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흐르는 애액 - 19부
본문
그런데 왜 여기 앉아 계십니까? 12층에 가셔야 되지 않습니까?"
"아… 아… ! "
12층에 또 가야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세상에… 케이의 말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난 정신이 번쩍 들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 잠깐만요.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시겠습니까. 제가 잠시 뭣 좀 사올게요. 잠시만 더 앉아계세요. 12층은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는 정실장이란 사람이 성큼성큼 사라진다.
잠시 뒤… 그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 선글라스와 스타킹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 내내 난 똑바로 서있질 못했다.
치마가 너무 짧아 밑에서 올려다 보면, 고스란히 내 속이 다 보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니... 당연히 그럴거였다.
더구나, 쇼핑백을 정실장이 다 들고 있어 난 가릴 것 하나 들고 있질 못했다.
하나 다행인 것은.
눈가의 상처와 다리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서 그가 사다 준 선그라스와 스타킹.
선그라스는 눈가의 상처를 가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지만, 내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효과도 하고 있었다.
타조 효과라고 했던가?
타조는 숨을때 몸은 다 내어 놓은채, 머리만 안보이게 가리면 다 숨은 줄 안다고...
몸뚱아리는 다 드러내 놓은 채, 눈만 감으면, 그래서 자기가 안보이면 다 안보일 줄 아는 바보같은 타조.
... 내가 그랬다.
신기하게도 상대방이 내 눈을 볼 수 없다는걸 생각하니, 부끄러움이 훨씬 덜했다.
... 타조처럼... 숨어 있는 듯한 느낌.
더구나... 사람들은 내 눈을 볼 수 없었지만 난 선그라스 너머로 내 몸매를 훔쳐보는 사람들을 고스란히 다 볼 수 있었다.
남자들... 전부 하나 같이 날 쳐다 보고 지나간다.
그리고... 내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거의 백퍼센트 내 치마속을 들여다 보고 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내가 봐도 정말 세련되어 보인다.
조금은 크지만 고급스런 선그라스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원피스... 그 아래로 얼룩져 있는 상처를 가기기 위함이라지만 아이보리색 원피스와 대비되어 화려하게 짙은 스타킹까지.... 이렇게 꽤 갖춰입고 나니... 내가 전혀 딴사람이 된 것만 같다.
예뻐지면...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달고 살아야 하는 걸까?
신기한거는... 부끄러우면서도 이런 사람들의 시선이 싫지만은 않다는 거였다..
더구나!
살짝 살짝 치마속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묘한 흥분까지 되는 것이 아닌가!
........... 세상에! ...........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니!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청년 둘이 날 보고는 휘파람을 분다.
그때 내 앞에 서 있던 정실장이 무섭게 그들을 쏘아본다.
"뭐야... 새끼들아."
그들은 끽소리도 못하고 시선을 급하게 돌린채 딴곳만 바라본다.
몇 걸음 앞에 서 있는 정실장이 내 일행인지 몰랐던 모양이었다.
한 층을 올라갔을때 앞서가던 정실장이 멈추어 섰다.
"형수님 먼저 가시지요... 제가 뒤따라 가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앞장세운다.
뒤를 좀 가려주려는 정실장의 배려였을지는 모르겠으나....아!... 이젠 정실장의 시선이 내 엉덩이에 꽂혀 있을 생각을 하니 더욱 부끄러워진다.
양쪽으로 벌어진 엉덩이의 굴곡과 통통한 살집까지 그래도 드러나 보일테니 말이다.
그것도... 바로 코앞에서!
마치... 발가벗고 있는 것만 같다!
문득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양쪽 가슴에 돌기가 살짝 돋아 옷이 봉긋해져 있다.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유독 내 가슴을 쳐다본다는 느낌이었는데... 어느덧 젖꼭지가 이렇게 단단해져 있었던 것이다.
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대체... 이 녀석은 눈치도 없이 왜 커져버린 것인지...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아랫도리가 움찔움찔 거리는 것 같기도 하다.
뭐야... 나.... 이러면서 느끼고 있는거야?
그런거야?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고, 떨리고, 흥분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정신상태로 어떻게 몇개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어느덧... 나는 12층에 올라와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리자 발 밑에 드디어 12층이란 글자가 세겨져 있다.
"후훗... 형수님 뭄매 정말 예쁩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다 쳐다보는 것도 당연한데요? 후훗."
농담인지 진담인지....
역시 뒤에서 내 몸을 전부 다 보고 있었던 거야....
마치... 알몸으로 그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12층에 간 곳은 메이크업 센터였다.
이번엔 정실장이 알아서 다 해주었다.
