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야 왕 [夜王] - 1부 22장

본문

야 왕 [夜王] 1-22






*** 신비(神秘)의 세력(勢力) - 5 ***










" 이제 낭자의 스승과 권호에 대해 말해 주시겠소?. "


" 알았다. "




권호.. 


그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알기위해 무림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가 처음만나는 사람이 바로 붉은 여인의 스승인 연중화(蓮仲華)였다. 그 당시 그녀는 미모가 


너무 뛰어나 후기지수(后起之秀)의 우수한 청년들이 그녀를 흠모(欽慕)해 왔다. 


허나 그녀의 눈에는 그런 남성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때 우연히 지나가는 권호도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권호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지만 그녀는 그런 권호의 마음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는 무림인도 아닌 일반 학자(學者)였다. 권호는 그에게 질투한 나머지 그를 인질로


연중화를 유인했고 그녀에게 음약(淫藥)을 먹이고 말았다.


백일취몽(白日取夢)..


말 그대로 백일동안 모든 일들이 꿈속에서 사랑하는 님과 정사(情事)를 나누게 만들는 미약(媚藥)이였


다. 단 현실에서는 다른 남자와 정사를 나누고 깨어나면 모든 것인 꿈으로 생각을 한다.


연중화도 백일취몽에 당해 권호에게 백일동안 강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연중화를 그런 사실을 모르


는 상태였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나누것으로 알았다.


백일이 지나고 깨어난 연중화는 자신옆에 알몸으로 누워 있는 남자을 보고 흐뭇해 했다. 자신 옆에 누


워 있는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고 있는 남자였기때문이다. 너무 좋아하는 연중화를 그를 깨워 자기를 책


임지라는 말을 했지만 그 남자는 한참을 자신의 몸을 만지더니 그녀에게 말을 했다.


청순한 여인과는 평생을 살수 없다는 말이였다. 연중화를 화를 내면서 그에게 따졌다. 하지만 그의 말


을 듣는 순간 그녀는 그 자리에서 죽고 싶을 정도였다. 그에게 비밀이 있는데 그것을 바로 그가 몰래 배


우는 무공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동자공(童子功)이였다.




동자공(童子功)이란 남자의 순결을 지켜야만 연마할수 있는 무공이였다. 평생을 연마한 무공을 여인과


정사를 치르면 동자공을 배운 사람의 내공(內供)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없어진다. 즉 평범한 사람들과


같다는 말이였다.




즉 연중화를 그가 범하지 않았단 말이 되는 것이였다.


연중화를 미쳐가기 시작했다. 자신을 강간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자기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 뒤로 연중화를 무림에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가 가지고 가는 것은 바로 연화였다. 자


신을 강간한 남자가 유일하게 남긴 물건이였다. 




" 이것이 내 사부와 권호놈에 대한 거야. "


"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런데 연화를 어떤 물건이였습니까?. "


" 나도 몰라.. 연화를 본것이 표국에서 전하기 전에 한번 봤다. "


" 그래요.. 휴.. "




북리천은 잠시 생각을 하고 있을때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


는 붉은 여인은 아무런 대답이 없자 화를 내기 시작했다.




" 내말 듣고 있는거야?. "


" 쉿!. "


" 뭐야?. "




북리천은 자리에 일어나 위를 쳐다보고 천천히 자신의 기를 집중해 갔다. 그리고 한순간에 방출하면서


경공을 전개했다.




" 천마탄행공(天馬彈行空). "


" 어머.. "




한순간에 몇 십장(丈)을 날아가는 북리천을 보자 붉은 여인은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북리


천의 모습이 사라지고 말았다.


혼자 살자고 도망치는 걸로 오해한 붉은 여인은 북리천에게 욕을 해 갔다.




" 나쁜 놈.. 네놈도 마찮가지야.. 내가 살아 남으면 네놈을 죽여버린다. "




그 말이 북리천에게 들리지 않았다. 


북리천은 몇 십장을 올라오고 나무 줄기를 잡고 다시 경공을 발휘해 한곳으로 날아갔다. 그가 날아가는


곳을 절벽에 있는 자그만한 동굴이였다. 


동굴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북리천은 주변을 살피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 인공(人工)의 동굴!. "




사람이 만들어 놓은 동굴..


북리천은 점점 안으로 들어갔다. 얼마정도 들어갔을까 점점 입구가 가까워 지는 것을 알고 북리천은 단


숨에 입구쪽으로 갔다. 


