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거짓말 - 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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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26 부 (2004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야유회를 다녀온뒤...선영이는 몸살을 했다..
몸이 아픈것은 둘째라고 치고..사실은 마음의 고생이 심했다..
도데체..누가..잠이 든..선영이를 강제로 범한것일까?
선영이는 같이 동행한 남자직원을 모두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누구에게 물어 볼 수 도 없는일이었다..술이 약하다는데..억지로 먹인 부장이 제일 의심스러웠고..그리고 재석이었다..
재석은 선영이와의 관계이후..더욱더 추근거리며..다가왔는데..그것이 모두가 의심스러운 행동처럼 보였던 것이었다..
산행때..내밀었던 손조차도..그의계산된 행동에서 나온것이라 생각이 되어..더럽게 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이런 저런 고민때문에..특히나..마음의 고생때문에..선영이는 그날 저녁 몸살을 했다..
끙끙 앓으며..한잠을 자지 못한채..다음날..출근을 하게되었다..
밤새..잠을 설쳐서인지..화장도 안받고..얼굴도 푸석푸석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남자직원들은 평상시와 다를바 없어 보였다..
오히려 더욱더 자연스러워 보이기 까지 했다..다른팀인 재석은..아침엔 보이지 않았다..
아침부터..어딘가로..외근을 나갔는 모양이었다..
자리에 앉아..일을 하려니..이것저것 고민이 많아..머리속이 엉망이었다..
오전내내..찌푸둥한..몸으로..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우연하게..화장실 입구에서 소정이를 만나게 되었다..
선영이는 소정이를 만나니..야유회 마지막날..
자신에게..무언가를 말하고자 했던것이 기억이나서 소정이를 불렀다..
[김선영] 소정씨 안녕하세요.
선영이가 부르자..소정은..어색하게..웃으며..인사를 받았다..
[한소정] 네에..안녕하세요..
[김선영] 시간..괜찮으시면..우리..휴게실에서 차나 한잔할까요?
[한소정] 예?....아..예에..그러죠..
소정이는 놀란 표정을 하더니..선영이를 따라나섰다..뭔가 있어..선영이는 직감적으로 그런 예감을 느꼈다..
휴게실에서..커피를 뽑아들고 선영이와 소정이는 나란히 앉았다.
.무언의 침묵이 흐르고..누가..뭐라고 말하기가 어색한 분위기가 잠시동안 흘렀다..말문을 연것은 뜻밖에도 소정이였다..
[한소정] 언니..
소정이는 선영이 보다 두살이 어렸다..
회사내에서 여직원들간의 규율이 엄격해서 나이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깍듯하게 언니로, 선배로 모셔야 했다..
멋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다가는 여직원들간의 알력이..바로..집행되었다..
[김선영] 으응?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 선영이는 마른 침을 삼켰다..
[한소정] 저어...
소정이는 먼저 말을 꺼내 놓고..고민하는듯..우물 거렸다..
[김선영] 왜? 뭔데? 말해봐요..궁금하자나..
선영이는 답답하고 궁금해서 소정이를 채근했다.
[한소정] 저어..우리..야유회 마지막날요...
[김선영] 으응..야유회 마지막날..
[한소정] 그날..저녁에...... 아우..
소정이는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감쌌다..
무슨일일까? 무슨 일인데 소정이가 저렇게 말을 못하는 것일까? 혹시?
선영이는 자신이 생각한 예감이 맞지 않기를 바랬지만..이상하게도 예감이 맞을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선영이의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그렇게 생각하게 만든것인지도 몰랐다.
[김선영] 왜? 그날..저녁에..무슨일이 있었어? 우리들..모두 고기와 술을 먹었잖아?
[한소정] 예에..그랬었죠..그런데..
[김선영] 괜찮아..나두..그 다음날...이상한 느낌이 드는데...그 전날 저녁에..무슨일이..있었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서 궁금했었어..도데체..그날..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선영이의 말에..소정이..깜짝 놀란 토끼눈을 하고는 되물었다..
