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의 독백 - 47부
본문
다음날은 일요일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웬일인지 잠이 일찍 깨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샤워를 일찌감치 하고서, 쇼파에 편안히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휴일 이른 아침의 여유를 즐겼어요.
휴일이라 그런지 죠는 일어날 기미조차 없었지만, 아만다는 제가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아래층으로 내려오더군요. 그런데 아만다는 제 뺨에 굿모닝 키스를 하고는 웬일로 주방으로 들어가 아침을 차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얼른 따라들어가 같이 아침을 차릴 수밖엔 없었죠.
남편은 우리가 식사준비를 마쳤을 때쯤에 용케 알고 내려오더군요. 그래서 저희 세식구는 다같이 둘러앉아 아침식사를 함께 했어요. 그리고 늘 해왔던대로 아만다가 죠에게 모닝 오랄을 해줘야 했죠. 그리고 또 죠가 아만다의 입안에다 싸놓은 정액을 저도 아만다와 함께 나누어 먹어야 했어요.
그날 남편은 골프 약속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식사를 끝내자 곧바로 샤워를 하고는 나갈 준비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 때 전화벨이 울렸어요. 순간 저는 그게 에밀리 주인님한테서 걸려온 전화라는걸 단박에 눈치챌 수 있었어요.
"암캐야, 잘 잤어?"
"네, 주인님. 주인님도 잘 주무셨어요?"
"그래, 그런데 너는 요즘에도 항상 발정이 난 상태야?"
"예, 주인님.. 사실.. 매시간마다 자위를 하다보니, 성욕이 가라앉을 새가 없는것 같아요."
"그래? 좋아! 그렇다면 네가 성욕을 풀 기회를 주도록 하지. 사실은 오늘 오후에 우리 소로리티의 미팅이 있는 날이거든. 그러니깐 오늘 미팅에서 네가 회원들이 모두 만족을 느낄 수 있게 잘 하기만 하면, 나도 그 상으로 다음주에는 하루에 세번씩 성욕을 풀 수있게 해주겠어."
"예, 주인님. 주인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할게요."
"좋아! 그럼,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차질없이 준비를 하도록 해."
그날 소로리티 미팅에는 모두 10명의 여자회원들이 모인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준비해야 할 화인의 종류는 물론이고, 에피타이져와 메인 요리까지 상세하게 일러주더군요. 미팅에 참석하는 사람이 무려 10명이나 되다보니 준비를 해야할게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제가 제 시간안에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모임은 오후 3시에 하니까 앞으로 5시간이 남아있는 거야. 아마 그 정도 시간이면 내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준비를 마칠 수 있을거야. 아참! 그리고 죠는 오늘 볼일이 좀 있어서 아마 저녁 8시 전에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거야. 죠한테 오늘 볼일에 대해서 내가 전화로 알려줄 거라고 좀 전해줘. 아! 그리고 너랑 아만다는 평소랑 똑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도록 해. 암캐야, 똑똑히 잘 알아들었어?"
"예, 주인님."
"좋아! 그럼, 시간안에 차질없이 준비를 마치려면 어서 서두르는게 좋을거야. 암캐야, 이따 봐." 에밀리 주인님은 말을 마치자 마자 전화를 끊었어요.
저는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그 일요일이 평소보단 훨씬 고달픈 하루가 될거라는걸 예감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어쨌든 저는 아만다한테도 에밀리 주인님이 지시한걸 일러주고는 서둘러 물건을 사러 쇼핑몰로 달려가야만 했죠. 그리고 아만다는 아만다대로 제가 물건을 사러간 사이에 서둘러 집안청소를 해야 했어요.
제가 필요한 물건들을 전부 사서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만다도 집안청소를 모두 끝내놓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서둘러 주방으로 달려가 에밀리 주인님이 지시한대로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2시경이 됐을 때, 정확하게 모든 준비를 마칠 수가 있었어요.
