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물

내게찾아온 행복 - 4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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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돌아온 나는 지혜누나가 한말을 떠올렸다. 민정이가 내가 용서를 빌길원한다.... 하지만 내가 과연 민정이에게 용서를 받을 자격이나있는걸까?? 난 그럴자격이없는 놈이다....




영민아 너 무슨 고민있니??"




내가 고민에 잠겨있자 엄마가 걱정되셨는지 물으셨다...




...그냥 생각할게좀....




엄마한테 애기해보렴 어릴땐 고민이생기면 엄마한테 상담하더니 요즘은 안그러는것같아?"




난 엄마에게 모든걸 말씀드렸고 엄마는 한참 듣고계시더니 심각한표정으로 날보셨다...




이번일은 전적으로 영민이 니잘못이야 그러니 가서 용서를 빌렴"




하지만.... 전 이미 개한테 크게 상처줬는걸요???




그래도 사과를하고 용서를 빌어야되지 않겠니??"




.....과연 내가 용서를 빌 자격이나있는건지 모르겠다..... 설령 사과한다해도 민정이가 받아줄지도의문이다...




....민정이가 받아주지않을거에요 저들어가볼게요....




난 그대로 방으로들어가버렸다..... 민정이는 이미 내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리고 난 잡지않았다.... 우린 끝난것이다.... 내생각은 그랬다....




지혜와 민정의 오피스텔




..싫다는데 왜그래??"




하아 계속 고집부릴래?? 영민이랑 이대로 끝낼거야??




지혜는 집에오자마자 영민이를 만나 애기를 하라고 민정이를 설득하고있었지만 민정이는 요지부동이였다...




나랑 개는 끝났다고 말했잖아.."




하아... 고집 그만부리고 영민이 만나 너 영민이가 사과하기 기다리고있는거잖아??




..아니야 아니라고 나 잘게"




민정이는 그말을 남기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아... 어쩜 저렇게 둘다 고집이 쎈건지 하아...




한편 민정은 영민이가 너무도미웠다... 자기를 두고 윤정인지하는애와 그짓을 한것도모자라서 사과한마디도없었다 고작 미안하다 자기에겐 할말이없다가 전부였고 지난번 헤어지자는말에도 잡지를않았다.... 민정은 영민이 ㅅ사과하고 자기에게 빈다면 아니 최소한 그때 잡았다면 용서해줄맘이있었지만 영민은 되려 번호까지 바꿔버린상태였다...




......주윤정이라고했지.... 어디 그면상한번 봐야겠어...




다음날 민정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윤정이를 찾아갔다....




영민.기수.윤정의 학과




주윤정 누가 찾아왔는데???"




영민과 연락이안되 고민중이던 윤정에게 기수가 누군가 찾아왔다고 알려왔다....




나를?? 누군데???




...여자야..."




윤정은 뒤를보니 민정이가 서있었고 윤정은 한번에 누구인지 알아보고 민정에게로갔다...




.....누군가했는데 전에 우리 만난적있지??"




민정이 서울로 완전히 올라오기전 영민과 패스트푸드점에갔을때 봤던 그여자애였다...




..응 무슨일이야???




무슨일?? 지금 그걸 몰라서 묻는건 아니겠지???"




무슨일인지 모르겠냐는 민정의 반문에 윤정이는 왠지 알것같았다.... 자신과 영민의 일을 안것이분명했다...




.우리 나가서 애기하는게 어때??




....왜??? 두렵긴한가봐? 그일이 알려지는게?? 뭐 좋아"




학교근처 카페




윤정과 민정은 서로를 마주보고앉아있었다 물론 민정은 윤정을 노려보고있었다...




두말안하겠어 영민이한테서 떨어져..




......그일을 안건같으니 말할게.... 그때 그일 물론 처음엔 술에취해서 한건 맞지만 그담은 진심이였어..."




하아? 진심? 진심이라는게 남의남친 상대로 그짓하는게 진심이라 이거야??"




.....그래 난 진심이였어"




진심이라는 윤정이의말에 민정은 어이없다가도 예전에 자신을 보는것같았다 자신도 부산에서 영민이 여친이있ㄷ는걸알고도 영민이의 마음을 얻기위해 그 노력을 하지않았던가... 이제겨우 영민이 마음을 얻어 연인이되었는데 윤정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 거기다 저번엔 하영이라는 전여친과 자신의 친구 현경이가 서울로 올라왔다는 영민의 말을 들은상태였다...




내가 얼마나 영민이 마음을 얻을려고 그 고생과 노력을했는지알아?? 이제겨우 영민이 마음을얻었는데 방해를하겠다고???




....잘은 모르지만.... 노력했을거라는건 알아"




그럼 그만 영민이한테서 떨어져 영민이는 내남자친구야




.그렇게 못하겠다면???"




못해??? 남의 남자 뺏어서 뭘어쩌겠다는거야???




....민정은 그말을하면서 예전에 부산에서 영민을놓고 하영이라는 애와 만났던 일이생각났다.... 하영이라는 애도 자신에게 같은말을했었다..... 근데 이젠 자신이 그말을 똑같이하고있다....




[.....하영이라는 애도 이런 심정이였나???]




.....나도 영민이 양보못한다고...."




촤악!!!!!




그순간 민정은 윤정에게 물따귀를날렸다.....




양보못한다고? 어디 니맘대로 해봐 나도 영민이 절대 포기못해.




민정은 그대로 카페에서 나왔고 윤정은 얼굴을 닦고있었다....




언니 영민이 집이어딘지 알고있지??? 가르쳐줘...




지혜는 곧바로 영민의 집을 알려줬고 민정은 그기로 영민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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