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색혼음마(色魂淫魔)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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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무림 방랑객




서장-아!!! 신화궁(神話宮)...




신화궁(神話宮)...


명실상부 강호무림 최고봉의 무림집단이다.


정파,사파,바다 건너 왜(倭) 모두를 통틀어 가장 강인한 무인들의 집단이다.


황실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규모의 성(城).




100 여년 간 정파,사파,왜(倭)와의 혈겁으로 무림은 피로 물들었다.


중원무림은 하루하루 시체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혈겁이 이어졌던 것이었다.




그 100 년 혈겁을 종식 시킨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백도 정파인들의 추앙을 받는


백도무제 "백운룡"이었다.




정파 가문에서 배출된 백운룡은 약관의 나이에 백도 정파의 태두라 불리는 


전설 속의 "화룡검 각도양"의 절기를 이어 받아 무림에 나와 모든 혈겁을 종식 시킨 말 그대로


명실상부 이 시대의 최고 강자인 그이다.




신화궁.


백운룡이 혈겁을 종식시키자 구대문파를 비롯 정파의 모든 무림인들은 그들 정파가 배출한


백운룡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지어 준 궁이다.


정파 백운룡에 패한 사파는 지하조직으로 변모해 재기를 노리고 있었고


중원대륙을 넘보던 왜(倭) 또한 패퇴한 후 열도로 물러나 다시금 침략의 야욕을


꿈꾸고 있었다.




신화궁은 모든 세인(世人)들의 존경과 흠모를 한꺼번에 받는 존재....아니 어쩌면 하늘 같은 존재였다.


정파의 원로들도 이 젊은 백운룡의 발 아래 무릎 꿇는 걸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


그 만큼 그는 위대했고 정파의 자랑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화궁주 백운룡의 아내 궁모 "당애란"


옥으로 빚은 듯한 용모를 가진 정파 최고의 미인이었다.


세인들은 신화궁에 입성하여 당애란의 용모를 보는 게 소원일 만큼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당애란의 가문.


선대 이래 대대로 "대제학"을 배출한 명문가 문사의 집안이며 당애란 또한 엄격하고도 


반듯한 교육을 어릴 때부터


받아온 터라 누구보다 자애롭고 정숙한 아녀자로 성장했고...


백운룡과 당애란은 한 눈에 서로에 반해 백도인의 추앙과 축하를 받으며 혼인을 했다.


특히나 당애란의 어머니 집안은 대대로 규모가 꽤 큰 약제상을 운영하고 


있었다.


약모 자애란....당애란의 어머니이다.




백운룡이 혈겁을 잠재우고


신화궁이 건립된 지 어언 15년이 넘었다.


궁주 백운룡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궁모 당애란은 삼십대 초반의 여자 나이로 여자 미모의 절정을 달리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 태어난 외동아들...


"백가기"


이제 열 살 안팎 가량의 사내아이로 세인들의 추앙을 받는 두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내아이이다.




삼경(三更)의 야심한 밤...




"캬아악!!!"


"침입이다!!! 적들이 침입했다.....컥!!!"




신화궁에 급변이 생긴 것이다.


성문은 이미 활짝 열려 있고 흑의 복면인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쳐들어갔고


메뚜기처럼 성벽을 타고 올라가는 침입자들 수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일견 보기에도 수천 명은 넘어보였다.


분명 별똥대의 기습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이나 단순 별똥대로 치부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았다.




일시에 그렇게 많은 인원이 침투할 수 있다는 건...내부의 동조자가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으리라.




침입자들은 하나같이 무예가 뛰어난 자들이었다.


신호궁이 어디인가.


무림 최고의 무사집단이 아닌가.


그런 무인들이 흑의복면인들에게 손 한 번 제대로 못쓰고 속절없이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니 기괴한 건...


흑의복면인들이 대동하고 나타난 괴인들...


반인반괴(半人半怪)........






성성이의 형상을 한 사람의 몸.


온몸이 시커먼 털로 덮혀 있다.


두 개의 송곳니가 아래에서 위로 뻗어 나왔고...


어린 애 팔만한 길이의 혓바닥은 침이 질질 흘리고 있었고...


더군다나 수컷의 흉물을 덜렁거리면서 다니는 괴이한 생명체.




닥치는 대로 신호궁 무사들을 물어뜯었다.


몸은 금강불괴지신인지 칼이 돼지의 출렁이는 맨살을 뚫지 못했다.


일견 보기에도 이 성성이들은 수백 마리가 되어 보였다.


하지만 숫자에 비해 이 괴물들의 살상능력은 실로 대단했다.


사람이든 건물이든 이들을 막고 있는 건 모두 박살내버렸다.






이미 성 한 쪽은 불에 타 화염에 휩싸였고


신화궁 내의 무인들은 급시에 기습을 받아 흑의복면인들에게 처참히 살육을 당했고


아녀자들은 흑의 복면인들에게 들쳐매진 채로 어디론가 끌려갔다.




예외는 없었다.


눈에 보이는 건 모조리 불태우고


남자들은 모조리 살육 당했으며 아녀자들은 화염에 휩싸인 구석에서 아랫도리가 벗겨진 채 허연 다리를 허공에 허우적 대면서 강간을 당하고 있었다.




"여보...여보.....아흐흑....."




평범한 아낙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한 무리의 흑의복면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짐승의 암컷 자세로 엎드린 자세에서 치마가 허리 위까지 훌러덩 올려진 상태로


살 진 허연 둔부가 달빛에 드러났고


흑의 복면인은 적당히 살이 오른 그 아낙의 하얀 허리를 양손으로 쥐어잡고


아랫도리를 벗은 자신의 하체를 연신 일렁거리며 욕심을 채우고 있었다.


