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37장
본문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새로운 한 주도 우리 개막장 찌질이 고딩과 함께~!
여러분들의 리플과 쪽지와 추천을 기다리겠어영~. 오~호호홋~!
그나저나... 왜 제 작가 게시판에는 아무도 글을 안 남겨주시는지...? 그냥...?
[지난 줄거리]
희대의 사건을 벌이기에 앞서 마사지방 도우미인 이미애와 제니를 행동대원으로 꼬셔둔 강우석. 대체 뭘 꾸미는 것일까?
한편 한미진은 강우석에 의해 자신을 알아보는 후배들 앞에서까지 좆물받이임이 드러나는 수치를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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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빨리 옷 갈아입어야지~. 체육시간은 벌써 시작했다구~.”
나는 구 세면장 안에서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눈앞에 서있는 미진이 년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미진이 년이 으득으득 이를 갈며 낮은 목소리로 묻는다. 애당초 섹스 따위나 예상하고 왔을 미진이 년이 내 웅장한 의도를 알 리가 없지. 이미 상의를 갈아입은 나는 이죽거리는 얼굴로 답했다.
“뭐 하자는 거기는~. 우리 노팬티 여깔의 옷 갈아입기 쇼 좀 관람하려고 그러지. 흐흐…….”
엿 같은 우리 학교의 정말 몇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는 여성용 ‘학교 옷’들의 디자인이 쌔끈하기로 유명하다는 점이다.
미진이 년이나 희정이 년, 3학년 박예슬 같은 년들이 이미 직접 보여주고 있듯이, 우리 학교의 여자 교복은 약간의 리모델링으로도 여느 창녀 못지않은 요염함과 섹시함을 마음껏 뽐낼 수가 있다. 그 타이트하고 간당간당한 여자 교복 때문에 사내놈들의 자지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떡이게 되니, 아무래도 이건 변태 교장 할배가 노리고 디자인을 정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교장 할배, 원츄. 크크…….
그리고 지금 말하고자하는 우리 학교 여자 체육복 역시 교복 못지않은 높은 꼴림도를 자랑한다. 여자 체육복은 추리닝 형태의 자주색 상의와 하의, 속에 입는 흰색 반팔 상의와 하계 때만 입는 자주색 반바지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하계 때의 복장인 이 반팔 상의와 반바지가 보통 쌔끈한 게 아니라는 거다. 솔직히 어느 학교가 ‘체육복’을 더러워지기 쉬운 흰색에 얇은 소재로 만들겠으며, 반바지를 선뜻 채택하겠어? 이것 역시 우리 학교에 넘쳐나는 쭉빵 계집년들의 몸매를 드러내기 위한 변태 교장 할배의 노림수가 아닐 수 없다. 갑자기 교장 할배가 막 좋아지려고 하는데? 크큭…….
이처럼 예쁘고 쌔끈한 여성용 ‘학교 옷’들은 여자애들 역시 좋아라 하는 편이다. 나 같은 놈이야 계집년들이 이런 옷들을 입고 다니면 다닐수록 무한히 하악하악할 뿐이지. 우리 학교에 이런 쌔끈한 패션과 두발자유 등등이 가능한 것은 전부 종합예능고등학교라는 특수성 때문인데, 난 어차피 그딴 거 관심 없고, 보는 눈이 즐거우니까 좋은 거다. 낄낄…….
지금은 춘계라 체육복 상의 병행기간인데, 미진이 년처럼 몸매에 자신 있다 하는 날라리 년들은 으레 반팔 상의만을 입곤 한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하의까지 반바지로 입고서 그 먹음직스런 모델다리를 드러내고 다니겠구나……. 체육복을 들고 서 있는 미진이 년을 보며, 나는 작년 여름의 회상 속으로 행복하게 빠져들었다. 미진이 년은 자신을 바라보며 헤벌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내 모습에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내뱉었다.
“미친새끼… 또 좆 같은 상상하는구만…….”