난 그저 조용히... 하라는 대로 따라 들어가서.... 정말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었다.
4층 명품매장에서의 냉대와는 다르게 정실장의 말 한마디에 직원들은 너무나 예의바르고 공손했으며, 날 귀하게 취급해 줬다.
마치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핸섬하고 든든한 보디가드와, 허리를 숙여 받들어 주는 샾의 사람들까지...
아.... 마치 여왕이 된 것만 같다
그렇게 전문가의 손을 빌어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를 손질하고.... 그러고 나니, 정말이지.... 난 내 두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눈 앞에 서 있는 건 전혀 딴 사람이지 않은가~~!!!!!!!!
내가 봐도 너무나 아름다웠고, 눈부시게 멋진 모습이었다.
세련되지만 도발적인 화장... 풍성해 섹시해진 머리... 거기에 야한 원피스를 걸치고 있는 내 모습이라니!
과연... 이게 바로 나, 김지영이란 말인가!!
내 두눈으로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형수님 이제 무얼 하실 생각이십니까?"
"그게.... 저..."
"형수님이 원하시는대로 다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말씀만 하십시요."
".... 그게...."
난 머뭇거렸다.
바람을 쐬고 오라는 케이의 말이 있었지만... 난 뭘해야 할지 몰랐다.
이제... 뭘 해야 하지?
"... 공연을 보러 가시겠습니까?"
내 내답을 기다리던 정실장이 먼저 물어 온다.
"그... 그럴까..... 아, 아니.... 서점엘 좀 가고 싶어요.... 살 책도 있고.... 책도 좀 보고 싶고...."
문득, 보고 싶었던 책이 있었슴이 머리에 떠올랐다.
..........................
휴.... 책을 펼쳐들고 있었지만, 도무지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전부다 날 쳐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몇몇은 책을 본다는 핑계로 아예 내 주변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는 책을 보는 척하면서 노골적으로 내 몸을 훓어 본다.
정실장은 편하게 책을 보라며 저쪽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 커피를 마시며 앚아 있다.
정실장한테 이제 가자고 할까?
도저히 더 책을 보고 있을 수가 없다.
그때, 어떤 정장차림의 남자가 내게 다가온다.
그리고 내미는 명함하나...
뭐... 뭐지?
"아름다우십니다... SM기획사의 000부장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연예인 쪽에 관심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요. 이런 서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미인을 만나다니... 좀 의외입니다만...."
그러면서 능글거리는 눈빛으로 내 몸을 위 아래로 쭈욱 훓어 본다.
그게... 마치 혓바닥으로 내 몸을 다리서 부터 머리까지 쭈욱 훓어 빨아 올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세상에.... 말로만 듣던 연예기획사의 길거리 헌팅에 내가 걸리다니...
세상에... 세상에....!! 내가???????? ............. 내가!
예 알겠습니다라는 말을 쭈뼛거리며 그를 돌려 보냈다.
그리고 드는 묘한 기분들....
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더구나 연예기획사에 길거리 헌팅까지 받았다.
예전엔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다.
주목을 받는 다는 것.... 누군다들로 부터 선망이 된다는 것.... 내가 예쁘다는 것!
.......... 세상을 다 가진 듯하다.
묘한 흥분이 넘처 흐른다.....
기획사로 부터 명함을 받은 후 나는 조금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덧 바보 같기만 했던 내 표정에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스며들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난 자신감에 찬 눈으로 그들을 하나씩 바라본다.
지금 내 왼쪽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은 아까부터 계속 내 다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내 앞에 있던 사람은 아예 바닥에 앉았다. 그러고는 흘낏거리며 계속 올려다 본다. 내 치마속을 훔쳐보고 있는 거다.
저쪽에서 연인인 듯한 커플의 남자는 상대여자와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선은 내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기둥 뒤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사람은 ... 푸훗... 12층 부터 날 따라 온 사람이다.
복도 저 끝에 있는 학생 둘은 계속 수근거리며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핏 들리는 소리... "저 년 가슴 죽인다! 아... 한번 빨아 봤으면..."
그 소리에 난 가슴을 살짝 내려다 보았다.
아.... 젖꼭지가 부풀어 오를대로 부풀어 올라있다!
가슴이 큰 편이어서 주로 얇은 브레이저만 하고 다니는데다, 거기에 몸에 딱 달라 붙는 원피스를 입었으니... 그냥 보아도 한눈에 젖꼭지가 봉긋하게 다 드러나 보인다.
잘 보니... 거뭇거뭇한 유두까지 비쳐 보이는 듯 하기도 하다.
난... 묘한 웃음을 지으며 어깨을 쭈욱 펴고, 가슴을 앞으로 더욱 내밀었다.
