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변소 - 10부
본문
변기 19호, 우상희는 이발소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발소는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그녀는 예약을 해야만 손님과 마주칠 수 있는 인기만점의 종업원이었다.
그녀는 손님을 받을 때 언제나 나체 위에 짦은 가운 하나만을 걸쳤다.
똑바로 서있어도 만일 음모가 있다면 음모가 보일만큼 짧았는데 게다가 가슴도 확실하게 패여있어서 허리를 약간만 숙이면 가슴이 젖꼭지까지 다 드러나 보였다.
그런 가운을 입고 맨다리에 샌들 하나만을 신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그냥 인사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들어서면 확실하게 무릎을 꿇고 손님의 신을 받아서 슬리퍼로 갈아신게 한 다음 앞 서서 엉덩이를 흔들며 깊은 곳에 마련된 칸막이 안으로 안내하고 의자에 앉도록 했다.
그 다음에는 손님의 양말을 벗기고 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게 하고는 발안마를 시작했다.
그 사이에 손님은 김사장에게 머리를 깎았고 김사장이 머리를 다 깎고 나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안마를 시작했다.
먼저 손님의 발톱을 다 깎은 후에 손님의 발톱 사이에 있던 이물질을 모두 입으로 빨아서 깨끗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운을 벗고 손님의 전신을 주무르고 비비면서 안마를 했다.
안마하는 동안에 손님은 자연스럽게 발기하게 된다.
아무리 힘없고 늙은 노인네라도 그녀의 안마에는 여지없이 발기하게 마련이었다.
그러면 그녀는 정성스럽게 그 발기한 성기를 입으로 페라치오를 하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남김없이 애액을 삼켜버렸다.
그런 후에도 곧바로 끝내지 않고 한동안을 손님의 몸 위에 올라가서 끌어안고 있으면서 손님이 잠들게 했다.
그렇게 서비스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손님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그녀는 직접 성교를 시도했고 어느 때는 항문성교도 손님이 원하면 시도했다.
물론 그녀는 언제나 관장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항문성교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손님이 갈 때에는 꼭 가운만 걸친 상태로 복도까지 나가서 손님을 끌어안고 애교를 떨었다.
그러면 여지없이 손님에게 팁을 받아쥐고 들어왔다.
손님들은 거의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
밤 열시에 끝나던 영업을 여덟시로 줄이지 않고는 그녀가 버티지 못할 판이었다.
아침에도 너무 일찍 찾아오는 손님 덕분에 열시 이전에는 문을 열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상희가 그 다음 시간에는 쉬느냐 하면 그렇지 못했다.
그녀는 일이 끝나면 이제는 당연히 새디즘에 물든 두 아가씨와 김사장의 노리개가 되어야 했고 노리개가 된 후에 저녁을 얻어먹고 청소를 시작해서 완벽하게 마무리를 한 다음 잠자리에 들었다.
그녀는 잘 때에도 언제나 개목걸이를 차고 나체로 잤다.
의자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소파 아래바닥에서 자야 했고 밥을 먹을 때는 소파 아래에 엎드려서 먹어야 했다.
그 것은 노예상인이 꼭 지키라고 충고한 것이어서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그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아무 잘못이 없어도 꼭 매질을 하거나 힘든 벌을 주었다.
처음에는 꼭 그래야 한다고 해서 하던 것이 이제는 새디즘의 마력에 끌려서 그런 행위를 즐기게 되었다.
매자국이 심하게 나는 것은 피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 회초리 자국은 손님들이 오히려 흥미롭게 여기기도 했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손님이 왜 맞았느냐 팔려왔느냐 물으면 상희는 언제나 돈을 많이 벌어오지 못한다고 애인한테 맞았다고 말했다.
손님의 팁을 더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녀가 옷을 입는 때는 주말 뿐인데 토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의 바로 집에 가는 휴식시간 뿐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첫 휴식이 다가왔을 때 김사장은 일부러 영업을 일찍 끝나고는 두 아가씨와 함께 상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노래방에서 친구가 하던 그대로 어떻게 해서 노예가 되었는 지를 묻기로 했다.
세 사람은 소파에 앉고 상희는 테이블 위에 개목걸이를 한 채 엎드려 있었다.
김사장의 손에는 회초리가 들려있었고 상희의 보지와 항문에는 각각 굵은 로터가 밖혀있었다.
“네가 경험한 그대로 하나도 빼지 말고 자세하게 말해. 상황만 말하지 말고 느낌도 말하고 생각도 말하고 뭐든 자세히 말해라. 아니면 집에 가지도 못하고 주말 내내 여기서 죽도록 매만 맞을 줄 알아?”
“네. 주인님.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다 고백하겠습니다.”
상희는 두 구멍에 들어가 진동하는 로터 덕에 목소리가 떨려나왔다.
“말해봐. 언제 처음 시작했어?”
“오 년 되었습니다.”
“오 년? 넌 얼마 안되었네?”
“네.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누구한테 배웠어? 남편이냐?”
“아닙니다. 조카한테 배웠습니다.”
“조카?”
세 사람은 황당한 얼굴이 되었다.
“조카라니? 너한테 그렇게 큰 조카가 있어? 몇살짜리야?”
“지금은 군에 갔습니다. 처음 제게 에스엠을 알려준 때는 열여덟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조카한테 에스엠을 배워?”
“네.”
상희는 약간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찰싹! 회초리가 그녀의 엉덩이에 떨어졌다.
“고개 들어! 그리고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해봐.”
상희는 고개를 들고 자신의 첫 에스엠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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