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왕 [夜王] - 3부 12장
본문
야 왕 [夜王] 3 - 12
*** *** 천상태양신맥(天上太陽身脈)과 사리(舍利), 주율황(珠律皇) - 6 *** ***
오경(五更)
모두가 잠드는 시기..
누군가 급히 어디로 뛰어갔고 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고 그 안에서 불이 밝히면서 누군가
문을 열고 나왔다.
" 무슨..일?.. "
" 주인님..주모님이..아이를.. "
" 아이?. 용용이?.. "
" 예.. "
" 알았어.. "
문을 닫은 북리천은 급히 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 여인들을 바라보았다. 북리천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좀 처럼 일어날려고 생각을 않했다.
북리천은 대충 옷을 입고 서용용이 있는 처소로 뛰어 갔다. 그곳에는 많은 여인들과 남자들이 밖에서
기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방안에서 들여오는 서용용의 말소리..
" 악...악...악.. "
" 더..더 힘주세요.. "
북리천이 도착하는 순간 주변에 있는 여인들은 북리천 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서용용이 출산하다는
말을 해 주고 다시 처소를 향해 쳐다보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안절부절 못하는 북리천..추영란이 아이를 낳을때 옆에 없어 몰라던 북리천이지만 지
금은 옆에서 서용용의 외치는 소리에 자신의 가슴도 뛰었다. 그때 그 곁으로 다가오는 여러명의 남자
들..
" 걱정하지 말거라.. "
" 의부님.. 장인어르신들.. "
" 오냐..허허.. "
" 캬..오늘 술맛 좋네.. "
" 노형님.. "
모두 북리천 곁에 다가와 응원하고 있을때...
우르르르르..콰...콰..아아아앙....
맑은 하늘에 날 벼락이라니.. 좋은 날씨에 갑자기 세상을 울려 퍼지는 소리와 함께..밤하늘이 어두워
졌다.. 마치 서용용이 악을 쓰는 소리에 수응하는 것 같았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도 이런 광경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때..
" 저..저..곳에.. "
" 헉..하늘에..구멍이.. "
" 헛... "
모두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하늘은 마치 구멍이 나 있는 것 같이 밤하늘에 구멍으로 빛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내려오는 빛은 그대
로 북리천앞에 있는 집으로 비추고 말았다. 모두 으악한 표정을 짓고 있을때 다시 구멍에서 알수 없는
물체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은 입을 벌리고 움직이지 못했다..
" 설마..용(龍)!. "
구멍에서 나오는 것은 용의 머리였고 그 용은 빛을 따라 하강하고 있었다. 모두 그 용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용이 구멍에서 나오는 순간..빛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하강해 북리천의 집으로 돌진했다.
" 용용.. "
" 으..악... "
한마디 외침과 같이 적막에 잠겼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마치 귀신에 홀리는 것 같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우렁차게 울리
는 아이의 울음소리..
" 응애..응애..응애.. "
" 상공...용용언니가.. "
아이의 울음소리에 모두 환한 웃음을 짓고 있을때..안에서 들여오는 여인의 비명소리.
" 으..악.. "
" 무슨 일이야.. "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북리천은 움직이지 못하고 앞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황금빛이 아이에
게 빛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 빛을 보고 입을 벌리고 있을때 북리천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 아이를 안아갔다. 그
때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제갈무혼이 앞으로 걸어와 떨리는 손으로 아이를 만져 갔다. 그리고 그의 입
에서 흘러나오는 말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 천상태양신맥(天上太陽身脈)!. "
" 무..엇이.. "
천상태양신맥(天上太陽身脈).
만년(萬年)에 한번 태어날까 말까하는 신체(身體).
이 신체를 모두 천상(天上)의 자(子)라고 부르고 있다. 다르게 말을 한다면 하늘의 아이라는 뜻이다
이 천상태양신맥은 한번 보는 것으로 모든것을 통달하고 무엇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특히한
체질이 였다. 다만 문제라면 이런 신체를 가지는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황금빛이 점점 사라지면서 평범한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 갔다.
제갈무혼은 그 아이를 놀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다시 한숨을 쉬어 갔다...