가슴은 원피스를 찢어 버리고 터져 나올 듯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있고... 그 양쪽 가운데는 봉긋하게 커질대로 커진 젖꼭지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푸훗... 저쪽에 있던 학생들의 눈이 수박만해 진다.
머리속으로는 "미쳤어... 미쳤어..."를 반복하고 있지만 마치 마약이라도 맞은 듯 몸은 이 상황을 너무나도 즐기고 있다.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나는 불현듯이... 책을 고르는 척 허리를 숙여 책을 집어드는 시늉을 하고 있다!
다리는 쭈욱 편채, 허리는 최대한 숙이고..... 엉덩이는 높게 치켜든 채!
이... 이럴 수가!!!
나도 모르게 무엇에 홀린듯.... 그냥 내 몸이... 내 몸이 그렇게 해 버렸다!
굳이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고스란히 내 그 곳이 훤하게 다 드러나 보일 것이다!
더구나, 내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은 고스란히 음모의 거뭇한 부분까지 전부다 볼 수 있을거야!
그리고.... 뒤에선 모두들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내 속옷을 모두들 침을 흘리며 쳐다보고 있겠지!!!
이 알 수 없는 흥분이란!!!
굶주린 시선들이 내 엉덩이에 마구마구 꽂히고 있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모두들...코피가 터져나올 듯 흥분하고 있겠지!
아랫도리들이 마구마구 단단히 지고 있겠지!
몸이 야릇하다.
이렇게 남들에게 속을 내어 놓고 있으며 난 진한 흥분감을 맛보고 있다.
몸에 전율이 피어오른다.
질 안쪽 저 깊은 자궁안에서 전기 스파크가 마구마구 일어난다!
울컥~~!
허억....!!
그 순간... 질 안쪽이 격하게 움찔거리며 무언가를 토해낸다.
세상에...! 이런 상상만으로 몸이 반응을 해 버린거다!
이럴수가... 나.... 변태인가?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
흘러 버리면.... 팬티가 젖어들고 말텐데....
아.... ...!!!
난 안절부절 못하고 최대한 질입구에 힘을 주어 흘러나올지도 모르는 애액을 참고있었다.
그때, 무언가 내 은밀한 곳을 쓰윽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 상체를 번쩍 일으켰다.
부... 분명... 사람의 손이었어!
어느 누군가가 내 그 곳을 만진거야!
그것도 살짝 스친것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내 그곳을 꾸욱 누르고 지나간 거다!
난 급하게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눈이 마주친 한 남자.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손가락 하나를 펴 보인다.
그러다니.... 그 손가락을 쓰윽 하고 입안에 넣어 빨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내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와 빨아 먹고 있다는 듯이!!
그... 그렇다면... 난 이미 팬티가 흥건이 젖어 있음이 틀림이 없다.
아... 어떻해....
가뜩이나 얇은 소재의 하얀색 팬티인데.... 그 곳이 젖어 버렸다면.... 안쪽까지 다 비춰지고 말았을 거야!
내 은밀한 그 곳을 흠뻑 젖어 버린채 모든 사람들이 쳐다 보았을 거야!
내가 야릇한 느낌을 받았을때가 원피스로 옷을 갈아 입었을때 부터였으니까... 벌써 아주 한참 전인거다.
그럼.... 내가 미처 모르는 사이.... 애액들이 많이 맺혔을텐데.... 내가 왜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아니... 부끄러운 마음에.... 그곳에서는 물이 더욱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안돼...
안돼겠어.
이제 가야 겠어...
난 서둘러 정실장이 있는 곳으로 빠른 걸음으로 달려갔다.
그 와중에도 내가 자리를 뜨는 것을 아쉬운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람들...
"저... 정실장님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아... 그래요?"
"예.... 몸이 좀 안좋아서요...."
"책도 안사시고?"
".... 뭐... 다음에 사죠."
"집으로 가시겠습니까?"
"아... 예"
""그래요. 그럼 형수님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그럼 나가시죠."
그가 앞장을 서서 서점을 빠져나간다.
백화점 지하에 있던 서점...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간다.
당연히 사람들의 시선이 날 계속 쫓아 온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1층매장을 가로질러 백화점을 빠져나올때도 사람들의 눈은 내 가슴과 엉덩이에 박혀 있다.
"잠시 기가리십시요. 제가 차를 가져오겠습니다."
"아... 아뇨... 그냥 지하철 타고 갈게요."
"아닙니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안그러셔도 되는데...."
"안그러면, 케이님에게 저 혼납니다. 후훗. 편하게 생각하십시요."
그가 차를 가지러 잠시 사라졌다.
