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x점 능욕하기 - 3부 1장
본문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활짝 열었다. 어두 껌껌한 집안..
역시 이 시간엔 모두 출근하고 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방에 들어가는데 여동생 방에서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응? 누가 있나?”
문을 살짝 열자.. 고등학생인 여동생이 학교도 가지 않은 채 집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삼각팬티와 반팔만을 입고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데 아무리 가족끼리라도 그렇지..
조금은 이 오빠를 의식해 패션을 바꿔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야. 너 학교는?”
“게임하는데 말 걸지 마!!”
저게 오빠에게 하는 말버릇인가.. 뭔가 욱하는 마음에 충고라도 해줄 겸 입을 열었다가 다시 조용히 닫아버렸다. 내 주제에 누굴 가르친단 말인가?
저래보여도 제 앞가림은 나보다 잘 하는 동생이다.
5개 국어를 그 나라 현지인 이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실력에다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육체와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는, 대단한 미인으로 인터넷엔 팬클럽까지 생겼을 수준이니까.
그러고 보니 우리 집안에서 유일한 범인은 나 혼자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나는 평범한 사람 축에도 못 끼는 낙오자였지.
뒤돌아있는 동생(정예은)의 어깨 까지 내려오는 단발을 바라보며 말했다.
“밥은 먹었니?”
그때!! 동생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뒤돌아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말했다.
“야!!!! 말 걸지 말라 그랬지!!!!”
“..........”
모니터엔 게임 오버라는 단어가 둥둥 떠다니고 있다.
“너 때문에 죽었잖아!!! 이 씨발 놈아 내 경험치 물어내!!!”
“어... 미안.”
동생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크게 포효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씨발 내 경험치!!!!!!!!!!! 12퍼센트!!!!”
이윽고 동생은 폭발한 듯 자신이 앉아 있던 의자를 번쩍 들어 나를 향해 힘껏 던져버렸다.
“개새꺄!! 나가!!!!!!!!”
쿠당탕!
재빨리 문을 닫고 동생 방에서 나갔지만 동생의 분노는 끝나지 않았다.
“아오!!! 씨발 밤 새워서 올린 건데!!! 저 개새끼 진짜 도움이 안 돼!!!”
미친 게임 중독자 년.... 저렇게 게임만 하는 대도 공부는 어떻게 그리 잘하는 걸까..
난 게임이고 뭐고 모두 포기한 채 공부만 팠었는데도 지금은 이 모양인데.
난 얼굴을 흔들며 자책하는 마음을 털어 버렸다.
동생은 동생이고 나는 나다.
누가 잘되고 못되었다고 해서 내가 질투하거나 좋아할 이유는 조금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갑자기 배가 고파져 냉장고를 뒤적였다. 오늘 반찬들로 보아 메뉴는... 오므라이스가 적당할 것 같다.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고~”
어느새 오므라이스 2인분이 완성되었다. 큭큭큭.. 동생 방 문 앞에 서 심호흡을 한번 한 후 문을 두들겨보았다.
똑똑~
“뭐야? 왜 또?”
신경질적이긴 하지만 다짜고짜 날 꺼지라고 외치지 않는 것을 보니 화가 좀 풀렸나보다.
“오므라이스 했는데.. 먹을래?”
“.........”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
“지금 못 움직이니까 컴퓨터 앞으로 갔다 줘.”
“...................”
내가 늬 시다 바리가?
하지만 생각과는 반대로 내 몸은 이미 문을 소리 나지 않게 조심히 열어 들어가고 있다.
뼛속까지 노예근성이 뿌리 박혀 있는 나... 갑자기 이런 내가 싫어진다.
탁탁탁
“좋았어!!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예은이가 흥분한걸 보니 지금 게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극면에 부딪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게임 플레이에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 조심히.. 아주 조심히 발을 놀려 컴퓨터 앞 까지 도착했다.
휴... 이젠 쟁반을 컴퓨터 책상에 내려놓기만 하면....
“아!! 안보여 씨발!!!”
이럴 수가!! 마지막에 너무 방심했다. 쟁반을 내려놓으며 모니터 화면을 반 정도 가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아아아아!!! 씨바알!!!!!! 죽었잖아!!!!!!! 개새끼야!!!!!!!!!!!!!!!!!!!!!”
“...........”
모니터엔 또 게임 오버라는 글자가 둥둥 떠다니고 있다.