[한소정] 예? 그럼..언니는 모르고 있었어요? 수연이는 아는것 같았는데..
[김선영] 수연이도 알고 있다구? 답답해..도데체 무슨일이야?
[한소정] 그....그게..말이죠....
선영이는 마침내..충격적인 말을 소정이에게서 듣게 되었다. 회사의 비리..아니..감추어진 음모를 알수 있었던 것이었다..
[한소정] 우리 회사는 매년 야유회 장소를 지정해서 부서구별 없이..갔었어요..
[김선영] 그건..알고 있어..그런데 올해는 부서별로 야유회를 가게 되었지..
[한소정] 네에..그런데..매년 우리부서는 회사전체 야유회를 갔다온뒤..따로..부서 야유회를 별도로 갔었어요..
[김선영] 부서 야유회?
[한소정] 네에..부장님께서 경비를 대고..우리들은 몸만 가는거였죠..
[김선영] 그래? 그런일이 있었어? 그런데..??
[한소정] 저희 부서에 여직원이 모두 몇명이죠?
[김선영] 소정씨와 나..그리고 수연이..모두 세명이지..
[한소정] 네에...세명이죠..그런데..언니와 수연이가 들어오기전 까지는 여직원이 두명이었어요..
수연이가 들어오기전..퇴사한 명희언니와..저..두명이었죠..
[김선영] 그런데?
[한소정] ......
소정이는 그 부분에서..잠깐..말을 끊었다..
[한소정] 우리 부서의 야유회는 단순한 야유회가 아니예요..
[김선영] 그럼?
[한소정] 언니..는..가끔씩 남자직원들이 한가족..운운하며..치근대는걸..경험하지 못하셨어요?
[김선영] 한가족?
그렇다..이주임과 최재희..그리고 과장이 선영이를 범할때마다 그들은 한가족..한식구..운운하며 선영이를 농락했었다.
[한소정] 그..야유회는 그들이 말하는 일명..한가족..이 되는 모임이었어요...
[김선영] 한가족이 되는 모임?
[한소정] 네에....흑... 한가족이란......말이 좋아서 한가족이 되는 모임이지..
소정이는 눈물을 흘리기..시작했다..
[한소정] 남자와 여자가..한가족이 되는것이..무엇이 있죠?
[김선영] 응? 갑자기..그건..무슨..
[한소정] 한가족이 되는것은 여러방법이 있을거예요..남자와 여자가..결혼을 하는것..
그리고..그들이 아이를 낳아서..가정을 꾸리는것..
[김선영] ...
[한소정] 그것이..모두..한가족이 되는방법이죠..
[김선영] 그럼..
[한소정] 남자와 여자가..한가족이 되면..하는것이..있죠....아이를 낳기위한...
선영이는 이부분에서..머리가..하얗게..변했다..
[한소정] 남자와 여자는 아이를 낳기위해..한가족이 되기 위해..섹스를 하죠...
[김선영] 뭐야? 그렇담..그들이 말하는 한가족이란?
[한소정] 네...그래요..그들이 말하는 한가족이란..섹스를 말하는 거예요...
[김선영] 맙소사..
[한소정] 그래서..부서 야유회는...실제는 집단 섹스를 통하기 위한 수단이었죠...흑..
[김선영] 뭐라구?
선영이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담..지난번 야유회도 모두 남자직원들의 철저한 계획에 이루어 졌던것이었고..야유회의 마지막날 밤엔..결국..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의식을 치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담..남자직원 모두와...세명의 여직원이..모두 관계를 가졌던것이고....
선영이는 자신이 생각한 불길한 예감이 맞아 떨어지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전율을 느꼈다..
[김선영] 그래서? 부서 야유회는 집단 섹스..를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거야?
[한소정] 네에..
[김선영] 언제부터 그런일이 있은거야? 소정씨는 도대체..언제부터..그렇게 당하고 있었던 거야?