미진이 년은 옷 갈아입는 것까지 나에게 대놓고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 듯 했지만, 어차피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인 만큼 잽싸게 갈아입고 말 모양이었다. 나는 타이트한 교복블라우스의 단추를 후다닥 풀어내려는 미진이 년에게 넌지시 말했다.
“미진쓰~! 서방님 앞인데 야동에 나오는 AV 년들처럼 존나 꼴리게 벗어보여야지~! 뭐가 급해서 그리 서두르셔~?”
미진이 년은 나의 여유로운 표정을 노려보며 분노 섞인 목소리로 낮게 주절거렸다.
“씨발… 체육시간도 이미 시작했는데, 그냥 좋게좋게 빨리 가자~?”
“지랄~. 니하고 나하고 언제 수업 신경 쓰고 살았냐? 내 좆은 벌써 레디 찍었다고. 크크…….”
그 사이 하의까지 갈아입은 나는 체육복 하의 위로 잔뜩 꼴린 자지를 꺼내 보이며 이죽거렸다. 미진이 년은 단단하게 솟아오른 내 거대한 자지에 침을 꼴깍 삼키고서도 여전히 일그러진 얼굴로 시선을 돌리며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잔뜩 줄여 팽팽한 교복블라우스의 빡빡한 단춧구멍을 단추들이 쉽사리 빠져나올 리 없었다.
“애쓴다~. 빨통도 큰 년이 교복까지 바짝 줄여 입더니, 사서고생이구만. 낄낄…….”
나는 히죽거리며 한 손으로 내 자지를 감싸 쥐고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 미진이 년은 마냥 단추들을 풀러내려 애를 썼다.
“미진쓰~. 내가 왜 담배 안 피우는 지 알아?”
구 세면장 안에 남아있는 옅은 담배연기를 들이키며 나는 생뚱맞은 소리를 꺼냈다. 한창 열심히 단추들을 풀러내고 있던 미진이 년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내 얼굴을 한 번 흘낏 쳐다봤을 뿐이다.
“다 널 위해서야. 니 그 무르익은 몸을 최대한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담배 때문에 줄어들 정력조차 아껴놔야 하니까. 크크……. 너도 이런 내 넘치는 사랑의 1/10이라도 배우면 안 될까?”
자비로운 체 하는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손을 멈칫하고서 나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분노에 타오르거나 하는 눈빛은 아니다. 잠시 주저하던 미진이 년이 어렵사리 마지막 단추를 풀러내자, 그녀의 먹음직스런 구릿빛 젖가슴과 야시시한 브래지어가 교복블라우스를 밀어젖히듯 드러났다.
“으아~, 정말 죽인다~! 니 빨통은 진짜…”
나는 그 시각적인 쾌감을 만끽하며 점점 손의 스피드를 높여갔다.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를 찢어발기고 저 풍만하고 매끄러운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비벼대는 상상을 하면서…….
교복블라우스를 완전히 벗어 그 매혹적인 구릿빛 상체를 드러낸 미진이 년은 당초의 분노 어린 인상과는 다른 곤혹스러운 인상을 지어보이며 흰색 반팔 상의 체육복을 입기 시작했다. 나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미진쓰, 너 진짜 존나 이쁘다~! 상의하고 브래지어, 니 빨통 위로 걷어 올린 채로 치마 갈아입어봐!”
미진이 년은 기가 차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크게 거부하는 기색은 없이 막 입은 반팔 상의와 브래지어를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 위로 걷어 올렸다. 흰색 반팔 체육복과 브래지어를 걷어 올려 빵빵한 구릿빛 젖가슴을 드러낸 글래머 고딩 년의 모습은 정말 미치도록 자극적이었고, 내 자지에서는 벌써부터 겉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정말 미진이 년이 내 앞에서조차 당당히 드러낼만한 환상적인 젖가슴이다.
“아 씨발, 벌써 조짐이 오는 것 같애……. 빨리 치마도 내려봐.”
