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01호 - 4부 5장
본문
나는 회사로 출근해 모니터 한 켠에 CCTV를 켰다.
욕실 CCTV를 통해 화장실 바닥을 닦고 있는 선미가 보였다.
낑낑대며 바닥을 자신의 몸으로 비비던 선미는 샤워기를 잡고 자신의 몸과 바닥에 묻은 비누거품을 모두 씻겨낸 뒤, 자신의 몸을 닦고, 방안으로 들어와 빗질을 시작하였다.
방안의 빗질을 마치고 난 뒤, 선미는 내가 지시한대로 자신의 보지로 방바닥을 닦는 시늉을 내기 시작했다.
마치 보지로 닦는다기 보다는 엉덩이로 닦고 있는 모양새였다.
딩동
[그걸 걸레질이라고 하고 있냐. 철물점에 가서 대걸레 사와서 보지에 박아서 방바닥 닦어]
CCTV를 통해 그 꼬락서니를 지켜보던 나는 선미에게 문자를 보냈고,
방안을 닦던 선미가 일어서 문자를 확인 한 뒤, 한 벌 남은 체육복을 꺼내 입은 후 집을 나섰다.
딩동
[주인님….근처에 철물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딩동
[편의점이랑 슈퍼밖에 안 보이는데….어떻게 하죠?]
딩동
[슈퍼에는 대걸레는 안판다고 합니다…]
[슈퍼 주인한테 물어봐서 철물점 위치 알았습니다. 곧 사서 돌아가겠습니다.]
잠시 후 CCTV에 대걸레를 사서 들어오는 선미가 보였는데, 누군가에게 입을 틀어막힌 체 끌려들어오고 있었다.
“응?”
나는 잠시 일을 멈추고, CCTV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방안으로 선미를 안고 들어온 남자는 방바닥을 향해 선미를 내동댕이 쳤고, 선미에게 뭐라뭐라 소리치고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손엔 칼이 들려있었다.
선미는 일어서서 고개를 들더니 CCTV쪽을 향해 잠시 눈길을 돌린 다음,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체육복을 벗어내리자, 이내 선미의 알몸이 드러났다.
그런 선미를 바라본 남자는 칼을 든 체 양손을 벌리며 놀라는 제스쳐를 취했고, 또 선미에게 어떤 말을 하였다.
알몸의 선미는 CCTV 모니터에서도 확연히 보일만큼 몸을 덜덜 떨며 그 남자의 앞으로 가, 남자의 바지를 내린 뒤 남자의 좇을 빨기 시작했다.
남자는 들고있는 칼을 선미의 목에 대며, 선미에게 어떤 말들을 계속했고, 그럴때마다 선미의 혓놀림과 얼굴은 격하게 움직여댔다.
선미가 한참을 빨고 있을 때 남자는 들고있던 칼을 방 반대쪽으로 집어던진 다음, 선미의 머리를 잡아챈 다음 선미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선미의 얼굴이 사방으로 휘돌려지기 시작했고, 선미는 팔을 휘두르며 본능적인 반항을 했다.
하지만, 그 반항도 잠시, 남자가 선미를 바닥에 밀친 다음, 그 위에 올라타더니 소매에서 테이프를 꺼내 선미의 양 팔을 꽁꽁 싸매기 시작했다. 선미는 남자에게 깔린 체 발버둥을 쳤지만, 남자는 그럴때마다 선미의 뺨을 때렸다.
선미의 반항도 어느정도 사그라들고, 선미의 손을 묶은걸 끝낸 뒤, 남자는 선미의 입에 테잎을 둘려서 막았다.
그리곤 선미의 다리를 자신의 힘으로 강제로 벌린 다음, 선미의 보지에 손을 대고 문지른 다음 선미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보여주었다.
남자는 히죽거리며 웃고 있었고, 선미는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그 남자의 손에는 강간당하는 상황에서마저 젖어버려 흘려버린 선미의 씹물이 흠뻑 묻어서 질척거리고 있었다.
남자는 선미의 다리를 활짝 벌린다음 자신의 좇을 선미의 보지에 넣고 쑤셔대기 시작했다.
한참을 쑤셔댔을 때 어느 사이인가 선미의 양손은 남자의 손에 잡혀있었고, 남자의 다른 한 손은 선미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선미의 다리는 남자의 허리를 감싸 안은체 자신을 강간하는 그 남자의 좇을 조금이라도 더 몸속 깊숙히 집어넣기 위해 남자를 자기쪽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남자의 움직임이 갑작스레 거칠어지더니 이내 미묘한 떨림과 함께 멈췄고, 남자의 허리를 안고 있던 선미의 다리도 바닥을 향해 스르르 떨어졌다.
