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나 - 10부 에필
본문
주의=이 소설은 BDSM종류의 소설입니다. 복종과 지배가 주를 이루는 소설로서,
Femdom과 Malesub의 관계를 다룬 내용입니다. 여성에게 지배당한 채,
여성의 오물을 받아먹고 여성에게 심한 학대를 받는 남성의 이야기로 꾸며진 소설이니,
이런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분께서는 미리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신 뒤 불쾌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시는 분들에 대해서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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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나른한 느낌이었다.
그것은 분명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 느낌에 온 몸이 사로잡혀, 결국은 내 몸을 빼앗길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의 꿈이었다..
꿈속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꿈은 끝날 듯 끝날 듯 희미해지면서도 어느 순간 장면이 바뀌어 또렷하게 살아나서
내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고있었다.
계속해서 이 빌어먹을 더러운 꿈은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었다...
그 느낌은 유미의 느낌이었다.
또한 민지의 느낌, 은미의 느낌이었다.
괴롭지만 빠져나갈 수 없고, 또 나를 유혹하고, 또 나를 즐겁게 해주지만,
이내 또다시 괴로워지고...
괴롭고 또 괴로운 그런 느낌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지하실 창으로 햇볕이 비춰 어두컴컴한 지하실을
꽤나 밝혀준 뒤였다...
그리고 잠에서 깬 채 숨을 몰아쉬는 나를.. 민지는 내 뒤에 있는 의자에 앉은 채
지켜보고 있었다. 난 어떤 그림자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황급히 뒤를 돌아봤지만
민지는 내 동작보다 한발 앞서 나를 덮쳤다.
잠에서 깨자마자 나는 민지의 욕망앞에 처참히 무너져서 다시 그녀에게 농락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무에 내 몸이 농락되며 받는 느낌은 꿈속의 그 느낌과 똑같았다.
그녀의 혀가 내 얼굴선을 따라 움직이며 침으로 내 얼굴을 모두 적시고 그전과 똑같이
내 몸쪽으로 넘어갔을 때 나는 숨을 몰아쉬며 저절로 사정을 시작했다.
민지는 그런 나를 보며 방긋 웃어보이고는 내 얼굴에 다시 올라탔다...
내가 봉사해야만 할 시간이다.
나는 이런식으로 민지와 은미에게 번갈아가며 사용되기 시작했다.
도대체 며칠이 지났는지 잘 모르겠다.
민지의 부모님도 이미 다시 외국으로 떠나셨다. 난 그녀의 부모님이 떠나신 뒤,
다시 개목걸이에 묶여 민지의 방으로 올라왔다.
그곳에는 은미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개목걸이에 묶여 기어올라오는 나를 발견한
은미는 깔깔거리며 내 연약한 등에 올라타 나를 말처럼 타고 놀기 시작했다.
그녀의 육중한 몸무게에 깔린 내 허리에서는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고, 곧 부러질것만
같은 느낌에 나는 또다시 반항할 수 밖에 없었다.
은미는 이미 그와 같은 일을 예상했다는 듯 내가 몸을 뒤틀고 반항하자마자 내 등에서
내려와서 나를 발로 걷어찬 뒤 내 얼굴을 자신의 엉덩이에 가져다대고 키스를 강요했다.
키스 후에는 핥기를 강요했고 그녀의 엉덩이를 핥아가자 그녀는 결국 내 얼굴을
자신의 항문에 깊이 묻은 채 냄새 맡는 것을 강요했다. 물론 지독한 방귀를 껴댔고 나는
비명을 지르며 그녀에게 다시 빌기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항문에 얼굴이
묻힌 채 방귀냄새를 맡으며 울며 빌기 시작했을 때, 내 중심부는 빳빳하게 선 채로 다시
한 번 사정을 했다..
분명한 것은 나도 내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혼란스럽다는 것 뿐이었다.
그녀들의 아름다운 몸을 보고있자면, 그녀들이 나를 사용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나도 흥분되고 그녀들에게 구속되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진다.
그러다가도 조금이라도 고통스러운 괴롭힘이 시작되면 그녀들의 이미지는 어느새
사악한 마녀로 변해버려, 난 그 어떤 쾌감도 느끼지 못한 채 괴로움에 지쳐 헐떡이곤
하는것이다.