나의 재촉에 미진이 년은 왠지 더욱 곤혹스러워진 인상으로 타이트한 교복치마의 후크만 매만진다. 그런 미진이 년의 시선은 내 딱딱한 자지와 흘러내리는 겉물에 오고가고 있었다.
“으… 씨발, 빨리 안 벗으면 나 이대로 니 치마에 갈겨버린다? 읏…….”
내 말에 인상을 쓴 미진이 년은 마지못해 천천히 후크를 풀고 엉덩이에 꽉 끼인 교복치마를 비적비적 내리기 시작했다.
내려가는 초미니 교복치마 위로 서서히 드러나는 미진이 년의 잘 익은 보지……. 보짓털이 보짓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최음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젖어든 수준이 아니다.
“하아… 이,이 썅년, 벌써 흥분했구나?! 왠지 주저주저하더라니…!! 크윽…”
“…씨,씨발, 아니야! 내가 너 같은 개변태인줄 알아?!”
나의 주절거림에 미진이 년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소리쳤다. 그런 꼬라지로 그렇게 변명해봤자 믿어줄 놈도 없고, 나는 이미 미진이 년의 그 음란한 모습에 정신이 나가버렸다!
“으윽… 미진아, 사랑해……!!”
“…읍!!”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퍼부었다. 미진이 년의 입 속으로 밀고 들어간 내 혀가 미진이 년의 혀와 얽혀가는 가운데, 나는 터질 듯한 내 자지를 곧장 미진이 년의 잔뜩 젖은 보지 속에 쑤셔 박았다. 내 자지는 보짓물로 미끈거리는 미진이 년의 질벽을 시원스레 가르며 끝까지 박혀들었다.
“으읍…!!”
“크웃…!!!”
미진이 년과 나는 척추를 타고 흐르는 아찔한 쾌감에 전율하며 입술을 맞붙인 채로 탄성을 터뜨렸다. 미진이 년의 입술과 내 입술 사이에서 거품을 일으키며 흘러나오는 침. 그리고…
‘쫘악-!! 쫘아아악!!! 꿀럭꿀럭…’
“우우웁!!!!”
곧바로 내 자지에서 분출된 좆물들이 미진이 년의 질벽과 자궁 입구를 기운차게 후려쳤다. 나는 더욱 깊숙이 자지를 들이박아 내 좆물들을 미진이 년의 자궁에 심어댔다.
“크하앗-!!”
“커억!”
그제서야 격한 탄성과 함께 떨어진 미진이 년의 입술과 내 입술로 질척한 침이 길쭉하니 늘어졌다.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내 품에 안기는 미진이 년을 끌어안으며, 나는 마지막 한 방울의 좆물까지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싸 넣었다. 내 손가락은 딱딱해진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비틀어대고 있었다.
“아… 씨팔, 죽인다……. 우리 미진이, 존나 이뻐……. 넌 내가 영원히 따먹는다. 하아…….”
“하아하아… 씨…발… 아… 하아…….”
쾌락의 여운이 가실 때쯤 자지를 빼낸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와 허벅지로 흐르는 보짓물과 좆물들을 깨끗이 핥아냈다. 미진이 년은 자신의 공알을 혀로 자극하는 내 머리를 살며시 붙잡고 얕은 숨을 헐떡이며 간간히 몸을 움찔거릴 뿐이었다.
뒤이어진 미진이 년의 사까시로 자지를 닦아낸 나는 그녀가 옷을 다 갈아입을 때까지 기다려 뒤늦게 체육관으로 향했다.
학교 운동장이 아닌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하는 이유는 이번 시간이 지루하게도 단체 무용을 배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미진이 년의 부서 담당 선생인 그 깡마른 노처녀 무용선생에게서 말이다.
“미진아! 내가 가르치는 수업에 어쩜 무용부인 네가 늦을 수 있니~?!”
“…죄송해요.”
