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왕 [夜王] - 1부 38장
본문
야 왕 [夜王] 1 - 38 ( 1부 마지막 편 )
*** *** 제 3세력(勢力), 움직이는 검성(儉星) - 4 *** ***
가사 상태(假死狀態)..
정신을 잃고 호흡과 맥박이 거의 멎은 상태로 누워 있는 북리천이였다. 겨우 작은 숨만 쉬고 있는 북
리천은 만지면서 울고 있었다. 그때 그녀 뒤로 누군가 들어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 놓았다.
" 아가.. "
" 아..버님.. 흑흑.. "
" 그의 상태는?.. "
" 모르겠..어요.. 흑흑..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겨우 숨만 쉬고.. "
" 그래.. "
" 아버님.. 흑흑.. 저 사람좀 살려주십시오.. 흑흑.. "
외간남자를 살려달라고 조르고 있는 영란과 그 관경을 보고 있으면서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을지무성..
을지무성은 영란의 머리를 만지면서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고 자신앞에
서 있는 소검추를 바라보았다.
" 검추야.. "
" 예. 사부님.. "
" 너의 제자중에 한 아이를 산동(山洞)에 보내야겠다. "
" 알겠습니다. "
을지무성은 소검추의 제자들중 한사람을 산동에 보내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을지무성은 소검추
와 대화를 나누고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 뒤를 향해 말을 했다.
" 너희들은 북리공자를 데리고 나를 따라와라. "
" 예. 사부님.. "
" 아버님.. 저 사람을 어디로?.. "
" 걱정하지 말거라. "
" 아...버..님.. "
을지무성은 북리천을 데리고 어디로 사라져 갔다. 영란은 을지무성 뒤에 가는 북리천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고 자신의 아래배를 만져갔다.
" 아가.. 엄마는 아빠없이는 못 살아.. 어떻하면 좋겠냐.. 흑흑.. "
그녀의 울음소리는 아무도 들을수가 없었다.
을지무성은 북리천을 데리고 자신의 수련하는 패관실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 뒤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화려한 꽃밭..
무수한 기화이초(奇花異草)들이 자리고 있는 들판에 한 사람이 꽃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
아 금방이라도 죽어 나갈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나이 많은 노인이였다.
잔잔한 얼굴을 하고 항상 얼굴에 미소만 짓고 있던 노인은 자그만한 소리에 귀를 기울리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입을 열어갔다.
" 무슨 일이냐?. "
" 사...부...님.. "
" 너의 표정을 보아 안좋은 일이 생기것 갔구나.. "
" 죄송합니다.. 사부님.. 오제가 그만.. "
" 그런가.. "
" 죄송합니다. 소인의 잘못으로.. "
" 누구의 짓이냐?. "
" 천마신군 입니다. 사부님. "
" 그래.. 역시 그 아이가 걸림돌이가 보군.. "
노인은 자신의 제자가 죽어는데 슬퍼하는 표정을 짓지 않고 오히려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옆에
서 있던 그의 제자는 자신의 사부의 표정을 보고 몸을 떨어갔다.
그는 느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사부가 방출하고 있는 무서운 살기를..
- 읔.. 살이 떨어져 나갈것 같아.. 너무 무서워. -
" 혼아!. "
" 예.. 사부님.. "
" 이 처럼 아름답게 자라는 꽃들을 보거라.. "
" .. "
"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이렇게 하면 그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
노인은 자신의 손을 꽃에 가져가 주먹을 꽉 쥐어갔다.
파...악.... 슈..융..
한순간에 방출하는 노인의 기..
- 읔.. 내장이 녹아 내릴것 같아.. 견디기 힘들어.. -
" 허허허.. 너는 수행을 더 해야겠구나.. "
" 죄송합니다. 사부님.. "
" 셋째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겠다.. 너는 폐관해 수련을 더 하거라. "
" 알겠습니다. 사부님.. "
" 아름다운 꽃을 보고 싶구나.. "
" 삼제가 대령할것입니다. 사부님.. 그럼 소제는 이만.. "
" 시들어 가는 것을 필요가 없다.. 싱싱하것이 좋은것이다. "
사부의 명령을 받은 제자는 자신의 사부에게 인사를 하고 그곳을 나왔다.
- 아름다운 꽃을 보고 싶다는 말은.. 천마신군을 데려오란 말이군.. 싱싱한것이 좋다는 말은.. 단 시일
에 그의 목을 가져오라는 말이다.. 이번 일은 삼제에게 힘들겠어.. -
노인이 바라고 있는 것은 빠른 시일안으로 자신의 제자를 죽인 북리천을 죽여서 목을 가져 오라는 뜻
으로 생각했다.
그는 바로 삼제가 있는 곳으로 향해갔다.
*******
북리천과 오공자의 싸움은 전 무림으로 퍼져 나갔다.
이런 사실을 무림에서 금방 퍼지는데 이름 좀 날리는 사람들 말고는 하수의 무림인들은 오공자의 존재
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아니 큰 문파(門派)를 가지고 있는 장문인(將門人)들도 오공자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다만 천마신군인 북리천이 오공자와 싸움에서 심하게 부상을 입거나 죽었다는 소문이 난무하기만 했다
검성..
을지무성과 북리천이 폐관실로 들어간지 5달..
영란은 그가 살아서 나오기만을 기달리고 있었다. 하루가 일년같이 폐관실 앞에서 기달리는 영란과 금
설화..
" 영란언니..태아한테 안좋아요.. 방으로 들어가세요. "
" 아니.. 내가 가면 그이가 나올것 같아.. 동생이나 쉬었다가 와. "
영란은 폐관실 앞에 앉아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희생도 알아주지
않는지 폐관실 문은 열리지 않았다.
과연 북리천은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북리천의 험난한 강호행은 어떻게 될것인가?. 북리천 때문에 마각을 드러내는 신
비세력들..
이것은 야왕 1부를 마치고 잠시 쉬어다가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단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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