무협/SF

태극 파천황 - 1부

본문

태극 파천황 -太極 破天荒- 1






사시사철 운무에 가려있는곳...




-천장 애-




한 채의 웅장한 장원이 우뚝 솟아 있다.




장원 안에는 여러 채의 전각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한 중앙의 전 각안 ..




넓은 대청에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의 얼굴표정은 모두다 굳어있었다.




한 중앙에 30여세가 되어보는 귀품 있는 중년여인이 앉아있었다




그 중년여인의 외모는 傾國之色(경국지색), 侵魚落雁(침어낙안), 폐월수화..............




그녀의 주위에는 결코 그녀에게 뒤지지 않는 4명의 여인들이 둘러있었다.




한참의 침묵이흐른후 중앙의 중년여인이 입을 열었다.




[ 지긋지긋한 우리 가문의 저주 .... 영원한 ... 3000년을 이어 내려온 가문의 저주.. 




끝끝내 풀지못하고 여기서 끝나는 군아 ...... 아~! ]




그러자 좌측의 자의궁장차림의 중년여인이 입을 열었다.




[ 어머님!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 겠지요.. ]




[ 그래 에미야 ]




그때 맞은편의 적색궁장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입을 열었다.




[ 어머님.. 할머님 그래도 너무 억울해요.. ]




[ 허나 어쩌겠냐?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 ]




대답을 하는 여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그러자 지금까지 말이 없던 두 여인들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헌데 여인들의 나이를 봐서는 비슷한 동갑 같은데 할머니 .어머니라니..




사실 ..




여기는 夏候世家이다




이 여인들은 夏厚將의 안주인들이었다.




중앙의 여인은 200년 전 명황실의 공주였던 천황모후(天皇母后) 주려군(朱麗君)!




헌데 어떻게 사람이 200년을 살 수 있는가?




정말로 기상천외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자의궁장중년여인은 그럼 주려군의 며느리인 신화옥봉(神化玉鳳) 금사란(金沙蘭)이란 말인가? 




신화옥봉도 150년 전의 인물인데.. 어떻게.




대청에 모여 있는 여인들은 주려군 을 필두로 신화옥봉 금사란 그리고 금사란 의 며느리인


황금성모(黃金聖母) 금아향(金雅香) 그리고 금아 향의 며느리인 천혜공주(天惠公主) 주예설(朱藝雪) 그리고 주예설의 딸인 하후몽련(夏厚夢蓮) ....




그녀들은 모두가 과부들인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하후몽련(夏厚夢蓮)은 아직 시집도 못가본 숫처녀인 것이다.




그리고 주려군은 주예설의 증조모 가된다.




또 금사란은 금아향의 고모가 되면서 시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침묵의 시간이 한참을 흐른 후 ....




금사란 이 금아 향을 보며 ...




[ 에미야 총관을 불러라.. ]




[ 네에 어머님 ]




[ 할머님 어떻게 하시려고요? ]




하후몽련이 금사란 을 보며 의아한 눈으로 물어본다.




[ 몽련아 천장애가 곧 무너지려고 하는데 애꿎은 사람들의 목숨까지 가지고 갈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 ]




[ 흑흑흑.. 네에 할머님 ]




[ 그리고 몽련이도 총관과 같이 가거라.. ]




[ 할머님은 누구보다도 잘 아시면서 그런 말씀 마세요.. 흑흑흑 ]




[ 그래 강요 않으마 ... 에이그 불쌍한 놈 ]




그때 주려군이 그런 하후몽련을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며 혀를 찬다.




[ 쯧쯧쯧... 어떻게 된 게 우리 朱氏.金氏.夏厚氏에 내려진 천형 적인 저주는 우리로 끝나야 할 건데 ... 하늘도 무심하시지 ... 참 마린 이는 어디있는냐? ]




주예설이 주려군 을 보며 ...




[ 마린 이는 총관과 같이 있습니다. ]




이들의 말 중에 주씨.금씨.하후씨에 내려진 천형 적인 저주라는 것이 무엇인가?




언젠간 알 수 있겠지..




夏厚將의 총관은 북천여왕(北天女王) 설한녀(雪恨女)이다.




설한녀는 북천의 설궁(雪宮)의 궁주(宮主)였다.




150년 전 설한녀는 설궁의 부궁주인 북천여제후(北天女帝后) 빙설연(氷雪燕)의 반란으로 인하여 큰 부상을 입고는 쫒기고 있을 때 주려군의 남편인 적룡대제(赤龍大帝) 하후강(夏厚康)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다.