입구에서 나오자 넓은 동굴이 나왔다. 




" 과일.. "




북리천은 넓은 동굴에서 제일 먼저 본것은 바로 나무에 열려있는 과일이였다. 그곳을 간 북리천은 과일


을 몇개 먹어갔다.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던 북리천은 또 다른 동굴을 발견하고 그 곳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 누구..음냐.. 있습니까?. "


" 음냐..음냐.. "




잘 보이지 않는 동굴안을 살피던 북리천은 동굴안에서 한사람의 인영을 발견했다. 




" 죄송합니다. 주인이 있는곳인지 모르고 그만.. "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한참동안 안에 있는 사람을 주시했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자 북리천은 다시


말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동굴안에 앉아 있는 사람은 이미 죽어서 해골이 됐어버린 남자의 해


골이였다.


북리천은 해골가까이 다가가 해골을 쳐다보았다. 그는 언제 죽었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된것 같이 보였


고 그의 옷도 거의 낡아서 바람에 날라갈것 같았다.




" 죄송합니다.. "




북리천은 그에게 사과를 하고 그 동굴에서 나와 다시 주변을 살펴갔다. 그러나 역시 이곳에도 나가는 길


이 없었다. 아무리 구석구석 찾아도 역시 나가는 길이 없었다.


하지만 북리천은 이곳에서 먹을 것과 물을 발견해서 조금은 안심이 됐는지 안숨을 쉬어갔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그곳에서 과일을 따먹고 잠시 잠이 들고 말았다.


얼마후 다시 일어나는 북리천은 무엇인가 잊어버리고 온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가 문득 붉은 여인이


생각났는지 다시 좁은 동굴로 향해 갔다. 




" 그녀를 잊고 있었네. "




좁은 동굴을 나온 북리천은 나무 줄기를 잡고 밑으로 내려갔다. 다 내려온 북리천은 붉은 여인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지만 그곳에 없었다. 그때 북리천뒤에서 누구간 공격해 왔다.




" 죽어라!. "




북리천은 공격해오는 사람의 공격을 가볍게 피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다.




" 왜 이러시오?. "


" 네놈 혼자 살겠다고 도망간놈은 죽어야돼. "


" 누가?. 내가?. "


" 그래.. 죽어라.. "


" 정말 못말리는 여자군.. 어디 당해봐라. "




북리천은 자신에게 공격해오는 붉은 여인을 보고 천마의 무공을 전개했다.




" 천마지풍뢰(天魔地風雷). "


" 이얏... "


" 파파파..악.. 꽝..앙.. "


" 으악... "




북리천의 공격에 붉은 여인은 그대로 뒤로 날아가 벽과 부딪쳐갈때 북리천이 다시 경공을 사용해 그녀


의 몸을 잡아갔다.


그녀는 자신에게 공격하고 다시 위험에서 구해주는 북리천을 쳐다 보았다.




" 왜?. "


" 당신이 죽으면 내 말벗이 없잖소. 우선 이것을 먹으시오. "




북리천이 붉은 여인에게 건내주는 것은 몇개의 과일이였다. 붉은 여인은 북리천손에 들고 있는 과일을


보자 아무런 생각없이 그것을 잡고 먹어가기 시작했다.


북리천은 그녀를 뒤로 하고 다시 위를 쳐다보았다. 자기 혼자면 다시 올라갈수 있지만 한사람을 데리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다. 북리천은 한참을 생각하다 다시 경공을 전개하고 위로 올라갔고 붉은 여


인은 과일을 먹으면서 북리천이 올라가는 것을 쳐다보기만 했다.


반 시진(時辰)이 지나자 북리천은 내려왔다. 그리고 붉은 여인이있는 곳을 다가가 그녀를 쳐다보았다.




" 실례하오. "


" 뭐냐?. 무슨 짓이냐. "


" 가만히 있으시오. "




북리천은 붉은 여인의 허리를 꽉 잡고 위를 쳐다보고 천마탄행공(天馬彈行空)을 전개해 위로 솟아 올라


갔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놓은 여러개의 나무줄기를 겨우 잡아갔다. 


그리고 나무줄기에서 잠시 호흡을 하고 다시 경공를 전개해 조그만한 동굴로 다가갔다.




" 어서 들어가시오. "


" 으..응.. "




붉은 여인은 북리천이 말해주는 곳으로 들어가고 뒤따라 북리천도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다시 넓


은 동굴로 들어왔고 붉은 여인은 동굴에 들어오자 먼저 본것이 먹을 것 였다.