이제 은미는 매일 민지의 집에 출근하다시피 했다. 매일 아침 그녀는 학교를 땡땡이치곤
민지의 집으로 와서는 이미 민지가 아침일찍부터 깨워서 다리사이에 묻고 자위행위도구로
이용되어 잔뜩 더럽혀진 채 흐느끼고 있는 나를 아무런 동정도 없이 그대로 자신의 항문
에 다시 묻어버리고는 냄새를 맡기 강요하고 나에게 방귀를 품어대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두 명에게 한꺼번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다리사이로 끌려들어가는 것은 이미 예삿일이었다.
나의 24시간 중 거의 90% 이상은 그녀들의 다리사이에 얼굴이 묻힌 채 지냈다.
민지는 주로 다리사이에 나를 묻어놓고 냄새를 맡게 하거나, 키스하게 하는 것들을
시켰다. 은미는 주로 항문에다가 나를 가둔 채 방귀냄새를 맡게 하고는 방귀냄새를
잔뜩 맡은 채 흐느끼며 지쳐버린 날 다시 다리사이로 옮겨와서는 반항한번 할 수 없도록
입을 틀어막고 오줌냄새만 잔뜩 맡게 한 뒤 이미 의식조차 불투명해진 채 멍해져버린
상태의 내 얼굴을 비비며 자위행위도구로 이용했다. 물론 그녀가 절정을 맞이한 후엔
곧바로 오줌줄기가 내 얼굴로 쏟아졌다.
그녀들의 발바닥은 매우 짰다. 발가락에 닿는 내 숨결이 매우 간지럽고 기분이 좋다는
민지는 매일 나를 침대 아래에 눕혀놓고 내 얼굴에 두 발을 올려놓고 꾹꾹 밟아댔다.
내 숨결을 어느정도 느낀 민지는 나에게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핥고 빨게 하는 것을
시켰으며 나는 그녀의 발냄새를 맡으며 그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발가락을 빨다 보면 어느새 민지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황홀함에 몸을 뒤로
젖히고선 나에게 계속적인 봉사를 요구했고 그렇게 발을 계속 핥아나가다가 어느순간
그녀의 한 손에 내 머리채는 붙들려 다시 다리사이로 끌려들어가곤 했다.
내 머리가 그런식으로 끌려들어간 뒤에는 적어도 1시간 이상씩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내 머리가 겨우 풀려날 수 있었는데 그 때 내 얼굴은
하얗고 끈적한 물로 온통 뒤범벅이 되어 있었으며, 난 풀려난 뒤엔 항상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곤 했다.
나의 울음에는 어떠한 매력이라도 있는것일까?
은미또한 민지와 같았다. 민지의 다리사이에서 풀려난 뒤 바닥에 쓰러져 흐느끼고 있으면
컴퓨터를 하던 은미는 갑자기 나를 돌아보고 눈을 빛내며 다가와서는 다시 날 그녀의
다리사이로 끌고 가서 울고있는 날 무자비하게 자위행위에 이용하는 것이었다.
내가 울면 그녀들이 왜 흥분하는 것일까...
난 결국 매일 눈물과 울음을 참아야만 했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목까지 넘어왔다가 겨우 삼키는 흐느낌과 그녀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면 항상
눈에 힘을 줘야만 했다.
은미는 학교에서 춤을 좀 춘다고 한다. 민지의 방에도 소형 tv가 있는데 어느날
가요프로그램에서 여성그룹이 춤을 추는 것을 보고서는 똑같이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 그룹의 춤은 유난히 옷이 섹시하고 또 허리를 많이 돌리는 춤이라서 댄스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고 하여도, 몰래 몰래 눈요기를 많이 하던 그룹이었다. 그런 그룹의
춤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은미가 똑같이 따라해내자 내 시선은 어느새 은미가 열심히
돌리는 허리부분으로 향해있었는데 그 시선을 느낀 은미는 춤을 추다 말고 멈춰서
나를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리고서는 내 머리채를 잡아 끌어서 다시 다리사이에 묻고서는 내 머리와 자신의
엉덩이를 끈으로 칭칭 감는것이었다. 나는 은미가 무엇을 할지 몰랐지만 곧 은미는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두 손으로 끈을 풀려고 시도해봤지만 은미는 내 두 손마저
뒤로 하여 묶어놓았다. 완벽하게 묶인 채 내 얼굴이 그녀의 다리사이에 묶여있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은미는 놀랍게도 그 그룹의 춤을 처음부터 다시 추기 시작했다.