그때부터 설한녀는 하후장의 총관으로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고 찬바람이 불지라도 유독히 12대째 독자인 하후마린(夏厚摩鱗)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여인이었다.




총관인 설한녀가 하후마린을 품에안고 대청으로 들어왔다.




[ 부르셨습니까? ]




[ 어서오세요 .. 총관 ]




헉~! 이럴수가.... 




설한녀의 품에 안겨있는 하후마린은 정상이 아니었다.




11살의 아이가 아니라 서너 살의 아이밖에 되지 않는 작은 몸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쪽 눈은 감겨있고 반대편 눈은 검은 눈동자가 없다.. 




코는 하늘을 향해있고 입은 삐뚤어져 있으며 입과 코에서는 침과 콧물이 주루룩흘러내리고 있고.


귀는 생기다 말은 것같이 있는둥마는둥하고 꼽추에다 팔은 길어서 원숭이와 같고 설한녀에게 안겨있지만 확연히 분간이 될 정도로 두 다리의 길이는 달랐다.




[ 우리 마린이 왔구나 ]




금아향이 설한녀의 품에서 하후마린을 받아 안으며 마린의 뺨에 뽀뽀를한다.




쪼~옥!




[ 으으으 아으으 ]




그렇다 하후마린은 봉사에 벙어리에 꼽추에 기형아인 것이다.




하후마린은 사람의 냄새로 구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마린에게 있어 그래도 정상에 가깝다면 그건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 마린이 뭐하고 있었냐? ]




[ 으으으아~ 채에 으으 ]




[ 총관이 책 읽어 주는 거 듣고 있었어? ]




[ 으으 ]




[ 으이그 우리 마린이 착하기도해라.. 쪼옥 ]




[ 흐으으으 ]




[ 이 할미도 좋단다 .. 자아 이제 엄마에게 가야지 .. 착하지 ... 쪽 ]




한참을 할머니 금아향의 품에 안겨 놀던 하후마린을 주예설이 건네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 우린 마린이 이젠 자러가야지 ... ]




[ 으으으.. 시.. ]




[ 안돼요 ... 이 엄마랑 같이 자자 .. 할머님께 인사해야지 ... ]




마린 이는 정확하게 고조모 주려군 쪽을 보며 고개를 숙였고 또 증조모에게 그리고 조모가 있는 방향을 향해 정확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 우리 마린이 착하기도 하지 . 어머니랑 가서 자거라 . ]




고조모 주려군이 말을 하자 마린이는 그런 고조모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다시금 좋아라. 한다.




[ 으으으아~! ]




[ 가자 마린아 .. ]




주예설이 마린을 안고 대청을 벗어나자 주려군은 총관 설한녀를 쳐다보며 말문을 열었다.




[ 총관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




[ 주모님 왜 그런 말씀을? ]




[ 우린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로 했어요.. 그러니 지금까지 고생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걸 나눠주시고 모두들 고향으로 돌아가시라고 하세요 ]




[ 주..주..주모님 ]




[ 총관 제 말을 끝까지 들을 세요 .. ]




[ 그리고 총관 .. 아마 그 사람들이 세상 속으로 가면 아마 적응하기가 쉽지않을거예요.. ]




[ 네에? ]




[ 그들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물로 알고 마신 것은 공청석유(空淸石乳)였었요.. ]




[ 아~ ]




[ 그리고 또 무로 알고 먹은 것은 하수오(何首烏) 였어요.. ]




[ 아~! 그래서 무. 아니 하수오에 화기(火氣)를 가까이 못대게 하셨군요. ]




[ 그래서 여기 하후장 사람들은 늙지 않을 뿐 아니라 최소한 이갑자(二甲子)이상의 내가고수가 되 어있을겁니다. ]




[ 어떻게 아셨는지요? ]




[ 내가 가만히 있어도 이 하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알고 있어요. 


호호호 ]




[ ... ]




[ 아마 장내사람들이 그들의 가족에게로 돌아가면 많은 혼란이 일어날 거예요.. ]




[ 그건 왜? ]




[ 호호호 총관.. 생각해 보세요 .. 여기서 제일로 젊은 사람이 올해 몇 살이지요? 아마 제일어린 철두만해도 일 갑자가 넘는 나이예요... 헌데 겉모습은 20대예요 ... 그러니 생각해보세요 .. ]




[ 아~~~! 네에 ]




[ 아마 철두 아들이 더 늙었을걸요 .. 아니 손자가 더 늙어보일지도 모르죠.. ]




[ 그 ... 그렇겠군요 . ]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총관께서 그들을 이끌어주셨으면 해요.. 물론 고향으로 돌아갈 사람은 돌아 가게 하고요.. ]




[ 주모님 .. ]




[ 그리고 기다려 주세요 .. 마린이가 돌아올 때까지요 .. ]




[ 네에 소주께서요? ]




[ 그래요 우린 마린이 병을 고치러 가니 총관께서는 기다려 주세요.. ]




[ 네에 알겠습니다 .. 천년 만년 기다리겠습니다. 소주께서 오실 때까지.. 꼬옥! ]




[ 그래요 사람들에게 준비시키세요.. ]




[ 네 알겠습니다. ]




총관이 물러가자 ... 




