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의 비밀 - 18부
본문
"내가 다시 정리를 해보지." 체트가 말했다. "그러니까 네 말은.. 샐리 주셀이 나와 쎅스를 하도록 하려고 네가 그의 남자 친구와 했단 말이야?"
"그.. 그래." 신디는 체트가 또 젖꼭지를 비틀까봐 불안해서, 아직도 욱신거리는 젖꼭지를 방어하려는 듯이 두 팔로 가슴을 감싼 채로 몸을 웅크렸다. "그래도 난 샐리가 내 요구를 들어주면, 남자 친구를 바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했어."
"그렇다면 넌 요새도 그 놈이랑 쎅스를 하는 거야?"
신디는 불안한 눈길로 체트를 올려다보았다. "체트, 난 샐리가 내 부탁을 들어주기 전까진, 어떻게든 그의 관심을 계속 끌어야만 해. 너도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어쨌든 샐리가 내 부탁을 들어주기만 하면, 난 그날로 그와의 관계를 끊을 거야. 체트, 정말이지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어.."
체트가 웃음을 터뜨렸다. "신디, 그게 얼마나 골 때리는 얘기인지는 너도 느끼고 있지? 네 말대로 하자면, 너는 내가 원하는걸 얻게 해주려고 다른 사내놈과 쎅스를 하고 있는 거잖아? 그렇다고 내가 너 보고 다른 놈과 그 짓을 하라고 시킨건 아니야, 그렇지? 그러니깐 네가 스스로 걸레가 돼가고 있는 거지, 내가 널 그렇게 만든건 아니란 그런 말씀이야. 정말이지 난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
잠시 침묵이 흘렀다..
"어차피 난 걸레야." 씁쓸한 기색으로 신디가 말을 했다. "게다가 우리 아빠가..."
"네 아빠가 뭐?"
"그러니까.. 너도 알다시피 우리 아빠는.. 네가 행복할 수 있도록 널 항상 만족시켜주라고 하셨으니까 말이야."
"따라서 네가 만약 나를 항상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네 아빠는 너한테 벌을 주시겠지, 그지? 더구나 그 벌은 아마 평소에 네가 받았던 벌보다 훨씬 더 심할 거야. 그렇지, 신디?"
"오.. 맙소사!"
"그러니까 넌 무조건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하는거야. 따라서 아미나.. 그년이 다음 차례야. 사실 난 그년의 젖통이 어떻게 생겼는지 꼭 한번 보고싶었거든."
신디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체트는 들은 척도 않고 자기 말만 계속하고 있었다.
"넌 그냥 러셀 커스테터에게 접근해서 그를 유혹한거 아냐. 아마 러셀은 샐리랑 사귄지가 이미 오래돼서, 샐리한테 더 이상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었을 테니까, 샐리한테서 러셀을 갈라놓는건 너한텐 아주 쉬운 일이였을 거야, 그렇지 신디?"
신디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자, 그럼 러셀을 유혹하던 상황을 나한테 자세하게 얘기해 봐."
신디는 아직도 두 팔로 가슴을 꼭 부둥켜 안고 있었다. 하지만 체트가 인정사정 없이 비틀었던 젖꼭지에 아직도 통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디는 결국 그 때의 일을 실토할 수 밖엔 없었다.
"난 그저.. 난 그저 러셀한테 나랑 아날쎅스를 하지 않겠냐고 했을 뿐이야." 신디가 마지못해 느릿느릿 말을 꺼냈다. "그리고.. 그러니까 너도 알다시피.. 난 러셀이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가 있잖아. 그런데 샐리는.. 난 샐리가 아날쎅스를 하지도 못할 뿐더러, 하기도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거든."
"오, 그게 정말이야?" 체트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그래!"
**********
팔이 나아가는 동안, 론다는 레이몬드 아빠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날 이후로 론다는 목에 쇠로 된 개목걸이를 차고 윗방에 가두어졌다. 개목걸이엔 기다란 체인이 채워져 있었고, 체인의 반대쪽 끝은 벽에 달린 고리에 채워져 있었다. 그래도 그 체인은 그녀가 방 안을 돌아다니거나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길었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알몸이였다.
