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견문록 - 2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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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초경 ( 01-03)
창천룡 남궁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무인 중의 무인이며 동년배는 물론, 장년층 중에서도 그 상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무인 중의 무인이요, 기재 중의 기재였다.
하지만, 그의 누이인 남궁옥의 무공은 일류 수준정도라고 밖에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무공보다는 그 미모로 소문이 자자했었으며, 남 앞에서 무공시연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시비나 주변 소문으로만 그래도 무공은 일류 수준일 것이라고 떠돈 것이 다였다.
담추광 그 자신도 남궁옥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그것이 다였다.
‘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깐 ……..’
처마에 매달려 소리 없이 남궁옥이 잠든 방의 창문을 살짝 연 담추광은 틈새 사이로 대롱을 끼우고 자신이 ‘최면향’ 이라 이름 붙인 향을 조심스레 불어 넣었다.
그가 최면향이라 이름붙였지만, 기실 이 향은 의료용으로 제작된 향으로서, 환자의 심신을 달래주고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향이었다. 다만, 그가 익힌 무공과 상성이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서 최면향이라 붙인 것 뿐이었다. 거기에 더해 수면향까지 첨가되었으니, 금상첨화나 마찬가지였다.
달빛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에 새까만 야행의를 입은 덕분에 일부러 기척을 드러내지 않는 한, 먼저 들킬 염려는 없었다.
대롱을 타고 방 안으로 퍼진 은은한 향기는 이내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남궁옥의 코에까지 전해졌다.
‘ 음…… ‘
모처럼 남궁옥은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었다. 오랜 만에 꿈에 나타난 님과 함께 도화꽃이만발한 정원을 걷는 꿈이었다. 잠결에 그 향기를 들이킨 남궁옥은 더욱 더 기분 좋은 꿈나라로 향했다.
‘ 이 정도라면……….. ‘
반 각 정도 최면향을 불어 넣은 담추광은 대롱을 회수하고는, 조심스레 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겨우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깜깜한 어둠이었지만, 일류 이상의 고수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어둠이었다. 그리고, 그건 담추광에게도 마찬가지였다.
‘ 음양동을 찾진 못했지만, 수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니, 뭐….. ‘
담추광은 양의무극신공을 오성정도로 끌어올리며 침대위를 바라보았다.
‘ 일류를 넘어서 절정 고수라 해도 오성 정도면 충분하겠지. ‘
좋은 꿈을 꾸는 지, 미소까지 지으며 곤히 잠들어 있는 남궁옥의 모습은 담추광에겐 더할 나위 없는 매혹적인 모습이었다.
‘ 자….! 시식해 볼까나….. ‘
담추광은 남궁옥의 몸을 덮고 있는 이불을 치웠다. 그러자, 배에다 가지런히 손을 포개 놓은 체, 잠들어 있는 남궁옥의 모습이 드러났다.
집이 아닌 객점이라 그런지, 상의에 얇은 경장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속에 입는 얇은 경장이었기에, 탐스러운 가슴의 굴곡을 감추진 못했다. 아니 오히려, 얇은 경장위로 드러난 부분 가슴을 더욱 강조하는 꼴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속곳을 착용안했는지 살짝 부풀은 젖꼭지마저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었다.
하의는 그래도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 또한 너무나 얇아서 그런가 하체에 딱 달라붙어 있는 것이, 매끄러운 다리 선과 둔덕을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 호오…. 이거, 이거….. ‘
생각보다 너무나 색정적인 모습에 담추광은 불끈~! 자지가 발기해 버렸다.
담추광은 조심스레 가지런히 놓여 있는 남궁옥의 손을 조심스레 풀어서 옆으로 살짝 벌려 놓았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놀랐다. 손을 살짝 만졌을 뿐인데도, 그 피부가 너무나도 부드러워서였다.