하후몽련이 주려군을 쳐다보며 ..




[ 할머님 왜 거짓말을 ... ]




[ 안 그러면 저들이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 ]




[ 네 할머님 흑흑흑 ]




또다시 몽련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 이 지긋지긋한 1000년을 이어 내려온 朱氏.金氏.夏厚氏에 내려진 천형적인 저주... 하늘이 원망 스럽구나.. ]




금사란이 주려군을 처다보며 ...




[ 어머님 이제 이 무서운 저주는 우리로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 ]




[ 그래 어멈아 .. 영원히 풀 수 없는 저주 ... 남들은 부러워하는 천궁성령미신체(天穹聖靈美身 體)..허나 사람들은 모른다 천궁성령미신체에 내려진 저주를 ... 지 서방을 잡아먹는 저주를..]




흑흑흑 ... ! 




장내는 울음바다가 되었다.




또다시 주려군이 하소연이 시작되었다.




[ 우리는 아무 때나 성혼(成婚)을 할 수 없었다. 오직 만상전능신혈맥(萬象全能血脈)신 혈맥이 태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우리나이가 몇이되던지간에 .. 마린이 에미는 쉰이 넘어서야 마린이 아범을 만날 수가 있었지 ... ]




[ ....... ]




[ 허나 단란한 가정도 5년이 지나면 끝났다. 유일하게 마린아범만 성혼후 15년을 살았다. 너무나 무서운 저주이다..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 ]




[ 허나 모든 저주도 이젠 끝이다 ... 하늘이여 당신을 저주합니다.. ]




[ 어머님! 흑흑흑! ]




[ 할머님! 으흑흑흑! ]




[ 왕할머님! 으앙! 흑흑흑! ]






만상전능신혈맥(萬象全能血脈) 과 천궁성령미신체(天穹聖靈美身體)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의 신체를 말하는 것이다.




-만상전능신혈맥(萬象全能血脈)- 


말을 풀이한다면,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지닌, 하늘의 신에게로 받은 피를 받고 태어난 인간이었다. 


하늘마저 두려워하는 전율적인 전능신체!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하늘을 읽을 수 있고, 그것으로서 하늘을 예견할 수 있는 천인지체였다. 


허나, 하늘은 결코 그 위대한 신혈의 삶보다는 죽음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하늘의 운명조차 거역할 수 있는 초극의 신인혈맥이 만상전능신혈맥이었다. 


가장 완벽한 신체! 허나 치명적인 약점이...




-천궁성령미신체(天穹聖靈美身體)-


천궁성령미신체는 세상에서 가장 유한 골격이었다. 


한데 이것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선하여 아무리 강한 힘이나 사악한 것이라도 받아들여 순화시키고야 마는 것이었다. 


만물을 포용하는 대지와도 같이, 


또한 천하에서 가장 지혜로운 혜지를 겸비할 수 있었으니,, 


이 천궁성령미신체야말로 천 년에 하나 날까말까 하는 희귀한 체질이었다. 


허나 불행히도 천궁성령미신체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다. 


그것은 반드시 만상전능신혈맥과 만나 결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단명! 


그렇지 못할시엔 즉, 이십 세를 못 넘기게 된다는 것이었다.




[ 사람들은 모른다 그 무시무시한 저주를 서방을 잡아먹는 암거미같은 우리 천궁성령미신체여자들의 저주를.. ]




그렇다 남들이 축복하는 천궁성령미신체는 일반 남자와 성혼(成婚)을 할수 없고 유일하게 


만상전능신혈맥의 남자와만 성혼을 할 수가 있다. 




일반남자는 합방하는 순간 정기고갈로 죽지만 만상전능신혈맥을 타고난 남자는 천궁성령미신체여자와 합방을 하게 되면 그의 정기가 서서히 고갈되기 때문에 일반남자와는 달리 한 5년가량은 더 살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만상전능신혈맥의 남자가 일반여자와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일반 신체의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은 일반신체의 여자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것을 알면서도 할 수 없이 천궁성령미신체여자와 성혼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유독히 하후씨에서는 만상전능신혈맥의 남자만 턔어났고 주씨와 금씨에서는 천궁성령미신체여자가 태어났지 물론 지금은 깨어졌지만 말이야.. ]




그렇다 하후몽련이 하후씨에서는 처음으로 천궁성령미신체로 태어난 것이다.




