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캐 이야기 - 1부 8장
본문
RED TALES # 8
▣ 소유물
명훈이 건물 앞에서 간판을 확인하고 지하로 통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아영도 명훈의 뒤를 따라 내려갔다..
텅 빈 홀에서 종업원 몇 명이 홀을 청소하고 있었다. 명훈은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한쪽 구석에 앉아 있던 검은 정장 차림의 여자가 일어서서 명훈과 아영 앞으로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여자는 상냥하게 물어보았다.
‘사장님을 뵈러 왔는데요.’ 명훈은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자는 명훈과 아영을 번갈아 살펴보았다.
‘저를 따라 오세요.’
여자는 20대 중반의 미인이었다. 뒤에서 보니 더욱 날씬하고 커 보였다. 한 번 묶어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는 허리 근처에서 찰랑거렸다. 여자가 지나간 자리에서는 은은한 향기도 감돌았다.
‘명훈씨 인가요?’ 여자는 수첩을 펼쳐보며 어깨 너머로 명훈을 쳐다보며 말했다.
‘네.’ 명훈은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아가씨 이름은 뭔가요?’ 이번에는 아영 쪽을 돌아보며 물었다.
‘아영입니다.’
‘아, 그렇군요.’ 여자는 수첩에 무언가를 써 넣었다.
여자는 사장실이라고 적힌 문 앞에서 멈추었다. 여자는 노크를 하고 대답을 기다렸다.
‘들어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장님, 명훈씨와 아영씨가 도착했습니다.’
중년의 남자는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섰다..
‘아이고, 어서 와요. 자 앉아요. 앉아.’ 남자는 손짓을 하며 꾸며 낸 듯한 과장된 목소리로 반갑게 명훈과 아영을 맞았다.
셋이 소파에 앉자 여자는 가벼운 목례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남자는 한 참 동안 아영을 뜯어보았다.
‘기대했던 것 이상인데. 얼른 거래를 끝내고 싶은데 괜찮겠지?’ 사장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네.’ 명훈은 긴장하여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좋아. 그럼 옷부터 벗어 봐’ 남자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빨리 벗어.’ 명훈이 아영을 툭 치며 말했다.
‘네, 주인님.’ 아영은 정신을 차리고 옷을 하나씩 벗었다.
아영이 알몸이 되자 사장은 아영의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만져보았다.
사장은 책상 뒤로 가더니 가방 하나를 들고 와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열어봐.’
명훈은 서둘러 지퍼를 열었다. 가방 안에는 돈 뭉치가 가득했다. 명훈의 입에는 미소가 번졌다.
‘새 주인님이니까 잘 모셔라.’
명훈은 아영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돈이 든 가방을 챙겨 나가버렸다.
‘그럼 솜씨 좀 볼까?’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자지를 꺼냈다.
아영은 그제서야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명훈에 대한 원망을 느낄 새도 없이 재빨리 사장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천한 암캐 아영 주인님께 인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인님께 봉사하겠습니다.’
냄새나는 남자의 자지가 입안으로 들어오자 아영은 구역질을 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아영은 간신히 숨을 고르며 말했다.
아영은 다시 남자의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자신이 이 남자에게 팔렸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 자신은 사고 팔 수 있는 가축인 것이다. 아영은 비로소 그것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었다. 몸을 파는 창녀 보다 못한 성노예이자 가축인 암캐! 아영은 비참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아영의 보지는 비참하면 할수록 더욱 흥분하여 움찔거렸다.
아영은 돌아서서 자지를 보지에 끼우며 남자를 등지고 허벅지 위에 걸터앉았다. 아영은 몸을 숙여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이자 남자의 자지가 보지 속을 파고들었다. 아영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 부끄러운 자세는 자신이 얼마나 섹스를 좋아하는지 상대방에게 똑똑히 보여줄 수 있어서 아영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자세였다.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흘렸던 눈물은 이제 기쁨과 환희의 눈물로 바뀌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지는 눈물이 많아질수록 아영의 보지도 더욱 촉촉해져갔다. 그래 나는 가축이다. 행복한 가축! 아영의 엉덩이는 세차게 들썩 거렸다.
‘조교를 잘 받았군!’ 남자는 흐뭇하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주인님께 최선을 대해서 봉사하겠습니다.’ 아영은 헉헉거리며 말했다.
