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오빠. 사랑스러운 여 ...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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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설 쓰면 다른 소설쓰고 다른 소설 쓰면 또 다른 소설쓰고... 저도 어이가 없네요... 쪽지로 몇몇분이 네이린하고 깡패 모범생 안쓰냐고들 하시는데.... 분명 쓸거에요. 분명 쓸거니까 재밋게 봐주세요. 그리고 지난번에 꼬릿말에 미랫님이 이런 소설은 색달라서 당황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남자가 여자를 덮치는게 당연하지만 저는 그 당연한걸 바꾸고 싶어요... 현실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이해하고 재밌게 봐주세요. 비가 오네요. 집에서 부침개 해서 드시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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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린아... 아침이야...”
현린의 어깨를 흔드는 현수. 현수는 앞치마 차림으로 조급하고 고란한 표정으로 현린을 바라보며 계속 현린을 흔들었다.
“현린아! 현린아!”
“으음....”
굉장히 섹시한 신음소리. 잠결에 흘러나온 소리치곤 남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소리였다. 현수도 그 소리에 얼굴이 빨개진체 멈칫거렸고 현린은 잠시 멍한 얼굴로 반쯤 눈을 뜨더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오빠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리곤 어이가 없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야... 병신. 이제 밝히다 못해 여동생 잠자는 얼굴 보고 얼굴이 빨개지냐?”
“......미안.....”
“그리고 새끼야. 내가 늘 애기하는거지만 나 깨울때 어떻게 하라고 했냐?”
“...........”
현수는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여동생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번개같이 현수의 머리칼을 낚아체더니 현수의 얼굴을 끌어당기곤 입을 맞췄다. 현수는 눈을 크게 뜬체 잠시 멍하니 있더니 현린의 혀가 입속을 파고들자 도리질 치고는 뒤로 벗어났다.
“.........”
“.........”
잠시간의 정적. 여동생은 붉어진 얼굴로 머리를 긁적이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침밥... 차려와.”
“......으응.”
현수는 곧 나가 아침밥을 차려왔고 어제완 달리 좀 좋은 식사가 가득했다. 현린은 잠시 반찬을 보더니 현수를 불만스러운 얼굴로 봤다.
“어떤거냐?”
“....뭐?”
“어제 그 개년이 가져다준 반찬.”
“.........”
현수는 조용히 고개를 숙인체 조기와 장조림 고깃국을 가리켰고 현린은 여전히 싸늘한 얼굴로 현수를 바라봤다.
“이것말곤 없냐?”
“.....냉장고에...”
와장창-!!!
현수가 가르킨 반찬은 전부 방바닥에 떨어졌고 현수는 놀라서 현린을 쳐다봤다. 현린은 싸늘하게 식은 얼굴로 조용히 차갑고 위압적으로 말했다.
“앞으로 그 쌍년이 만든 반찬 밥상위에 올려놓지 마라! 엮겨워지니까!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거 다 내다버려!!”
“으응....”
우걱! 우걱! 우걱!
순식간에 밥과 김치만으로 다 먹어치운 현린은 가방을 챙기더니 문을 나섰다.
“야! 나 다녀온다!”
“으응. 잘갔다와....”
“그래.... 문단속 잘하고.”
무표정하지만 걱정어린 목소리. 현수는 밝은 얼굴로 학교로 가는 현린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고 현린도 약간 부끄러운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
“현린아!”
“........”
책상에 얼굴을 묻었던 현린은 반쯤감긴 얼굴로 자신앞에 있는 긴 생머리의 귀여운 얼굴형의 여자애를 봤고 잠에 취한 목소리로 말했다.
“뒤지고 싶냐? 아니면 걸레로 만들어줘? 잠자는거 왜 깨우고 지랄이야?”
거친 말에도 불구하고 여학생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현린의 목을 와락 껴안은체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나... 오늘 한가해....”
“그럼 저기 너 보고 딸치는 새끼들 상대나 해줘. 쌍년아.”
현린이 가리킨 곳에는 여댓명되는 남자들이 멍하니 현린과 여학생을 바라보다 현린이 손가락질하자 움찔거리더니 순식간에 뿔뿔이 흘어졌다. 여학생은 한쪽손으로 입을 가린체 작게 웃더니 현린의 귀에 입을 대고 따뜻한 바람을 불었다.
“너네 집에 가도되....?”
“좁아터진 집에 뭣하러....”
“그러지말고....”
애교섞인 목소리와 함께 여학생은 현린의 귀를 핥으며 현린의 풍만한 가슴을 만졌다. 현린은 아무말 하지 않다가 여학생의 머리를 움켜잡더니 여학생의 입술을 덮쳤다.
“음... 아... 으음....”
쪼옥-. 쪼옥-. 쩝-. 쯔읍-.
5분정도의 키스가 끝나자 현린은 여학생을 놔줬고 여학생은 입가에 침을 흘리며 풀썩 주저앉았다. 현린은 여학생을 힐끗보더니 다시 책상에 얼굴을 박았다.
“학교 끝나고 와.”
“.......어...”
넊이 빠진 얼굴. 여학생은 멍한 얼굴로 린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던 현수는 의아한 시선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문을 향해 다가갔다.
“누구세요?”
“나야 총각~.”
움찔!
현수는 질린 얼굴로 문에서 황급히 떨어진체 벽에 붙었다. 그리고는 모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소리로 살짝 말했다.
“왜.. 왜오셨어요?”
“왜오긴~. 같은 집 쓰는 사인데 얼굴도 볼수 있는거지... 문좀 열어줘!”
“....제가 지금 몸이 안좋으니까 돌아가주세요...”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현수는 아줌마가 돌아간줄 알고 안심했다. 그래서 다시 가게부로 갈려는순간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그곳에는 30대 중반이지만 농염한 몸애와 꽤나 미인인 주인집 아줌마가 한손에 열쇠를 든체 윙크르 하며 들어왔다.
“그럼 내가 병간호해줄게~.”
“...........”
털썩!
현린은 양팔로 가슴을 가린체 겁에 질린 얼굴로 주인집 아줌마를 봤다. 분명 상당한 몸매와 입 끝에 작은 점이 붙은 굉장한 미인이지만 현린의 눈에는 성욕에 굶주린 짐승으로 보였다. 현린이 팔로 몸을 가린체 뒤로 물러나 있을때 문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와~. 정말이네.”
“이 사람이 정말 남자야? 진짜 미소년이네....”
“아랫쪽 물건도 말대로 꽤 큰가?”
“하하하하!”
문지방을 밟고 들어오는 네명의 아줌마들.... 현수는 그 얼굴을 알고 있었다. 장을 보러 갈때나 슈퍼에서나 몇 번 얼굴이 마주친 유부녀들. 현수는 절망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즐겁게 바라보는 아줌마들을 바라봤고 주인집 아줌마 미희는 살짝 미소를 짓더니 입술을 핥고는 현수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괜찮아... 너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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