무용선생이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자, 미진이 년이 제법 고개를 수그리며 용서를 빈다. 그래도 무용선생이 여자인 덕분에, 그리고 무용선생 스스로도 미진이 년을 조금 아끼는 모양인지, 미진이 년과 나는 지각에 대한 대가를 잔소리만 듣는 선에서 끝낼 수 있었다. 근육질 또라이 남자 체육선생의 시간이었다면 나는 이미 엉덩이의 뼈와 살이 분리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 또라이 선생은 미진이 같은 이쁜 년들은 절대 안 때린다. 이런 좆 같은 성 차별이 있나……. 낄낄…….
“가만……? 너, 전에 나랑 만난 적 있니……?”
내가 미진이 년과 함께 애들 속으로 막 돌아가려던 순간, 무용선생이 얕게 주름이 끼인 섹시한 눈매를 흘기며 나에게 물었다. 허,헐……!!
“그,그럴 리가요~! 물론, 제가 선생님처럼 이쁜 여자들에게 관심은 많습니다만…….”
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능청스런 소리를 해보였다.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우며 나를 흘겨보던 무용선생은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휴우…….
“…재즈댄스에는 라틴풍의 맘보, 룸바, 삼바와 미국 모던풍의 찰스모던, 모던댄스, 탭댄스, 그리고 클래식풍의 발레와 왈츠 등 여러 가지 춤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요. 현대에 있어서는……”
…저 선생,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내 귓구멍에 들어오지도 않는군. 춤은 전혜빈이나 스테파니가 짱이라구. 걔네들 허리돌림을 보면서 몇 번이나 쌀 뻔 했는데… 크큭……. 아, 거기에 미진이 년도 추가해줘야겠군.
미진이 년은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듣는 듯 무용선생을 바라보며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 수업에 흥미가 있을 리 없는 나는 주변의 계집년들을 둘러보며 눈요기를 하기 시작했다.
무용선생은 지난번처럼 은은한 색상에 타이트한 무용복을 입고 있었는데, 허리에 두른 긴 치마만은 그때와 달리 짙고 불투명했다. 남자애들까지 있는 앞이다 보니, 무용복 밖으로 아찔하게 노출된 허벅지를 반투명한 치마로 가리는 건 좀 아니다 생각한 모양이다. 그 때문에 나는 그 깡마른 노처녀 무용선생에게서 그다지 눈요기를 할 수 없었다. 무용선생의 얼굴이 좀 색기가 있기는 하지만, 아슬아슬한 사타구니는 보이지도 않지, 그렇다고 가슴이 탱탱하기를 하나, 엉덩이가 빵빵하기를 하나……. 에휴…….
대신 미진이 년을 비롯한 몇몇 년들의 체육복 차림은 제법 먹음직스러웠다. 범생이 반장 년도 웬일로 상체에 반팔 상의만 입은 채 평소 내보이지 않던 상반신 몸매를 드러내고 있었다. 갈색의 긴 댕기머리와 하얀 반팔 체육복과 체육복 밖으로 노출된 건강한 살색과 무테안경이 모두 내 욕구를 자극했으나…, 반장하고 엮이면 두고두고 피곤해질 거다. 자제하자.
체육관 저 편에서는 우리 반과 체육시간이 겹친 또 다른 2학년 한 반이 수업 중이었는데, 그 속에서는 보통의 체구에 가슴만 크기로 유명한 박선아 같은 년들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박선아라는 이름을 기억해? 내 2번째 좆물받이 대상 말이야. 선아 년은 내 자취방 근처에 살아서 지난 1년여 동안 학교를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 자주 봐온 년이라고. 아마도 지난 시간의 우리 반처럼 체조 평가 중인 모양이었는데, 나름 전력으로 질주하는 선아 년의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고 있자니 내 자지가 다시금 힘을 얻기 시작했다.
“아… 씨발년, 졸라 꼴리네……. 크큭…….”
선아 년 등등의 먹음직스런 모습을 구경하던 내가 침을 삼키며 중얼거리자,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 미진이 년이 헤벌레한 내 표정과 선아 년 등등을 번갈아 보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미진이 년이 가시 돋친 말투로 물었다.
“미친새끼… 좋냐? 좋냐?”