방 창문은 널판지로 막혀있었을 뿐더러 책도 한권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기분을 풀거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소일거리가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엔 지나가던 사람이 듣고서 도와주길 빌며 도와달라고 소리도 질러보았지만, 그건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걸 곧 깨닫고야 말았다. 그래도 어쨌든 그녀는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음식은 제나나 신디가 가져다 주었지만, 그들은 그녀에게 말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레이몬드 아빠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음식만 바닥에 내려놓고 곧바로 나가야만 했으므로, 론다는 손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진 무릎을 꿇고서 개처럼 입으로 음식을 먹어야만 했다. 또한 매일 제나가 그녀에게 목욕을 시켜주었지만, 제나는 그녀의 어떤 질문이나 추궁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을 연 적도 한번 없었다.
그녀의 팔이 다 나을 때까지, 레이몬드 아빠는 한번도 그녀를 보러오지 않았지만, 레이몬드는 아주 자주 그녀를 찾아왔다. 그러나 레이몬드도 그녀에게 자기가 원하는걸 시킬 때나, 자기가 하고싶은걸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말을 안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게다가 레이몬드는 그녀가 처음 얼마간 반항을 하거나 싫은 내색을 할 때마다, 무자비한 완력과 우격다짐으로 자기 욕심만 채울 뿐이였다.
레이몬드는 자기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녀를 가졌다. 그래서 론다는 비록 반항을 한다는게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걸 이미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냥 참으며 당한다는게 여전히 용납이 되질 않아서 반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두 팔이 모두 부러져서 깁스까지 한 상태에서 그런 경험을 한다는건 더욱 괴로운 일이였다.
론다는 자기가 소리를 지르면 집 안 어느곳에서든 들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가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도, 항상 밖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어떤 때는 레이몬드 아빠가 아랫층에 앉아서 자기가 질러대는 소리를 들으며 빙그레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의사는 몇 일에 한번씩은 꼭 방문을 해서 그녀의 팔을 검사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의사가 돌아가기 바로 전에 론다는 그 의사에게 펠라치오를 해주어야만 했지만, 의사가 다른걸 더 요구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므로 레이몬드의 밑에 깔려서 그의 펌프질을 받아주거나, 아니면 그의 사타구니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아서 엉덩방아를 찧을 때마다 이를 악물고 참아야만 했던 부러진 두 팔의 아픔보다는, 그래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닥터에게 펠라치오 봉사를 하는것이 그녀에겐 훨씬 견디기 쉬운 고문이였다.
사실 그녀가 제일 견디기 힘든 고문이 있다면, 그건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두 어깨로 체중을 지탱하며 엎드린 상태에서, 레이몬드가 타이트한 항문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며 엉덩이에 거칠게 부딪혀올 때마다, 그 충격으로 두 팔에 밀어닥치는 참을 수 없는 아픔을 견뎌내야만 하는 일이였다. 더구나 레이몬드는 사타구니를 그녀의 엉덩이에 거칠게 부딪히며 펌프질을 할 때마다 제멋대로 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조금의 주의나 배려도 없이 그녀의 부러진 두 팔을 마구 건딜거나 짖누르곤 했다. 그래서 론다는 거칠게 유린당하는 항문의 통증과 그가 무자비하게 쥐어짜는 젖가슴의 통증, 그리고 아직 완치되지 않은 두 팔에 밀어닥치는 극한의 고통을 다 함께 참아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그녀는 그 고통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두 세번에 한번 꼴로는 기절을 했다. 그런데 론다가 기절을 하는건 오히려 레이몬드를 화나게 할 뿐이였다. 그래서 론다가 기절을 하면, 레이몬드는 그녀의 머리칼을 틀어쥐고 거칠게 들어올리며 뺨을 마구 때리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그녀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면, 레이몬드는 자기가 욕심을 다 채울 때까지 그녀가 더 심하게 고통을 느끼도록 만들어서, 그녀가 다시 정신을 잃기만을 바랄 정도로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녀의 팔이 거의 완치되어 가던 어느날, 그녀가 처음 이 집에 왔던 날 보았던 그 덩치 큰 두 남자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였다. 그래서 론다는 직감적으로 레이몬드 아빠가 그들에게 답례의 의미로 그들을 자기 방으로 보냈다는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덩치 큰 두 사내들과 함께 해야만 했던 그날 밤은, 그녀에겐 일생에 최악의 밤이였으며 너무도 길고 긴 하룻밤이였다. 게다가 그녀가 그렇게 느낀 또 한가지의 이유는, 그들이 또 다시 자기 팔을 부러뜨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밤새 떨어야만 했기 때문이였다.