사정을 끝낸 남자는 후다닥 일어서 급하게 바지를 추스려 입은 다음, 휴대폰을 꺼내 선미의 몸을 하나씩 찍어댔다.
강간을 당한 선미의 표정과 떨리고 있는 몸, 자신의 좇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보지등 구석구석 조금전까지 자신이 유린한 선미의 몸을 찍었다.
그리곤 바닥에 누워있는 선미에게 무슨 말을 한 다음, CCTV의 화면에서 사라졌다.
“그럼 한번 가볼까”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나는 옷을 추스려 입고, 다른 직원에겐 잠시 외근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한 뒤 회사를 나섰다.
“청소 다했냐?
쏴아아…..
내가 집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선미의 대답은 들리지 않았고, 화장실에서 씻고있는 듯한 물소리만 들려왔다.
“뭐야 아직 씻고있는거냐 시발 개년이 개념이 있나없나”
화장실 문을 열자, 힘겹게 떼어낸듯한 테이프가 욕실바닥에 있었고, 선미는 두려움에 가득찬 표정으로 화장실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 조금전의 그 강간범이 다시 찾아온것에 대한 두려움탓인듯 했다.
하지만, 나인 것을 확인한 선미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말했다.
[어….엉….주인님….저…어떻게 해요…..]
선미는 울면서 이미 내가 CCTV로 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말을 해줬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CCTV확인해보자 닦고 나와”
난 선미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녹화된 장면을 찾아 함께 보았다.
조금 전 내가 보고 나온 내용 그대로 협박을 당한 후 강간을 당하고 있는 선미의 모습과 남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적나라하게 찍혀있었다.
“이게 뭐야…”
[네?]
화면에서 강간을 당하던 도중, 남자의 허리를 자신의 다리로 감아서 잡아당기는 선미가 나왔을 때 나는 화면을 멈추고 선미에게 물었다. 선미는 당혹스런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니 다리가 왜 저 강간범새끼 허리를 감싸고 있지?”
[….그…그게…]
“저런 상황에서마저 느껴버렸냐?”
[…..]
“그리고 좀 전에 저새끼가 니년 뺨을 때리고 좇을 빨게 시킨 다음 니보지 문지르고 자기 손을 너한테 보여주던데 그때 니 씹물이라도 손에 묻어있던?”
[…….]
“대답해 이 시발년아. 저런 상황. 처음 본 남자에게 강제로 당한 저 상황에서도 느꼈냐고?”
[…….네…주인님]
선미는 고개를 떨구며 힘겹게 대답을 했고, 나는 그런 선미를 발로 차서 넘어트린 다음 선미의 보지를 확인했다.
“개같은년. 지가 강간 당한 상황을 보면서도 씹물 질질 흘리는 쌍년이네”
[하…..흑]
“너 같은 년 보지를 쑤셔준 저 새끼를 신고해야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다고 절이라도 해야겠네 응?”
내가 강간당한 자기를 위로해주고, 저 남자를 잡아서 벌을 줄 거라고 생각했던 선미는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 느껴버린 자신을 질책하는 나의 모습에 당황해했지만, 지금 다시 젖어버리고 있는 자신의 몸을 이해할 수도 없었다.
“아무리 암캐라도 주인이 허락해준 상황이 아니면 안느끼도록 노력해야지”
“개 주제에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왔는데도 짖지도 못하고 말야”
“넌 암캐도 아니고, 그냥 길거리 똥개야.”
난 바닥에 자빠트려진 체 자신의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흐느끼고 있는 선미를 향해 질타를 계속하면서, 도구함에 있는 채찍을 꺼내 들었다.
“주제파악도 못하고, 집도 못 지키는 똥개는 쳐맞아야지”
쉬이익….쫘악~~~
[아악…..]
선미를 향해 내 손에 쥐어진 채찍은 바람을 가르며 선미의 몸에 달라붙었고, 가죽이 살을 파고드는 고통에 선미는 비명을 지르며 데구르르 바닥을 굴렀다.
“비명을 질러? 왜 아까 강간범하고 할 때도 좋아서 신음소리를 질러댔냐?”
쫘악…..쫘악….쫘악…
채찍은 쉬지않고 계속해서 선미의 몸을 향해 날아갔고, 채찍의 가죽이 지나간 선미의 몸엔 등, 가슴, 엉덩이 할 것 없이 붉은 자국이 생기며 그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아악……으윽….하…악….악…..주인님…..]
[어윽….죄송합니다….]
방안을 구르며 채찍질을 당하던 선미는 채찍질이 멈추지 않자, 내 발 밑에 거북이처럼 웅크리고 누워 비명과 잘못했다는 말을 계속 외쳐댔다.
“아가리 닥쳐. 듣기 시끄럽다”
[으읍……]
쫘악…..짝…..