남자는 아영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힘차게 솟은 자지가 아영의 보지에서 쑥 빠져 나왔다.
‘마무리는 입으로.’ 남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영은 얼른 돌아 앉아 남자의 자지를 입안으로 넣었다. 남자의 정액이 뿜어져 쏟아져 들어왔다. 아영은 암캐답게 남자의 정액을 모두 삼키고 자지를 정성스럽게 핥았다.
아영은 벌거벗은 채 명훈과 자신을 안내했던 여자를 따라 대기실이라는 곳으로 갔다. 대기실은 한쪽에는 철창으로 된 감옥이 있었다. 여자는 아영을 철창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는 문에 자물쇠를 채웠다.
‘영업시간까지 여기서 기다리도록 해요.’
여자는 차가운 한 마디만 남기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아영은 구석에 포개져 있는 담요를 하나 꺼내 몸을 덮었다. 대기실의 한 쪽 벽은 거울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앞의 선반에는 화장품들이 가득했다. 그 앞으로는 여러 개의 의자가 놓여 있었고 옆으로는 캐비닛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었다. 아영은 철창을 흔들어 보았다. 그것은 흔들림 없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가둬두기 위해 만들어 둔 진짜 감옥인 것이다. 감옥 한쪽에는 유리 부스로 만들어진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추어져 있었다. 왠지 심장이 뛴다. 아영은 손으로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영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아영은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았다. 방금 대기실로 들어온 여자는 가방과 옷을 사물함 속에 넣으며 아영을 힐끔 쳐다보았다. 아영은 본능적으로 담요를 바짝 끌어 당겼다.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옷을 갈아입은 후 캐비닛을 닫고 아영 쪽으로 다가왔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이름이 뭐야?’
‘아영이에요.’
‘암캐답게 제대로 인사해야지.’ 여자는 생글 생글 웃으면서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영은 얼른 엎드려 절을 했다. ‘천한 암캐 아영이 주인님께 인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주인님께 봉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마음껏 괴롭혀 주세요.’
‘뭐 나쁘진 않네. 일어서 봐’
‘네, 주인님.’
아영은 여자가 시키는 대로 일어섰다. 철창 안에 갇혀서 동성 앞에 알몸으로 서니 부끄럽고 두려워져 몸이 움츠러들었다. 여자는 천천히 아영의 벗은 몸을 감상했다.
그때 문이 열리더니 대기실 안으로 한 여자가 들어왔다. 그 여자는 엎드려 절을 하고 옷을 모두 벗은 후 아영이 갇혀 있는 감옥으로 걸어왔다.
감옥 안에서 아영은 암캐들이 도착하는 대로 차례로 그들의 보지를 핥아야 했다.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동성의 맨살을 핥으며 아영은 치욕을 느꼈으며 그럴수록 암캐로서 더 흥분했다.
암캐들에게 인사를 다 끝내자 아영은 철창 밖으로 끌려 나가서 언니들의 발바닥에 일일이 입을 맞추어야 했다.
그 중 몇몇이 아영의 얼굴에 소변을 누고 있을 때 매니저 언니가 들어왔다.
‘아직 끝나지 않았나요? 30분 후에 영업 시작이니까 모두 준비해요.’
매니저가 나가자 언니들은 암캐를 한 마리씩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아영은 자신의 오줌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간단히 샤워를 마친 후 마지막으로 목줄이 채워져 언니 한 명의 손에 이끌려 복도로 나갔다. 몇 명씩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그 중에 몇 명은 방안에 남고 나머지는 다시 밖으로 나오기를 반복했다. 복도에 있는 사람은 점점 수가 줄어들었다.
아영은 처음 방으로 들어갔다가 그 방에 남게 되었다.
방안에는 3명의 남자가 있었다.
‘천한 노예 아영이 주인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암캐들이 인사를 마치자 언니들은 암캐를 데리고 자신을 선택한 남자 옆에 앉았다.
‘처음 보는 강아지 같은데?’
‘네. 오빠 오늘 처음 들어온 암캐에요.’
‘그래? 그럼 신고식부터 해야지.’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는 지퍼를 내렸다.
‘천한 암캐 아영 주인님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아영은 남자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음탕한 소리를 내며 빨기 시작했다.
아영은 그렇게 클럽의 암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누군가에게 돈을 벌어주는 진정한 노예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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