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가상현실 더원 - 14부

본문

유현일행과 천무성의 사절단이 무림맹에 도착하자 시스템이라




그런지 아무도 어찌하지 않았는데 무림맹의 정문이 활짝 열려




서는 천무성의 사절단을 반기는 사람들이 몰려와 있었다.




그 사절단의 중심에는 제법 연륜이 느껴지는듯한 얼굴의 노인




이 백색 무복을 입고 서 있었는데 이 사람이 바로 무림맹을 좌




지우지하는 천뇌 제갈천우였다.




"끌끌, 이 제갈천우가 오늘 천하제일미를 보며 눈을 호강하는




구려"




세력이 어떻던간에 제갈천우역시 천하에서 지력으로서 존경받




는 인물이고 배분도 이상아보다 한배분 높았기 때문에 제갈천




우는 이상아에게 서슬없이 대하였고 역시나 이상아도 예의를 




아는 인물이였기에 제갈천우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답하였다.




"호호, 소녀도 오늘 천하에 위명이 쟁쟁하신 천뇌선배를 보아




서 기쁘군요"




제갈천우는 이상아의 겸손한 말에 기분이 좋은지 껄껄 웃어대




었고 유인일행과 유현일행에게 감사하다는 눈빛을 보내었다.




"하하, 이거 너무 기쁘다보니 이 늙은이가 주첵을 부렸군 자, 




안으로 드시게나"




유현일행과 이상아일행은 제갈천우의 안내를 받아 무림맹에 기




쁘게(?)입성하였고 유현은 처음보는 무림맹 내부의 모습에 호




기심을 느끼면서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어머, 현랑은 무림맹이 처음이신가봐요??]




[아, 그렇지뭐]




[자기야, 언니랑 무슨얘기해??]




유현이 무림맹 구석구석을 호기심에 찬 아이의 눈으로 둘러보




자 이상아가 전음을 날려왔고 유현과 이상아의 입이 벌어지자 




그것에 의문을 느낀 지연이 유현에게 다시 전음을 보내었다.




[으응, 아무것도]




[헤에, 아닌것 같은데??]




이전보다는 왠지 밝아진 지연의 목소리에 유현은 다행이라고 




느끼고는 그녀에게 이런저런 장난을 걸기 시작했고 그런 유현




의 장난을 지연도 웃으면서 되받아 주면서 제갈천우를 뒤따랐




고 지연도 지금만큼은 이런저런 생각없이 유현과 연애하던 시




절로 돌아간것 같아서 그것을 즐겼다.




"다행이다.."




[흐응, 현랑 너무 지연동생하고만 노는거 아니에요?? 아무리 




본처라지만]




갑작스런 이상아의 전음에 유현은 당황했다. 옛날에도 양쪽에 




여자둘을 놓고 놀아본 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양옆의 절세미




인이 자신에게 뭐라고 하자 유현은 어쩔수가 없는것이었다.




[상아, 그대가 이해해 주구려, 천무성을 떠날때부터 왠지 연아




의 표정이 어두워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오]




[저도 그것은 느끼고 있었어요]




[상아, 그대는 연아와 같은 여자이니 혹시라도 내가 없을때 연




아를 부탁하오]




[물론이죠]




유현과 이상아는 결의의 눈빛(?)을 주고 받은뒤 제갈천우의 쓸




데 없는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걸어갔고 유현은 




조심스레 지연의 손을 잡아주었다.




"자기야.."




지연은 유현이 자신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상아와 관계




를 가진후 그녀와만 히히덕 대다가도 무림맹에 도착하니 아무




말없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자 그의 애정을 느끼고는 얼굴을 붉




히고 그녀의 손을 잡고 가만히 걷는 유현을 쳐다보았다. 그러




다가도 제갈천우나 유인등이 자신들을 쳐다볼때면 손을 순간적




으로 놓는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말이다.




"나도 이러고 있을수 만은 없어.."




지연은 유현의 행동에 결정을 내렸다. 빠른시일내에 유인이 고




백한 것에 대하여 거절하기로 말이다.




----------------------------------------------------------




------------------


"미안"




"어째서지요..제가 싫으신가요???"




"아..아니,, 그야 유인이는 동생같고 친하지만...그래도 난 좋




아하는사람이있어.."




"그렇군요.."