“아니~. 난 솔직히 우리 미진이가 더 좋아.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을 돌아보며 씨익 웃었다. 미진이 년은 억지인상을 쓰더니, 그대로 고개를 홱 돌려 다시 무용선생 쪽을 바라본다. 썅년, 얼굴에 살짝 홍조가 어리는 게 제법 귀여운데~? 우리 미진이, 너무 착해진 거 아냐? 낄낄…….
“…자, 그럼 재즈댄스의 기초스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일단 워킹은……”
한참 지루한 소리를 늘어놓던 무용선생은 이제 아예 몸동작까지 곁들이기 시작했다. 무용선생의 주위로 우리 반 연놈들이 몇 겹으로 둘러서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키가 큰 미진이 년과 수업에 관심이 없는 나는 함께 맨 뒷열에 서게 되었다. 나는 잠시 주위를 살피다 미진이 년의 뒤로 서서히 몸을 밀착시켰다.
‘……?!’
뜻밖의 느낌을 받은 미진이 년이 놀란 얼굴로 나를 홱 돌아본다. 이년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지랄 맞게 고개를 돌리면 나도 놀라잖냐. 크크…….
“…너, 이 씨발, 지금 뭐하는 거야…?!”
미진이 년이 황급히 주위를 살피며 작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으로 미진이 년의 뒤에 몸을 부비며 답했다.
“아… 미진쓰, 니 모습이 쌔끈해서 견딜 수가 없어. 크크……. 이것 보라고. 너 땜에 벌써 이렇게 섰잖아~.”
나는 추리닝 형태의 체육복 하의 속에서 잔뜩 솟아오른 자지를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에 부벼댔다.
“이…이 미친새끼…! 딴 애들 보면 어쩔려고 이래?!”
“야. 오히려 너 땜에 들키겠다. 아무 일 없는 듯이 앞이나 보셔~. 저 노처녀 선생이 지금 우리가 하는 짓 알아채면 우리 둘 다 퇴학감이라고. 흐흐…….”
게다가 무용부인 미진이 년에게는 정신적 충격이 더 크겠지. 히히……. 미진이 년의 당황하는 표정에 더욱 즐거워진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며시 붙잡고 허리를 앞뒤로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미진이 년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앞으로 향하고서 눈동자만 좌우로 바쁘게 움직여 걱정스레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우리 둘을 멍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 반 찌질이 새끼 하나와 눈이 마주쳤다.
“…씨발, 구경났어? 앞에 안 봐?!”
미진이 년이 이를 으득 갈며 조용히 내뱉자, 놈은 급 쫄아서 얼른 고개를 앞으로 돌려버렸다. 흐흐… 저런 좆병신 같은 놈. 그래도 꼴에 체육복바지는 텐트를 쳤구만. 크크큭…….
“아… 우리 미진이, 요새 좀 착해진 줄 알았는데~, 우리 반 애들한테까지 너무 후까시 잡는 거 아냐~?”
나는 계속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에 단단한 내 자지를 들이밀고 부벼대며 조용히 이죽거렸다. 붉게 물든 얼굴로 연신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의 눈망울이 점차 하늘하늘 흔들려간다.
“미진쓰, 너는 진짜 뭘 입어도 이렇게…으으… 섹시하냐~. 추리닝이 추리닝이 아닌 것…같애~. 하아… 이 자주색은 마치… 니 보지 속 색깔 같은데~?”
“하…으읏…”
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진이 년이 가늘게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반 친구들 곁이라 필사적으로 참고는 있지만, 아까 구 세면장 안에서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 미진이 년의 몸뚱이는 금방 반응이 오는 모양이다. 어쩌면 반 친구들과 자기 부서 담당 선생이 가까이에 있다는 데에서 오는 불안감과 수치심이 더욱 자극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흰 상의에 브라까지 살짝 비치는걸~? 하아… 우리 미진이가 이렇게… 창녀처럼 빨통 라인을…으으… 다 드러내놓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참을…수 있겠어……?”
