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30장
본문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감기를 극복하고 드디어 달립니당~! 역시 슬럼프 극복에는 잠수가 약이에영~ㅎㅎ
그나저나 올리기는 올리는데... 현 상황에 이거 잘 하는 짓인지...ㅡ.ㅡ;;
오랫만이지만 다들 소재 추천 쪽지와 리플과 추천을 아끼지 말아주세영~! 앙앙~!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생리 주기와 가임기를 파악한 강우석. 과연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가?!
결론은... 강우석은 떡볶이를 싫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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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이 년을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기 시작한지도 벌써 3주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구. 히히……. 게임이라면 니들한테 중간 진행상황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어쩔 수 없지. 나 홀로 내 컴퓨터에 저장된 미진이 년과의 질퍽한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확인하며 만족할 수밖에… 낄낄…….
…아! ‘나 홀로’는 아니군.
“후후… 썅년, 제대로 길들여지고 있는데?”
한 달에 두 번 있는 휴일을 사용해 내 자취방으로 찾아온 미애 년이 내 컴퓨터 앞에 앉아 즐겁게 이죽거린다. 밑단을 왼쪽 위로 모아 나비 모양으로 묶어 아랫배를 살짝 노출시킨 티에 타이트한 검은색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애 년은 촘촘한 검은색 망사스타킹에 감싸진 쫙 빠진 다리를 한껏 꼰 채로 위에 들린 발을 까닥거리고 있다. 지금, 미애 년은 새롭게 추가된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감상하며 자신의 질 나쁜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변태년… 낄낄…….
한 달에 두 번 있는 휴일이란 게 뭐냐고? 성철이 형은 마사지방을 운영하면서 도우미 년들에게 휴일에 대한 부분을 못박아뒀는데, 생리일은 무조건 휴일로 하고, 그 외에도 한 달에 두 번 원하는 날에 휴일을 주기로 한 것이었다. 후진 사창가의 창녀 년들이 매일 풀타임으로 돌려지고 있는 데에 반해, 성철이 형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경영자답게 윤락산업에서도 이렇듯 확고한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괜히 도우미 년들이 계속 붙어있겠어? 낄낄……. 우리나라가 만약 윤락산업을 합법화하면,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이 창녀 년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업소가 되리라 자신한다.
“…혼자 뭐라고 궁시렁거리는 거야?”
미애 년이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흘겨보며 묻는다. 나는 그저 조용히 미애 년의 까딱거리던 발을 붙잡고 그 망사스타킹 위로 혀를 낼름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 빙신새끼. 후훗.”
여왕 기질이 다분한 미애 년은 자신의 발을 핥는 내 봉사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중얼거렸다. 다시금 마우스를 딸깍거리기 시작한 미애 년은 모니터에 시선을 둔 채로 나에게 물었다.
“근데, 이년 방도 이미 니 떡판 만들었다면서, 나는 언제 데려가줄 거야?”
“…으응? 널 미진이 방에 왜 데려가?”
나의 황당하다는 물음에, 미애 년이 나를 돌아보며 색스러운 미소로 답했다.
“왜냐니? 조만간 내 밑으로 들어올 동생 년 방에 언니로서 영역표시 좀 해줘야지. 안 그래?”
헐… 이런 잔인한 년……. 나는 미애 년의 이런 면이 좋아~! 낄낄…….
“정 그렇다면 조만간 자리 깔아줄게. 히히…….”
나는 징그러운 웃음으로 대답하며 미애 년의 쫙 빠진 허벅지로 혀를 옮겨갔다.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운 미애 년은 자신의 허벅지 위 망사스타킹에다 침을 처바르고 있는 내 모습을 도도한 미소로 내려보고 있을 뿐이다.
“아차, 근데…”
나는 문득 혀놀림을 멈추고서 미애 년에게 물었다.
“원래 생리 14일 전이 임신 가능 기간이야? 한 며칠간 되지 않아?”
갑자기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알 리 없는 미애 년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를 살짝 들썩일 뿐이다. 곧 미애 년의 무덤덤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생리 14일 전? 그건 배란일이지. 배란일 전으로 4일, 후로 2일 정도가 가임기잖아.”
가임기… 임신 가능 기간… 그렇군.
“그건 갑자기 왜 묻는데?”
뒤이어지는 미애 년의 물음에, 나는 눈썹을 씰룩이며 느릿느릿 답했다.
“아니… 내가 미진이 년한테 걔 생리일하고 임신 가능… 그 가임기를 물어봤거든. 미진이 년이 대답은 했는데, 내가 그 쪽에는 무지하니까 뭔 소리인지 들어도 모르잖냐.”