지연의 대답에 유인은 즉시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의심할수도 




있을 법한 정도로 과장된 표정이었으나 지연은 눈치채지 못하




고 안절부절하며 미안해했다.




"어쩔수없죠...대신 다음에 제 부탁 한번만 들어주실수 있으세




요??"




"으..응..그럴게.."




지연은 훗날 이 일이 어떠한 일을 가져올지도 모른채 고개를 




끄덕였고 유인이 로그아웃을 하자 자신도 따라서 등을 돌렸다.




그리곤 경공을 이용하여 빠르게 유현이 쉬고 있던 장소로 숨을 




헐떡거리면서 뛰어왔고 나무그늘 밑에서 편히 자고 있던 유현




은 기척이 나자 눈을 살짝 떳고 시야에 숨을 헐떡이며 뛰어오




는 지연이 보이자 몸을 일으켰다.




"왜그렇게 숨을 헐떡여??"




"으응,, 아니아니 아무것도 상아언니는??"




"무림맹주랑 독담중"




"흐흥, 외롭겠네 상아언니가 안놀아줘서"




유현은 지연이 삐친듯이 팔짱을 끼면서 말하자 귀여워죽겠다는




듯 웃으며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아 주었다.




"나한텐 너뿐이야 지연아"




"응...알아..근데"




유현은 지연이 뒷말을 흐렸으나 충분히 뒷말을 예상할수가 있




었다. 지연이 그렇게 하자 유현은 웃으면서 그녀에게 살짝 입




을 맞추었고 지연은 그의 그런 행동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받아




들였다.




"여기서 우리 할래??"




유현이 얼굴에 웃음기를 머금고 물었다. 그러자 지연은 깜짝놀




란듯 놀라면서 그의 가슴을 토닥거리며 말하였다.




"변태, 그러고 싶어??"




"하하..너무 그런가.."




아무리 근처에 사람이 없다고해도 이곳은 무림맹의 한복판이다




. 언제 누가 나다닐지 모르는데다가 고수가 많은 곳이었기에 




정사의 소리를 누군가가 듣고 올지도 모르는일이었다.




"하지만 우리 지연이의 야한모습이 보고 싶은걸??"




"아..안돼 하지마앗!!"




지연은 유현을 말리려고 하였지만 유현은 한손으로 그녀의 허




리를 잡고 한손으론 빠르게 금나수를 펼쳐 그녀의 고의를 끄집




어 내렸다.




"꺄앗!! 안돼 !! 돌려줘어!!"




지연은 유현이 빠르게 고의를 벗겨버리자 깜짝 놀라서는 치마




를 잡고는 그의 손에 있는 고의를 빼앗기 위하여서 그를 덮쳤




으(?)나 유현이 옆으로 살짝 피한후 발을 거는 바람에 넘어져 




버렸고 그 틈을 타 유현은 지연의 무복 상의위로 손을 넣어 그




녀의 젖가리개마저 벗겨 버렸다.




"꺄아앗!! 하지마아아아!!"




지연은 저번에 노출경험이 있었음에도 아직 내성이 들지 않았




는지 옆트임이 있는 무복치마를 바람에 날리지 않게 잡았고 한




손으로는 딱 달라붙는 무복상의위로 도드라지게 튀어나는 유두




를 가리기에 바빳고 얼굴은 수치심때문인지 붉게 물들어 있었




다.




"하핫.. 보기 좋은데 왜그래??"




"변태에!!!!!!!!!!!!!!"




지연은 소리를 빼액 질렀고 유현은 계속 얼굴에 웃음기를 띠면




서도 한손으로는 귀를 막았다.




"너무 그러지 말라고오.. 너도 좋잖아??"




"우우...자기는 완전 변태야.."




지연은 포기한듯 한숨을 내쉬면서 말하였고 유현은 지연이 속




옷을 찾는것을 포기하자 만면에 미소를 띄고는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면서 말했다.




"자, 이제 데이트나 하러갈까??"




"........"




지연은 유현을 죽일듯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유현은 특유의 




뻔뻔함(?)으로 인하여 지연의 허리를 잡았고 지연은 아랫쪽은 




그렇다치더라도 무복위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유두를 의식하




면서 팔로 가슴을 가리려고 노력했으나 애석하게도 그럴수록 




지연의 풍만한가슴이 가운데로 모아져 무복위로 유두를 자극하




기만 하였다. 이때 지연은 처음으로 유현과 노예계약한것을 후




회했다.




