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꿈... 그리고 무림 - 프롤로그

본문

소원이 있었다. 나도 무림의 고수가 되어 협객으로 이름을 날리며


수 많은 무림의 미녀들 같은 여자들과 로맨스름 꿈꾸며 그런 소원을 날마다 빌었다.


그리고 그런 소원은.. 이루어 진걸까...




"이 곳은 정말로 내가 꿈꾸던 무림.. 아니 중국의 세계라는 건가.."




김승현..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 승현은 혼란스러운 듯 중얼거렸다.


자신이 입고 있는 복장.. 이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흑의무복.. 야심한 시각..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이 시간에..


승현은 멍하니 하늘만을 바라보았다. 수 많은 전각들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허수아비들은 마치 검술을 수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 했다.




"대체 나는.... 여기가 중국인걸까.. 내가 알던 이 건물의 양식은..


중국의 건물 양식이고.. 그렇다면 이 곳이 중국이라는 건데.."




머리를 부여잡고 자신이 이 곳에 오게된 이유를 찾는 승현이었다.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된걸까..? 꿈 속에서 자신은 이 사람과 같은 흑의 무복을 입고


무림의 지존이 되는 그런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꿈을 꾸고나서 일어나자 마자 


자신은 이 곳에 있었다. 우선 이 곳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여기는 어디인지.. 자신을 무엇을 해야할지.. 그것 부터가 중요했다.




승현은 밤 내내 잠에 들지 못했다. 여기저기 누워있는 자신과 같은 복장의 인물들..


그 사내들은 하나 같이 근육질에 힘이 세보였다. 자신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 보다 커진 키와 근육들은 승현에게 놀라움이란 감정을 깃들게 했다.


그들에게는.. 하나 같이 머리맡에 검이 한 자루씩 놓여져 있었는데.. 복장의 뒤에는


비마대 라고 쓰여있는 한자가 있었다. 자신은 한자를 하지 못하는데 어찌하여


한자를 읽을 수 있는걸까.. 라는 의문은 이미 자신이 이 세계에 온 이후부터 중요하지 않았다.




그 좁은 틈새에 끼어 겨우 잠드는 승현은 한 시간도 채 안돼 이른 새벽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요란한 소리로 자신을 깨우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 사람들은 하나 같이 무심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며 얼른 나오라는 손 짓 부터 해보였다. 자신의 허리에 찬 검을 


들고 나오라는 것으로 보아서 무예수련을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가는 곳을 따라 걸으니 큰 공터가 나오며 많은 허수아비들이 위치한 곳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두 명의 인영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정말로 잘생긴 미공자가 근엄한 얼굴로


나와 같이온 무리들을 훑어보며 눈을 반짝이고 있었고 하나는 정말로 예쁘게 생긴 미녀였는데


그 여자는 그 미공자 옆에서 연신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일렬로 정렬하자 그 미녀는 갑자기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그대들은 이번에 새로 뽑힌 명교의 비마대원 들이다. 너희들 하나하나는 명교의


큰 힘이 되어 언젠가 있을 무림의 일통에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너희들은 비마대


에서 힘을 길러 다른 당에 들 수도 혹은 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이 경쟁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고... 또는 영원히 비마대를 벗어나질 못할 인물도 있을 것이다."




미녀는 잠시 말을 쉬고 비마대원들을 일일이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말을 이었다.




"그렇게 그대들은 명교의 자랑스러운 후인들이다. 그리고 나는 그대드를 가르칠


홍화라고 한다. 새롭게 창단될 비마대의 부대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이 분께서는


비마대의 대주로 임명되실 명교 서열 71위를 가지고 계신 고성님이시다. 


우리의 가르침을 잘 따라올 자신이 있는가? 있다면 대답하라!"




비마대원들은 홍화라고 불리운 부대주의 기세에 동시에 대답했다.




"존명!! 명교에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김현승 자신도 얼떨결에 따라 말하며 얼굴을 구겼다.




"명교..? 명교라면.. 소설에서는.. 마교인가..? 나는 마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건가..