에밀리 주인님은 2시 반에 저희집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주인님은 집에 들어오자 마자, 트렁크에 물건이 있으니까 아만다하고 같이 가서 빨리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알몸으로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셔츠라도 하나 걸치려고 침실로 올라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주인님이 그런 저를 가로막으며 성난 표정으로 호통을 치더군요.
"암캐야, 지금 어디로 가는거야? 넌 설마 내가 차를 네 침실에다 주차해놨다고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
"아.. 아니예요, 주인님. 저는 다만 밖에 나가려면 셔츠라도 하나 걸쳐야 할것 같아서.."
"이런 멍청한 년 같으니라구! 옷을 입었건 홀딱 벗었건 그게 내 지시랑 무슨 상관이야? 너는 내가 네 옷차림까지 신경 써줘야 할 정도로 그렇게 한가해 보여? 어서 당장 튀어나가지 못해? 지금 당장 튀어나가지 않으면 한주일 내내 걷지도 못할 정도로 회초리로 두들겨 맞을 줄 알아!"
"예, 아.. 알겠습니다, 주인님."
저는 앞뒤 가릴 겨를도 없이 무작정 밖으로 튀어나갈 수밖엔 없지만,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보니 당혹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밖으로 나가보니 에밀리 주인님이 차를 후진으로 현관앞에다 주차를 해놓아서 그나마 다행이였죠.
트렁크엔 어디다 쓰는 물건인지도 모를 꽤 넓직한 판대기가 하나 실려있더군요. 그런데 그 판대기는 나무와 쇠로 만들어진 아주 무거운 물건이라서, 아만다와 둘이서 힘을 합치고도 간신히 현관안으로 옮길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또 차에 실려있던 커다란 가방까지 하나 옮겨와야만 했죠.
주인님은 그 판대기를 현관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실 앞쪽에다 갖다놓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만다와 함께 그걸 옮겨놓으며 자세히 봤더니, 한쪽에 무슨 패달 같은게 달려있었고, 한가운데엔 거의 사타구니 높이까지 오는 굵다란 쇠파이프가 하나 박혀있었어요. 또 대각선 모서리쪽에는 고리처럼 생긴게 하나씩 달려있더군요.
"수고했어! 아만다, 너는 침실로 가서 내가 갖다놓은 옷으로 갈아입고 와. 그리고 암캐야, 너는 그 판위로 올라가서, 양쪽 모서리에 있는 고리 옆에다 발을 하나씩 붙이고 서!"
그 판대기는 꽤나 널찍했기 때문에, 주인님의 지시대로 하자니 두 다리를 거의 찢어질듯이 벌리고 서야만 했어요. 그런데 제가 그 판대기위에 올라서자 마자, 에밀리 주인님이 제 발목에다 가죽족쇄를 채우고 그 족쇄에 달린 고리를 판대기에 달려있는 고리에다 팽팽하게 매달더라구요. 그리고는 가방에서 기다란 가죽주머니처럼 생긴걸 꺼내더니 제 뒤로 돌아가는 것이였어요.
"암캐야, 손을 등뒤로 모아봐!"
제가 영문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자, 주인님이 그 가죽주머니처럼 생긴걸 제 팔에다 하나씩 끼워넣더군요. 그런데 그게 무슨 기다란 장갑처럼 제 팔에 꽤 잘 맞았는데다 거의 팔뚝까지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아주 길었어요. 그런데 에밀리 주인님은 그 가죽주머니에 달린 맬빵을 제 양쪽 어깨에다 단단히 걸어서 그 가죽주머니가 제 팔에서 빠지지 않도록 해놓은 다음, 가죽주머니 사이로 서로 엮여있는 줄을 타이트하게 조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주인님이 줄을 얼마나 타이트하게 조이던지, 저는 팔꿈치가 서로 맞닿을 정도라서 저절로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지경이였어요. 게다가 그 자세에선 가슴을 앞으로 있는대로 내밀 수밖엔 없었어요.
"아만다, 이리와봐. 자, 이 가죽끈을 네 엄마의 머리칼이랑 같이 엮어서 하나로 튼튼하게 잘 땋아봐. 그리고 암캐야, 너는 재갈을 물릴 수 있도록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 전에 우리집에서도 한번 차본적이 있는거라 별로 낯설진 않을거야."