"성격이 너무 바뀌었어!!"




지연의 생각대로 유현은 게임을 시작하고나서 부터 지연과 노




예계약을 하고나서 부터 성격이 180도 바뀌어버린것이다. 그 




전의 유현이 지연의 말은 무조건 듣는 공처가의 성질이었다면 




이제는 게임속 엔피시라지만 다른여자까지 사귈정도의 대담함




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버린것이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지연은 다시 유현을 구속할 무엇인가를 찾기를 원하였다. 그렇




기에 이렇게 빼면서도 유현이 원하는것을 자꾸 들어주는것이다







"지연아, 빨리와!!"




지연이 상념에 잠겨있는사이 어느샌가 유현은 저 앞에 가있었




고 사람들이 많아지자 지연은 수치심에 고개를 푸욱 숙이고는 




유현에게 까지 다가갔다.




[지연아, 어때??]




[몰라아..변태!! 빨리 속옷이나 돌려줘]




[흐흣,,일단 따라와봐]




지연은 유현을 따라가면서 앞으로는 유현과 있기전 상점에서 




속옷몇개를 사둬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생각해보니 유현과 자신




은 아이템창을 공유하고있는 중이었던것이다.




"코스튬가게??!! 무협에 이런게 어딨어??!!"




코스튬가게..아무리 무협세계라 할지라도 가상현실게임이 나오




기전이라해도 항상 캐쉬샵또는 아이템몰이란 이름으로 현질을 




하면 살수 있는 꾸미기용 아이템.. 그런 류가 더원에도 똑같이 




있는것을 유현은 무림맹내에서 발견한것이다.




"후훗..좋은것을 발견했지내가"




"꺄아앗!! 무슨짓을 하려는거야앗!!"




"지연아아~~ 딱 한번마아안~ 응?? 제발"




유현의 말에 지연은 인상을 찌푸렸지만 결국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그의 이끔을 따라 코스튬가게로 들어갔다.




"하여간 변태라니깐"




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왠지 더원을 시작하고 부터 자신




의 남편이 이상한쪽으로 변태가 됬다는것을 느끼고는 속으로 




몰래 한숨을 푹푹 내쉬는 지연이었다.




"하아..내가 미쳤지 미쳤어..."




지연은 유현과한 노예계약을 마구 후회해 대었다.




"우와아, 제법 깔끔하네??"




유현은 깔끔하고 현실풍의 분위기를 풍기는 코스튬가게를 보며 




감탄하였다. 거기다가 수많은 여성용 코스튬들




"분명 무협쪽은 여성 플레이어가 적을텐데"




보통 여성들은 마법지향이 많기 때문에 무림이 아닌 판타지쪽




으로 더원을 많이 했다. 그렇기에 남성용보다 여성용이 더 많




은 것을 보고는 의아하게 생각하였으나 가볍게 패스하였다.




"어머, 간만의 손님이시네요"




현실에서나 있을 법한 검은색 정장 상하의를 입은 중년의 여인 




npc(?)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유현과 지연은 어정쩡하게 그녀




를 보면서 인사를 하였다.




"호호,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전 유저이니까요"




"네에?? 유저세요??"




"네, 뭐 정확하게는 하급 운영자지만 말이죠"




지연은 여인이 말하자 가볍게 감탄하였다. 아무리 하급운영자




라고 해도 쉽게 만날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간만이라니, 무림맹에만 있는 코스튬가게에 손님이 간만일수




가 있나요?? 아직 유저중엔 무림맹에 들어와본 사람이 없는것




으로 아는데??"




"어머, 유연이라는 분은 같이 온게 아니었나요?"




운영자여인이 말하자 지연과 유현은 그제서야 알았다는듯 고개




를 끄덕였다. 지연은 그런데로 넘겼으나 유인과 유연들의 정사




를 지켜본 유현의 머릿속엔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차 넘치기 




시작하였다.




"설마..아닐꺼야"




"호호, 그건 그렇고 뭐가 필요하신가요??"




"아, 저기 여긴 제 아내인데 뭐가 어울릴까요??"




"어머 전 저기가 아니고 정미영이랍니다. 후후"




그러더니 지연의 아래위로 훑어보았고 지연은 화들짝 놀라 자




신도 모르게 팔로 가슴을 가렸다.