" 어휴...안타깝군..안타까워.. "
" 왜..그러십니까?. 장인 어른.. "
" 만년에 한번 태어날까 말까하는 신체지만 만 십오세를 넘기지 못한다는 것이네..양기가 너무 강해.
십오세가 되면 양기에 몸이 폭발해 버리네.. "
" 예?.. 그럼 어떻게..해야 합니까?. "
" 방법은 단 한가지... 천상의 아이라면 천상에서 내려오는 내단(內丹)이 필요하지.. "
하늘의 내단이라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제갈무혼을 바라보고 그중에 특히 힘이 없어 누워 있는 서용용은 가슴이 떨리는 마음으
로 바라보았다.
북리천도 자신의 아이라 목숨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 무엇입니까?. "
" 하늘의 신선한 영물..즉 이무기가 천 년을 다 채우고 용으로 변할때 그 용의 내단이 필요한 것이네. "
" 그..그럼..구..할수가 없..는건가요?.. 상..공..흑..우리..아기는.. "
" 용용... "
침대에 누워 있는 서용용이 간신히 상체를 일으키고 손을 뻗어 아이를 원했고 북리천은 그런 서용용에
게 아이를 건내주었다. 아이를 안고 바라보는 서용용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북리천은 그런 서용용을 보고 다시 제갈무혼을 향해 말을 했다.
"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
" 음... "
한참을 생각하는 제갈무혼은 무엇이 생각났는지 북리천을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 있지..단 한가지.. "
" 무엇입니까?. "
" 소림사(小林寺).. "
" 소림사?. "
" 더 정확히 말한다면 소림사와 관련있지. 바로 달마대사(達磨大士)의 내단 즉 사리(舍利)면 충분히
가능할거야..달마대사도 어떻게 보면 하늘의 사람이니까. "
" 정말..그거라면 돼겠습니까?. "
" 아니..거기에 오갑자(甲子)의 내공을 소유한 다섯명의 고수가 필요하네. "
" 또 다른 것은 없습니까?. "
" 그거면 될거야..헌데 왜 그러나?. "
" 잠시만... "
북리천은 방을 나와 자신의 옷이 있는 처소로 뛰어갔고 잠시 후 무엇인가 들고 왔다. 북리천은 자신이
들고온 물건을 제갈무혼에게 건내주었다. 물건을 건내받은 제갈무혼은 조심스럽게 물건을 여는 순간 그
안에서 빛이 세어 나와 방안을 가득 채웠다.
" 헉..사리..달마의..어떻게 자네가?. "
" 황금대전에서 구한것입니다..이제 고수만.. "
북리천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먼저 을지무성을 해서 취선과 단충, 그리고 모용호충을 바라보았다. 그때
북리천 귀가에 들여오는 목소리는 그를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 미안하지만.. 모용세가는 안됐네.. "
" 어찌하여?. "
" 미안하네..나는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라서.. "
" 그럼..한명이 부족한데..어떻합니까?. "
" 그분이라면 도와 주실거야. "
" 누구입니까?. 어서.. "
" 허..참..성질도 급하기는.. 오늘은 그만 하고 저녁때 이야기하세..아니 그쯤이면 그분도 오실거네..
이곳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있으니.. "
" 정말입니까?. 어르신.. "
" 하하..너무 시끄럽게 해군.. 이만 물러가세.. "
모든 사람이 서용용의 방에서 나가고 방안에는 북리천과 서용용, 그리고 그들이 맺은 씨앗이 있었다.
북리천은 모든 사람이 나가자. 건내 받은 사리를 갈무리하고 몸을 돌려 침대 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서
용용에게 걸어갔다.
" 상공.. 우리 아이..무사하겠죠?. "
" 응..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고칠거야..걱정하지 말아.. "
" 저..저는 이 아이 없이는 못살아요.. 그러니..제 아이를..흑흑.. "
" 바보.. 내 아이를 살려내지 못할것 같아.. "
" 상..공..흑흑.. "
울고 있는 서용용의 눈물을 닦아주는 북리천은 천천히 자신의 얼굴을 가져와 서용용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 주었다. 달콤한 입맞춤에 서용용은 어느정도 안심을 찾았는지 편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허나 그녀의
눈에 보이는 아이를 보자 걱정이 태산같았다.