론다도 그들이 무슨 짓을 하든, 자기에게 무엇을 시키든, 어떤 저항이나 반감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자기한테도 여러모로 유리할 거라는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녀를 너무 거칠게 다루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데로 몸을 내맡기고 있는다는게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였다. 그들은 비록 그녀의 팔을 다시 부러뜨리거나 혹은 그 비슷한 행동조차도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그녀를 마구 다룰 때마다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얻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들은 밤이 새도록 잠시도 그녀를 가만 내버려두는 법이 없었을 정도로 그녀를 밤새 데리고 놀았는데, 어떤 때는 두 사내 중에 한 명만 상대해도 될 때도 있었고,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해야 할 때도 있었다. 몇 번인가는 둘 중에 하나가 눈물이 가득 고인 그녀의 두 눈을 음흉한 미소와 함께 들여다 보면서 거칠게 박아대고 있을 때, 다른 한명은 그녀가 비명을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거나, 혹은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도록 만들곤 했다. 또 어떤 때는 그들 둘이 동시에 그녀를 범할 때도 있었는데, 한 명은 그녀의 보지를, 그리고 다른 사내는 그녀의 항문을 동시에 유린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들이 그렇게 샌드윗치 플레이를 할 때는, 서로 누가 더 빠르게 펌프질을 할 수 있는지 경쟁이라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였을 뿐만 아니라, 그 경쟁은 론다가 까무러칠 정도가 될 때까지 끝없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위치를 서로 맞바꾸기까지 했다.
그들은 돌아가기 바로 전에, 그녀를 화장실 욕조 안에 밀어넣고는 그녀에게 소변을 보기까지 했다. 그들은 그녀가 아직 팔에 붕대를 하고 있다는 것도, 그녀가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상관하지 않았다. 그 바람에 론다는 그 다음날 내내 온 몸에서 지린내를 풍기며 하루를 고스란이 보내야만 했다.
어느날 의사가 오더니, 마침내 론다의 팔에서 깁스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그녀의 목에 채워진 체인은 풀어지지 않았고, 그녀에게서 변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론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제나나 신디가 그녀에게 음식을 갖다주려고 들어왔을 때나, 하물며 레이몬드가 욕심을 채우려고 왔을 때에도, 그녀는 질문이나 애원의 말들을 마구 떠들어 댔지만 그건 마치 응답없는 메아리처럼 느껴질 뿐이였다.
그렇게 또 한 주일이 흘러가고 있었고, 그녀는 이러다가 자기가 진짜로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운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이른 아침, 레이몬드 아빠가 마침내 론다의 방에 나타났다.
그 때 론다는 침대 위에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레이몬드 아빠를 보는 순간, 그렇게 여러 주일을 알몸으로 지내고 있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몸을 가리려고 허둥대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도 내심으로는, 그 때 무엇으로든 몸을 가릴 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건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는 잠시 동안 아무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러자 론다는 자기도 모르게 몸이 와들와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든, 소리를 치든, 그에게 욕을 퍼붓든, 그것도 아니면 이런 짓은 그만하고 자기를 어서 풀어달라고 애원을 하든, 무언가를.. 그 무언가를 하고 싶었지만, 말이 목에 걸려서 나오지가 않았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내가 네 이름을 정했어. 앞으로 네 이름은 Cock Sucker(좆 빠는 년)야. 그러니까 까먹지 말고 잘 기억해 둬."
레이몬드 아빠는 그 말만 남기고는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론다는 너무 기가 막혀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레이몬드도 자기 아빠랑 같이 들어왔다.
"노예, 네 이름이 뭐지?" 레이몬드 아빠가 론다에게 물었다.