아니.. 그리고 새롭게 창설 될 비마대라면.. 지옥과 같은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가"




"그리고.. 너희들의 실력을 일일이 확인하기 위해 각자의 대련이 있을 것이다


지금 시행할 것이니 얼른 준비할 수 있도록 하라"




현승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 였다. 대련이라니..!! 자신은 싸워본 적은 커녕


개미새끼 한 마리 죽여본 적도 없었는데 이 무슨 허무맹랑한 이야기란 말인가?


이렇게 되면 정말로 곤란했지만 어느새 대련은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정말로 살벌하기 짝이 없는 대련이었다. 목검도 아닌 진검으로 대련을 진행하는


모습에 식은땀이 절로 흘렀다. 어느덧 두 다리가 벌벌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다음차례! 33번과 34번!"




홍화 부대주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될 말이 터져나왔다.


자신의 번호가 33번이었기 때문이었다. 아까 안 것인데


자신들은 이름이 없고 오직 번호로만 불려야만 했다.


이름은.. 저 들처럼 고수가 되지 않는 한 무리였다.


기껏 있는 이름이래봐야 동료들 끼리 불렀었던 별명이였다.




현승은 떨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단상으로 올라섰다. 단상으로 올라서자


많은 눈빛들이 자신을 응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대결에 기대하는 듯 했다.


그리고 자신의 상대로는 호리호리 한 체격이지만 날렵해 보이는 인상의 사내였다.




"둘다 포권을 취하고 구호를 외치도록"




"마교 천명 마교 천세 천천세!"




마교는 하늘의 뜻이고 마교의 세상이라는 것이었는데 현승도


그것을 어쩔 수 없이 따라 외쳤다. 그리고 기수식을 펼치라는 말에


엉성하게 검을 들어올렸다. 그 모습을 보고 비마대원 들이 비웃는 것만


같아서 정말로 창피하고 두려웠다.




"대련 시작!!"




마른 하늘에 날벼락 과도 같은 말 소리가 흘러 나오며 그와 동시에


날렵한 체구의 사내가 자신에게 검을 들고 날아왔다.


말 그대로 날아온 것과 같았다. 엄청난 움직임이 아닐 수 없었지만


이에 앞선 대련에서도 이런 움직임은 기본이었다.




현승은 그 모습에 크게 당황해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육체는 현승과는 다르게 무예를 기억하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날렵한 움직임으로 그 검술을 피해낸 현승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33번 뭐하고 있나!! 피하기만 해서 어쩌자는 거지?"




홍화가 그런 현승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검을 맞 부딪혀야지 


저런 것을 피하는 모습에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저 모습을 보아하니


엄청나게 겁을 먹은것이 틀림이 없었다. 강자존의 법칙에 따라


뽑힌 비마대원이 어떻게 저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단 말인가?




"저...저.. 그...그게"




현승은 너무나도 당황해 말을 더듬었지만 그런 것은 통하지 않았다.


어느덧 자신의 앞에서 사내가 검을 가로로 크게 베어왔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눈 앞이 깜깜했지만 현승의 손이 자동으로 움직여 그 검을 막았다.


현승으로서는 이 몸의 전 주인에게 크게 절을 해도 모자랄 판이었다.




챙!!




검과 검이 맞 부딪히며 날카로운 파공음을 자아냈다.


그 섬뜩한 소리에 현승은 등 뒤에서 소름이 쫙 돋는 것을 느꼈다.




"아하하....하... 이...이게 무슨 고생이야... 하하..."




헛 웃음이 절로 나왔다.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이성은 공포에 마비될 것만 같은데


몸이 저절로 움직이다니.. 물론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자신은 죽는다. 


그것에 대해는 감사하는 현승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무서울 뿐이었다.




"이..이렇게 해서는 안돼.. 이..이렇게 간다면 십중팔구.. 나는 죽는다.."




현승은 살고 싶었다. 무림에 왔고 자신은 현대인이지만. 갑자기 이렇게


대련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련이 아니라 실상은 목숨과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나 다를 바가 없었다. 살고 싶은 욕망에 현승은 마음을 바로잡았다.