내 말을 듣고 있던 미애 년의 얼굴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갔다.
“너… 설마 한미진 임신시킬 생각이야?”
“음?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까지는 장담할 수 없지. 그러니까 미리 정확하게 알아두려는 거 아니겠어~?”
미애 년의 물음에 히죽 웃으며 대답한 나는 손으로 미애 년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왜~? 우리 미애, 내가 미진이 년 먼저 임신시킬까봐 샘나~? 뭐하면 우리 미애 씨부터 임신시켜줄까~?”
그런 나에게 미애 년은 피식 코웃음을 치며 퇴짜를 놔버렸다.
“얼씨구? 빙신새끼, 내가 당하고만 있을 년으로 보이냐?”
“호오~? 그럼 어디 한 번 보실까~?!”
히죽거린 나는 곧장 미애 년의 가죽 미니스커트를 밀어올리고 그녀의 노팬티 보지를 망사스타킹 채로 할짝거리기 시작했다. 미애 년은 망사스타킹에 감싸인 자신의 양 허벅지로 내 머리를 양 옆으로 지긋이 압박하며 입가에 색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미진이 년이 말한 대로라면, 미진이 년의 생리일은 바로 내일부터 글피까지인 월~수요일 즈음이군. 딱 시험기간에 겹쳐져있어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기는 한데, 그동안 미진이 년의 보지 맛을 못 본다는 건 상당히 안타까운걸? 단 하루도 좆물받이의 단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이 강우석 님의 신념인데… 젠장.
일반 과목들의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찾아왔다. 물론, 나는 시험 따위에 개코딱지만큼도 관심이 없단다. 내 관심사는 그저 여깔 좆물받이와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로 쓸 계집년들, 특히 지금 길들이고 있는 한미진일 뿐이지. 헤헷…….
매일 아침의 절차로 미진이 년을 끌어내 노팬티를 검사하려던 나는 오늘따라 유난히 곤란한 인상을 짓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다.
“…왜 그래? 뭐, 새삼 부끄러울 거라도 있나?”
나의 히죽거리는 말투에 독한 눈빛으로 입술을 깨물던 미진이 년이 조용조용 내뱉었다.
“너… 오늘이 내 어떤 날인지 알고 있을 텐데…….”
그런 미진이 년의 얼굴은 이미 극도의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올라있었다.
“오늘……? …중간고사 첫째 날?”
“…그게 아니잖아!!!”
나의 얼빵 없는 대답에 미진이 년이 벼락 같이 소리친다. 알어알어. 오늘부터 니 생리일이잖아. 크크…….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에~? 괜히 시험 시작할 때까지 시간 끌려 들지 말고, 니 정해진 역할과 내 명령에나 충실히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의 가증스러운 지껄임은 미진이 년을 더욱 치욕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미진이 년은 끝내 고개를 저편으로 돌려버리며 부들거리는 입술을 꽉 다물었다. 미진이 년의 손에 의해 부비적부비적 들어올려지는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 어느새 미진이 년의 노팬티 보지는 가느다란 실 한 가닥만을 늘어뜨린 채 그녀의 교복치마 밑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 뭐지… 이게……?”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서 늘어져 나온 실 한 가닥을 매만지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이 병신!! 또라이 새끼!!”
미진이 년은 지옥 같은 수치심으로 목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소리친다. 무엇인지 차마 대답을 못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생리대는 생리대인 모양이다. 미안하다. 내가 생리대에 대해 아는 게 있어야 말이지.
“뭐… 좋아. 노팬티로 생리대만 질 구녕에 끼워 넣은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이거, 또 영화 하나 찍어야 하나~?”
내가 징그러운 목소리를 주절대며 디카를 꺼내들자, 미진이 년은 그 얇고 붉은 입술을 부들거리며 이를 꽉 깨문다. 그래. 아주 수치스러워 죽을 게다. 대체 어떤 미친 여고딩이 노팬티에 생리대만 삽입한 자기 보지를 자기 손으로 직접 사내새끼에게 까 보일 수 있겠어? 이건 좆물받이나 창녀만이 가능한 짓거리라구. 낄낄낄…….
“한진고 일진 여왕님의 보지를 이렇게 직접 상납 받게 되다니, 나도 참 출세했어~. 크크크…….”
나의 더러운 이죽거림은 미진이 년의 섹시한 눈매를 꾹 닫히게 만들었다.
“그래도 미진쓰한테는 다행스런 일이지 않아~? 적어도 생리 끝나기 전까지는 생리대가 보짓물까지 다 흡수해줄 테니까… 히히히…….”