그러나 미영은 그런 지연의 행동에 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그




녀의 가슴부근을 보고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서..설마 들킨거는??"




지연은 미영이 자신이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것을 알까봐 화들




짝 놀랬지만 미영이 아무말도 하지 않자 가슴을 쓸어내렸고 유




현역시 바짝긴장해서는 서있었으나 미영이 아무말 없자 지연과 




같이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흐음, 아내분이 미인이시네요, 남편분에겐 아까우세요"




"하하..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현은 조금 씁쓸했으나 어차피 사실이기에 대답하였고 지연은 




기분이 좋아진듯 히죽하고 웃었다.




"흐음, 몸매도 좋고 어떤걸 원하세요?? 귀여운 쪽 코스튬?? 아




님 노출도가 높은것??"




미영은 제법 전문가처럼 물어봤고 유현은 곰곰히 생각하다가는 




결국 결정을 하였다.




"섹시하고 노출도 높은것??"




"흐음~? 역시 남자라 그러신가?? 안목이 별로 시네요 제가 볼




때는 딱 아내분은 귀여운 스타일의 옷이 좋아보이는데"




"하하하,,그럼 다주세요"




미영이 그렇게 말하자 유현은 고민할것도 없다는듯이 모두 줄




것을 원하였다.




"호호,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렇게 말하며 미영은 사라지더니 곧 이어 두벌의 옷을 들고 




왔다. 하나는 붉은색옷감에 검은색 체크무늬가 있는 치마와 새 




하얀 블라우스의.. 즉 쉽게 말해 교복이란소리였다.




"교...교보옥~~!!??"




지연은 미영이 들고온 교복을 보면서 기겁을 하였다. 교복이라




니 자신이 교복을 입지 않은지 몇년인데 저런건좀 아니라는듯 




지연은 유현을 보고 불쌍한 눈빛을 했으나 사진으로밖에 지연




의 교복모습을 보지 못한 유현으로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상황




이었다.




그리고 다른 한벌은 검은색의 미니스커트와 가죽자켓만보이는 




옷으로 잘 포개져 있는것으로 보아 또 그속에 뭔가 비밀스러운




것(?)이 있는듯 하였다.




"어떠세요 손님??"




유현은 만족한다는듯이 고개를 격렬히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보




고는 지연은 울상이 유현은 만족한다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




"완전 마음에 드는데요 팀장님!!"




"예?"




"아..왠지 팀장님이라해야할것 같아서"




"호호, 고마워라.. 근데 아직 팀장은 아니라서요"




유현은 자신이 왜그랬을까 하며 머리를 긁적였으나 미영이 별 




신경을 쓰지 않자 유현은 그냥 대강 넘겨버리고 그녀가 가져온 




옷을 보았다.




"우와아..이거 분명 교복이야"




유현은 확인사살을 하듯 교복을 보면서 히죽거렸다.




"지연아 이거 어때?"




"칫..몰라"




지연은 혼자서 들떠있는 유현을 보고 삐진듯 고개를 획 돌렸으




나 뒤에서 지영이 그녀의 어깨를 잡자 화들짝 놀래었다.




"그러지 말고 입어보시라니까요~~?아님 제가 도와드릴까요??"




"네???!! 아..아니요 제.. 제가..."




미영이 옷갈아 입는것을 도와주려고하자 지연은 화들짝 놀라서




는 옷가지를 집어들고는 탈의실을 찾아서 들어가 버렸다.




"호호,귀여워라"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유현은 물론 미영까지도 그녀가 귀엽




다고 느꼇다.




"꺄아앗!!~~"




지연의 비명...




"무..무슨일이야!!"




유현은 지연의 비명을 듣자마자 화들짝 놀라서는 탈의실 문을 




열고는 들어갔으나 아무일도 없이 그저 지연이 알몸으로 서있




을 뿐이었고 그덕에 지연은 미영에게 자신의 알몸을 적나라하




게 노출시킨 꼴이 되어버렸다.




"어머, 좋은 서비스네요"




미영은 지연의 알몸을 보면서 싱긋 웃었고 그 때문인지 지연은 




얼굴을 붉히면서 옷으론 자신의 몸을 가리고 한손으로 유현을 




밀어내었다.




"나가앗!!!"