나는 내 얼굴이 다리사이에 묻힌 채 그녀가 춤을 출때마다 얼굴이 세차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유난히 허리를 많이 돌리는 그 춤을 추며 은미도
흥분했는지 허리를 돌릴 때 마다 그녀의 음부가 씰룩이며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분여가량 되는 곡에 맞춰 춤을 똑같이 추고나더니 은미는 매우 흥분했는지
숨을 몰아쉬며 그 상태로 침대로 날 끌고가서 날 깔고앉은 상태에서 또다시 나를
가지고 느끼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사용되는 날 보며 민지는 눈을 빛내고 있었다.
은미가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간 후에 민지는 그것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이다.
은미와 달리 춤추는것에 미숙한 민지는 내 얼굴을 자신의 음부에 묶어놓고서 그 동작을
수십번이고 연습하는것이었다. 틀리면 처음부터 계속하느라 새벽 늦게까지 그 춤을
계속 췄다. 나는 나대로, 민지는 민지대로 최상의 흥분상태였다. 춤을 계속 추다보니
민지의 음부에서 계속해서 땀이 났고 가끔은 오줌도 찔끔거리며 내 얼굴에 묻히곤
했다. 그 상태에서 힘이 다 빠졌는지 민지는 털썩 주저앉더니 나를 가지고 은미가
했던것처럼 자위를 시작했다.
그 다음날부터 민지는 은미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물론 그 춤을 배울때 나는
그녀들의 음부로 끌려가 머리가 묶여있는 신세가 되었다.
은미가 동작을 보이며 가르칠 때는 은미의 음부로, 민지가 그 동작을 배우고 따라할땐
민지의 음부로 내 얼굴은 그렇게 계속 옮겨가며 그녀들의 음부에 마찰되고 비벼졌다.
은미는 민지에게 춤을 계속 가르쳐주며 오줌이 마려웠는지 내 머리가 묶인 상태에서
춤을 추며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물론 난 거의 먹지 못하고 얼굴로 받아낸 채 민지의 방바닥에 거의 모든 오줌을
흘렸고, 그 결과 방바닥에 흘린 오줌을 혀로 핥아서 깨끗이 먹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오줌을 다 핥아먹은 뒤에는 은미의 음부에 남아있던 오줌방울들을
내 입 속에 다 털어넣었다..
그녀들은 나에게 온갖 못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은미는 갑자기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는 이 팬티를 5일동안 안갈아입은 것이라고 말하며 깔깔대더니 갑자기 내
얼굴에 팬티의 가운데 부분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체취는 언제맡아도
지독하다. 그 상태에서 마치 마스크를 씌우듯이 머리뒤쪽으로 끈을 연결하여 팬티를
내 코와 입에 씌우고야 말았다. 그리고 내 손도 뒤로 해서 묶은 뒤에 이런 상태로
잠을 자라는 것이다. 내가 입으로 숨을 쉬자 내 배를 밟고 구타를 몇 번 하더니
초록색 테이프로 내 입까지 막아버렸다. 결국 나는 숨을 쉬며 계속 그녀의 팬티에서
나는 냄새를 맡아야 했는데, 너무 괴로웠지만 한편으로 끝없이 흘러들어오는 그녀의
야릇하고 톡 쏘는 음부의 냄새에 내 성기가 발기되어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은미와 민지는 그런 나를 보고 깔깔거리면서 웃었다. 결국 은미가 집에 돌아간 뒤
잠잘 때까지 정말로 난 풀려나지 못하고 팬티의 냄새를 맡으면서 잠이 들어야 했는데,
그 냄새가 가면갈수록 너무 코를 자극하고 또 날 흥분시켜서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결국 아무런 자극도 없이 또한번 사정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팬티냄새에 취해 점점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나는 정액 때문에 팬티와 내 물건이 붙어버려 그것을 떼어내느라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정액의 접착력은 굉장히 강하다.)
아침일찍 다시 민지의 집을 찾은 은미는 그런 내 이야기를 듣고 팬티를 내 얼굴에서
떼어주며 낄낄거리면서 웃었다.
팬티냄새를 맡게하는 고통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은미는 며칠 뒤 길에서 주워온듯한
어느 큰 박스를 들고왔다. 어느집에서 tv를 구입한 것 같았다.
그 tv박스 안에 나를 집어넣고서는 그 둘은 무엇인가를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그 뒤 그녀들은 깔깔거리면서 어딘가로 가더니 바구니에 자신들의 팬티들을 한가득
담아온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박스 위로 머리를 내밀고 무엇을 할지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더니, 그녀들은 팬티들을 하나하나 내가 들어가있는 박스에
던져넣는 것이다...