에밀리 주인님이 가방에서 재갈을 하나 꺼냈는데, 그건 에밀리 주인님의 집에서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매를 맞을 때 찼었던 바로 그 고무풍선처럼 생긴 재갈이였어요.
저는 그 재갈을 보는 순간 그 재갈의 고무맛까지 기억이 날 정도로 그 때의 일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저로서는 반항 같은건 할 엄두도 못해고 순순히 입을 벌릴 수밖엔 없었죠. 그러자 주인님이 그 재갈을 제 입에다 완전히 쑤셔넣고 재갈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제 뒤통수쪽에서 버클까지 단단히 채우더라구요. 그리고는 턱이 빠지기 직전까지 재갈에 계속 바람을 집어넣기 시작했어요.
잠시 후 아만다가 제 머리칼을 가죽끈이랑 같이 엮어서 잘 땋아놓자, 주인님이 아주 잘 땋았다며 아만다에게 칭찬을 하고는 제 머리칼을 뒤로 잡아당기는 것이였어요. 그 바람에 저는 천장을 올려다 볼 정도로 고개를 있는대로 뒤로 제끼고 있을 수밖엔 없었죠. 그런데 주인님은 제 머리칼이랑 같이 엮어놓은 가죽끈으로 제 머리칼을 한번 더 단단히 묶는것 같더니, 그 가죽끈을 뒤로 한번 더 있는 힘껏 잡아당긴 다음 제 팔에 씌워놓은 가죽주머니의 손쪽 끝에다 단단히 묶어놓는것 같더라구요.
그 바람에 저는 팔이 뒤쪽으로 더 꺽였을 뿐만 아니라, 머리가 빠지는것처럼 아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주인님이 얼마나 바싹 당겨서 단단히 달아매놨던지 저는 고개를 전혀 옴싹달싹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자세로 얼마나 오래 버틸수가 있을지 그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더라구요.
한편 에밀리 주인님은 제 머리칼을 그렇게 달아매놓고 이젠 제 다리쪽에서 달그락거리는 금속음을 내며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는 볼수가 없다보니 그저 두려움만 가득한 채로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밖엔 없었어요.
어느 순간 차가운 뭔가가 제 보지속으로 밀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에밀리 주인님이 얼마나 깊숙이 밀어넣던지, 그게 제 자궁경부에 와닿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 바람에 저는 신음소리가 저절로 터져나올 지경이였지만, 어떻게든 흥분을 느끼지 않으려고 애써 마음을 가라앉혀야만 했어요. 그런데 항문으로도 뭔가 굵직한게 밀고 들어오는 거예요. 아마도 에밀리 주인님이 제 항문에다 딜도를 삽입하는 모양이였는데, 그것도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을 시키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앞뒤에다 동시에 굵직한 물건을 끼우고 있으려니 정말이지 미칠것만 같더군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였어요. 왜냐하면 갑자기 예고도 없이 왼쪽 젖꼭지에 집게 같은게 물려지면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갑작스런 아픔에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죠. 그런데도 잠시의 틈도 주질 않고 오른쪽 젖꼭지에서도 똑같은 통증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저 그 통증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며 그 아픔을 속으로 삭일 수밖엔 없었죠. 그런데 에밀리 주인님은 오히려 그 집게에다 뭘 매다는 모양이였어요. 왜냐하면 젖꼭지가 아래로 확 잡아당겨지며 집게에 매달린게 제 배쪽에서 이리저리 흔들거리는게 느껴졌거든요.
곧이어 제 음부 근처에 에밀리 주인님의 손길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곧이어 제 보지속에 삽입이 되어있던 것이 마치 꽃이 개화하듯 점점 커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몸을 꿈틀대며 애써 신음소릴 삼켜야만 했죠.
에밀리 주인님은 잠시 제 주위에서 멀어지는듯 하더니 의자를 끌고오는 소리와 함께 제 곁으로 다시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의자위에 올라서서 저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빙그레 미소를 짓더라구요.