지연이 화를 내자 유현은 화들짝 놀라서는 빨리 문을 닫고 밖




으로 나와 미영을 보며 하하 웃어대었다.




"하하하...못본척좀 해주세요"




유현은 미영을 보면서 양해해달라는듯이 말하였다. 미영은 고




개를 끄덕였다. 유현은 그냥 못본척해달란거였지만 미영은 다




른쪽으로 이해를 했다.


방금 문이 열린 탈의실 사이로 속옷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게




임이라도 옷가게의 특성상 소지품창에 속옷을 넣는것은 불가능




. 그러니깐 미영의 생각대로 지연은 노브라 더해선 노팬티까지




란 확신을 했고 유현이 그것을 비밀로 해달라는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뭐 사람마다 취미는 다르니깐"




미영은 그런생각을 하면서 그들을 이해했다. 저것도 하나의 사




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내 분께 잘해드리세요"




"네??네!! 그래야지요 당연히"




유현은 미영의 호의적인 말에 웃으면서 말하였다.




드륵




그리고 탈의실 문이 열리면서 지연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자..자기야아.."




지연은 뭔가가 두려운듯이 유현에게 불안한 눈빛을 보냈고 유




현은 뭔진모르지만 지연이 고개짓으로 미영을 가리키자 그녀를 




보며 잠시 비켜줄것을 원하였다.




"네, 물론이죠"




미영이 다시 안으로 들어가자 지연은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걸




어나왔다.




"우와아"




지연이 고른것은 교복 코스튬이었다.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보




일듯한 외모의 여고생으로 보이는 지연의 모습에 유현은 감탄




을 하며 그녀를 이리저리 보았다.




"결정했어!!"




"안이 너무 비치는걸.."




지연의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속옷을 돌려주겠다는 조건하에 




지연은 코스튬옷 2벌을 샀다.




"다음에 또 오시면 서비스 잘해드릴게요"




"아..감사합니다"




현금으로 12만원이나 되는 거금이 나갔건만 유현은 계속 싱글 




벙글 웃어대었고 지연도 속옷을 입은뒤 무복으로 갈아입고는 




이제좀 안쉼이 되는지 얼굴을 활짝 폈다.




"어멋, 현랑 이곳에 계셨네요??"




애교섞인 목소리로 유현을 부르면서 다가오는 천하절색의 미녀




, 바로 이상아였다.




"아 상아, 얘기는 다 끝났소??"




"네, 덕분에 잘끝났어요"




"다행이에요 상아언니"




"응, 고마워 연아"




이상아의 말에 활짝 웃는 지연 어떤 방법을 쓴것인지는 모르지




만 짧은 기간내에 친해진(그것도 지연의 성격에)둘을 바라보며 




유현은 흐뭇해하였다.




[자기야, 근데 우리 rpg게임을 너무 안즐기는거아냐??]




[그러고보니..]




유현은 곰곰히 생각했다. 분명히 가상현실게임을.. 전투같은 




타격감을 즐기려고 이 게임을 시작했으나 생각해보면 시작한뒤




에 기연찾기에 미치고 그 뒤론 야한짓만 즐겼으니깐 말이다.




"그래...전투가...실전경험이 필요해"




"...별로 좋은것 아닐텐데요"




유현이 전투를 원하자 이상아가 인상을 찌푸렸다.




"왜그렇지??"




"지금 전투라고 해봤자 명나라가 변방의 몽고족을 몰아내는, 




그정도 밖에 없다구요. 무인끼리도 아닌 그런 피튀기는 전장속




에 투신하려 하다니. 무림맹주나 천마도 거절할게 분명한 일일




걸요, 그리고 현랑은 아직 첫 살인을 해보지 못한것 같은데.."




이상아의 걱정스러운 표정에 유현은 괜찮다는 말을 하고서는 




안되면 자신혼자라도 한다고 했다. 어차피 시스템을 




죽이는것.. 그것은 컴퓨터로 몹들을 죽이는것과 같다고 유현은 




간과하였다.




----------------------------------------------------------




-------


이상아가 자신의 부하가 명나라의 전투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




자 의아해 하면서도 명의 무림인요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무




림맹주는 흔쾌히 승낙했다고한다. 이상아는 유현, 지현과 함께 




가고 싶어하였으나 위치가 위치인지라 어쩔수 없이 그들을 따




라가진 못하고 무림맹에 남게 되었다.




