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소설] 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65장
본문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이틀 연속 2연참이니 저도 좀 쉴게영~ㅎㅎ 내일 뵈영~!
계속 독식독식하시는 독식 오타쿠 분들은 초절정간지남 강우석이 가만 안 둡니당~-.-
여러분들의 리플과 추천과 쪽지는 작가의 가장 큰 힘이랍니당~! 부탁~해영~!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정지은을 발라버릴 계획을 세워나가고, 의외의 일로 마주친 남아리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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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희정이 년과 함께 버스 정류장에 다다른 미진이 년이 팔짱을 낀 채로 나를 흘겨보며 물었다.
“너, 그 안경잡이 년 앞에서 왜 그렇게 생글대?”
나는 미진이 년에게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되물었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기는! 너, 그 재수 없는 안경잡이 년 앞에서 생글생글 이야기하잖아. 우리 둘, 그년 싫어하는 거 몰라?”
미진이 년은 눈매를 매섭게 하며 소리치듯 내뱉었다. ‘우리 둘’이라는 건 미진이 년 자신과 희정이 년을 일컫는 말일 게다. 나는 가증스러운 얼굴로 능청스레 주절거렸다.
“오우~, 경아는 우리 반 반장이고, 우리 부 부회장이야~. 생글생글 대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감~?”
“어쨌거나 나는 존나 싫거든?”
미진이 년은 도도거만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차가운 어조로 내뱉었다. 잠시 주위를 살핀 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 앞으로 내 얼굴을 들이밀고서 낮고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
“…뭐,뭐?!”
급 당황한 얼굴로 짧게 내뱉는 미진이. 곁에 선 희정이 년은 분홍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자신의 긴 손톱을 깨물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띠워 보이며 내뱉었다.
“…좀 건방진데~?”
내 자취방 안에서는 벌써부터 진한 땀 냄새와 열기가 피어올랐다. 격하게 흔들리는 내 침대 위에는 풀어헤쳐진 하계 교복을 아슬아슬 걸친 미진이 년이 그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내 몸 위에 포개어둔 채로 연신 내 자지에 의해 쑤셔지고 있었다.
‘찔걱뿍쩍…찔꺽찔꺽찔꺽…푸걱…쑤걱쑤걱…찌걱찌걱…’
“아앗… 하…하아아앗… 아아흐으윽…아아…하윽…”
음란하기 그지없는 보짓물 마찰소리와 함께 금방이라도 절정에 이를 듯한 미진이 년의 달뜬 신음이 계속되었다. 교복셔츠가 풀어헤쳐진 내 맨 가슴팍으로 미진이 년의 커다란 구릿빛 젖가슴과 짙은 갈색 젖꼭지가 뭉개지고 있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나는 내 위에서 색스럽게 헐떡이고 있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며 징그럽게 주절거렸다.
“하아… 건방진 년……. 으읏… 뭐가… 어쩌고 어째~? 하아아… ‘나는 존나 싫거든’? 우으으… 다시 한 번… 말해봐, 이 좆물받이…년아……!”
“하아아… 서방… 너… 너 진짜… 하아아…….”
미진이 년은 쾌락에 잔뜩 젖어든 애절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힘겹게 내뱉었다. 내 등을 감싸 안고 있는 미진이 년의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나는 양 손으로 붙잡은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더욱 힘차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내 머리맡에서 키스 대기를 하고 앉아있는 희정이 년을 가까이 불러들였다.
“흐으… 일로 와, 윤희정.”
얼굴 가득 홍조가 핀 희정이 년은 내 명령에 따라 또 한 번 내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나는 혀를 질척하게 휘두르며 이미 립글로즈 위로 내 침이 잔뜩 발라진 희정이 년의 촉촉한 입술과 그녀의 도톰하고 따스한 혀를 마음껏 맛보았다. 진하고 끈적한 키스 끝에 한 손으로 희정이 년의 얼굴을 살짝 밀쳐낸 나는 그녀의 목에 옆으로 매어져있는 예쁘장한 다홍색 리본을 손으로 깔짝거렸다.
“그래……. 후우… 희정냥, 너는… 내 뭐지?”