나는 연달아 찰칵거리는 디카의 액정을 바라보며 징글맞게 이죽거렸다.
나는 벌써부터 수치심에 지쳐버린 듯한 미진이 년과 함께 교실로 들어섰다. 미진이 년의 자리에서 서성이고 있던 희정이 년이 자리로 돌아온 미진이 년에게 소리치듯 소곤거린다.
“미진쓰~! 왜 이렇게 늦었엉~! 벌써 시작 직전이라궁~! 빨리빨리 끝내자구~!”
희정이 년, 생리가 끝나더니 제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은 것 같다. 폴짝거리며 평소의 싼 티를 풀풀 내뿜고 있어. 낄낄…….
내가 불러내기 전까지 하고 있던 일인 듯, 미진이 년은 희정이 년과 또 다른 우리 반 날라리 년 두세 명과 함께 각자 준비해온 종이쪽지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헐… 나도 앞으로 저런 인맥 좀 길러놓을까?
매 교시 반복되는 시험들. 나는 최음제에 달아오른 몸을 살짝 움찔거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을 쉬는 시간에나 겨우 관찰할 수 있었다. 당연하지. 시험 시간 중에 돌아봤다가는 컨닝으로 몰릴 테니까.
“강우석. 컨닝 적발시에는 허리띠로 목을 매달아주겠어.”
감독관으로 들어온 국어선생 년이 내 책상 위로 매를 지긋이 꽂으며 내 귓가에 이렇게 야시시하게 중얼거리고 있거든. 헐… 왠지 전혀 꼴리지가 않아!!
그나저나…
‘씨발, 왜 이렇게 어려워!!!’
언제나 어려운 시험이지만, 이번에도 졸라게 어렵다! 나는 궁극의 스킬인 ‘모나미 볼펜 굴리기’와 ‘어느 것이 맞을까요’까지 총 동원하여 객관식을 처리하고, 주관식에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채워 넣었다. …물론 아는 문제는 답을 썼다고. 나도 저능아는 아니야!
오전 시험을 모두 끝내고, 나는 미진이 년을 학교 뒤편으로 끌고 나섰다. 학교 뒤편에 다다른 미진이 년이 내 손을 뿌리치며 당황스럽기가 끝이 없다는 투로 외쳤다.
“야! 너한테는 시험기간이라는 것도 없냐?!”
시험기간? 물론, 아무리 개막장인 나라도 시험기간이라는 것은 있지. 다만, 미진이 년을 좆물받이로 길들이고,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 것이 더 우선순위이라는 게 문제지. 흐흐흐…….
“어차피 컨닝페이퍼 돌리면서 시험 치는 주제에 무슨 얼어 죽을 시험기간 타령이야? 니가 이 시간에 교실에 있어봤자 시험공부를 했겠어? 좆물받이면 좆물받이답게 내 좆에 봉사나 하라구. 풋~.”
나는 피식 비웃음을 날려주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노려보며 일그러진 얼굴로 입술을 씹었다.
“이 씨발 새끼… 너, 내 생리 때는 안 한다고 했잖아!”
나는 미진이 년의 그 분노 어린 목소리가 무색할 정도로, 무슨 대단한 거라도 발견한 듯이 답했다.
“오우~, 미진쓰! 니가 생리 중이라 해도, 내 좆에 봉사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내가 알아냈거든~!”
넋을 놓고 있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한 손가락을 세워 까딱거리며 윙크와 함께 입을 나불거렸다.
“너한테는 생리 중인 보지 말고도 이쁜 손과 쌔끈한 입과 먹음직스런 빨통이 있잖아~! 우훗~!”
결국 미진이 년은 시험기간 3일 내내 자신의 입과 손과 젖가슴을 모두 바쳐 내 자지를 만족시켜야만 했다. 내 허연 좆물들이 진한 냄새를 풍기며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와 쌔끈한 얼굴과 축축한 입 속과 구릿빛 젖가슴과 창녀틱한 교복에 잔뜩 뿌려진 것은 당연한 일이고.
미진이 년의 아낌없는 봉사를 받으며, 나의 4월도 그렇게 마무리되고 있었다.
5월 첫 날에 끔찍하고 호러블한 중간고사마저 끝나버렸다는 것은, 이 새로운 달이 얼마나 행복하고 희망차게 출발하였는가를 알려주는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미진이 년은 예정된 주기대로 정확히 어제 생리를 끝냈고, 더 이상 내 자지를 거부할 핑계거리는 없었다. 이제 또다시 미진이 년의 몸뚱이를 사용하는 질퍽한 질내사정의 나날들이 시작되는 게야. 흐흐흐…….