"현랑.. 조심하세요"




이상아가 말하자 유현은 웃으면서 헤어졌으나 지연의 표정은 




점점 암울해져갔다.




"지연아?? 왜그래"




"자기..자기가 전투를 원한다고 해서 오긴왔는데 다시생각하면 




안될까??"




"그게 무슨소리야??"




".....더원이 상용화 된지 1년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전쟁터를 




가진 않아?? 왠줄 알아?? 말그대로 가상"현실"이기 때문이야.. 




청소년은 그렇더라도 성인이 전쟁터에서 사람을 죽인다면 어떨




까?? 수많은 살점..피..내장..그런게 자기의 몸에 덕지덕지 붙




고 피비린내가 자기의 코를 찌를걸??"




"서..설마"




"설마가 아냐...실제로 더원의 전쟁터에 참여한 판타지, 무협




유저들중 몇명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에 정신이상증에 걸렸단 




얘기도 있어"




유현은 지연의 말을 듣고는 화들짝 놀라서는 몸을 경직시켰으




나 남자가 한번 뱉은 말을 집어넣을수 없다는 자존심떄문인지 




그녀의 걱정을 물리고 포탈을 이용해 명나라의 군대모집하는곳




으로 향하였다.




"이곳이..."




"...하아....더원을 하면서 전쟁터는 오고 싶지 않았는데"




지연은 끔찍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유현은 그것때문인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으음..그렇다면 나 혼자 갈까??"




"그걸 말이라고해!!!!!!!!!"




소리를 버럭 지르는 지연, 그녀의 모습에 유현은 한숨을 내쉬




었다. 그러나 그렇게 걱정하는게 뭔지 또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였고 말이다.


그때문인지 유현은 지연의 만류를 계속해서 뿌리치고는 접수처




로 달려가서 접수를 했다.




"오오, 젊은 나이에 이 전투에 참여하다니, 응?? 무림인??호오




?? 역시..무림맹의 인물들은 다 의리가 있다더니 꼭 그말이 맞




구만 하하핫!!"




병사를 뽑는곳에서 심사를 하고 있던 십부장으로 보이는 병사




는 하하 웃으면서 명나라의 병사임을 증명하는 패를 주었다.




"그럼 나중에 봅세"




"예, 꼭 공을 세울테니 두고 보십쇼!!"




"자기야.."




지연은 npc병사에게 호언을하는 유현을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




을 지었으나 유현은 그녀의 표정을 보지 못하였다.


유현은 기분좋게 병사들이 대기하고 있는 막사로 갔고 지연은 




유현이 같이 참가하잔것을 거절하고는 기다리겠다고 하였다.




----------------------------------------------------------




---------------


"허억...허억..허억"




유현은 지연의 말을 무시하고 전쟁터에 뛰어든것을 강하게 후




회하였다. 말그대로 지옥... 청풍을 죽였던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상식...그런것도 없었다. 상식,에의..끄단것 전혀 




없는 살육의 현장..처음엔 즐거웠다. 치우의 무공에 강기를 덧




씌워서 한번에 적들을 쓸어버리는 느낌이란 최고였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치우는 무신.. 유현의 몸에, 머리에 각인




된 치우의 능력이 적의 수를 파악했다. 몽골인들은 일명 "악바




리"였다. 더 이상 잃을것 없는 인간들.. 한쪽 팔이, 다리가 잘




려도 끝가지 달라붙는것이 유현을 공포스럽게 했으나 유현의 




몸은 자연스래 적들의 창,검,도,활,극 등을 빼앗으며 일격일격




에 적의 몸을 쪼개어갔다. 온몸에 두른 적의 피...거기에 더해




진 현실적인 피비린내가 유현의 코를 강렬히 자극해나갔다. 유




현은 토악질을 하고 싶었으나 그의 몸은 계속해서 움직여서 적




을 죽여나가는 모습이 가히 전신이라 불릴만하였다.




"허억...이건...아니잖아..."




유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병사들은 광기에 찬 눈빛을 희덕이




며 미친듯한 웃음을 하면서 적을 죽였다. 그리고 죽이고도 확




인사살을 하듯이 계속해서 찔렀다. 




"흐아아아악!! 적마강기!!"