나의 그 능글맞은 물음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희정이 년이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자신의 요염한 입술을 주저주저 움직였다.
“저는… 강우석 님의… 영원한… 그… 영원한… 심심풀이… 좆물받이입니다…….”
길들여진 정도는 확실히 미진이 년보다 낫군. 크크크……. 나는 히죽이는 얼굴로 미진이 년의 매끄러운 구릿빛 엉덩이를 양 손으로 쓰다듬으며 희정이 년에게 물었다.
“그래. 희정냥은… 내 좆물받이야. 하아… 이 주인님이… 경아를 비롯한 다른 년들과 히히덕거리고 있으면……, 후우우… 우리 희정냥은… 어떻게 해야 하지……? 질투하고… 막 화내고… 해야 할까~?”
희정이 년은 젖은 눈동자로 자신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는 미진이 년을 살짝 살피고는 자신의 입술을 부비며 느릿느릿 어렵게 대답했다.
“…조용히… 보고만 있어야 해요…….”
“…희정이, 너…….”
미진이 년의 애처로운 목소리만이 조그맣게 새어나온다. 나는 징그럽게 웃으며 양 손으로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마구 움직였다.
‘질꺽찌걱찌걱…찔꺽찔꺽…’
“하아아……! 아아… 나… 나… 하아아…”
또다시 색스러운 마찰음과 미진이 년의 섹시한 신음 소리가 교차된다. 나는 또 한 번 희정이 년을 가까이 불러들여 키스하고는 이내 희정이 년에게로 명령했다.
“하아… 이제…으으… 키스는… 됐으니까……, 저 밑으로 가……. 하으윽……! 내…내 좆대하고… 지금… 한창 따먹히고…있는… 흐아아… 니 여왕님… 씹두덩까지… 후우우…우웃… 정성껏… 핥는 거야……. 크읏…알았어……?”
“…예, 주인님.”
희정이 년은 발그레한 얼굴로 조용히 대답하고는 나와 미진이 년의 하반신 쪽으로 옮겨갔다. 한창 미진이 년의 질벽을 쑤셔대고 있는 내 자지의 기둥에 희정이 년의 짜릿한 혀놀림이 느껴졌다.
“크…크으읏……!”
순식간에 내 허리로 전해져오는 저릿한 쾌감. 내 자지를 현란하게 조여드는 미진이 년의 쫄깃한 질벽이, 내 자지기둥을 핥아 올리는 희정이 년의 도톰한 혀가 내 몸의 모든 감각을 곧추세우고 있었다.
“하아앗……! 아아흐윽… 희,희정…아아… 하아아아……!”
미진이 년도 내 자지에 마구 쑤셔지는 채로 희정이 년의 혀가 보짓살에 와 닿자, 그 쾌락을 견딜 수 없는 듯 교성을 질러댔다. 미진이 년도 나도 절정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으으윽… 희정냥……! 하아… 니…니 여왕님… 안에다 쌀까……, 크으… 밖에다 쌀까?!”
나의 격한 목소리에 잠깐 혀놀림을 멈춘 희정이 년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며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제…제 안에…”
“아…안이라고?! 크으…좋아~! 흐으윽… 미진이 년… 자궁…속에…우웃……! 싸지른다……!! 크흑……!!”
나는 정신이 반 나간 채로 소리치며 그대로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마구 좆물을 싸 넣기 시작했다.
‘푸아악-촤악- 푸슛푸슈웃-’
“하아아아아아으으윽!!”
나의 격렬한 질내사정에 두 눈을 부릅뜬 미진이 년도 괴성을 토해내며 질벽을 잔뜩 수축시켰다. 미진이 년의 보짓물들이 내 사타구니로 추적추적 떨어져 내렸다.
“하아…하아아… 희정냥……. 거기서…하아… 거기서 보니까… 어때……? 하아아… 지금도… 하아… 존나게… 싸고 있지……?”
나는 계속되는 사정의 쾌감 속에서 희정이 년에게로 징그럽게 물었다. 희정이 년은 색욕에 잔뜩 뜨거워진 얼굴로 살짝 눈물을 글썽이며 답했다.