"나는... 살거야... 마교인지 명교인지.. 내 이름 석자를... 남기겠어"




하지만 승현의 생각과는 달리 34번이라고 불리운 사내의 실력은 강했다.


아니 강한게 아니라 승현이 너무나 약했다. 아직까지는 몸에 익은 움직임으로


겨우겨우 막거나 피해내고는 있지만 이런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미지수였다.




"대체 뭐하는 거냐 33호!"




비마대의 부대주 홍화가 소리를 질렀지만 승현에게도 대책이 없었다.




"아.. 그..그게 말입니다.."




승현은 우물쭈물 말을 하려 했지만 34호의 맹공에 의해 다시 한번 검을 막아냈다.




챙!!!




검을 한번 한번 막을때마다 팔에 이는 진동과 통증이 장난이 아니었다.


저 사내의 호리호리한 체구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 것 자체도 역설적이었다.




계속 되는 사내의 공격에 33호 승현은 수세에 몰렸고 결국 대련장 끝 까지 가서 패배했다.




"...... 홍화 부대주 이게 어찌된 일이지?"




고성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누가봐도 목소리는 화난 목소리였다.




"그...그게 분명 제대로 된 녀석으로 뽑아오라고 시켰는데..."




홍화 부대주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 보니 아까 비마대원들에게 소리치던 홍화 부대주도


고양이 앞의 생쥐일 수 박에 없었다.




고개를 숙이고 기가 꺾인 홍화를 보던 고성은 그녀를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몸을 돌려 나가버렸다. 기분이 매우 상한듯 했다.




고성 비마대주가 밖으로 나가자 홍화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33호 즉 승현을 째려 보았다.




"33호!! 당장 나를 따라오도록 나머지는 해산이다!"




앞으로의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 듯 했다.


홍화를 따라 간 곳은 연무장 같아 보이는 곳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곳에서 자신을 체벌할 생각인 것 같았다.




"거기에 서서 나와 대련한다."




"네? 대..대련이라뇨?"




"귀가 먹은거냐?! 대련이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듯 홍화가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귀를 막는 승현이었지만


오히려 그녀의 화를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되버리고 말았다.




"오호? 부대주가 말을 하는데 귀를 막아? 어디 죽어봐라"




홍화는 정말로 나를 죽일기세 였다. 바로 33호를 향해


몸을 날리는 모습은 그녀가 무공의 고수라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타앗! 네 놈 때문에 비마대주 고성님께 미움 받았잖느냐!!"




홍화의 손이 붉은 색으로 물들며 승현에게 날아왔다. 그 기세가


사뭇 대단해 승현은 몸이 굳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촤아악!!




홍화의 붉은 손이 승현의 허벅지를 꿰 뚫었다. 여인의 가녀린 손이


남성의 건실한 허벅지를 꿰 둟는건 무공이 아니면 불가능 하리라.




"끄아아아악!!!"




허벅지가 꿰 뚫리는 고통의 승현이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뒹굴었다.




"으아아악!! 아...아파!!!"




홍화는 한심한 눈빛으로 승현을 쳐다보았다. 고작 1성의 혈녀조수를 사용했건만


막아내지 못하고 아니 피하기만 했어도 저런 부상은 입지 않았을 텐데 피하지도 못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게다가 비명까지 지르다니 비마대원으로서 실격이었다.




"너 같이 허약한 사내가 마교의 전투단체인 비마대의 대원이라니 어이가 없구나


대체 내가 널 어떻게 뽑은 거길래.. 내 눈이 이제 맛이 갔구나."




홍화의 말에 피가 콸콸 넘치는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승현이 소리쳤다.




"으아아악!! 우선 피부터 지혈해줘!! 으아아악!!"




"......"




"약한 놈은 죽어야 되는거 아니겠어? 강자지존의 법칙이라는 것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야.. 후후훗"




정말로 냉정하리 만큼 어이없는 법칙이었다. 저런 법칙아래 살라니


너무나 숨막히고 답답한 법칙이었다. 하지만 승현이 앞으로 살아야할 세계였다.