선미의 등과 팔에는 이제 검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멍자국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선미를 내려다보며 10여대의 채찍질을 더 한 뒤, 채찍을 멈췄다.
선미는 여전히 웅크린 체 고개를 들 엄두도 못 내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똥개기질은 못 버리는 구만”
경험은 거의 없었지만, 선미는 타고난 마조였다. 이런 상황에서 조차 내가 확인한 선미의 보지는 흥건히 젖어서 번들거리며 움찔거리고 있었다.
“이렇게 쳐 맞아도 질질 싸니 똥개지 뭐”
[네…..주인님]
이런 상황에서 마저 씹물을 흘리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도 없이, 선미는 그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너 같은 똥개한테는 사람으로써 사랑하는 사람 따윈 필요 없지”
[네. 저는 집도 못 지키는 똥개입니다. 사람대접해주는 사람은 지금 제겐 필요없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선미는 뭐에 홀린 듯 말을 해나갔다.
[주인님께서 이 똥개년을 잘 교육시켜주시고, 언제든 혼내주시기 바랍니다.]
“옷 입어. 잠시 갈 곳이 있다.”
단 한 벌 뿐인 체육복을 입은 선미는 나와 함께 근처의 휴대폰 가게로 갔다.
그 곳에서 나는 선미에게 새 휴대폰을 하나 사주었고, 부모님에게만 그 자리에서 새로운 번호로 전화를 걸게 해 번호가 바뀌었음을 알리게 했다.
그리고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선미는 모르게 설정한 다음, 선미에게 주었다.
“이제 앞으로 이게 니 휴대폰이다.”
[…네. 그럼 친구들한테 연락은?]
“친구? 니년한테 당분간 친구는 필요없다”
[그럼 오빠는…….어떻게?]
“누구 니 남자친구? 두 번 다시 볼 생각 마라.”
선미는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오물거리며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폰으로 누구한테든 니가 먼저 연락하면 각오해라.”
[하…하지만…..이렇게 헤어지면 안돼요]
“걱정마. 내가 알아서 조치해줄 테니. 군소리말고 집이나 잘 지키고 있어”
[집이요? 그 사람이 저한테 또 올 거라고 했는데…..또 오면 어떻하죠? 사진도 찍어갔는데…]
[안 열어주면 사진 다 뿌려버리겠다고…협박도 했어요…주인님…이사가면 안 되요?]
“그것도 큰 걱정마라. 그럴 일 없게 해줄 테니”
선미는 나로 인한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대한 생각과 혼자 집에 있는 사이 그 강간범이 또 찾아오면 어떻게 하냐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 못하였고, 난 그런 선미를 뒤로 한 체 기존에 선미가 쓰던 핸드폰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형님. 형님 말대로던데요. 그년 완전 물건이데. 맛도 좋고-
“내놔라”
선미의 집을 나선 뒤, 회사근처의 커피숍에서 만난 남자는 내 말에 자신의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내게 건네주었다.
“그 사이에 어디 복사 해놓은건 아니제?”
-뭐 복사해가 어디 뿌려뿔까 했는데, 만다고….그랬다간 그년 또 먹어보기는커녕 쇠고랑 찰거 아이가-
남자는 나를 보며 히죽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완전 이 각도 저 각도 다 찍고 있더만은. 행님 말 안 들었다간 그거 들고 고스란히 경찰서 직행아니겠나-
“그래 뭐 잘 생각했다. 하루이틀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
-아 행님이 그걸 들었어야 되는데. 테잎으로 붙여놔도 그 틈새로 신음이 실실 새어나오는데 물건이데-
-보지도 깨끗하고, 쫄깃하고 근데 물도 많고 타고난 물건이데 물건. 이봐라 생각만해도 또 섰다-
남자는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 않고 자신의 바지춤을 가르키며 웃더니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근데 뭐 어떻게 할라고 내한테 그런 부탁까지 다 했는교. 여친아니제? 여친한테는 그래 못하지-
-암 어떤 미친놈이 지 아는 동생한테 자기여친 강간해달라고 하고, 좀 있으면 집에서 나오니깐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집에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가라고 연락해주노-
“뭐 걔하고 나하고 관계가 어떤건지는 니가 알 필요없고, 그냥 내가 한번씩 부르면 즉각 오기나 해라”
-내야 뭐 고런 맛있는 거 준다카면 자다가도 달려나가지 걱정마소-
-근데 진짜 궁금한데 왜 그러는데? 강간까지 시켜가면서?-
남자는 헤죽헤죽 거리면서 내게 물었고, 난 남자가 건네준 휴대폰 속의 사진을 모두 확인하며 말했다.
“니 말마따나 물건 하나 만들어볼라고. 어디 가서 떠벌리고 다니지 말고.”
-알았으…그럼 뭐 또 언제든 연락하소-
남자는 내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난 뒤 커피숍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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