“으…으응… 읏…”
나는 미진이 년의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들으며 더욱 징그럽게 지껄여댔다.
“작년 여름… 기억나? 흐읏… 너희 반이랑 우리 반이랑… 체육시간 겹쳤었잖아. 그때 니… 그 반바지 밑으로 드러난…으으… 쫙 뻗은 다리를 보고나서… 내가 몇 번이나… 후우… 몇 번이나 딸딸이를 쳤는지 알아……? 전에 찍어놨던 니 사진이… 흐읍…내 좆물에… 완전 뒤덮일 정도로… 쌌다니까…….”
“하악… 아… 으읏……!”
“이젠…이젠 사진 속의 한미진이 아니라… 후우우…내 여깔 진짜 한미진의 몸에… 뿌려 줄…테니까……. 하악… 아주… 아주 온 몸이 좆물로 뒤덮여… 크으으…쩔어들 정도로 말이야……!”
짙어지는 쾌감과 흥분에 나도 내 스스로를 점점 주체하기 어려워진다. 이러다가는 격한 움직임 때문에 다른 애들과 무용선생에게 들키기 십상이다. 나는 가까스로 허리놀림을 멈추고 미진이 년의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후우… 이 이상 흔들어댔다가는 걸리겠지……? 니가 대신 딸 좀 쳐줘. 안 그러면… 그냥 여기서 걸리던 말던… 하아… 니 엉덩이에 마구 흔들어대면서… 쌀 테니까…….”
고개를 돌려 비스듬히 나를 보는 미진이. 흥분으로 뜨거워진 미진이 년의 얼굴에 더욱 흐늘거리는 눈동자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얼른 미진이 년의 손을 뒤로 당겨 체육복바지 위로 우뚝 선 내 자지를 쥐게 했다. 그 뜨겁고 단단한 느낌에 미진이 년이 얕은 탄성을 내뱉었다.
“아…”
“으읏… 미진쓰~! 시간 끌면 끌수록 좋을 게 없다니까? 빨리 싸게 해줘.”
나는 미진이 년을 재촉하며 그녀의 목을 살짝 핥았다. 순간, 전기가 오른 듯 몸을 짜르르 떤 미진이 년은 곧장 손을 움직여 내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두를 긴 손톱으로 살짝살짝 찌르고 손가락으로 문질러대며 기둥을 흔드는 미진이 년의 손놀림은 체육복바지 위에다 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직접적인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서서히 내 자지는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이 터질 듯 꿈틀대기 시작했다.
“아… 미진아… 진짜 넌 최고야……. 나, 금방 쌀 것 같아. 더… 더…”
미진이 년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주무르며 황홀경에 들어선 나는 미진이 년의 목을 핥으며 침을 줄줄 흘려뜨렸다. 미진이 년의 목을 타고 흘러내린 내 침은 그녀의 목걸이를 흥건히 적시고 쇄골을 넘어 풍만한 젖가슴에 이르러서야 흰색 체육복 상의로 축축이 스며들어갔다. 그 간지럽고 축축한 자극에 서서히 눈이 풀려가는 미진이 년도 내 자지를 더욱 현란하게 자극했다.
“으아… 싼다… 싼다……!”
나는 미진이 년의 귓가에 작지만 격한 탄성을 내뱉으며 절정을 맞이했다. 미진이 년이 쥐고 있는 내 자지가 심하게 요동치며 내 팬티 속에 울컥울컥 좆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아……!”
“하악… 미진아… 내가 존나 싸는 거 느껴져?! 크으윽……!”
나는 절정의 쾌감에 정신이 아득하면서도, 잘게 몸을 떨고 있는 미진이 년의 귓불을 살짝 씹으며 물었다. 이미 내 자지를 쥔 손으로 그 뜨겁고 출렁거리는 느낌을 만끽하고 있던 미진이 년은 초점 잃은 눈으로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반 아이들과 무용선생을 가까이에 두고서, 미진이 년과 나는 그렇게 서로의 몸뚱이를 맛보며 보짓물과 좆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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