“아아아아!!! 씨발!!!!!!”
예은이는 자기 분에 못 이겨 허공에서 방방 뛰며 포효했다.
그리곤 모니터를 발로 차질 않나.. 의자를 집어 던지질 않나...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어 말리려 하는데... 예은이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보인다.
“야!! 씨발 놈아!! 너 때문에 다 끝났어!!! 이 개새끼야!!!”
이게 울 정도의 일인가?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을 초등학생 때 이후로 해보지 않아서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흑흑.. 왜!! 왜 날 못살게 굴어 안달인 거야!!! 왜!!!!!!!! 대답해봐!!!!!! 왜!!!!!!!!!!!!!!!!!!!!!!!!!!!!!!!!!!!!!!”
여동생이 내 멱살을 잡고 흔들며 흐느껴 울고 있다.
아아.... 그나저나 이놈의 기집에는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쳐 하면서 뭐가 이리 당당한 거야!
“이 씨발 년아! 그만해!!”
지랄발광을 떨고 있던 여동생의 뺨에 내 싸대기가 명중했다.
짝!!
여동생은 싸대기를 쳐 맞고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았는데 표정을 살펴보니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이윽고 고개를 돌리며 내게 외쳤다.
“야!! 네가 뭔데 날 때려?”
“닥쳐! 미친년아 지랄도 정도껏 해야 받아주지!”
“너나 닥쳐!!! 씨바알!!!!!!!!!!!!!!!!!!!!!!!!!!!!!!!!!!!!!!!!!!!!!! 왜 오빠가 잘못해놓고 나 한태 지랄이냐고!!!!!!!!!!!!!!!!!!! 아오!!!!!!!!!!!!! 아아아아아아아!!!!!!!!!!!!!!!!!!!!!!!!!!!!!!”
내 앞에서 지가 무슨 락 가수라도 된 듯 괴성을 지르는데... 이번에는 동생의 뒤통수에 주먹을 내리꽂으며 말했다.
“시끄러 미친년아! 귀 아파 죽겠네.”
“아아아아아!!!!!!! 씨발 엄마한태 이를 거야!!!!! 개새꺄!!!!!!! 엄마아!!!!!!!!!!!”
“닥치라고 이 미친년아!!!!!!!”
이젠 나도 못 참겠다! 제자리에서 혼자 방방 뛰며 주위에 있는 물건을 때려 부수는 여동생을 너무나도 때려주고 싶다!
저 개 같은 년! 다희의 반의반만이라도 닮아 봐라!! 이윽고 내 분노를 담은 철권이 예은이의 면상에 날아가 이마빡에 정통으로 명중했다.
뻑!!!!!!!!
“꺄악!!!”
사실 이마빡은 상상 이상으로 단단하다. 손뼈는 상상 이상으로 섬세하고 말이다.
타격 음은 컸지만 이마라는 부위를 때려서 동생은 큰 데미지를 입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내 손등 뼈를 걱정해야 지.
아무튼 쓰러진 동생의 가랑이 사이 팬티를 짖 밟고는 말했다.
“야!! 너 그렇게 게임이 좋아? 게임이랑 결혼 할레?!!!!!!!”
“닥쳐! 너나 잘해! 엄마한태 이를 거야 병신아!”
“뭐가 어째???”
이 미친년이 진짜... 그렇게 컴퓨터가 좋으면 소원대로 해주지!!
“미친년아! 넌 밥도 컴퓨터 앞에서 먹으니까 섹스도 컴퓨터 앞에서 시켜 주마 이 씨발 년아!!!!!!!!”
쓰러진 동생에게 다시 싸대기를 한방 먹인 후 재빨리 동생의 컴퓨터로 성인 채팅 사이트를 접속했다.
“야! 너 내 컴퓨터로 뭐해?”
“아가리 닥치고 있어!! 컴퓨터 하는데 방해 하지 마!!!”
큭큭큭... 받은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우선 카메라가 잘 작동 되는 지 확인해야겠지.
“예은아 김치~”
“뭐야!! 끼약!! 카메라 치워!!”
미친년. 아직 방도 만들지 않았는데 왜 저리 오버야.
그나저나.. 방제를 뭐로 할지 고민이다. 음... 좋아! ‘친동생 조교 중’ 엔터!!
엔터키를 누르자 모니터에 뒤로 엎드려 엉덩이를 카메라와 마주하고 있는 동생의 뒤태가 보이고 있다.