그 팬티들은 하나같이 모두 더러워져 있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내가 들어
가 있는 박스들에는 팬티가 모두 가득 차서 내 얼굴만 빼고 몸이 모두 팬티들 아래
묻혀있었다.. 내가 머리를 삐죽이 내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모든 팬티들
다 집어넣자 이제 박스를 닫으려고 했으나 내 머리가 나와있기 때문에 박스를 닫지
못했다.
그러자 그녀들은 내 머리를 팬티들 안으로 쑥 집어넣은 뒤 박스를 닫고 그 입구를
테이프로 봉하는 것 같았다. 나는 박스 안에서 온 몸이 그녀들의 더러운 팬티들 안에
파묻혀있었던 것이었다. 그녀들이 박스 바깥에서 그래도 숨쉴 구멍은 만들어 준다면서
박스 위쪽에 약간의 구멍을 뚫어놓았다.
그 곳을 통해서라면 입이나 코를 통해 숨은 자유롭게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들은 결코 그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내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을 별로 원치 않는 듯 내가 코나 입을 그곳으로 들이밀면
어김없이 그곳을 막대기로 쑤시곤 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팬티들속으로 머리를 묻고 그녀들의 체취들을 맡아야했다.
고개를 어느쪽으로 돌려도 팬티들만 가득했다.
앞,뒤,옆, 어느곳이라도 고개를 돌리면 새로운 팬티들이 내 얼굴로 쏟아져내려왔다.
내가 박스안에서 그녀들의 냄새를 맡으며 헉헉거리고있자 그녀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도저히 견디지 못해 다시 숨구멍으로 입을 내밀고 헉헉거리고 있으려니까 은미가
숨구멍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내 입에 방귀를 뀌었다.
그 박스안에서 나는 무려 3일간을 갇혀있어야 했다. 그 곳에서 내가 배변을 하면
내 배설물까지 모두 다 내 몸에 묻고 냄새도 맡아야 했으므로 필사적으로 참았다.
반면에 그녀들은 자주 숨구멍을 통해 방귀를 내뿜고, 또 오줌도 흘려넣었다...
점점 그녀의 팬티들은 오염도가 짙어져서 이곳저곳 어느곳으로 머리를 향해도 진한
오줌지린내뿐이었다...
3일 후 박스가 개봉되고 팬티속에 쳐박혀 있는 내 얼굴을 그녀들이 들어냈을 땐
난 이미 힘이 모두 다 빠져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였다... 정말... 박스에서 나온뒤에도
내 코에서는 한참동안 오줌냄새가 맴돌았다.
그렇게 지쳐버려 축 늘어진 날 침대위에 눕혀놓고 그녀들은 매우 기쁜 듯 웃어댔다.
그리고는 인정머리 없이.. 번갈아가며 아무 힘도 없는 나를.. 강간하기 시작했다.
나도 처음에는... 지친 와중에도 내 그곳에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떨었으나..
그녀들은 지독했다. 한 사람이 내 물건을 탐닉하는 동안 나머지 한 사람은 내 얼굴을
자신의 다리사이에 묻고 자위를 했다. 내 얼굴과 물건에서 동시에 느껴지는 쾌감을
나혼자 견뎌내기에 나는 너무나도 약했다..
민지가 날 탐닉하는 동안에 나는 얼굴로 은미의 오줌과 똥을 받아내야 했다....
이미 그녀들에게 반항할 생각 따위는 있지도 않았다... 그녀들이 날 사용하기 시작하면
최대한 협조하는게 날 위해서도 좋았다. 반항을 하면 할수록 그녀들은 오히려 심한
쾌감을 느꼈고 그것은 나를 더 오랫동안, 더 지독하게 사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녀들이 날 사용하기 시작하면 난 최대한 그녀들에게 협조하거나, 아니면 아무 반응도
없이 그녀들이 날 마음껏 탐닉하도록 놔두는 수 밖에 없었다...
그게 단 1초라도.. 1분이라도 날 더 빨리 자유스럽게 하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게 아닌 것 같았다....
내 마음속을 모두 읽기라도 하듯, 요즘은 내가 반항하기만을 바라는 듯...
점점 더 날 괴롭히는 강도가 심해져갔다.
마치 내가 울면서 그녀들에게 매달리길 바라는 것 같았다.