과일나무로 다가간 여인은 손에 잡히는 과일을 잡고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그렇게 두 사람은 동굴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갔다. 한달동안 두 사람은 동굴안을 한번들어가보고 더 들어가지 않았다. 이


유인즉 죽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였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의 말투가 어느세 다정한 말투로 변해갔다. 마치 오누이 처럼..




" 천아!. 이리와봐!. "


" 왜요.. 누님!. "




북리천은 붉은 여인앞으로 걸어갔다. 


자신 앞으로 다가오는 북리천의 돌아 앉게 하고 그의 머리를 빗어주기 시작했다. 북리천은 자신의 머리


를 빗어주는 붉은 여인에게 말을 해 갔다.




" 누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빨리 나타나면 좋겠어. 그래야 누님의 본 모습을 볼수 있지. "


" 천이도 보고 싶니?. "


" 그걸 말이라고 해요. "


" 그럼 보여줄까?. "


" 예?. "


" 천이가 보고 싶다면 보여줄께. "


" 아니요. 됐습니다. 나중에 주화누님 시집가면 그때보죠. 헤헤헤. "




가슴이 허전했다.


북리천 말에 주화는 얼굴 표정이 변해가고 북리천을 더욱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물론 북리천은 뒤돌


아 있었서 주화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용주화..


평민의 집안에서 자라온 그녀는 너무 가난한 나머지 자신이라도 먹을 것을 구하겠다고 밖으로 나왔지만


그리 쉽게 구할수가 없었다. 그때 그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용주화는 일거리가 생기면 자기 식구들을 먹일수 있다는 일념으로 그들을 따라 갔는데 그곳이 바로 몸을


팔는 사창가였다. 사창가에서 잡일을 하기 시작한 주화에게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안을 생각을 해 갔고


그 주인도 주화를 몸파는 여자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주화의 미모를 보고 반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거의 환갑(還甲)이 넘은 늙은 남자


였고 계속해서 주화에게 추태(醜態)를 보였다. 주화를 그 늙은 남자의 조건을 거절하자 늙은 남자는 자


신의 하인을 시켜 그녀를 납치하게 했다.


납치당한 그녀를 깊은 산속으로 데리고 가 강간해 가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는 주화의 스승인 연중화


를 만난것이다. 연중화와 같이 있으면서 그녀는 얼굴에 면사(面紗)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화는 다짐했다, 자신의 얼굴을 보는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치겠다고 다짐을 한것이다.


북리천은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그녀의 본 얼굴을 보기 포기하고 말았다. 




" 그럼 누님. 잘자요. "


" 어...응.. 천아도. "


" 아...함. "




북리천은 자신이 마련한 자리로 돌아가 누워가고 눈을 감았다.


용주화은 그런 북리천의 자는 모습에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 천이가 이 천을 벗겨주면 좋은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거니. "




용주화도 북리천을 볼수 있게 누워서 그를 바라보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들고 말았다.


두 사람만이 있는 동굴은 다시 조용해져 갔다. 그리고 그런 날을 다시 한달넘게 지내고 있었다.


여전히 용주화는 얼굴에 붉은 천을 쓰고 있고 북리천은 그런 용주화의 얼굴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


은데 참고 기달렸다. 




" 천아!. 절대로 돌아보면 안됐다. "


" 알았어요. 누님. "




용주화는 오랜만에 목욕을 할 생각을 하고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겨갔고 어느세 그녀의 몸에 있는 옷들


이 모두 벗고 말았다. 용주화는 자신의 옷을 다 벗고 뒤를 돌아 북리천은 바라보지만 그는 여전히 뒤돌아


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실망한 용주화은 자신의 중요부분만 가리고 물이 조금씩 흐르는 곳을 앉아갔다.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천을 물에 적시고 자신의 몸을 닦아갔다. 그때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조그만한 물체가 용주화를 보고있


었었다.


용주화는 천으로 온몸을 닦아가고 있을때 그녀의 손으로 작은 물체 하나가 번개같이 다가와 그녀의 손등


을 물어갔다.




" 아얏.. "


" 왜 그래요. 누님!. "


" 돌아보지 말아.. "




북리천은 무슨일이 생겨는지 돌아보다가 용주화의 말에 돌아보지 못하고 말았다. 용주화는 무엇에 물린


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손등에 두개의 구멍이 생겨있는것 보았다.