“자자~, 시험 끝난 기념으로 스트레스 풀이 떡 파티 어때?”
학교 건물을 나선 나는 내 옆을 걸어가는 미진이 년의 허리를 팔로 감아 안으며 지껄였다.
“어디로 갈까~? 음~ 음~. 내 자취방으로 갈까~, 아니면 우리 여깔 방으로 갈까~? 아니면, 야외 떡을~?”
나의 느글거리는 말투에 미진이 년이 인상을 쓴 얼굴로 고개를 홱 돌려버리며 내뱉었다.
“니 맘대로 해, 새끼야.”
크크크… 거부하지 않아~. 아주 좋…
“미진쓰~!”
별안간 발랄하고 가볍기 그지없는 외침이 나와 미진이 년의 뒤통수를 때린다. 역시나 우리 둘의 뒤로 희정이 년이 폴짝폴짝 달려들며 소리쳤다.
“우왕~! 진짜 너무한당~! 니들 증말 수상행~! 미진쓰! 어떻게 시험 끝난 이 해피한 날에 이 희정이를 버려두고 강찌질이와 오붓하게 길을 나설 수가 있는 거징~?!”
곤란한 얼굴로 희정이 년을 돌아보던 미진이 년은 말없이 내 눈치를 본다.
“흙흙… 너무행~. 이제 난 듣보잡이 됐다 이거징~? 어흙흙…….”
고양이처럼 양 손목을 잔뜩 웅크린 희정이 년이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해보이며 떠들어댔다. 아놔……. 이 앙증맞은 년, 너도 조만간 원 없이 박아줄 테니까, 오늘은 좀 물러가라구. 오늘은 하루 종일 미진이 년과 시험 종료 기념 섹스를…
“…나이트 가자.”
응? 방금 그건 미진이 년의 목소리인가? 평소의 도도한 얼굴을 되찾은 미진이 년은 나와 희정이 년을 번갈아보며 말을 이었다.
“전에도 시험 끝나면 나이트 갔잖아. 강우석, 너도 따라올래?”
니가 시험 끝나고 희정이 년 등등이랑 나이트클럽 다녔던 건 나도 알아, 이년아. 문제는, 그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년, 설마 오늘 나한테 안 따먹히려고…
“가장~ 가장~, 우석 쒸~! 오늘 존나 흐트러지게 흔들어보자궁~!”
희정이 년이 나에게 매달리며 아양을 떤다. 이년, 표현이 왜 이 모양임?
“좋아! 그럼 지은이하고 은주한테도 연락하자. 간만에 스트레스 확 풀어보자~!”
미진이 년도 진심으로 즐거운 듯 떠들어댄다. 이년들… 내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우석이도 친구 불러~! 우리 단체로 흔들어보자궁~!”
희정이 년이 생글거리는 얼굴로 나를 부추긴다. 아놔… 이거, 내가 계획한 바에서 완전히 빗나가는 건데……. 나도 결국 어쩔 수 없는 사내새끼인가? 얼굴 반반한 두 날라리 년이 서로 쌔끈한 몸뚱이를 밀착시키며 부추기는데, 마음이 급 돌아선다.
“…그,그를까~?”
내 대답에 희정이 년이 얼굴 가득 씨익 웃음을 짓는다. 아… 갑자기 이년의 화장으로 떡칠된 얼굴에 막 뽀뽀를 하고 싶어졌어. …지금 그랬다가는 미진이 년에게 칼침 맞겠지?
“그럼 용석이나 명길이 등등도 부를 거야?”
나는 솔직히 눈곱만큼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물었다. 미진이 년이 입술을 씰룩이며 답했다.
“용석이야 지은이랑 같이 오거나 같이 안 오거나, 둘 중 하나겠지. 조명길, 그 새끼는 별로 부르고 싶지 않은데?”
“맞아. 명길이는 별로양. 애가 야비하잖앙~. 꺄하핫~.”
희정이 년이 살짝 맞장구를 친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둘 다 명길이 새끼를 안 좋아해서 다행이로군. 적어도 나이트클럽에서 그 새끼 면상을 볼 일은 없겠어. 후후훗…….
“그럼 난 동성이만 부를게. 오늘은 거하게 한판 땡겨보자~!”
나 역시 기분 좋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뭐랄까… 간만에 옛 느낌을 맛보게 되겠군. 물론, 지금 미진이 년과 나와의 관계도, 희정이 년과 나와의 관계도 전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말이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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