유현은 남아있는 내공을 짜올리면서 적색의 강기를 검에 두른




ㄷ뒤 적들을 향해 날렸다. 가히 강기의 폭풍이라 말할수 있을 




정도의 붉은 기파가 몽고병들을 향해 날아갔다.




"크아아아악!!!!!!!!"




죽은 몽고의 병사들은 대략 수백..그러나 그들의 시체를 밟고




서 다른 몽고병들이 유현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흐아아앗!!"




유현역시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들어서 적들의 칼을 막아내었다




.




[철검의 내구도가 8감소하였읍니다]




[철검의 내구도가 0이되어 파괴됩니다]




"죽어라앗!!"




유현은 시스템의 목소리를 듣고 절맘하기도 전에 등뒤에서 몽




고병이 창을 휘둘렀다. 유현은 보법을 이용하여 피하려고 하였




으나 아쉽게도 몽고병의 창은 유현의 옆구리를 뚫었다.




[지친상태의 치명적인 일격으로 체력이 40% 감소했읍니다]




"위험하다"




옆구리가 뚫리자 숨이 턱하고 막혀왔다. 미칠듯이 요동치는 심




장을 쥐어잡고 유현은 바닥에 떨어져있는 창과 검을 양손에 들




었다. 무신이라불린느 치우이기 때문인지 어떤 병기든 치우강




기를 머금어서 쓸수 있었다.




[클클, 고생하는군 애송아]




"치우..."




[네놈 전쟁터인 주제에 초식을 사용하더군, 전쟁터에 쾌검,변




검,환검 끄단건 없다고 최대한 간결하게 죽이는게 필요하다고]




"하지만..."




유현이 그렇게 말할 새도 없이 몽고병이 유현을 공격해오자 유




현은 자신도 모르게 피하면서 검을 수직으로 휘둘러 병사를 반




쪽으로 쪼개어버렸다. 얼마나 게임이 잘 만들어 졌는지 그 속




의 내장이 다 튀어나올정도였으나 유현은 이젠 대수롭지 않은




듯이 보았다.




[크큭, 그래, 그거다 죽이는거야 빠르고 간결하게 그게 전쟁터




에서 살아남는방법이다.]




"그건 무공이 아니야.."




[무공? 그딴건 다 허울좋은 이름일 뿐이지 않나?? 무공의 기원




이 뭘까? 상고시대엔 무공같은것 없었다. 알겠지? 나의 무공을 




보면 초식따윈 없다. 오로지 강맹한 힘!! 옜날에 우리들은 수




많은 전쟁을 통해서 적들을 가장 쉽게 죽이기를 원했지 그러다




가 쉬는 틈이 생기면 도사놈들이 놀면서 초식이라든지 뭔지를 




만들어 냈을진 모르지만 무공의 기원은 결국 살인술이라고 생




각한다]




"살인..."




[죽여,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죽인다!!"




유현은 치우의 말을 듣자마자 몸을 날려 몽고병의 심장을 찔렀




다.




[그감각, 잊지마라]




"써글..죽으면 안되는데"




"몽고놈들을 죽여라!!!!!!!!!!!!!!!!!"




유현이 기절하기전 말을 탄 명나라의 기병대가 달려들어 몽고




족들을 쓸어버렸고 유현은 마음을 놓고 기절하였다.




[기절상태에 돌입합니다]




----------------------------------------------------------




-----------------


"자기야!!! 자기야!! 일어나봐!!"




"으으응??"




유현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부시시 눈을 떳다




"자기야, 괜찮아??"




"지연이??...내가 여기...왜"




"바보!! 내가 그렇게나 전쟁은 하지 말랬는데!!"




"아!!"




유현은 그제서야 자신이 전쟁도중 체력이 거의 소진되어서 기




절한것을 깨달았다. 유현은 손을 들어 그 냄새를 맡아보았다. 




보이지는 않으나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듯한 피비린내가 유현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다.




"왜그래?? 괜찮아??"




"아..응!"




유현은 지연이 자신을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자 놀래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론 절대 하지마!! 알았지??"




"응, 당연하지.. 나도 싫은걸이젠.."




지연은 그런 유현의 말에 유현을 끌어안았고 그 때문에 지연의 




가슴이 유현의 가슴에 닿았다.




"어라??"




"자기야, 설마 노브라??"




"으응?? 에엣!!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81건 43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