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물

내게찾아온 행복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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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현주의 고백... 난순간 할말을일었고 현주는 그런 나를 보다가 입을열었다..




...좀 많이 당황스럽지?? 갑자기이런 말을해서??




당황 수준이 아니다 난 도저히 현주의 고백에 뭐라 말을할수가없었다... 내맘속엔 이미 하여이로 가득찼기때문이다..




훗 사실 널첨보는순간 좋아하기시작했는데... 말을할수가없었어... 넌 이미 하영이를 마음에두고있으니까... 그래서 한동안 너희를 무시한거야 훗 일종의 미움이랄까??.."




난 이제야 왜 나와 하영이를 한동안 무시했는지 이해가될것같았다... 그것때문이였구나.. 난 그런것도모르고...




그이유때문이였구나 이제야 모든게 이해가 되네 하아...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나의말에 현주는 미소를 지었다.




사실 너랑 하영이가 사귀기로했다고 한 그날 왠지 너희두사람이 밉더라고 아니 솔직히말하면 영민이 네가 ㅁ웠는지몰라.. 내맘도 몰라주고 넌 하영이와 사귀기로했으니까..."




설령 네 마음을 알았다고해도 난 아마.. 널 받아주지못했을거야... 미안해.




아니야 미안해할거없어 난 이젠 아주홀가분해 비록 늦었고 술을마신상태로 고백했지만... 지금이라도 너한테 내마음을 말할수있어서 솔직히 이젠 홀가분해졌어."




미안하다... 너한테는...




난 그런 현주에게 거듭사과했고 현주는 그런 나에게 그때마다 괜찮다며 오히려 날 위로했다...




현주의 고백이있은후 어느덧 3월이 지나고 4월로 접어든시기 현주의 갑작스런 고백이있긴했지만.. 나와 현주는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고있었다... 물론 요즘 하영이는 그런것같지가않았다.. 이유는 알수가없지만...




영민아 너말이야... 하숙집 옮기면 안되??"




어느날 같이 등교하던 하영이가갑자기 나보고 하숙집을 옮기면 안되겠냐고 물어왔다... 갑자기하숙집을 옮기라니...




갑자기 왜그래?? 지금 그만한 하숙집 구하기도어렵고 그렇게 싼 집도없어..




그냥 응? 하숙집 옮겨라 제발 응?"




....하지만 갑자기 어디서 하숙집을구해...




당장 하숙집을 구하기도 힘든데다 워낙 비싸 현재 내가 가진돈으로는 구하기도 힘든실정이다...




제발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응?"




하영이가 이렇게까지 애걸복걸하는건 처음이다... 도대체 왜그러는건지... 알수가없었다...




...대체 왜그러는데??




...나 알게됐어... 현주가 너 좋아한다는거..."




하영이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말 하영이가알아버렸다... 현주가 나를 좋아하고있다는걸...




지난달 노래방에서 난 확실히 알았어 현주가 널 좋아하고있다는거..."




지날달 노래방에서 나온후 하영이를 집에데려다줄때 현주를 보던 알수없는 하영의 눈빛이생각이났다.. 그때 눈치챈거구나...




자꾸 잊을려고해도 널 보던 현주의 그 애절한눈빛 잊을수가없어 그런까 제발 하숙집옮겨 응? 난 현주를 잃고싶지않아.."




현주를 잃고싶지않다며 하숙집을 옮기라고 간청하는 하영이를 보니 도저히 거절할수가없었다...




그럼 당분간만 참아줘 하숙집을 찾을동안만이라도... 당장 구하기가 어려워서그래..




...그래 그동안은 참을게,,, 하지만 꼭 약속하는거다?"




꼭 옮겨야한다며 보채는 하영이를 보니 그동안 하영이가 겪었을 고통이 그려질것같았다...




현주네집




영민학생? 갑자기 그게무슨소리야? 이집을나가겠다니???"




그날 저녁 하영이와 데이트를 마치고 하숙집으로 돌아온 나는 바로 주인아주머니에게 방을빼겠다고 말씀드렸고 아주머니는 그런 날 영문을모르겠다는듯 쳐다보셨다.




죄송해요 아줌마 그렇게 됬습니다...




그래 뭐 사정이있겠지 그래도 좀 섭섭한걸? 난 영민학생이랑 지내는동안 참 즐거웠는데말이야..."




사실 나도 이집생홀이 정말 즐거웠다 하지만 옮겨야한다 이것이 하영과 현주를 위해서도 좋은일이다..




아주머니에게 방을빼겠다고 말씀드리고 내방으로 올라오는데 현주가 내방 앞에서 날 기다리고있었다... 나에게 무슨할말이있는것같았다..




.나때문이니?? 방빼겠다는이유가?"




...하영이가 부탁했어 널 잃고싶지않다고 그러니 제발 옴기라고... 아무래도 이러는게 우리모두한테 좋은일같았어..




....알았나보구나 하영이가... 내가 널 좋아한다는거..."




난 현주의말에 끄덕여보였다...




....그래도 꼭 나가야되?? 내가 하영이랑 잘 이야기하면.....




아니야 그러지마 이게 최선이야 너나 하영이 둘모두한테... 나도 너희가 싸우는걸 원치않아...




하영이와 현주가 싸우길원치않는다는 내말은 진심이였다 그토록 친한 두사람이 고작 나하나때문에 싸우는걸 원치않았다...




그때 엄마에게서 전화가걸려왔다... 그러고보니 엄마를 찾아뵌게 언제였는지도 가물가물하다..




네 엄마.




영민아 너 서울로 올라올수있니??"




서울이요?? 알았어요 주말에 올라갈게요..




아니 그게 아니라 너 서울에있는 대학교로 옮기지않을래??"




갑자기 서울로 올라와 서울에있는 대학교로 옮기라는 엄마의 말에 난 영문을알수가없었다..




엄마 그게 무슨소리세요?? 갑자기 서울에있는 대학으로 옮기라니요?




순간 내 통화를 듣고있던 현주의 표정이 굳어졌다...




..너희 외삼촌이 너 서울에있는 대학으로 옮길수있도록 힘써주셨어... 그러니 서울로 당장 올라오렴" 엄마 너없인 하루도 못살아 알잖니."




외삼촌이 내걱정으로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생각해 내가 서울에있는 대학교에 다닐수있도록 힘을 쓰셨다는것이다. 하지만 난 쉽사리 결정할수가없었다... 내가 서울로 올라가버리면 하영이와는 이별이였다... 도저히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없었다...




엄마... 좀더생각해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그래 연락 기다리고있으마"




서울이라... 예전같으면 당장이라도 올라가고싶었겠지만 하영이가 마음에 걸린다... 하영이를 두고 서울로올라가다니... 이를 어찌해야된단말인가...




너희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오라하시니??"




내통화를 듣고있던 현주가 걱정스런 얼굴로 내게물었고 나느 고개를 끄덕였다...




...고민이되겠구나... 하영이가 맘에걸리지?"




현주는 내 속마음을 정확히 꿰둟었다... 현주의 생각대로 난 하영이가 마음에 걸려 쉽사리 결정을 내릴수가없었다.. 도대체 이일을 어찌해야되다는말인가... 정말 큰 고민이 생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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