큭큭큭... 하지만 얼굴이 알려지면 좀 곤란하니... 주위를 둘러보다 턱시도 가면이나 쓸 법한 가면 하나를 찾아 동생의 얼굴에 씌웠다.
이런 가면이 때마침 왜 여기 있냐고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
여기는 여동생 방이니 여동생에게 물어봐라.
“오! 벌써 정원 200명이 가득 찼군.”
“미친 새끼야!! 카메라 꺼!!!!!”
“닥쳐! 내게 명령하지 마!”
난 동생의 팬티만 입은 엉덩이를 뻥 차버렸다. 모니터를 보니 내가 동생 엉덩이를 짓밟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큭큭큭.. 이 시발 년아. 지금 200명이 네년의 엉덩이를 감상하고 있다.”
“끼약!! 오빠가 미쳤어요!! 아무나 좀 도와줘요!!!!!!!!!”
꽥꽥 소리치는 여동생의 머리통을 맨발로 짓밟고는 외쳤다.
“닥쳐라 이 씨밤바야!”
그리고 채팅창을 쓱 흩어보자
(보딩고지 보딩고지)
(와우! 아직도 이런 용자가 남아 있었다니)
(방장님 너무 화끈하셔유~)
채팅창을 쓱 흩어보다 혹시라도 카메라에 내 얼굴이 비칠까 주의하며 관객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 원하시는 체위나 플레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200명의 늑대들이 글을 써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청난 속도로 생성되는 글들. 이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10초정도 고민하다 마침 몸 풀기로 적당한 요구가 있어 반영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음.. 이게 좋군요. 저는 여러분들의 암캐랍니다. 라고 외쳐보라고요?”
난 동생의 팬티 위 똥구멍이 있을 자리를 엄지발가락으로 살살 간질이며 말했다.
“야! 들었지? 어서 말해.”
“그만해 병신아!!! 닥치고 카메라나 꺼 씨발!!!!”
“너나 아가리 닥치고 빨리 암캐라고 선언 해!!!!!!”
“싫어!!!!!!!!!!!”
이런.... 예상은 했지만 반항이 너무 심하다.
이 쌍년이 감히 내 소중한 관객 분들의 요구를 거절해?
뜨거운 맛을 보여주지. 난 헛기침을 몇 번 내뱉었다.
“험..험!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제 동생이 조교가 덜 되었나 보군요.”
어떻게 동생을 괴롭혀야 관객들에게 칭찬 받을 지 20초 정도 고민했다.
어떻게 괴롭혀야 잘 괴롭혔다고 소문날까..?
여자 4명을 강간해본 강간범다운 멋진 방법을 떠올려야 한다..
나다운 방법... 나다운 방법....!!!!!!
“여러분! 제가 문제 하나 낼까요?”
(네) (질문 해보세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큭큭큭..
“카메라에 동생 엉덩이 보이죠?”
(네!! 빨리 보지도 보여주세요) (씨발 존나 꼴리네유) 등의 글이 올라왔고 동생은 카메라에 얼굴이 나오지 않게 손으로 가리고는 날 바라보며 말했다.
“야! 너 또 뭔 짓 하게???”
가면 쓴 동생을 보며 씩 웃어보이곤 말했다.
“여러분. 과연 제가 여자인 동생을 축구공 차듯 전력을 다해 뻥! 차버릴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뭐라고?!!”
(에이.. 설마 악마도 아니고 어떻게 여자를 때릴 수 있겠어요?)
(ㅋㅋㅋ 왠지 할 것 같다 근대 ㅋㅋㅋ)
(그나저나 진짜 친동생 맞음?)
(방장님아 제 남동생이랑 님 여동생이랑 트레이드하실 생각 없음?)
후후후... 못할 것 같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여러분? 못할 것 같다고요? 어디 한번 보시죠.”
골키퍼가 공을 멀리 찰 때처럼 난 동생을 보며 뒷걸음질 쳐 거리를 벌렸다.
카메라엔 내 모습이 사라지고 동생 엉덩이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 걱정된다. 미운정이나마 18년을 함께 산 동생인데.. 과연 전력으로 차버릴 수 있을까?
난 스스로 자기 암시를 하기 시작했다.
동생의 엉덩이는 축구공이다... 축구공이다.. 축구공이다.....
그렇게 암시하니 정말로 축구공이 된 것 같다. 엎드려 있는 동생을 향해 달릴 준비하며 말했다.