이번에는 상의의 옷고름을 조심스레 풀어서 상의를 활짝 펼쳤다. 그러자, 커다랗고 새하얀 유방이 눈 앞에 나타났다. 한 손에 다 못 쥘 만큼 쾌 크면서도 너무나 탐스러운 가슴이었다.
하지만,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런히 둥근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었고, 젖꽂지는 아직도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었다.
담추광은 다시 두 손을 허리로 가져가 치마의 끝을 잡고는 엉덩이를 살짝 들춰내면서 조심스레 벗겨내었다. 그러자, 약간은 네모진 형태로 수풀이 자리한 도톰한 둔덕과 길게 뻗은 눈부신 다리가 나타났다.
‘ 횡재했구나~! ‘
담추광은 감탄했다. 10여 년 동안 여자를 품어온 그였다. 눈 앞에 누워 있는 남궁옥은 그 10여 년 동안 품어왔던 여자들 중에서도 몇 안되었던 특상 중의 특상이었다.
담추광은 내공을 끌어올려 침대 주위에 기막을 펼쳤다. 그리고, 두 눈에는 만일을 위해 환상지안공을 오성 정도로 운용했다. 최면향에 취해 있는 남궁옥이라, 쉽사리 깨어날 리 만무했지만, 만일을 위해서였다. 만일 남궁옥이 깨어난다 하더라도, 최면향 때문에 쉽사리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다. 그 상태에서 그녀가 그의 두 눈을 본다면,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 나도 준비를….. ‘
담추광은 겉 옷을 벗어 탁자에 잘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품에서 책을 꺼내어 겉 옷으로 고이 감싼 다음, 다시 속 옷을 모두 벗어서 살짝 덮었다.
기실, 책은 그가 가진 전부라 할 수 있는 것으로, 그가 익히고 있는 무공의 비급이었다.
하의까지 벗을까 하다가 만일을 위해서 담추광은 벗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모든 준비는 끝났다.
‘ 자….! 이젠 시식해 볼까나…..! ‘
담추광은 남궁옥의 오른 편으로 조심스레 몸을 옆으로 누이고는, 왼팔꿈치로 상체를 지탱해서 상체를 살짝 들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아….! ‘
가까이서 본 남궁옥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게까지 느껴졌다. 더군다나, 살짝 벌어진 도톰한 입술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조심스레, 남궁옥의 얼굴을 쓰다듬다가 담추광은 몸이 안닿게 조심하면서, 살짝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처음엔 가볍게 살짝, 한 번, 두 번…… 그러다, 이내 그녀의 입으로 혀까지 집어 넣으며 깊은 입맞춤을 시작했다.
‘ 흐…..! 입술까지 이렇게 부드럽다니…..! ‘
담추광은 다시 한 번 감탄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그녀에게 전음을 날렸다.
[ 옥매….! ]
양의무극신공을 운용하고 있는 상태에서의 전음이었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지 않는 한, 상대는 꿈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라 여길 뿐이었다.
기실,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의 진정한 무공은 양의무극신공이었다. 환상지안공과 천리비마술은 양의무극신공의 일부에 불과한 것이었다.
담추광, 그가 익힌 양의무극신공의 특이점은 내공을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그 어떠한 색공보다도 더욱 뛰어난 색공이 된다는 점이었다. 별 다른 기의 운용방법이나 애무방법도 필요 없었다. 양의무극신공을 운용한 상태에서 별 다른 기교 없이 여인을 매만져도 상대는 평소보다 두, 세배 이상의 쾌감을 느껴버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양의무극신공의 가장 놀라운 점은 이성을 매료시킨다는 점에 있다.
3성까지는 별 다른 징후가 없지만, 3성 이상부터는 이성으로 하여금 시전자에게 왠지 모를 친숙함과 호감을 갖게 만들어 버린다. 화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에 비례하여 친숙함과 호감은 더욱더 높아져, 마음만 먹는다면 일주일 이내에 유부녀라 할지라도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차지해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십 성이 되면 눈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이성의 마음을 뿌리째 흔들어 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극에 이른다면 이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이성형이요 진정한 반려자라고 느끼게 만들어 버린다. 여기에 최면향의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 어떠한 여인이라 할지라도 그에게서 헤어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가 익힌 양의무극신공은 반쪽짜리였을 뿐만 아니라, 본질과는 다르게 너무나 색공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그래서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여인의 음기를 취해야만 했다.