"좋아 네 녀석을 우선 치료해 주지 네 녀석이 어떻게 되던간에 


네 녀석의 몸을 보자니 기본 훈련 조차도 견딜 수 없어 보이는군"




홍화는 승현의 다리를 지혈해주었다. 병주고 약주고도 아니고 괜히


울화통이 치미는 승현이었지만 여기서 자신은 약자였고 홍화는 강자였다.




"제기랄...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하는거지..?"




소원이라면 무림에 온 것은 맞았지만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 다는 것은


예외였다. 자신은 무림의 고수가 되어 협객으로 이름을 날리고 싶었지 


이런 악독한 단체인 마교에서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승현은


알아야 했다. 댓가 없은 강함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다.




"크윽...!! 크크큭......"




갑자기 미친듯이 웃는 승현을 보자 홍화가 이상한 눈으로 승현을 쳐다보았다.




"좋아.. 이 세계에서.. 보란 듯이 살아남겠다."




"..? 무슨 소리냐 33호 지혈했으니 얼른 꺼져라"




홍화가 짜증난다는 듯 승현에게 축객령을 내렸고 승현은


비틀거리는 다리를 부여잡으며 비마대의 건물로 향했다.




승현이 비마각으로 들어오자 비마대원들이 각각이 야유섞인


말투와 눈 초리로 승현을 맞이했다. 이런 상황조차 승현에게는


우울한 상황이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은 승현은 견딜 수 있었다.




"너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던지 나는 강해질거다."




자신을 비 웃음 섞인 눈 초리로 바라보던 비마대원 들에게 


그렇게 한 마디를 던진 후 승현은 자신의 잠자리에 누웠다.




그렇게 승현에게 고통스런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 날 승현은 다른 비마대원들 보다 일찍 일어났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새벽이로군.."




승현은 자신에게 배정된 진검을 꺼내들었다.


그러고서는 허수아비 앞으로 나아가 검을 휘둘렀다.




역시나 승현의 생각대로 였다. 몸은 검법에 익숙해져 있었고


자신은 검을 몰랐다. 그저 몸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였고


그것을 생각으로 파악했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며칠이 흘러 다시 이 시간


승현은 당황스러운 눈으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꼬마애를 쳐다보았다.




"그러니까 나는 너랑 대련 하고 싶단 말야!!"




14살 즈음 되었을까?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가 수련을 하던 승현에게 다가온 것이었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다짜고짜 자신과 대련을 해달라는 것이다.




"저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수련중이니 방해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뭐어?! 내가 방해된다고?!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여자아이는 방방 뛰며 승현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승현은 그 여자애의


말을 무시하며 자신의 몸을 익숙하게 사용 하는 것을 수련할 뿐이었다.




"나는 명교 교주 마상천의 딸 마유연 이야!! 근데 내가 방해된다고?!"




"명교 교주의 딸이라면... 명교의 소공녀가 아닌가?"




"어이쿠... 소공녀셨군요 제가 큰 무례를 저질렀네요 사과드립니다. 그럼 이만"




귀찮은 일은 사양이었다. 마유연 이라는 꼬마애가 귀엽게 생기기는 했지만


자신은 수련 중이었고 높은 사람의 자식이라면 분명 자기 멋대로인 녀석일거라


생각한 승현이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얼른 사과하고 이 자리를 벗어나자 였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과에 마유연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지? 그러니까 얼른 대련해줘!!"




"죄송합니다만 저는 수련중입니다. 그리고 대련은 거부하겠습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나!! 에잇!!"




자신을 무시하는 승현에게 화가난 마유연은 승현에게 일 장을 날렸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승현은 그것을 피하지 않았고 결과는..




"크어억!!"




이었다....




"흥!! 날 무시한 벌이야!"




승현은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얼굴에 적중된 만큼 코피가 줄줄 흘러나왔다.




"대..대체 꼬맹이 주제에.. 이런 힘을 가지고 있다니.. 역시 교주의 딸이라는 건가.."




코피를 닦으며 일어나는 승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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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구르고 구르고 계속 구르네요 제가 보기에도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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