“여러분!! 잘 보십시오!!”
“꺅!!! 미친놈아!!!!!!!!”
(어라? 방장님아... 설마 진짜?)
(헐.. ㅋㅋㅋ 미친놈 설마...)
“제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낫띵 이즈 임파서블이며 임파서블 이즈 낫띵입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
나는 마치 흑인 단거리 달리기 선수가 스타트 총성이 울리기를 기다리듯 크라우칭 스타트 자새로 대기하다 힘껏 외치며 동생을 향해 달려갔다.
“우오오오오오!!!!!!!!!!!!!”
뻥!!!!!!!!!!!
“꺄악!!!!!!!!!!!!!!!!!!!!!!!”
진짜 젖 먹던 힘까지 내서 전력으로 달려가 동생의 엉덩이를 축구공 차듯 발로 뻥 차버렸다.
그 덕에 동생은 카메라 화면 박까지 날아가 버렸고 카메라엔 위풍당당한 나의 모습만이 비치고 있다.
(와우! 방장 존나 쌔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어떻게 여자를 때리냨ㅋㅋㅋㅋ)
동생은 구석까지 날아가 내 킥에 명중당한 엉덩이를 부여잡고 펑펑 울고 있다.
나 혼자만 보기 아까운 장면이라 카메라를 돌려 울고 있는 동생을 비췄다.
“으아앙~!!!! 엄마~!!! 오빠가 나 때려!!!!!!!!!”
동생의 절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동생을 동정하는 무리들이 나타났다.
(방장 미친놈...)
(아 동생 불쌍하다)
(방장 또라이냐? ㅡㅡ)
후후후.. 나보고 미쳤다고? 또라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꼴 하고는.. 쯔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우민들의 지식수준이 너무 불쌍하다.
그래서 난 친절히 우민들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여러분. 너무 욕하시진 마시죠. 설마 저도 사람인데 여동생 때리는 게 즐겁겠습니까?”
“으앙~!!!!!! 엄마!!!!!!! 오빠가 나 때려!!!!!!!!!”
(그럼 왜 때렸는데???)
(뭔 개소리얔ㅋ)
(또 어떤 병신 같은 소리를 하려곸ㅋㅋ)
“저도 사람입니다. 여동생을 때리는 제 마음은 더욱 더 찢어집니다. 하지만 말이지요.. 채벌은 필요해요.”
하아... 설득하기 지친다. 그냥 나도 말까고 막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야 이 병신들아. 여동생을 오냐오냐 기르다 보면 나쁜 버릇이 들게 되는 거 모르냐? 이건 사랑의 매야 병신들아. 여동생을 때리는 내 가슴은 더 아파. 알지도 못하면서 무고한 사람 하나 매도하지 마 병신들아.”
(미친놈...)
(성자 났네)
(와.. 그렇게 깊은 뜻이...)
물론 설득력은 없을 것이다.
나도 학교 다니면서 선생들에게 지겹도록 듣고 아직도 이해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가슴이 찢어지건 어쩌건 간에 때렸다는 결과만은 남는다.
중요한 것은 남을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차라리 때릴 거라면 저런 비겁한 변명 따윈 하지 않고 때리는 것이 더 깨끗하다.
어차피 때렸다는 결과를 남길 거라면 저런 변명으로 마음의 죄책감까지 더는 것은 더욱 비겁한 일이다.
그야말로 쓰레기 중의 쓰레기.
물론 남들이 지금 내 행위에서 느끼는 감정도 같을 것이다.
그거 하나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자.. 그럼 문제를 하나 더 내겠습니다.”
“훌쩍... 훌쩍...”
난 구석에서 울고 있는 동생을 손가락으로 지목하며 외쳤다.
“제 여동생은 과연 처녀일까요? 아닐까요?”
(처녀!!!! 처녀!!! 절대로 처녀!!)
(비 처녀! 비 처녀!!)
(처녀 같은데...?)
(여동생 나이가??)
“18살입니다.”
(오오오오오!!!!!!!)
(18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녀!!)
(생긴 걸로 봐선 좀 놀게 생겼는데 비 처녀 아닐까?)
(벌써 일진들에게 따먹혔을 것 같은데?)
200명 관객의 모든 이목이 동생에게 집중되었다.
아니 정확히는 동생의 보지가 처녀일까 아닐까 하는 궁금증.
“예은아 너 처녀니?”