“예……. 주인님 자지가… 하아… 여왕님 보지… 속에… 하아아… 좆물… 찍찍… 싸고 있어요…….”
희정이 년의 눈앞에서는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 박힌 내 자지가 마구 움찔거리며 결합부 밖으로 허연 좆물들을 흘려내고 있었다. 교복블라우스 위로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고서 자신의 교복치마 사타구니 부분을 꾸욱 내리누르고 있는 희정이 년의 양 손이 바르르 떨린다. 희정이 년의 달아오른 몸 상태를 증명해주기라도 하듯, 무릎을 꿇고 앉은 희정이 년의 허벅지 안쪽으로 보짓물들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아아… 희정냥……. 새어나온 내 씨앗하고… 하아… 니 여왕님 똥구멍까지… 전부 핥아…….”
나는 밀려드는 푸근한 여운을 즐기며 희정이 년에게 조용히 내뱉었다. 희정이 년은 달아오른 얼굴로 가늘게 울먹이며 얼른 내 자지와 미진이 년의 보지 결합부를 핥아댔다. 결합부에 질척하게 엉겨있던 보짓물과 좆물의 범벅이 희정이 년의 혀에 쓸려 그녀의 입 속으로 삼켜지고, 희정이 년은 그 질척한 혀로 미진이 년의 회음부와 항문을 정성껏 핥았다.
“하…하아앗……. 아앗…….”
자신의 항문 속으로 밀려드는 희정이 년의 도톰한 혀를 느끼며, 미진이 년은 쾌락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움찔움찔 신음을 냈다.
이후, 나는 희정이 년의 자궁 속에 또 한 번 좆물을 채워 넣는 것으로 그날의 유희를 마무리 지었다.
일요일을 맞은 나는 이른 시간에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지난 최종 결전 이후로 미애 년과 제니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론, 그 사이에 전화는 여러 번 오갔지만.
“뭐야~. 코빼기도 안 보여서 콱 죽어버렸나 했더니~?”
제니에 이어 룸으로 들어선 미애 년이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로 미소를 지으며 내뱉었다. 나는 짐짓 입술을 불퉁거리며 물었다.
“너는 니 애인이 그 길로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냐?”
여유로운 표정으로 조용히 어깨를 으쓱해 보이기만 하는 미애. 제니는 그런 미애 년과 나를 바라보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미애 년은 곧바로 제니의 목을 팔로 확 감아 챘다.
“이년 봐라~? 감히 이 언니를 비웃어~?”
“우앙~! 비웃은 거… 캑… 아냐~!”
미애 년의 팔에 목이 졸린 제니가 버둥거리며 소리쳤다. 제니를 풀어준 미애 년은 곧장 나를 바라보며 특유의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
“그래도 얼추 상황이 정리됐나봐? 여기까지 몸소 납시신 걸 보니?”
나는 살짝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말했다.
“그런 셈이지. 경찰 수사는 끝났고, 슬슬 분위기도 풀어지고 있고, 아버지께서도 제주로 돌아가셨지. 다음주만 넘기면 정상화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야.”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던 제니는 푸르스름한 눈동자를 빛내며 떠들어댔다.
“진짜~ 이번 일이 있고 보니까, 오빠는 천재인 것 같아~! 대단해~!”
나는 입술을 삐죽이는 미애 년을 살짝 흘겨보고는 제니에게로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느끼하게 주절거렸다.
“이 오빠는 그렇게 완벽한 천재가 아니란다~. 여기저기 미스도 좀 있었고, 내 인생에 큰 지장이야 못 준다지만, 어쨌든 기소유예는 좀 뼈아팠지~.”
“그래두~! 오빠는 왜 그 좋은 머리로 공부를 안 해~?”
컥!! 제니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나에게 한 방 먹였다. 입술을 씰룩이고 있던 미애 년까지 제니의 그 소리에 손뼉을 쳐대며 마구 킥킥거렸다.
“키키킥~! 제니, 나이스~!”
제니는 아예 미애 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런 니미……. 인상을 일그러뜨리고 있는 나에게, 미애 년이 거만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내뱉었다.