"하고나서 보니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데 그래! 암캐야, 어때? 너도 마음에 들어?"
저는 재갈을 차고 있어서 대답을 할수도 없었지만, 말을 할 수 있었다고 해도 아마 대답을 못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상태가 당연히 마음에 들지가 않았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거짓말을 할수는 없었을 테고, 그렇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솔직하게 대답을 했다간 에밀리 주인님이 화를 낼게 틀림없었으니까요.
"오늘 미팅이 열리는 동안, 너는 그 상태로 죽 있어야 돼. 그러니깐 딴데 정신을 팔다가 무릎을 굽히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을 해. 만약에 무릎이 꺽이거나 아래로 주저앉았다간, 딜도가 푹 쑤셔박혀서 영원히 남자맛을 못보게 될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그건 그렇고.. 암캐야, 지금 네 젖꼭지에 매달려 있는게 뭔지 알아? 그건 자그마한 바구니야. 그리고 그 바구니 안엔 옷핀이 가득 들어있지. 그럼 이제 내가 너한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하나씩 알려주지. 먼저 좋은 소식은 뭐냐하면 말이야, 미팅이 열리는 동안 그 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질 거라는 거야. 그리고 나쁜 소식은 그 바구니가 가벼워지는 이유가 바로 미팅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그 안에 든 옷핀으로 네 몸을 장식하게 되기 때문이란 거지. 그래도 넌 너무 걱정할 필욘 없어. 이건 너한테 벌을 주려는게 아니니까 너를 아주 심하게 다루는 일은 없을 거야. 또 네가 그걸 잘 견뎌내서 날 기쁘게만 해준다면, 나도 너한테 약속했던 상을 내리도록 하겠어. 어쨌든 오늘은 내가 너한테 오르가즘을 허락해준다손 치더라도 너는 오르가즘에 이르기는 아마 쉽지않을 거야. 아참, 내가 깜빡하고 빼먹은게 있군, 그래! 네 씹구멍에 박아놓은 딜도도 네 입에 물려놓은 재갈처럼 바람을 불어넣어서 부풀릴 수 있는 거야. 따라서 회원중에서 옷핀 대신에 네가 올라서 있는 그 발판의 패달을 밟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때마다 네 씹구멍에 박혀있는 딜도가 조금씩 커지게 될 거야. 어쨌든 난 다른 회원들한테 이걸 해라, 저걸 해라 하고 선택을 강요하진 않을 거야. 그러니깐 너는 네가 원하는게 있으면 마스터들한테 부탁을 하도록 해."
자고로 경험해 본적이 없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법이라고 하잖아요? 그 때 제가 딱 그랬어요. 저는 옷핀으로 찌르는 아픔이 어떤건지 경험해 본적이 없었으며, 발판에 달린 패달이 제 안에 삽입이 되어있는 딜도를 얼마나 크게 부풀릴 수 있는지도 전혀 알수가 없었으니까요.
사실 에밀리 주인님이 이미 몇차례 패달을 밟아서 딜도를 꽤 크게 부풀려 놓은 상태였지만, 제가 아픔을 느낄 정도는 아니였죠. 하지만 제 젖꼭지는 떨어져 나갈듯이 아래로 잡아당겨지고 있었으며, 다리와 어깨는 벌써부터 저리고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저로서는 몸을 움직여볼 엄두조차 낼 수 없었어요. 직장과 질속에 조그만 상처라도 생기지 않게 하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몸을 꼼짝달싹도 하지말고 그대로 서있어야만 한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죠. 게다가 제가 실수로 몸의 균형을 잃기라도 하는 날에는 제 사타구니에 박혀있는 두개의 딜도가 제 몸을 그대로 꿰뚫어버릴지도 모를 일이였으니까요.
저는 두눈을 꼭 감고서 마치 중이 수양을 하듯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딜도가 윙윙거리며 계속 진동을 해대는 바람에 그마저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몇분이나 흘렀을까, 갑자기 요란하게 울려대는 현관벨 소리에 저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하지만 현관문은 야속하게도 제가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주질 않고 곧바로 열려버렸을 뿐만 아니라 연이어 낯선 여자들의 목소리까지 들려오더군요. 더군다나 그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곧장 제 앞으로 다가와 저를 조용히 훑어보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양쪽 젖가슴쪽에서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어닥치기 시작했어요.