" 뱀.. 이곳에 뱀이 있단 말인가?. "




대수롭지 않게 여긴 용천화는 다시 천에 물을 적시고 몸을 닦아가다 그만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 꽝..앙.. "


" 누님. 괜찮으세요?. "




북리천은 용주화를 불러보지만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잠시 망설이던 북리천은 계속해서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것을 보고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돌려 그녀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데 그녀는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 누님!. "




북리천이 그녀곁으로 다가갔고 그녀을 살펴 보는데 그녀의 손등에 무엇에 물린 자국을 보고 주변을 살


펴갔다. 물이 떨어지는 곳 옆에 조그만한 구멍을 본 북리천..




" 뱀구멍.. 설마.. "




북리천은 그곳을 바라보고 있을때 그 안에서 물체가 머리만 내밀고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북리천은 그


뱀을 보고 나오기를 기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뱀이 밖으로 나오자.




" 이놈.. "


" 싸..악.. 꽉. "


" 헉.. 쌍두사. "




북리천이 잡은 뱀은 머리가 두개인 쌍두사(雙頭巳)였다.


그런데 이 쌍두사는 일반 쌍두사와 다르게 한쪽은 붉은 머리를 하고 다른 한쪽은 흰색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북리천은 쌍두사를 잡고 다시 쓰러져 있는 그녀의 맥발을 확인해 갔다. 그런데 그녀의 맥박은 조금씩 작


아지는 것을 느낀 북리천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생각해 갔다.




" 독이 온몸에 퍼져갔다. 방법은 한가지 쌍두사의 내단(內丹)을 먹이는것이다. 그런데 어느쪽 내단을 먹


이는 것지.. "




북리천이 고민하는 것은 두개의 내단중에 어느 한쪽을 먹여야 하는지 몰랐다. 더 있으면 용주화는 죽는


다는 것을 아는 북리천은 하는수 없이 양쪽다 먹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바로 쌍두사를 죽여 그의 내단을 꺼내들고 용주화한테 먹여 갔다. 그리고 그녀의 맥박을 확인하


는데 그녀의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것이였다.




" 다행이다. 휴.. "




북리천은 한숨을 쉬어가다 그만 그녀의 몸을 보고 말았다. 하얀 빛을 내고 우유빛 색깔을 내고 있는 부


드러운 피부에 가늘고 살짝이라도 잡으면 부러질것 같은 가느다란 팔..


그리고 위로 솟아 올라 북리천을 바라보듯이 아담한 젖봉오리, 남자의 팔로 잡으면 다 잡힐것같이 가느


다란 허리에 여인들이 제일 보이기 싫어하는 중요한 부분에 무성한 수림이 가득 자라고 있었다.


수림이 가리고 있지만 그 밑으로는 그녀의 분흥빛을 감도는 치부가 북리천의 눈에 들어오고 말았다. 용


주화의 온몸을 본 북리천은 자신의 하체가 솟아 올라와 바지를 뚫고 나올려고 했다.




" 안돼.. 지금 누님이 위험한 상태에서 이런 생각을 하다니.. "




고개를 흔들어 가는 북리천은 용주화를 안고 주화가 자는 곳으로 데리고 가 눕혔다. 


자꾸 그녀의 몸으로 향하는 자신의 시선을 더 보고 있으면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한 북리천은 그


녀의 옷을 입히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일각(一刻)후.


점점 의식이 돌아오는 용주화.


북리천은 깨어나는 그녀를 보고 그녀곁으로 다가갔다. 




" 누님!. 정신이 드세요?. "


" 으으.. 으으.. "


" 누님. "




용주화는 천천히 눈을 뜨는 순간 자신의 눈앞에 있는 북리천을 보고 그대로 그의 목을 감아갔다. 그리고


북리천의 목을 햝아가기 시작했다.




" 누님 정신차려요. "


" 으으..음.. "


" 누님.. 제발.. "




용주화가 북리천의 온몸을 만져갈때 북리천은 그녀의 몸을 잡아갔다. 




" 더워.. 아아.. 제발.. 미..치..겠..어.. 아아.. "


" 누님!. 정신차려요?, 제발.. "


" 아아.. 제발.. 못참겠어..아아.. "


" 이런.. 두개의 내단을 먹이는것때문인가?. "




북리천은 자신의 몸을 더듬어 가는 용주화의 손을 잡고 한쪽에 죽어있는 쌍두사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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