‘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여인을 품을 수 있게 되었으니…. ‘
담추광은 고개를 들어 남궁옥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최면향에 깊게 취한 듯 두 눈은 꼭 감기어 있었지만, 흥분을 느꼈는지 얼굴은 붉게 달라올라 있었고, 침에 젖은 도톰한 입술은 크게 벌어진 체,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새하얗고 커다란 젖가슴은 그녀가 숨을 내쉴 때마다 오르락내리락하며 조금씩 부풀어 오르면서 단단해지고 있었다.
‘ 흐…… ‘
담추광은 다시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에 깊은 입맞춤을 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왼쪽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고도 탄력적인 가슴이 그의 손길에 짓눌리다가도 제 모습을 찾으면서 점점 단단해지기 시작하면서, 젖꼭지 또한 곤두서기 시작했다.
[ 옥매…! 이렇게 좋은 몸이라니…… ]
담추광은 오른쪽 젖가슴으로 손을 이동했다. 오른쪽 젖가슴도 이내 그의 손길에 단단해지면서 젖꽂지도 곤두섰다.
그 곤두선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담추광은 더욱 더 정열적인 입맞춤을 하였다.
“ 아아…….….! “
잠결인 것일까….? 아니면 흥분을 느낀 여체의 본능인 것일까….?
비음을 내면서 남궁옥이 두 팔로 그의 목을 감으면서 적극적으로 그의 입맞춤에 응하기 시작했다. 양의무극신공의 효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는 증거였다.
‘ 음… 신음소리도 끝내주는구나. ‘
그의 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로 녹아들 듯 얽히고 설키던 그녀의 혀가 어느새 담추광의 입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여 이제는 그의 혀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 입맞춤 또한 죽이는 구나…. ‘
담추광은 감탄하면서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하지만, 남궁옥은 아쉬운지 혀를 길게 내밀며 그의 혀에 매달렸다. 그는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혀를 길게 내밀어 쓰다듬듯 그녀의 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도 그에 반응하듯 그의 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한 동안, 입 안이 아닌 허공에서 두 개의 붉은 혀가 애무하듯 서로를 쓰다듬다가 얽히고 설키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긴 흔적을 남기며 떨어졌다.
“ …………. “
담추광은 잠시 고개를 들어 남궁옥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얼굴을 붉게 물들었고, 숨소리는 거칠어 졌지만, 두 눈만은 여전히 꼭 감기어 있었다.
담추광은 다시 고개를 숙여, 그녀의 깃불을 잠시 간질거리듯 애무하다, 혀를 미끄러뜨리듯 목으로 내려가 목을 베어물 듯 강하게 애무했다.
“ 아……..! “
약간의 통증을 느낀 듯 남궁옥의 몸이 움찔거렸지만, 담추광은 아랑곳 않고 젖꼭지를 애무하던 오른손을 밑으로 내려 배와 옆구리를 매만지면서, 혀를 밑으로 내려 혀로 핥듯이 하며 젖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부드럽게, 때론 조금 강하게 젖가슴을 빨다가도 베어물 듯 했다. 하지만, 건드릴 듯건드릴 듯 하면서도 젖꼭지만은 건드리지 않았다. 그게 불만인 듯, 젖꼭지가 잔뜩 곤두서며 붉게 달아 올랐다.
“ 음…..! 아………..! 아아……….! “
남궁옥은 건드릴 듯 말 듯 감칠맛 나는 담추광의 애무에 안타까운 신음을 터뜨리며, 두 손으로 그의 머릴 꼭 붙잡았다. 제발 이젠 젖꼭지좀 애무해 달란 표현이었다.