저는 비록 볼수는 없었어도, 그 여자들이 제 겨드랑이 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제 젖무덤의 아랫쪽에다 일렬로 옷핀을 꽂아놓고 있다는걸 알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옷핀이 생살을 찌르는 그 아픔은, 아픔 그 자체보단 오히려 옷핀이 찌르고 들어오는 그 순간의 두려움이 저를 더 오금이 저리도록 만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매번 새로운 핀이 생살을 찌르고 들어올 때마다 오줌을 지릴 정도로 온몸에 힘이 바싹바싹 들어가더라구요.
"난 이걸 맨 첫번째 차례로 할 때가 제일 좋더라! 에밀리, 그런데 이년은 정말로 Pain Slut(주: 고통을 괘감처럼 즐기는 성적 취향의 여자)이 맞아?"
"응, 맞아. 게다가 이년은 오르가즘을 참는 훈련이 잘 되어있는대다, 여러가지의 심한 가학플레이에도 꽤 적응이 잘 돼있어."
"오우, 그래? 그렇다면 내가 핀을 좀 더 써도 돼?"
"물론이지! 매들린,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말고 쓰고싶은대로 써. 혹시 좀 더 특별한 핀이 필요하면 그것도 갖다줄게."
"역시 네가 최고야. 고마워, 에밀리."
그 때 매들린이란 이름의 그 여자는 다른 여자와 함께 제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제 발에다 옷핏을 꽂고 있었어요. 저는 핀이 새로 꽂힐 때마다 얼마나 아프던지 저도 모르게 눈가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서운하더라도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분을 좀 남겨놔야겠군, 그래! 특히나 도나한테 여분을 남겨놓지 않았다간 아마 큰일이 날지도 몰라. 암캐야, 너는 가서 소다수 한잔만 갖다줘."
반대편 쪽에서 아만다가 자그만 목소리로 대답을 하고는 주방으로 가더군요. 그리고 매들린이란 이름의 그 여자도 에밀리를 따라 거실로 들어가버렸어요. 그 덕분에 저는 옷핀으로 더 이상 찔리지는 않았지만, 혼자 덩그러니 거실 입구에 서서 고문과도 같은 그 상황을 참고 견뎌야만 했어요. 그런데 그 마저도 오래 가질 않더군요. 왜냐하면 또 다시 현관벨이 울리고 새로 온 여자도 옷핀을 제 몸에다 수도없이 꽂았거든요. 그런데 그 여자는 옷핀을 제 젖가슴에만 집중적으로 꽂았기 때문에, 그 여자가 거실로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젖꼭지에 물려있는 집게가 더 더욱 아프게 느껴지더군요.
그 다음에 도착한 여자 마스터는 치골에서부터 가랑이 사이까지 제 음부 주위를 옷핀으로 빽빽하게 장식을 해놓았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엔 옷핀으로 제 음핵을 꿰뚫어놓더라구요. 그 바람에 저는 참을 수 없는 아픔에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지만,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비명소리가 밖으로는 거의 새어나가지도 않았어요.
"에밀리, 이년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 모양이야. 그런데 패달을 밟아준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었어?"
"예, 아마 그럴거예요."