“...... 훌쩍...”
예은이는 내 물음에 눈물과 코나 훌쩍이며 대답하지 않고 있다.
큭큭큭... 그러고 보니 뭐 이렇게 대답을 들을 필요 있을까?
“큭큭큭.. 뭐 넣어보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
“뭐?........”
예은이가 공포심 짓은 눈빛으로 날 올려다보며 앉은 채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최대한 내게서 멀리 떨어지려는 그 행동에 피식 웃음이 일어난다.
“큭크킄.....”
지금 난 괴롭히는 쪽이고 예은이는 괴롭힘 당하는 쪽이다.
예은이가 좀 불쌍하긴 하지만 내가 괴롭힘 당하는 쪽이 아니라는 것이 더 기쁘다.
나는 괴롭히는 쪽이다!!!
예은이에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예은이는 계속 뒤로 물러서다 이윽고 벽에 막혀 나와 거리를 좁힐 수밖에 없었다.
“이리와!!!”
난 예은이의 한쪽 다리를 잡아 올려 카메라 앞까지 질질 끌고 왔다.
“꺅!!! 이거 놔!!!”
“내가 늬 시다 바리가?”
성대모사를 하며 예은이의 양 다리를 올려 폴더 형 핸드폰처럼 몸과 붙여 접은 후 무방비 상태로 훤히 드러난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붙였다.
찰싹!!
“꺄악!!! 징그러워!!! 씨발!! 손 치워!!!!!!!!”
“흐흐흐흐... 개 같은 년. 언제나 이런 팬티 차림으로 날 유혹했지? 너도 언잰가 이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아니야?”
“그... 그건...!”
어라?......................... 어라? 이게 아닌데?
왜 변명을 하지 않는 거지? 왜 욕을 하지 않는 거지? 이런 의문들을 가진 채 팬티를 옆으로 치운 후 개방된 보지에 내 자지를 돌진시켜 끼워 넣었다.
“아!! 아!!!!! 아파!!!!!!!!”
“너의 보지를 꿰뚫는 내 가슴은 더 찢어지게 아프다!!!!”
문득 고개를 돌려 모니터를 바라보자 화면에는 우리 둘의 하반신이 비치고 있다.
모니터를 보며 허리를 흔들자 내 자지가 보지를 뚫고 내리 꽂는 장면이 비춰진다.
“어라? 처녀네.”
보지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자지가 시뻘건 물로 물들어있다.
예은이가 내 밑에 깔려 인상을 잔뜩 찡그리곤 숨넘어가는 소리로 말했다.
“아... 아파... 제바알....”
“응? 동생의 처녀 보지엔 내 굵고 귀여운 자지가 너무 컸나?”
표정을 보니 정말 아파 보인다.
그러고 보니 아무런 전의도 없이 처녀 보지에 바로 돌진시켰으니... 아플 만도 하다.
오빠로서 어떤 걱정이 드는데... 첫 경험이 이런 터라 동생에게 섹스에 대한 어떤 공포심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동생으로서는 최악의 첫 경험이 아닐까?
섹스는 아프고 괴롭다는 편견이 생기지는 않을까?
오빠로서 그런 건 도저히 두고 보지 못하겠다.
동생에게 섹스가 얼마나 기분 좋고 아름다운 것인지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동생의 얼굴에 손을 뻗어 다정히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자... 오빠 말 잘 들어. 알았지?”
“응....”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거야. 셋 하면 들어갈게. 알았지? 셋 하면 들어간다.”
“으...응.”
내 밑에 깔려 괴로운 표정을 짓는 동생을 유심히 살펴보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아흑! 아!!!”
“이번엔 예은이가 한번 새어볼래?”
“우웅......”
예은이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저었다.
난 그런 예은이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시 부탁했다.
“응? 예은이가 한번 해봐. 응? 안될까?”
“으응... 하나아... 둘...ㅅ..”
시옷 발음이 들리는 순간 위로 들어 올렸던 허리를 천천히 내리 꽂아 보지를 향해 침투시켰다.
“세에헤행!! 아항항!!”
“자.. 다시..”
예은이의 얼굴을 보니 눈에선 눈물을 잔뜩 흘리면서도 눈은 몽롱하며 입가에는 미소를 짓고 있다.
광기마저 느껴지는 그 미소 띤 얼굴은 내게 더욱 큰 쾌락을 강요하는 것 같다.