론다는 자기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제발.." 그녀가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제발.. 당신은 날 이렇게 계속 묶어둘 순 없어요. 난 정말이지 더 이상 견디질 못하겠단 말이예요. 이러다간 난 미쳐버리고 말거예요. 그러니 제발.. 제발.."
"레이몬드! 저년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매질을 해!" 그리고는 다시 휑하니 나가버렸다.
레이몬드는 씩하고 미소를 짓더니 허리에서 벨트를 풀었다. 그러자 론다는 눈이 튀어나올듯이 커져서는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이 가득 한 목소리로 애처롭게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레이몬드가 자기한테 매질을 하지않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느끼자, 어떻게든 매질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듯이, 자기도 모르게 침대 위에 쓰러지더니 본능적으로 태아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는 것이였다.
레이몬드는 벨트의 버클 쪽을 손에 돌돌 말아쥐고서 머리 위로 크게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사정없이 휘둘러서 론다의 등에 선명한 줄자국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자 론다는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침에 위에서 몸을 굴렸지만, 여전히 공처럼 동그랗게 몸을 웅크린 자세는 풀지를 않았다. 벨트가 이번엔 그녀의 다리로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엔 팔뚝으로 날아와서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얼굴을 비켜지나갔다. 그 바람에 론다는 계속해서 비명을 질러대며 맞았던 부위를 매질이 날아올 수 없는 쪽으로 몸을 돌렸지만, 그 순간 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등짝에서 날아들었다. 레이몬드는 매질에 조금의 인정도 두지 않았으므로, 벨트는 커다란 타격음을 내며 그녀의 연약한 피부를 강타했다. 그리고 그 매질은 다시, 또 다시 계속되고 있었다.
론다가 갑자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그 매질을 피하려는 필사적인 일념만으로 이리저리 거의 맹목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에는 방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으로 매질을 피해 도망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그녀의 목에 채워놓은 체인이 철그렁거리는 거친 금속음을 내며 그녀가 도망을 다니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몬드와 그 잔인한 혁대는 그녀를 잠시도 가만두지 않고 집요하게 쫒아와서는 그녀의 등, 가슴, 다리, 엉덩이를 가리지 않고 비오듯이 매질을 퍼붓고 있었다. 그 바람에 론다의 입에서는 비명과 울부짖음, 그리고 애원의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었으며, 론다는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몸을 피하거나 도망을 다녔지만, 마치 눈이라도 달린듯이 쫒아오는 레이몬드 혁대를 피할 수는 없었다.
마침내 론다는 비틀거리다가 무릎을 꺽이면서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그런데도 레이몬드는 마치 매질을 끝낼 생각 자체가 없다는듯이 계속해서 그녀의 등과 볼기짝, 그리고 사타구니와 허벅지를 혁대로 사정없이 내리치기만 할 뿐이였다. 그래서 론다는 이젠 너무 힘이 빠져서 피할 엄두도 내질 못하고 무력하게 비명소리만 내지르고 있었다.
결국 레이몬드는 팔에 힘이 빠지는 바람에 그만 멈출 수 밖엔 없었다. 그렇다고 그게 끝은 아니였다. 그는 엎드린 채로 쓰러져 누워있는 론다의 엉덩이에 걸터앉더니, 그녀의 항문에 난폭하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레이몬드는 그녀의 몸 안에 사정을 할 때까지, 고통으로 신음하며 꿈틀대는 그녀에게 잔인하고도 거칠은 그 펌프질을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들 둘은 다시 나타났다.
"노예, 네 이름이 뭐야?"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물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애처로운 울음소릴 터뜨리면서도 대답을 하려는 듯이 입을 움찔거리긴 했지만, 차마 레이몬드 아빠가 가르쳐 준 그 저속한 단어를 입에 올릴 수가 없었다.