“자~. 그럼 이제 여태껏 너에게 헌신해온 우리 둘에 대한 보상을 해주셔야겠는데~?”
…헉! 잊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잊고 싶었어……! 제니까지 얼른 손뼉을 치며 소리쳤다.
“구래구래~! 오빠, 나 Bag 사줘~.”
…야… 이년아……. 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미애 년을 돌아보았다. 뭘 원하냐는 내 눈빛에 미애 년은 야시시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나는… 한미진 방에 데려가줘.”
……?!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이게 뭔 갑작스러운 소리야?! 아니, 원하는 보상이 그거야?! 제니처럼 멀뚱히 미애 년을 바라만 보고 있으려니, 미애 년이 차가운 미소 속에서 한 마디를 더 붙였다.
“전에 약속했었잖아. 키킥~.”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고, 학교 연놈들은 전부 하계 교복을 차려입었다. 하지만 산뜻한 겉모습과 다르게, 학교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이 바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뭘 어쩌라고? 이미 취소된 것을. 나는 당당한 자세로 반 애새끼들의 살기 어린 눈빛을 뻘쭘히 받아들이며 교실 안에 앉아있었다.
“차려…”
“관둬.”
오늘도 험악한 얼굴로 반장 년의 인사를 물리쳐버린 담임은 또다시 나를 대뜸 노려보며 씨부렁거렸다.
“강우석! 너는 뭐가 잘났다고 그렇게 당당하게 자리에 앉아있냐?! 엉?!”
…헐……. 그럼 아침조회 받지 마리? 저 새끼, 오늘따라 신경질이 더 심하군.
“너, 그리고 한미진! 너희 둘은 이거 끝나자마자 바로 구령대 앞으로 튀어 나가버려! 알았어?!”
“네.”
나와 미진이 년은 담임의 험악한 목소리에 입을 모아 대답했다. 반성의 뜻이 담긴 내 가증스러운 대답과는 달리, 미진이 년의 대답은 시건방지기 그지없었지만. 미진이 년을 노려보며 이를 갈던 담임은 곧바로 그 지랄 맞은 신경질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내용 한 가지를 통보했다.
“올해 축제에 원더걸스는 못 온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원더걸스 3집의 공식 활동과 원더걸스 소속사의 사장 교체, 우리 학교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 등등으로 협의가 결렬됐으니, 그렇게들 알아!”
“…예?!?!!”
“정말입니까!!!”
순간, 우리 반 사내새끼들이 저마다 눈을 까뒤집고서 비명을 질렀다. 병신 같은 부반장 놈은 아예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을 정도다. 원더걸스가 못 오다니……! 이,이런……! 이런 쉣!! 이런 니미랄!! 이런 쌉지랄미친니미개좆염병븅딱 같은……!!
‘…윽!!’
앞서 무려 두 가지의 다른 이유들이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내새끼들은 마지막 이유 하나에 모든 책임을 두고서 나를 죽일 듯 노려보기 시작했다. 왜,왜 또 나를……! 주동자인 구용석, 조명길, 박항덕 등등을 원망하라고!! 이 씨발 것들!! 내가 동네북이냐?! 엉?!
나는 오직 살아남기 위해 아침조회가 끝나자마자 미진이 년을 보디가드 삼아 교실을 탈출해나갔다.
“병신 같은 찌질이 새끼들……. 원더걸스 못 오는 게 뭐 대수야?”
나는 팔짱을 낀 채로 입술을 삐죽이며 내뱉고 있는 미진이 년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대수야……. 아주 큰 대수…….
나는 오전 내내 우울한 기분으로 교내봉사에 임했다. 여기저기서 나를 보며 작게 울분을 토하는 사내새끼들의 목소리들도 되풀이되었다. 참담하다. 하늘도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부슬부슬 비를 뿌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시원하게 비라도 내리면 교내봉사라도 제낄 수 있겠건만…….
‘하느님 아버지-!!!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속으로 울부짖었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나온 나는 오래지 않아 동성이 놈의 문자 하나를 받게 되었다. 동성이 놈이 기다리고 있다는 야외 쉼터로 향하니, 동성이 놈은 부슬부슬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넋 나간 얼굴로 벤치에 앉아있었다. 너를 보니 내가 더 슬퍼진다.