"그래? 그렇다면 내가 안해줄 수가 없지. 에밀리, 너도 내가 이걸 얼마나 좋아하는진 잘 알지? 난 이 패달을 밟으면서 노예들의 반응을 보는게 너무 재미있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도나였어요. 도나가 말을 마치자 마자 패달을 밟아대기 시작하는지, 제 음부에 삽입이 되어있던 딜도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커지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도, 그렇다고 제가 못 느낄 정도로 아주 느리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어쨌든 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굵어지기도 할 뿐만 아니라, 점점 위로 치받고 올라오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마침내는 자궁경부를 뚫고서 자궁안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 참을 수 없는 통증에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자세가 무너지기라도 할까봐 자세를 흐뜨러뜨리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써야만 했어요. 정말이지 그 순간 저에게 밀어닥친 통증이 얼마나 대단하던지, 저는 그 통증이 마치 따사로운 5월의 햇살 아래에서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나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그건 이전에 의자에 앉아 고문과도 같은 가학플레이를 당할 때 겪었던 것보다도, 딜도가 삽입이 되는 깊이와 강도가 훨씬 더 심한 것이였어요. 그렇다 보니 딜도가 좁은 자궁경부를 삐집고 들어올 때 질구에서 저절로 경련이 일어나면서 숨이 다 탁탁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러다 미쳐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런데 그 때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하지만 저는 고통이 너무 심하다 보니 주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하물며 그들이 무슨 소릴 하며 웃고 떠드는지도 알지를 못했어요. 게다가 정신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었죠.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야만 했어요. 만약에 저도 모르게 무릎이라도 꺽이는 날에는 딜도가 제 몸을 그대로 관통해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였으니까요.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딜도가 천천히 제 몸에서 빠져나가더군요. 저는 그제서야 제 사타구니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걸 알아챌 수 있었고, 또 도나가 큰소리로 웃고 있는것도 들리더군요.
"이년아, 너도 재미있었어? 난 너의 그 음탕한 구멍에다 펌프질을 하면서 네 반응을 지켜보는게 너무 재미있어. 그래서 앞으로는 가능하면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볼 생각이야. 그러니깐 너도 그 딜도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해둬. 그래야 앞으로는 너도 나만큼 그걸 즐길 수 있지 않겠어?"
도나가 멀어져갈 때쯤엔 저도 어느정도 정신을 차릴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가시더군요. 하지만 도나가 또 와서 절 괴롭힐거라는걸 충분히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저로서는 두려움에서 잠시도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저는 그 순간 육체적인 고통과 싸우며 어떻게든 똑바로 서 있는것에만 온 정신을 집중해야만 했어요. 사실 그 상황에서 제가 또 뭘 할 수가 있었겠어요?
저는 그렇게 홀로 서 있는 그 시간이 마치 일각이 여삼추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지 길기만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30분 정도밖엔 흐르지가 않았던것 같아요. 어쨌든 그렇게 30여분이 흐르고 나자, 제 몸에 박혀있던 옷핀들이 하나씩 빠져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그 손길이 아주 낯이 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몸에서 옷핀을 빼주는 사람이 바로 아만다라는걸 곧바로 눈치챌 수 있었어요. 그런데 아만다는 옷핀을 하나씩 빼낼 때마다, 고맙게도 그 자리를 손으로 살살 문질러서 통증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암캐야.." 아만다가 옷핀을 제거하는 모습을 에밀리 주인님도 지켜보며 서 있었던 모양인지, 갑자기 에밀리 주인님의 목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려오더군요. "사실 난 옷핀을 좀 더 오래 놔두고 싶었지만, 내 노예의 몸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고 싶진 않기 때문에 바로 빼주는 거야. 그러니깐 너도 감사한줄 알아."
물론 저는 뾰족한 핀이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그 느낌을 당연히 즐길 수야 없었지만, 뜻밖에도 그 통증이 사라짐과 동시에 마음의 여유까지도 사라져버리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제 몸안에 삽입이 되어있는 딜도가 계속 진동을 하고있다는걸 그제서야 새삼 깨닫게 되면서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서서히 치밀어 올라왔거든요. 그 바람에 저는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그 쾌감을 참을 수가 없어서 저절로 온몸이 꿈틀거려지며 사타구니까지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주위에서 아까보다 더 크게 웃음소리가 들려왔을 뿐만 아니라 그 웃음소리 사이사이로 경멸에 찬 비웃음까지 들려오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누군가가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더니, 제가 그 상황에서 쾌감을 느끼는게 못마땅했는지 패달을 마구 밟아대기 시작했어요. 그 바람에 끓어오르던 쾌감이 한순간에 견딜 수 없는 고문으로 돌변을 해버리고 말았죠.