사실 론다는 두려움에 몸을 떨면서도 차마 그 이름을 자기 스스로 입에 담을 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왜냐하면 그녀가 만약 그 이름을 자인한다면, 그건 곧 그녀가 레이몬드의 아빠에게 졌다는걸 의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한 앞으로는 그녀가 그의 의도대로 잘 따르겠다는 그런 의미라는걸 그녀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되면 그녀는 더 이상 그녀일 수 없을 터였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고 말 것이였다. 그래서 론다는 레이몬드의 아빠가 원하는 대답을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잘 알면서도, 가슴 속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가 그녀의 대답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레이몬드의 아빠가 바라던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내.. 내 이름은 론다예요. 로.. 론다 퀘이드.." 그녀는 잠긴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저년을 다시 매질해." 레이몬드 아빠는 이 말만을 남기고 전처럼 휑하니 나가버렸다.
이번 매질은 전날보다 더욱 심했다. 왜냐하면 레이몬드는 론다가 몸을 피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두 손을 등 뒤로 모아서 묶어놓고는, 그녀의 가슴을 집중적으로 때렸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팔이 부러지는 고통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같은 그런 끔찍스런 아픔은 평생동안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느낄 정도였다. 인정사정 없이 잔인하게 날아오는 혁대는 그녀의 연약한 가슴에 날카로운 타격음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었으므로, 그녀의 비명과 울부짖음도 거의 단절되는 법이 없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그녀는 비명과 울부짖음 사이사이로 그에게 멈추어달라고 애원하기도 했고, 그에게 자비를 간청하기도 했지만, 그건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였다.
마침내 그는 매질을 끝내고는, 벽에 기대어 앉아있는 그녀 앞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섰다. 그리고는 그녀의 머리칼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서, 신음소리와 함께 흐느끼며 울고 있는 그녀의 입에 페니스를 쑤셔넣었다. 그런 다음 그녀가 정액 때문에 숨이 막힐 때까지, 그녀의 입에대고 엉덩이를 앞 뒤로 흔들면서 만족스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그들은 어김없이 다시 나타났다.
"노예, 네 이름이 뭐지?"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물었다.
"C.. Cock Sucker예요." 그녀의 목소리는 비록 낮고 불안정했지만, 그녀는 결국 이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잘 들리지가 않잖아!"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었다. "Cock Sucker예요." 그녀는 좀 더 큰 소리로 대답했다.
"날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 이름은 Cock Sucker예요"하고 대답을 해봐. 자, 어서!"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고, 추위를 느끼듯이 벌거벗은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녀는 억지로 고개를 들고 그를 올려다 보았다. "제.. 제 이름은.. C.. Cock Sucker예요."
"아주 좋아! 그리고 또, 넌 무엇이지?"
그가 원하는 대답을 론다도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 대답을 하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끔찍스런 경험을 또 다시 되풀이 하며 견딜 수 있는 자신은 추호도 없었다.
그녀는 마른 침을 삼켰다. "전.. 노.. 노예예요."
"그럼 한번 증명을 해봐."
그가 뭘 어떻게 증명하라고 하는건지 확신이 서질 않아서 그녀는 우물쭈물 거리기만 했다. 정말이지 그의 태도에서 의중을 파악할 수도 없었고, 하물며 레이몬드의 성격이나 취향과도 사뭇 달라보였다.
"무.. 무엇을 원하시는 건가요?" 그녀가 불안한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순간 레이몬드 아빠가 문을 향해 돌아섰다. "저년에게 다시 매질을 해."
그리고 레이몬드는 아빠의 명령을 충실히 실행에 옮겼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움직이는것 조차도 힘이 들었다.
"네 이름이 뭐지?"
"제 이름은 Cock Sucker예요."
"그리고, 넌 무엇이지?"
"전 노예예요."
"그럼 나에게 증명을 해봐."
론다는 힘들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주저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레이몬드 아빠가 서 있는 곳까지 걸어갈 때 온 몸이 다 쑤시고 아팠지만, 그래도 꿋꿋이 계속해서 걸음을 옮겼다. 그의 앞에 다가가자,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무릎을 꿇고 앉더니 그의 바지춤을 열고 페니스를 꺼냈다. 그리고는 그의 성기를 입안 가득 물고서, 숫한 경험들을 통해서 아주 숙달된 듯한 실력으로 그의 물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게다가 레이몬드의 아빠가 그녀의 입안에 정액을 하나가득 쏟아놓았을 때에도, 그녀는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삼키기까지 하는 것이였다.
"아주 잘했어! 그럼, 이제 조련을 시작해도 되겠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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