울고불며 그녀들에게 덤비고, 그녀들에게 반항하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녀들 입장에서는 내가 그러는 것이 훨씬 더 쾌감이 심하니까...
그런 심한 괴롭힘속에서 나는 이미 내 의지 따위를 잃은지 오래였고,
그저 수동적으로 그녀들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하나의 자위기구였다.
또는 성노리개.. 성노예였다.
처음부터 그녀들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처럼...
그렇게 나는 끝없이 그녀들에게 사용됐다.
지옥같은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그녀들이 나를 범하고 유린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날 무렵, 어느날은 갑자기 우리 어머니께서 찾아오셨다며
민지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나는 유미의 횡포를 어머니께 일렀던 것처럼 민지가 그동안 자기 친구와
한 짓을 모두 말하고 탈출을 시도하려 했으나 민지는 날 자기방 옷장속에
가둬놓은뒤 어머니께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온갖 변명을 다 동원하여
어머니를 그냥 돌려보낸 것이다..
난 돌아가는 어머니를 창문으로 내다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 고통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쓰러져서 울고있는 나를 내려다보며 민지는..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나는 또다시 더럽혀지기 시작했다.
나의 나약하고 작은 몸뚱아리는 그녀들의 완력에 절대 작은 반항도 할 수
없었다. 그녀들의 살결에 파묻히고, 비벼지고, 그곳에 갇힌 채 오직 그녀들의
뜻대로만 움직여갔다. 이런 고통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이 집에서 내가
나갈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
이런 생각은 이제 나에게는 사치와 다름없었다. 그따위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그녀들이 날 유린하는 횟수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녀들의 나락으로 점점 굴러떨어져 가고 있을 때,
모든 것을 다 포기한 채 그녀들에게 몸을 내던지려 했을 때,
난 뜻하지 않은 일을 겪었다.
유미가 찾아온 것이었다. 미국에 들어갔던 유미가...
민지의 방문이 열리고 그녀의 모습이 나타났을 때.. 나를 한참 신나게 범하고
있던 민지도, 그리고 은미도 놀랐다. 그녀들의 다리사이에 얼굴이 쳐박힌 채 한참동안
애무를 강요당하고 있던 난 그녀들의 목소리가 갑자기 조용해지자, 그 미친듯한 엉덩이의
움직임이 사라지자, 조심스럽게 얼굴을 들어 그녀들을 바라보았고, 그녀들은
방문쪽을 쳐다보며 안색이 창백해져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시선을 따라 방문쪽으로
시선을 옮겼고 그곳에는 약간의 미소를 띈 유미가 서있었다..
난 절망했다. 그녀까지 합세하면 이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는것이다. 언제 , 어떻게
소리없이 다시 돌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앞에 서있는 그녀또한 내 몸을 원했던
사람이다. 3명이 한꺼번에 날 사용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자 내 가슴속에서는
울음이 다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반대로 민지와 은미는 유미를 피해 슬금슬금 달아나기 시작했으며
유미는 그런 그녀들에게 욕을 퍼부으며 그녀들을 일방적으로 구타하기 시작했다.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유미의 그런 무서운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다.
얼마 뒤, 민지와 은미는 얼굴 이곳저곳에 상처가 난 채로 방바닥에 엎드려 유미에게
울면서 빌기 시작했다.
“오빠는 왜 이런곳에서 이따위 애들한테 당하고 있었어? 얼마나 된건데?
오빠도 원했던거야?“
유미는 이번에 나를 돌아보며 화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 ...”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눈을 감고 어린아이가 울어제끼듯, 그렇게 서러운
울음을 터뜨릴 뿐이었다....
그렇게 해서 극적으로 감금생활은... 끝이 났다.
“언제 왔어?”
“...오늘.”
“왜?”
“... ...”
“응? 왜?”
“내가 온게 불만이야?”
“아.. 아냐. 그냥 궁금해서..”
“흥..”
“진..진짜라니까! 갑자기... 그렇게 혼자 떠나버리고... 갑자기 또 이렇게..
오니까.. 궁금해서.“
“... ...”
“고..고마워.”
“또 뭐가..?”
“나.. 구해준거.”
“내꺼를 허락없이 훔쳐서 남들이 사용하고 있어서 그랬던 거 뿐야.”
“... ...”
“풀려난 줄 알았어? 이제부턴 다시 나한테 사용되야 하는데?”
“아..아냐. 차라리... 그게 더 나아.”