그녀들은 저를 그 상태로 놔둔 채 거실에 모여앉아 꽤 한참동안이나 얘기를 나눈 후에야 돌아가려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 때 이미 제 몸속이 마치 스위스 치즈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버린 것처럼 느껴질 지경이였죠. 그런데도 그녀들은 현관을 나서면서 하나같이 제 젖가슴을 사정없이 후려갈기거나 제 젖꼭지를 있는 힘껏 비틀었으며, 심지어는 패달을 밟아서 이미 커질대로 켜져있는 딜도를 더 크게 부풀려놓기까지 하더라구요. 그 바람에 저는 그녀들이 다 나갈 때까지 몇번이나 까무러칠뻔 했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그녀들의 웃음소릴 들으며 어떻게든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어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한 것이, 저는 그 때 그녀들의 경멸어린 그 웃음소리 덕분에 정신을 잃지 않고 그 고통과 맞서 싸울 수 있었다는 사실이예요.
잠시 후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오고 나서, 드디어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에밀리 주인님이 저를 어서 그 발판에서 내려주길 간절히 빌었어요. 하지만 저의 그런 바램은 또 다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어요.
"암캐야, 오늘은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주 잘해주었어! 아만다, 이제부터 너는 혀로 네 엄마의 음핵을 애무해서, 음탕한 네 엄마가 오르가즘을 느끼도록 해줘."
에밀리 주인님의 지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만다의 혀가 제 음핵을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아만다는 제 음핵을 마치 젖꼭지처럼 쪽쪽 빨아서 크게 세워놓더니, 아래위로 훑듯이 혀로 핥아주기도 하고, 혀로 살살 굴리기도 하면서 저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에밀리 주인님은 그 사이에 천천히 패달을 다시 밟고 있었어요. 비록 딜도가 제 몸안에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이 된 상태는 아니였지만, 어쨌든 딜도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크기를 이미 초월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아만다의 노련하고도 능숙한 애무 때문에, 그 아픔이 쾌감과 믹스가 되면서 오히려 절정을 향해 서서히 치달아오르고 말았어요.
그런데 에밀리 주인님은 제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기미만 보이면 딜도를 제 몸속으로 사정없이 쑤셔박더군요. 아마도 에밀리 주인님은 저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제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도록 할 심산이였던 모양이예요. 왜냐하면 제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가 쎄지면 쎄질수록, 주인님이 딜도를 쑤셔박는 깊이와 강도도 점점 더 쎄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로 인한 아픔마저도 오랫동안 참고 참았던 성욕이 제 몸안에서 활화산이 터지듯 폭발하는걸 가로막을순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결국 두눈을 꼭 감은 채로 참고 참았던 교성을 내지르고 말았죠. 하지만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소리가 입밖으로는 거의 새어나가진 못했어요.
그 순간 저는 온몸에서 기운이 쪽 빠지는걸 느꼈어요. 만약에 에밀리 주인님이 눈치를 채고서 저를 재빨리 부축해주질 않았다면, 저는 아마 딜도에 자궁은 물론이고 몸통까지도 그대로 꿰뚫리고 말았을 거예요.
제가 축 늘어져버리자, 에밀리 주인님은 그제서야 아만다를 시켜서 발판 중앙에 달려있던 쇠파이프를 떼어내라고 시키더군요. 그래서 제 음부에 깊이 박혀있던 딜도가 제거되고 나자 저를 발판 바로 옆에다 뉘어주더라구요.
저는 바닥에 드러누워서도 한동안은 꼼짝도 하질 못했어요. 정말이지 저는 그 때 손가락 하나 까딱할 기운조차 남아있지 않았어요. 아마 저희집에 그 때 불이 났다면, 저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그대로 타죽고 말았을 거예요.
에밀리 주인님도 제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눈치챘는지, 저를 다른곳으로 옮길 엄두도 못내고 그대로 내버려두더군요. 그래서 결국에는 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야, 저는 남편의 품에 안겨 제 침대로 옮겨 뉘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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