[한소정] 부장님이 저희 부서에 오신이후로..그러니까..2년정도..됐어요...하지만..어쩔 수 없었어요..
직장을 옮겨 볼까..생각도 했었는데..
그럴 수도 없었고...그리고..매번..그런일이 있고나면..부장님의 협박도 있고..
[김선영] 이런일이..수연이는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한소정] 수연이는 술이 많이 취하지 않았었데요..반항을 해보았는데..몇대 맞고는 자포자기 했대요..
[김선영] 그런일이..??
소정이의 눈가가..발갛다..금새라도..눈물이 쏟아질 태세였다..겨우겨우..참는것 같았다..
[한소정] 저는 언니도 알고 있는줄 알고..그날..이야기를 해볼까..했는데..언니는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그래서..
[김선영] 소정씨..이사실을 다른 사람도 알아요?
[한소정] 우리 부서 직원들 외에는 몰라요..
[김선영] 알았어요..
소정이는 선영이의 손을 부여잡고..울먹였다..
[한소정] 언니..어떻게해요..그날...배란일이었는데...임신하면..어쩌죠?
[김선영] .....
[한소정] 임신은 하면..안돼는데...
일이 꼬인다..소정이가..하필이면..그날이 배란일이었단다...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선영이는 소정이를 달랬다..
[김선영] 아닐꺼야...아냐..괜찮을꺼야..
[한소정] 언니..불안해요..
[김선영] 울지마...괜찮아..
[한소정] 흑..
선영이가 생각한대로 불길한 예감이 맞아 떨어졌다..항상 불길한 예감은 맞아 떨어진다...
이것두..머피의 법칙인가? 선영이는 눈앞이 캄캄했다..
선영이는 울고 있는 소정이를 다독여 주고..휴게실을 빠져 나왔다..
그래..그래서 그날..아랫도리가 묵직하고..온몸이 뻐근했구나..그런일이 있었으니까...
선영이는 그날일을 생각을 하자..소름이 돋았다..그런데..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이젠..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그런일이 있고..어떻게..부장을 비롯하여..다른 남자직원들과 근무를 한다는 말인가?
자리에 앉은 선영이는 일을 하지도 않고..이런 저런 생각에..골똘하고 있었다..
그때.."따르릉.." 전화벨이 울렸다..
[김선영] 네..여보세여?
[김영종] 오호..바로 받는구먼..아까 부터 전화를 했더니..자리에 없다고 해서..포기할까.했는데..
[김선영] 왠일이세요?
[김영종] 왠일이라니? 보고싶어서 전화를 했는데..아참..야유회는 잘다녀왔어?
잊고 싶은 야유회의 기억이 이 남자에 의해..다시 떠올라..선영이는 눈쌀이 찌푸려졌다..
괜히..심술을 부리고 싶어졌다..선영이는 톡 쏘아붙였다..
[김선영] 용건이 뭐예요?
[김영종] 내가 전화한 용건이 뭐겠어?
이런식의 대화..선영이는 이 작자가..넌더리 난다..
[김선영] ....어디로 나가면 되요?
[김영종] 오호..이제는 직설적으로 나오시는데..좋아..그래야지..난 화끈한 여자가 좋아..
선영이는 영종이와 약속을 하고.. 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고는 퇴근시간이 되어..회사를 빠져나왔다..
자리에 앉아있기도 싫었고..더우기 부장의 능글거리는 얼굴이 상종하기 싫었다..
선영이는 영종이가 기다리는 호텔로 가기위해..택시를 잡아탔다..호텔에 도착하자..로비에 영종이가 나와있었다..
선영은 영종이가 이끄는 데로 방에 올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영종이는 우울해져..무표정한..선영이에게..분위기를 맞추려고 아양을 떨고 있었다..
이인간이 오늘따라 왜이래? 선영이는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무시해 버렸다..
방에 들어서자 영종이가 선영이를 침대에 쓰러 뜨렸다..
급하게 옷을 벗기고..무지막지 하게 삽입을 시도했다..