북리천은 그런 서용용의 옆에 누워 그녀을 안고 두 사람 사이에 고이 자고 있는 아이를 내려다 보았다
*^^* *^^* *^^* *^^*
금빛이 흐르는 방..
모든 것이 황금으로 되어 있어 그 곳에서 빛나는 빛때문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 이런 황금의 방 한가운
데는 황금으로 치장한 금빛침대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한명의 남자가 누워 있고 그 위로 여러
명의 여인이 남자의 몸에 붙어 있었다.
남자는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입맞춤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눈을 감고 감상에 젖어 있었다.
황제도 부럽지 않을정도로 매우 황홀한 상태였다. 여인들은 남자의 몸에 자신의 몸을 비비면서 자신의
젖가슴과 수림지대 안에 있는 음부를 만지고 있었다.
혼자 만족을 시키고 있는 것이고 다른 여인들은 주로 남자의 남근이 있는 곳에 모여 자신의 혀를 내밀
어 남근을 햝아갔다. 몇개의 혀가 뒤섞여 하나의 물건을 햝고 있을때 누워 있는 남자가 눈을 뜨고 말
았다. 남자가 눈을 뜨는 것을 본 여인들은 주춤 놀라면서 하던 행동을 멈추고 뒤로 물러나 고개를 침대
에 쳐박고 움직이지 않았다.
" 무슨 일이냐?. "
" 이공자님께서 계획을 실행 한것 갔습니다. 주인님. "
" 그래.. "
" 소인은 이만.. "
어디서 나오는 말인지 모르지만 침대에 누워 있는 남자는 일어나 앉았다. 일어난 남자의 모습은 참으
로 늙은 노인의 얼굴이였다. 나이를 추측할수 없을 정도로 매우 늙어 보이는 노인이지만 그 노인의 피
부는 이십대 후반의 피부와 같았다.
동안(童顔)의 피부.
노인이 일어나자 주위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여인들중에 두 여인이 노인 곁으로 다가와 노인의 몸에 옷
을 입혀 주었다. 옷을 입은 노인은 자리에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고 앞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노인 뒤로 알몸의 여인이 뒤를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수치심도 없는지 아무런 꺼려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가슴과 치부(恥部)을 들어내고 걸었다.
문을 열는 순간 그 노인앞에 줄을 서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들은 문이 열리는 순간
더욱 고개를 숙이고 합창을 했다.
" 천황(天皇)님께 인사드리옵니다..만세!. 만세!. 만만세!. "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하지만 그 노인은 그런 사람들의 인사를 받지 않고 몸을 돌려 옆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 뒤로 많은 여인들이 알몸으로 뒤따라 가는데 누구하나 고개를 들어 여인들의 몸을 볼 생각을
안했다. 그들은 알고 있었다. 천황의 여인의 몸을 본다는 것은 바로 자신을 죽여 달라는 말과 같았기
때문이였다..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이 허공을 향해 말을 했다.
" 소소는 뭐하고 있느냐?. "
" 아가씨는 여전히 음(音)을 타고 있습니다. "
" 아직도 결정을 하지 않았단 말인가?. 고집은.. "
" .. "
그때 다른 곳에서 들여오는 또 하나의 목소리..
" 천황님!. "
" 무슨 일이냐?. "
" 그분이.. "
그 뒤 말은 천황이라는 노인에게 전음(傳音)으로 보고를 했고 노인은 그 보고를 듣고 고개를 끄떡였다
" 나가 봐야겠군.. "
" 준비를 하겠습니다. "
" 오랜만에 만나 보는군..허허허. "
아주 작게 웃어가는 천황..그러나 주위에 듣고 있는 사람들은 마치 귀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이 엄청 큰
소리로 들렸다.
*^^* *^^* *^^* *^^*
운남성(雲南省)
중국의 외각지역에 있는 성(城)중 하나인 운남성..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중에 하나이고 특히 다른 나라의 상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다. 옆나라
의 외군(外軍)들이 제일 많이 침범하는 곳중에 하나다..