[ 헌데 마린이는 어덯게 된 것인지? ]




또다시 주려군의 한탄이 흘러나왔다.




그렇다 도저히 하후마린이 무슨신체를 타고 태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기형적으로 태어난 마린이지만 지혜만은 굉장히 뛰어났다.




한번 들은 것은 모든 것을 다 기억했고 눈이 멀었는데도 글을 쓰면 그 필체가 수려하기 그지없었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웅장함과 수려함이 존재하는 그런 글을 쓰는 것이다.




[ 정녕 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 것인지? ]




[ 흑흑흑...! ]




[ 흑흑흑...! ]




[ 그만들 해라 운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 않으냐.. 어차피 여기는 곧 무너질 것이다. 본래 여기는 우리의 선조가 뼈를 묻은 곳이다. 자 다들 일어나 거라 가자 우리들의 고향으로 .. ]




잠시 후 천장 애의 절벽끝자락에 1남5녀의 사람들이 서있다.




그들은 주려군.금사란.금아향.주예설.하후몽련 그리고 하후마린이었다.




주려군은 측은한 눈빛으로 주예설품안에 안겨있는 하후마린을 쳐다본다. 




그런 주려군에게 주예설이 예를 올린다.




[ 할머님 먼저가서 기다리겠습니다. 저주가 없는 곳에서요.. 흑흑흑 .. 마린아 가자 아버지에게로 .. ]




[ 으아으아으 ]




마린도 무언가 느꼈는가?




일그러진 얼굴에 눈물이 타고 흐른다.




주예설은 마린을 품에 꼭안고 천장애를 뛰어내렸다.




[ 어머니 같이 가요... 마린아.. ]




그 뒤를 이어 하후몽련이 뛰어내렸고. 뒤이어 금아향이 금사란과 주려군 에게 절을 올린다.




[ 어머님 .. 할머님 .. 우리 마린이가 보고 싶어 먼저갑니다.. 마린아~! ]




금아향이 뛰어내리자 주려군이 금사란을 처다보며..




[ 에미야 .. ]




[ 네 어머님 ]




[ 이런 결정을 내린 내가 너무 잔인하냐? ]




[ 아니예요. 어머님 모두들 어머님결정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을 겁니다. 저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




[ 고맙다 에미야.. 손잡고 같이 가자 .. ]




[ 네에 어머님 ]




두 고부(姑夫)는 사이좋게 손을 꼭 잡고 천장애를 뛰어내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일단의 무리들이 하후장을 빠저나와 어디론가 사라저 갔다.




그들이 빠저나간직후 갑자기 천지가 무너지는 소리가 그들의 귀에 들려왔다.




콰과과과광! 우르르 .. 쾅쾅쾅 




번쩍! 우르르르 쾅..




순간 하후장을 빠저나와 어디론가 사라저가든 총관 설한녀가 오열을 하며 하후장을 향해 무릎을 꿇자 모든 사람들이 오열을 토하며 무릎을 꿇는다.




[ 크흐..주모님~~ ]




[ 너무너무 원통합니다.. 주모님 흑흑흑 ]




[ 으~앙.. 소장주님 .. ]




[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 흑흑흑 ]




하늘도 하후가(夏厚家)의 원통함을 아는가 하늘에서는 장대같은비가 하후가의 저주를 씻어내듯이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허나 설한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억수같은 비를 맞으며 울부짖고 있었다.




장장 이 주야를 그렇게 울부짖던 사람들은 총관 설한녀를 따라 하나 둘 일나기 시작했다.




[ 주모님께서 기다리라고 했다. 소주께서 왕림하실 때까지 ]




[ ......... ]




[ 자아 가자 .. 고향으로 갈 사람은 가고 아닌 사람은 나와 같이 가자 ]




[ 기다립시다.. ]




[ 그래요 소장주님을 기다려요 .. ]




[ 대마님께서는 절대로 허언을 하실 분이 아니니 기다립시다. ]




[ 맞아요. 기다려요.. 그것이 그 분들의 은혜를 갚는 길이기에 언제까지라도 기다립시다 ]




와아~! 와.... 기다립시다.. 기다려요..여기저기서 드려오는 함성들!




그리고 그들은 얼어붙은 북해를 향해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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