아무런 준비과정없이..무지막지하게..찔러대는통에..상처받은 꽃잎부분이 쓰라렸다..
아직 몸의 문이 열리지 않아..영종이의 발기한 물건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이었다..
그러나..영종의 거친 행위에..결국..닫혀진 문은 강제로 열리고..건조한 질을 발기하여 뜨거워진 우람한 남성의 돌기물이 뚫고 들어오자..
선영이는 따끔거림에..몸을 움츠렸다..
첫 삽입시에..느껴지는 강렬한 꿰뚫림..남성의 물건이 처음 선영이의 몸을 통과할때엔..몸의 중앙을
예리한 것으로 꿰뚫는것 같은 쾌감이 온몸을거슬러..올라간다..
야유회에서의 무리한 섹스로 인하여 선영이의 질 입구가 많이 부어 있었다..
하지만..영종이의 무식한 힘에는 당할 수 없었다..열리지 않는 문을 억지로열기위해선어떠한 노력이라도 아끼지 않는영종이었다..
삽입하기 위해 몇번 용을 쓰던..영종이는 마침내...선영이의 몸속으로 진입을 성공했던 것이다..
영종이의 커다란 페니스가 선영이의 몸속으로 진입했다..
깔깔한 느낌이 아랫도리에서 위로 올라오는것 같았다..
영종이가 몸을 움직일때 마다 쓰라림이 더욱 크게 느껴졌지만..선영이는 이를 악물고
반응을 하지 않았다..흥분이 되지도 않았으며..괜한 반응을 보였다가..흥분한 영종이가 어떻게 변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선영이는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자연스럽게 선영이의 질속은 조임운동으로 영종이를 다운시켰다..
선영이의 몸위에서 몇번을 꿈틀거리더니..마침내..영종은 선영이의 몸속에 사정을 하고말았다...
선영이의 몸속으로..뜨거운..정액이..쏟아져 들어왔다..
사정을 마친 영종은 재빠르게 물건을 회수하여 침대 끝에 앉아서 바지를 입었다..
영종이가 물러나자 선영이는 다리를 오므리고 흘러내리려는 영종이의 정액을 막고 있었다.
녀석..많이도 쌋네..영종은 침대 모서리에 앉아서 담배를 피워물고 있었다..
선영이는 그런 영종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문득..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나서..일어나서 앉았다..
그리고 영종이를 불렀다..
[김선영] 아저씨..
[김영종] 으응? 왜..
[김선영] 아저씨..저..일자리 하나 알아봐 주시면 안돼요?
[김영종] 일자리? 지금..그회사도 괜찮은데..왜?
선영이는 영종이 놀리는것 같아..짜증이 났다..
[김선영] 알아봐 주실 수 있어요..없어요?
[김영종] 일자리는 어려울것..없는데..이유나 알아야지..
[김선영] 이유는 없어요..그냥..그 회사가 싫어서요..
[김영종] 알았어..아는 무역회사가 있으니..내가..알아보고...내일 연락해 줄께..
선영이는 갑자기..소정이 생각이 났다..
[김선영] 그런데요..이왕이면..자리를 두개 부탁해요..
[김영종] 두개?
[김선영] 네에..여자예요..그것도 예쁜..
이쁘다는 말에..영종이 선영이를 돌아보았다..저..저..음흉한..눈빛...영종은..눈가에..미소를 띄며..대답을 했다..
[김영종] 흐음..알았어..
[김선영] 내일..전화해 주세요..꼭이요..
[김영종] 알았다니까...
영종은 순순히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했다..
다행히 그날은 영종이 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아서 영종이와의 관계로 끝이 났었다.
선영이는 헤어지기전..영종이에게 다시 한번 일자리에 대한 부탁을 확인하고는 헤어졌다..정말..저 인간이 일자리를 알아봐 줄까?
그리고..이렇게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걸까? 그 녀석들을 고발해야 하는것..아닐까?
선영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생각에 빠져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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