담추광은 그녀의 바람대로 왼쪽 젖꼭지부터 부드럽게 입으로 물고는 혀로 간질거리듯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빨로 살짝 잘근잘근 씹듯이 애무하다가 입을 크게 벌려 젖가슴을 물고는 쪽쪽! 소리를 내며 젖꼭지를 빨기도 했다. 그러면서 왼손으로는 그녀의 어깨를 안다시피해서 오른쪽 젖가슴과 젖꽂지를 부드럽게 매만지면서 오른손으로는 옆구리와 허벅지 안쪽 깊은 곳을 오가면서 끊임없이 그녀의 성감을 자극해 나갔다.
“ 아……..! 음음……….! 아앙…….! 아아……….!! “
남궁옥은 미칠 것 같았다.
오랜만에 꿈에서 만난 님의 모습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너무나 반가워 한달음에 달려가 님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는 다정스레 팔짱을 끼고는 도화꽃이 만발한 정원을 거닐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의 몸은 어느 새 상의는 활짝 풀어헤쳐져 있었고, 하의는벌거벗은 체, 푹신한 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달콤한 입맞춤이 시작되었다.
[ 옥매……! ]
오랜만에 듣는 님의 음성은 너무나 다정하고 부드러웠으며, 오랜만에 하는 님과의 입맞춤은 그녀의 몸을 점점 더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의 입맞춤에 정열적으로 응했다. 그의 입술이 떨어져 나갈 때엔 너무나 아쉬운 나머지, 혀를 길게 내밀어 그의 혀에 매달렸다.
그녀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님도 혀를 내밀어 그녀의 혀를 애무하듯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 ‘
그녀도 님의 혀의 움직임에 맞추어 마주 혀를 움직이며 님의 혀를 마음껏 느끼고 맛보았다.
그녀의 성감대중의 하나인 귓볼을 애무당했을 땐, 온 몸이 찌르르 했으며, 목덜미에 강한 입맞춤을 느꼈을 땐 짜릿한 통증을 느꼈다.
“ 음…..! 아………..! 아아……….! “
님이 커다랗고 따뜻한 손으로 젖꼭지를 건드릴 듯 말 듯 하면서 젖가슴을 애무했을 땐, 너무나 안타까워 그의 머리를 꼭 쥐고 말았다.
“ 아……..! 음음……….! 아앙…….! 아아……….!! “
님이 입과 손으로 젖가슴과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한 손으로는 끊임없이 옆구리와 허벅지 안쪽 깊은 곳까지 오가면서 성감을 자극했을 땐, 그녀는 더욱 더 그의 머릴 꼭 껴안고, 부끄러움도 잊은 체, 마음껏 신음소리를 지르며 흥분에 떨었다.
하지만…. 꿈이라서 그런 걸까….? 아님 오랜만에 받아보는 님의 애무라서 그런 걸까……?
“ 아아……..! 가가………..! 아으…………..! “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더 강하고 커다랗게 느껴지는 쾌감에, 만질 듯 말 듯 감칠맛 나게 하는 님의 애무에, 남궁옥은 미칠 것만 같았다. 보지는 이미 축축히 젖다 못해 홍수로 변한 지 오래였고, 허리는 저절로 꿈틀거리며 움직였다. 님의 손이 허벅지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을 땐, 다리를 활짝 벌리며 보지를 만져주길 원했지만, 야속하게도 님의 손은 만져주지 않고 도망가 버렸다.
너무나 안타까워 남궁옥은 몸을 위로 움직이면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님의 머리를 하체로 밀어 내렸다. 자신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맘껏 희롱하던 입술과 혀가 끈적한 흔적을 남기면서 배를 지나 배꼽을 살짝 건드리면서 드디어 보지에 닿았다.
“ 아흑………! “
보지에 와 닿은 님의 뜨거운 숨결만으로도 남궁옥은 짜릿함을 느꼈다.