더 자신을 괴롭혀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보라는 도발!
“하나...두울... 셍행!! 아하하!!!항!!!!아하하하하..아아아!!”
“기분 좋니?”
“아항항!! 어서!! 셋! 셋! 셋행!!! 세헹!!!”
하나와 둘을 무시하고 멈추지 않고 셋만을 세는 동생의 요구대로 허리를 놀리기에 바쁘다.
자지를 빠르게 내리 꽂자 그 반동으로 동생의 젖가슴이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하앙!! 오빠 너무 좋아!! 이런 거 처음이야!!!”
휴... 이제 좀 안심이 된다. 혹시 동생에게 섹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내가 원하는 대로 변하다니... 오빠로서의 책임감과 의무를 다 했다는 안도감이 든다.
그때 동생이 자지가 박혀 흔들리는 목을 일으켜 날 똑바로 마주보며 말했다.
“오빠!! 좋아해... 키스해줘!!”
사랑의 키스라.... 그 말을 들은 순간 내 안에 어떤 비겁한 마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것은 근친.
내가 아는 지식이 맜다 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혹성에서 근친이란 범죄에 속한다.
이미 여동생과 버젓이 빠구리를 뜨고 있음에도 더 이상의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지금 동생과 키스를 하면 정말로 그 선을 넘어버릴 것이라는 비겁한 생각.
학생 때 날 때리던 선생의 말과 지금 내 행동은 뭐가 다른 것일까?
.
.
.
.
샤워를 끝내고 내 방에 돌아와 침대에 누우려는데 이불 속에 뭔가 볼록하게 튀어 나와 있는 것이 보인다.
“.............”
재빨리 이불을 걷어내자 침대 위에 누워 까르르 웃고 있는 예은이의 모습.
삼각팬티 하나만을 입고서 젖가슴을 훤히 내보이고 있는 것이 내 눈에 보인다.
그때 예은이는 기습적으로 내 팔을 잡아끌어 침대에 나란히 눕혀 서로 마주보는 상태로 물었다.
“오빠. 똑바로 대답해줘.”
“끄덕끄덕.”
예은이의 얼굴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대도 잡티 하나 보이지 않는 맑은 피부와 반짝이는 눈동자, 연한 색의 입술은 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고 있다.
그 매혹적인 아름다움에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심장이 쿵쾅댄다.
“내가 싫어?”
“도리도리.”
“그럼.. 왜 날 사랑한다 말해주지 않는 거야?”
곤란한 질문. 난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예은이의 촉촉한 눈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린..”
“우리가 남매라서? 그런 거 따질 거면 애초에 날 범하지 말았어야지!”
“........”
그 말이 맞다. 나에게는 도덕을 핑계 삼을 자격이 없다. 예은이의 거친 숨결이 내 얼굴을 감싼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잖아. 난 오빠를 사랑한다고. 오빠도 말해줘.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나는... 난..”
“왜 망설이는 건데!! 애인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면 내가 싫은 거야?”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혹시 부모님이 아시기라도 하는 날엔..”
“우리 둘만 알고 있으면 되잖아! 오빠!!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하란 말이야!”
아아...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핑계만 대고 있는 내가 싫어진다.
그래... 들키지 않으면 되는 거다.
여동생을 따먹건 누나를 따먹건 간에 들키지만 않으면 책망 받을 일은 없다.
세상에 완전 범죄란 있을 수 없지만 완전한 수사도 있을 수 없다.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
“사랑해.”
예은이의 오른쪽 가슴을 쥐며 말했다.
이 말 한마디가 왜 그렇게 어려웠던 것일까?
거짓말이 아니다. 난 예은이를 사랑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여인들도 사랑하고 있다.
뭐 진실한 사랑이라든지 하나뿐인 영원한 사랑이라든지 그런 걸 찾으려면 드라마나 보고 앉아있으면 된다.
난 지금 분명히 예은이를 사랑하고 있으며 거짓말이 아니다.
“사랑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축분 다 떨어져서 앞으론 연재가 늦어질 듯 용~
2~4일에 한편 올라올 듯 용~~~
무슨 일 있으면 더 늦어질 수동~
정소원(21) - 최상급 강간범
민들레(20) - 미모의 여대생
정유영(26) - 미모의 국회의원 여비서
정예은(18) - 미모의 천재 여고생
김다희(18) - 미모의 고등학생
최향은(28) - 미모의 고등학교 수학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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