혼자 덩그러니 백화점 앞에 서 있자,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 강렬해 진다.
이젠 아주 노골적으로 내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 보고 간다.
애액이 흘러내릴까봐 힘을 잔뜩 주고 있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파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다.
아....그러면 당연히 내 속이 또 다 보이는데....!
아... 바보..!
그럼에도 나는 무엇에 홀린 듯이 자리를 일어서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의 끈적끈적한 시선들이 너무나도 야릇한 흥분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대체 이 감정이란 뭐란 말인가!
그도 모자라... 난..... 몰래 조금씩 다리를 벌린다.
조금더... 조금더....
그러면... 사람들이 내 젖은 보지를 더욱 볼 수 있겠지?
내...보지... 내 젖은 보지....!
케이가 말하는 그 예쁜 보지!
그냥 팬티를 다 내리고 내 젖은 보지를 뒤집어 까서 다 보여주만 싶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었던… 보지란 말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보지란 말은 너무나 자극적이다.
너무나 자극적으로 내 온 성감들을 자극한다.
저들의 자지…. 저들의 자지들은…. 지금 터져버릴 듯이 부풀어 있겠지?
날… 날 먹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겠지?
내 옷을 갈갈이 찢어 놓고 내 팬티를 우악스럽게 벗겨버리고 내 보지에 저들의 자지를 마구마구 쑤셔 넣고 싶겠지???
그리고 보지구멍에, 배 위에, 얼굴에, 입안에…. 저들의 하얀 정액들을 마구마구 뿌려대겠지?
하악~~!!!!
그 순간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울컥하는 느낌과는 차원이 다르다.
파도가 치듯 연이어 일어나는 경련들...!
아....!!! 나오고 있어...! 내 저 안쪽 자궁에서 애액들이 토해서 나오고 있어!!!
아...어쩜 좋아!!!!!
정신이 혼미해 진다.
눈앞이 뿌옇게 변해 간다.
오.... 오르가즘이다!
이렇게.... 이렇게.... 상상만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다니!!!
이.... 이럴 수가!!
그때였다.
"이제 그만 일어나시죠"
어느순간에 정실장이 바로 옆에 와 있었다.
난 깜짝 놀란다.
그리고 서둘러 일어나려다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어... 형수님"
쓰러지는 나를 정실장이 급하게 안아 올린다.
아...!
얼떨결에 내 가슴을 등 뒤에서 움켜줘 버린 정실장의 손...
내 젖꼭지에 그의 손바닥이 스치듯 지나간다.
아흑...!
그저 스쳤을 뿐인데 젖꼭지가 떨어질 듯 아프다.
.... 젖꼭지가 터질듯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있다. 두배는 커진 듯 하다....
아.... 젖꼭지가 다 비춰 보이는데.... ... 이렇게나 딱딱해져 있는 것도 정실장이 다 눈치 챘을거야...!
정실장의 부축으로 어렵게 차에 올라탔다.
휴.... 나... 무얼 한거야?
뒷자리 시트에 푸욱 눌러 앉아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갑가지 운전을 하던 정실장이 어깨너머로 불쑥 무언가를 내게 내민다.
"형수님...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이걸로 좀 닦아 내시죠..."
.................???
무... 무슨말??
난 소스라쳐 놀라 내 아랫도리를 쳐다봤다.
이... 이럴 수가!
애액이 흘러넘쳐 허벅지 까지 흠뻑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허벅지 저 아래까지 스타킹이 번들번들 거리고 있는거다.
하긴... 그렇게 앉아서 오르가즘을 느꼈는데... 애액이 흘러넘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거다.
아... 이렇게 창피스러울데가....
몸 둘바를 모르겠다. 부끄러워 얼굴이 새빨개 진다.
서둘러 티슈를 넘겨 받아 조심스레 닦아 낸다.
차마... 정실장이 있는데서 치맛속 저 안 쪽까진 닦아낼 수가 없다.
"치마가 젖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치마를 좀 올리시고 계시는게 어떠시겠습니다. 곧 집에 도착할테니... 잠시만이라도..."
그... 그럴거다.
디렇게 치마를 깔고 앉아 있으면... 치마가 젖어 버릴거다.
이게 얼마짜리 원피스인데..!
그... 그래도 그럴 수 없다.
정실장이 뻔히 앞에 있는데 어떻게 치마들 들어 올릴수가 있는겠는가??
조금이라도 치마를 들춰도 흠뻑 젖어있는 팬티와 그래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내 젖어있는 보지가 다 드러나 보일텐데!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정실장이 이야기한다.
"후훗.... 형수님... 저에게 부끄러워 하시거나, 감추시거나.... 그러실 필요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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