“풉...”
그녀의 등에 업혀서 돌아오던 그 날... 그녀의 머릿결에선 고귀한 향기가
흘렀으며, 그녀의 따듯한 온기는 내 마음을 훈훈하게 적셔주었다.
그토록 미워하던 내 동생이었는데..
날 구해줬다는 것에 대해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단지 자기 물건을 남이 가져가서 다시 뺏어온 것 뿐이라고 나에게 얘기
했지만... 그 후로 그녀는 날 예전처럼 다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았다.
나도, 유미도, 뭔가 서로에게 쌓인 앙금이 깨끗이 풀어진 것이었다.
그 계기가 어떤것이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유미도 확실히는 모르겠지?
지금 유미는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난 그런 유미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내 옆에는 부모님도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고 계시다.
오늘은 유미가 여자 유도부문 신인왕으로서 데뷔를 한 경사스러운 날이다.
스포츠 신문 기자들의 무대포식의 인터뷰세례를 피하여, 유미는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와 우리 가족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축하한다 유미야.”
아버지가 유미를 가볍게 포옹했다.
“유..유미야. 축하해.”
나도 진심으로 그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유미는 나를 내려다보더니,
“..흥. 업히기나 해.”
자신의 등을 내어준다. 나는 폴짝 뛰어 그녀의 등에 업힌다.
“자, 우리 오늘은 좋은 곳에 가서 외식좀 할까?”
아버지는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어머니와 함께 먼저 걸어가시고
그 뒤를 나와 유미가 따른다. 유미의 머릿결에서는 어느순간부터 항상
좋은 냄새가 흐른다... 왠지모르게 그녀의 냄새를 맡는 일이 너무 즐거워졌다.
한참을 킁킁거리고 있으려니까,
“오빠. 자꾸 냄새 맡지 마.. 변태같아. 흥..”
라면서 유미가 핀잔을 준다.. 난 한순간 얼굴이 빨개졌지만 곧 유미의 등에서
뛰어내려 얼굴을 그녀의 다리사이에 깊이 들이민다.
“헉.. 뭐..뭐야 오빠!!”
유미는 놀래서 내 얼굴을 두 손으로 막은 뒤 밀쳐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무도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유미를 다시 바라보니 얼굴이 빨개진 채 나를 흘겨보다가 고개를 휙 돌려버렸
지만 그리 싫은 얼굴은 아니다. 난 다시 그녀의 등으로 올라타서 그녀의
머릿결에 얼굴을 묻는다.
“적당히 해~~~”
“킁킁킁킁킁킁~~”
난 장난기가 발동하여 더 심하게 냄새를 맡는다. 그러자 유미가 킥킥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유미는 나에게 오빠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그 감정은 나를 미워하는 감정과 묘하게 겹쳐져서 나를 노예로 부리면서도
항상 죄책감이 들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나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그 날
유미는 날 데려가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나 몰래 미국으로 간 것이었다.
하지만 유미는... 나와의 관계가 옛날과 똑같이 잘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 싫었다고...
휴가를 받아 나왔을 때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어릴적 사이좋던 남매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하지만 내가 민지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가버렸다는 말을 들은 유미는
나와 민지에게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예상과는 달리 난 오히려 그녀들에게 심하게
당하고 있었으며 내 울음을 본 그녀는 나에게서 옛날 어릴적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것을 느꼈다고....
그 이후로 우리 둘의 관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우리는 단지 남매의 관계가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을 서로 품고있었으나...
뭐... 구체적으로 둘 사이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미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유미는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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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 두 번째 연재작을 끝냈습니다.
뭐... 연재하는 도중에 여러 가지 사정이 생겨서 잠시 연재를 중단하기도
했고. 처음부터 빠삭한 일정에 쫓기며 시작한터라, 연재가 원활하게 이뤄
지지도 않았습니다. 저에게 연재여부에 대해 메일로 질문하셨던 수많은
독자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왠만해서는 연재작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일도 더 늘어나서
연재작을 시작하면 제대로 연재할 자신이 없거든요. 가끔씩 시간이 날 때,
단편을 하나씩 올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재미없는 작품 읽어주셨던
독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군대를 가신다던 깜딱이야님. 약속을 저번에 못지켜드
려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글을 올려드리니까, 미숙하나마
열심히 쓴 제 글들.. 잘 감상하시길 바라구요. 건강한 군생활 하시길!
군대 잘 다녀오세요.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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