다른 흑의인들은 흥분에 싸인 눈빛으로 음흉하게 그 아낙의 허연 엉덩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남편으로 보이는 사내가 울부짖었다.


무림인이 아닌 전형적인 성 내에 거주하는 촌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네 이놈들....멈춰라...내가 너희들을 죽여버리겠다!!!"




사내는 화염을 헤치고 겁탈 당하고 있는 흑의복면인 쪽으로 낫을 들고 정신 없이 뛰어들었다.


순간...




"커억!!!"




그 사내는 무기력하게 고꾸라졌다.


아낙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한 복면인에 의해 한 칼에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이었다.




"악!!! 여보오......흐흐흑........아학....!!!"




아낙은 자신의 눈 앞에서 죽임을 당한 남편을 보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그 아내의 몸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흑의 복면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더 흥분된


눈빛으로 아낙의 엉덩이를 내려다 보며 허리를 더 거칠게 일렁거렸고...


엎드려진 아낙의 보지에는 사내의 좆이 세차게 드나들었다.




"아학....어흐흥.......아흑......"




대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지배 당하며 강간 당하는 아내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알 수 없는 신음을 내뱉었다.


짐승의 암컷 자세를 한 채로...


그렇게 그 흑의 복면인들은 차례대로 그 아낙의 몸에 자신들의 욕구를 배출하며 재미를 보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들의 욕구가 다 채워진 후의 광경.


아낙은 옆으로 뉘어진 채 양허벅지가 살짝 구부려진 채 기절해 있었다.


여전히 치마가 엉덩이 위 허리까지 말려져 허연 엉덩이가 드러나 있고


앞으로 구부러진 허벅지 때문에 허벅지 사이 아낙의 비림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허벅지 사이 자리한 삐져 나온 살집,허벅지와 극면히 대비되는 두툼한 검붉은 보지....


그 길게 찢어진 보지 사이로....


희끄무레한 허연 액체가 연신 쉴 새 없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나오고......보지 두덩 또한 대체 몇명어 흘렸는지


끈적한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시각...신화궁의 깊은 곳......


신화궁 내실.


심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신화궁주 백운룡


신화궁모 당애란


외아들....백가기




궁주 백운룡이 말문을 열었다.




"이곳은 내가 맡을 테니.....당신은 아들 "가기"를 데리고 어서 여길 떠나시오."


"상공...."


"이곳이 정리되면 내가 인편을 보내 다시 데리고 오겠소."


"그러지 마시고 저희랑 같이 가주세요....무서워요...흐흐흑......"


"나는 이곳 궁주이오...어찌 궁주가 궁을 버리고 떠난단 말이오...."




두 부부의 얘기가 이어지는 동안 아들 "백가기"는 이 사태를 이해하는지 모르는지 멀뚱멀뚱


엄마,아빠를 바라보고 해맑게 웃고 있었다.


아마도 궁내 무사들과 자주 하던 전쟁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염제,있소?"


"네,궁주님."




"스스스"


어디에선가 깡마르고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늙은이가 양팔을 가부낀 채 나타났다.




염제(炎帝) 수라한


그의 이름이다.




궁주 백운룡의 측근이다.


궁주의 측근들은 구대문파 장로들의 추천과 무림 원로들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다.


궁주라 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절대자는 아니었다.


궁주 백운룡은 말 그대로 정파의 심장,정파의 상징이었기에 본인 의지와는 상관 없이 정파 공인으로서의 의전을 받아야만 했다.




염제는 엄밀히 말하자면 궁모 당애란의 측근이라 해도 될 것이다.


당애란의 집안...즉,백가기의 외가에서 추천한 인물이다.


당애란의 부(父) 대제학 영충이 적극 추천한 인물이기에 대제학의 명망을 믿고 구대문파 장로회에서도


쾌히 허락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도 하고 염제 나이 또한 육십을 넘은 나이인지라 백운룡은 자신의 호법인 염제를 대할 때도 예의를 갖추었다.


단순한 호법 이상의 바로 당애란 집안의 사람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염제는 궁모님과 가기를 모시고 어서 여기를 피하시오."


"네 알겠습니다...궁주님."


"장강거성단에 일단 몸을 피하고 나중에 내 인편을 보내면 모시고 오시오."


"염려치 마십시오 궁주님...소인 염제 목을 내놓고 궁모님과 공자님의 신변을 책임 


지겠습니다."


"고맙구려....염제."




"상공,보고 싶을 거예요....기다릴게요...흐흐흑..."


"아빠,전쟁놀이 끝나면 보는 거야? 헤헤헤...야...신난다."




철 모르는 백가기는 뭐가 그리 좋은지 엄마 당애란의 손을 잡고 걸음을 재촉했다.


염제는 궁주에 대한 예를 취하고 두 모자(母子)를 데리고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구려....."




떠나는 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백운룡은 의미 모를 한숨을 지으며 생각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렸구나...대비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백운룡은 긴 한숨을 내쉬며...


비명소리를 머금고 있는 보름달을 올려다 보았다.


유독...은은한 기운을 내뿜는 달덩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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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색혼음마 이 작품을 3부까지 올리고 연중에 대한 비판으로 게시판에서 다 삭제하고


제 카페에서 6장까지 연재했습니다.물론,비공개로 말이죠.


카페 회원분들 아무도 못봤지요.....제 소설에 등장하시는 방진님 빼구요.


여기 공개게시판에 연재는 않습니다.


악플러들에게까지 공개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




아바타콤플렉스(게임 속 엄마)연재로 색혼음마는 나중에 연재해야겠지만


그래도 집필한 거는 일부 올리겠습니다.




제 카페인데 오로지 소설과 연계해 상상력 증대에만 쓰이는 곳입니다.


제 소설 속에 등장하실 여성,쉬메일 출연진도 모집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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