[ 옥매…! 너무 아름답소! ]
담추광은 놀랐다. 남궁옥의 보지는 처녀라 해도 믿을 정도로 깨끗하고도 고운 분홍색을 유지하고 있었다.
담추광은 몸을 살짝 돌려 엉덩이를 남궁옥의 얼굴쪽으로 향하게 했다. 소위 말하는 육구자세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조심스레 보지를 활짝 벌렸다.
그러자, 애액에 흠뻑 젖은 분홍색의 속살과 구멍이 드러났다.
‘ 으음……! ‘
담추광은 나직히 신음을 흘렸다. 드러난 분홍색의 속살은 마치 살아있는 듯 연신 꿈틀거리면서 애액을 흘려내고 있었다. 넘쳐난 애액은 보지를 나와 항문을 지나 침대보까지 흘려내려, 침대보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였다.
‘ 어디….. ‘
담추광은 고개를 숙여 일단 냄새부터 맡아보았다.
‘ 음…. 좋구나. ‘
보통은 조금 지린내가 나기 마련인데, 목욕을 했었는지 지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향긋한 냄새까지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엔 혀를 내밀어 살짝 보지 속살을 핥아 애액을 맛보았다.
“ 아흑…….! “
혀를 느꼈는지 남궁옥이 신음을 터트렸다.
‘ 좋구나…..! ‘
약간 끈적끈적하면서도 혀에 착 달라붙는 것이 맛있게 느껴졌다. 보지에 대한 기본적인 탐색은 이제 끝났다. 남은 것은 입과 손으로 맛보고 느끼는 것 뿐이었다.
담추광은 고개를 깊숙히 숙여 보지에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 본격적으로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 아으………! “
남궁옥이 신음을 터트리며 허벅지를 조여왔지만, 담추광은 두 손으로 허벅지를 벌려 단단히 고정했다. 그리고….
때론, 위에서 아래로 핥기도 하고…..
“ 아…….! “
때론, 빙글빙글 원을 그리기도…….
“ 음..... 아아……….! “
그러다 보지 깊숙히 혀를 집어 넣어서 속살 구석구석을 맛보면서 쪽쪽~~! 소리 내어 흘러내리는 애액을 받아 마시기도 했다. 그리고는 혀를 뽀족하게 만들어 마치 자지를 박듯이, 보지에 박아댔다. 그러면서 두 손으론 끊임없이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쩝쩝…..후르르륵…쩝쩝쩝….. ‘
[ 옥매…..! 이리도 좋은 명기를 가지고 있었다니………. ]
“ 아……..! 음음………! 아아………! 아흑……..! 아아…………! 가가……..! 흑……..! “
남궁옥은 미칠 것만 같았다. 두 손은 허공을 배회하다 풀을 꽉 움켜 쥐었고, 허리는 보지를 박아대는 님의 혀의 움직임에 맞춰 부드럽게 율동했다. 잔뜩 부풀은 새하얀 젖가슴은 터질 것만 같았고, 평소보다 더한 강렬한 쾌감은 그녀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 쩝쩝쩝……쩝쩝…. 후르륵…. 쩝쩝… ‘
“ 아흑…! 아…….! 아아…….! 가가….! 아…..! 아앙~~~~~!! “
그러다 어느 순간, 남궁옥은 몸 속 깊은 곳에서 터지는 환희를 맛보며 온 몸을 경직시켰다.
절정을 느낀 것이다.
보지에서 ‘울컥!’ 쏟아지듯이 나온 남궁옥의 정을 받아 마시면서 담추광은 애무를 멈추고는그녀의 호흡이 진정되기를 잠시 기다려주었다.
“ 하아……! 하아……..! 하아……. “
남궁옥은 몸에 주었던 힘을 풀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 하아……….! “
정말이지,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강렬한 쾌감이었다.
p.s : 말 그대로 낼 모레면 한국에 들가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심란하네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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