“임마, 우리 탓이 아냐!! 그 더스틴인가 뭔가 하는 새 JYP 사장 놈을 욕해야 한다고!! 왜 하필 지금 원더걸스한테 3집을 발표하게 해서……!! 그러니까 너도 ‘쏘 핫’이나 듣고 기분 전환…”
주저리주저리 위로의 말을 늘어놓던 나는 동성이 놈의 발차기에 맞아 벤치 위로 나자빠졌다.
사실 동성이 놈이 나를 불러낸 가장 큰 이유는 원더걸스 문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현충일 전날 저녁부터 현충일 날까지 놀러가 계실 거란 말이지. 우리 집이 깨끗이 비게 된다는 말일세, 친구~.”
동성이 놈은 나에게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지껄였다. 헐……. 친구 집이 비면 놀러가 주는 것이 동서고금의 예의겠지. 게다가 동성이 놈의 집은 내 자취방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말이야.
“그러니까……, 일단 희정이 년부터 그 전에 살짝 먹고……, 그 날 다 같이 모여서 놀다가 적당히 술 취하면 희정이 년에 미진이 년까지……. 어떻게 안 될까?”
동성이 놈은 비굴한 얼굴로 연신 손을 비벼가며 지껄였다. 헐……. 이놈, 아주 별별 계획을 다 세워놨군. 나는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다 같이 모여서’라……. 이거, 나한테도 좋은 기회가 되겠는데~? 크크크…….
“좋아~. 계획 전반은 내가 지휘한다. 넌 거기에 충실히 협조하라구. 알았지~?”
“그,그래~! 희정이 년하고 미진이 년만 먹게 해주면야 내가 딴지 걸 이유 있나~!”
내 말에 동성이 놈은 헤벨레한 얼굴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나불거렸다.
오후 부 활동마저 끝나갈 즈음,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려는 듯 했다. 학교 건물 안으로 피신한 나는 복도 바닥에 가득 붙은 껌을 떼고 있는 미진이 년을 도와주었다. 쪼그려 앉은 미진이 년은 최대한 허벅지를 맞붙이고 있었지만, 그녀의 아찔한 초미니 교복치마는 그 사이로 음란한 노팬티 보지를 아슬아슬 노출시키고 있었다.
“아~. 이 개 같은 짓거리도 내일로서 끝이다~!”
미진이 년은 껌 칼을 든 채로 가볍게 기지개를 켜며 내뱉었다. 살짝 색스러운 미소를 짓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며, 나는 능청스러운 말투로 주절거렸다.
“좋겠어, 미진쓰~. 나는 이번 주까지 계속 조뺑이 쳐야 하는데~. 크크……. 우리 여깔 고생 끝낸 기념으로다가 동성이 놈의 집에서 크게 한 번 놀아볼까?”
나의 그 갑작스런 소리에 미진이 년은 살짝 눈썹을 들썩였다. 나는 능글맞은 얼굴로 물 흐르듯이 지껄였다.
“현충일에 동성이 놈 부모님이 어디 놀러 가신대. 동성이 놈 집도 비고, 현충일도 휴일이고 하니까, 현충일 전날에 다 같이 모여서 밤새도록 놀자는 거지~. 미진쓰하고 같이 고생한 지은이도 부르고, 은주도 부르자. 어때~?”
쌩날라리 미진이 년이 노는 걸 마다할 리 없었다. 안 그래도 그간 교내봉사로 쌓인 게 많았던 미진이 년은 나에게 섹시한 미소를 날리며 은근한 말투로 부추겼다.
“그럼~ 술은 서방이 쏘는 거지?”
“에? 뭐, 그 정도야~!”
나의 대범한 모습에 미진이 년은 씨익 웃으며 손뼉을 쳐주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나는 오늘도 내 자취방에서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실컷 따먹었다. 온 몸뚱이가 내 좆물과 자기 보짓물과 땀으로 질척하게 젖어든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은 서로 침대 위에 누워 지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완전히 넋을 잃은 희정이 년의 알몸을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미진이. 나는 그런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모습을 바라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곧…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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