이 운남성 외각에 많은 객잔(客棧)이 길가에 장사를 하고 있을때 저 멀리서 땅을 흔들리면서 무엇인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주춤 뒤로 물러났다.
" 헉..어떻게 저런 말이.. "
" 황소보다 더 크네.. "
행인들이나 이곳 사람들도 그 백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특히 말위에 타고 있는 청년을 보자 더욱 놀라
는 표정을 짓었다. 여인들은 그 청년의 미모를 반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 아무튼 내놈의 주인때문에 못 살겠다.. "
청년의 말에 백마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흔들어 갔다. 그러자 청년은 말의 목을 쓰다듬어 주고 미소를
짓어보였다.
" 네놈이 무슨 잘못이 있냐.. 초련하고 영란때문이지.. 안그러냐?. "
말과 대화를 하면서 앞으로 가는 동안 어느세 운남성으로 접어든 북리천.
헌데 어떻게 북리천이 이곳으로 왔단 말인가?.
한달전..
북리천과 서용용의 사이에 태어난 아니는 천상태양신맥(天上太陽身脈)으로 만년에 한번 태어날까 말까
하는 최초의 희귀종(稀貴種)의 신체(身體)다. 사십대 초반의 서용용은 처음으로 아이를 가졌고 누구의
아이도 아닌 자신의 마지막 남자의 피줄이였다. 그러기에 더욱 애착(愛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서용용
이였다.
제갈무혼의 말대로 며칠 후 다섯명의 고수들이 모여 원을 만들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그 중앙
에는 갓 태어난 아이가 고이 잠을 자고 있었다. 오갑자의 고수가 부족할때 제갈무혼이 말한대로 삼일
후에 그가 왔다.
제갈무혼이 온다고 하는 사람은 바로 무림의 맹주(盟主)인 화무준(和武俊)이 온것이다. 이로 다섯명의
고수가 모두 모여 아이를 위해 자신들의 내공을 기꺼이 내놓아 준것이다. 겉으로는 아이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들의 속마음은 따라 있었다. 바로 아이의 신체때문이다.
즉 북리천의 아이를 자신의 제자로 삼으면 아이가 커서 천하통일(天下統一)을 할수 있고 그러면 자연히
자신도 천하를 손에 줄수 있다는 야망이 있었다. 물론 을지무성이나 단충, 제갈무혼은 가만히 있었도
무림을 통채로 차지 할수 있기때문에 그런 마음은 먹지 않았다.
문제는 나머지 두 사람, 무림맹주 화무준과 개방의 취선이 이런 마음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지금 해야하는 것은 바로 아이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였다. 서용용은 그런 다섯
사람과 같이 아이를 데리고 검성(劍城)으로 향해 갔다. 북리천도 같이 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날
황제의 명으로 이곳 운남성(雲南省)으로 올 수 밖에 없었다.
운남성에 오는 목적은 바로 황제의 피줄인 양양왕(梁羊王) 주율황(珠律皇)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핑
계에 불가했다. 황제가 북리천을 이곳으로 보내는 것은 바로 자신의 동생, 유희공주(柳熙公主) 주희영
(朱熙榮)이 이곳 양양왕의 성에 와 있기때문이다.
황제의 명만 아니면 오지 않을 북리천이였다. 명을 받고 바로 출발할때 북리천을 잠시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제갈무혼이였고 그 옆에 자신의 여인 대초련이 있었다.
" 무슨 일로 소자를.. "
" 앉게.. "
" 황제의 명을 받고 양양왕한테 간다고?. "
" 예. "
" 양양왕 주율황을 잘 주시하게..내 정보에 의하면 그의 야망은 무림까지 미치고 있으니.. "
" 설..마.. "
" 저분의 말이 맞아요..제 정보에 의하면 양양왕이 무림인들과 자주 왕래(往來)하고 있다고 보고가 들
어오고 있었요.. 특히 무림에 알려지지 않은 고수들이 자주 양양왕의 집으로 들어간다는.. "
북리천은 두 사람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다. 자신에게 양양왕은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자금
성에 자주 올때 자신을 제일 귀엽게 하는 인물이 바로 주율황이였다.
북리천도 그런 양양왕을 잘 따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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