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조교 클럽 - 14부 > SM야설

처음엔 조금 괴롭히려고만 했었는데 점점 유나를 수치스럽게 해서 유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너무나 보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런 기분 좋은 걸 왜 안 해?"

"왜 라니..."

"하는 법을 모르는 거야?"

"...."

"그럼 가르쳐 줄게, 유나. 오나니 하는 법"

"...."

유나는 오나니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비되는 듯이 머리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지금까지 입에도 담아본 적이 없는 그 말에 머리 속이 빙글빙글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처음엔 가슴부터 시작하는 거야, 유나. 우선 가볍게 밑에서 부터 스치듯이..."

지금까지 단순히 꽉꽉 주무르고만 있던 마유미의 손이 갑자기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해서 스치듯이 들어올려서 유륜 부분까지 가면 다시 밑으로 돌아오는 거야. 갑자기 유두에 손대거나 하면 안돼"

"헤에.. 마유미는 그렇게 하는구나"

마유미의 오나니 강좌에 다른 부원들이 반응한다.

"항상 그런 건 아니야. 그 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지. 지금은 유나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목적이니까 가장 느끼기 쉬운 부분을 풀 코스로 하는 거지, 아주 듬뿍..."

"흐음.. 흥미가 있어지는데, 계속해봐"

"그럼 다음이야, 이렇게 해서 잠시동안 스치듯이 하고 있으면 가슴이 뜨거워져 오니까 주무르는 힘을 조금 강하게 해"

얘기에 따라 마유미의 손이 조금 유나의 가슴에 파고 들기 시작하였다. 유나도 마유미의 얘기대로 가슴이 열을 띤 듯 부풀어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이쯤에서 꽤 기분이 좋아졌을텐데... 어때, 유나? 조금은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어"

마유미의 말을 들었을 때에는 이미 유나의 가슴에 쾌감의 작은 징조가 피어나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유나가 느껴보지 못 했던 감각이었지만 마유미의 이야기로 그것이 처음으로 성적인 쾌감이라는 것을 의식했다.

"기분이 좋을리가 없잖아. 모두 앞에서 이런 일으르 당하는게... 응? 마유미 이제 그만해, 부탁이야"

"과연 그럴까? 왠지 숨이 거칠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럼 조금만 더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유나"

그렇게 말하고 마유미는 다섯손가락을 세워서 가슴의 뿌리부터 가볍게 대면서 스윽 미끄러지듯이 꼭대기르르 향하여 쓸어올렸다. 손톹톱과 손끝이 미묘하게 닿을 듯 말듯할 정도의 강하믕로 반복해서 쓸어올린다.

"아흥..."

유나의 입에서 드디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쭈뼛쭈뼛하는 쾌감이 등에서부터 솟아올랐다.

"앗... 흐응... 아훗..."

신음소릴 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가슴의 자극이 유나의 의사를 배반하고 소리를 내게 만든다.

"신음소리 멋진 걸... 유나. 기분 좋으면 더 소릴 내봐"

"그런.. 아... 별로 기분... 아훗... 좋을리가 없잖아..."

유나는 띄엄띄엄 그렇게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보고 있는 다른 부원들도 이 음란한 광경에 빠져들어 소리를 낼 수 조차 없었다.

"거짓말. 유나, 유두를 봐봐. 팽팽하게 부풀어 있어."

그 말을 듣고 유나는 가슴 끝으로 시선을 떨어뜨렸다. 유두가 부풀어 올라ㅏ서 엄지 손가락 끝처럼 되어 있었다. 아니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유나의 눈에는 그렇게 비쳐졌다.

"그렇게 유두를 팽팽히 세우고서 기분 좋지 않다고 하다니 절대 거짓말이야.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지, 유나?"

(우우.. 뭘까.. 이 느낌..."

유나는 가슴에서 처음으로 피어오르는 쾌감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억누르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쳤다.

"더 기분 좋게 해줄게"

마유미가 귓가에 입을 대고 속삭이면서 갑자기 양쪽 유두를 엄지 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집어올렸다.

"아아앙... 후우웃... 우우.."

지금까지보다 한단계 위의 충격적인 쾌감이 유방에 징하고 퍼지며 유나는 신음소리를 억누를 수 없었다. 마유미가 유두를 돌려댈 때마다 몸이 부들부들 떨 수 밖에 없는 것이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다. 게다가 그 모습이 몇 사람이나 되는 동성의 부원들에게 보여진다는 사실이 유나의 수치심을 부추기고 있었다.

"유나는 굉장히 느끼기 쉬운 몸이네. 더 신음소릴 내봐"

유나를 몰아붙이듯 마유미도 흥분하고 있었다. 원래부터 레즈의 경험은 있었지만 유나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여자애는 처음이었다.

(설마 가슴 애무만으로 가버리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 마유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유나를 절정에 이르게 하고 싶어졌다. 유두를 돌려대는 것뿐만 아니라 튕기거나 손바닥을 유두에 대고 진동을 주면서 주물러 대는 움직임을 혼합하여 유나를 희롱하면서 정상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앙... 앙.. 아아... 아아... 우학.. 아앙..."

유나는 이제 신음소릴 억제할 여윧유도 완전히 없어지고 마유미의 애무에 대답하는 듯이 신음소릴 짜내고 있었다.

(아아, 아무리 해도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네... 부끄러운데도... 멈출 수 없어)

유나의 반응을 보며 마유미도 유나를 절정으로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유나, 허리가 들썩들썩 움직이고 있군. 보지가 욱신거리는 거지?)

아뮤미는 엄지와 중지로 유두를 잡고 돌려대면서 검지로 유두의 끝에 강렬한 진동으로 자극을 보냈다.

"아아아아.. 안돼... 싫어!!!"

유나는 울부짖으며 몸을 힘껏 펴고 곧 부들부들하고 경련하였다. 보고 있는 부원들도 유나가 절정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격렬한 오르가즘이었다. 유나만이 자신의 몸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이해 못 한채 탈진해서 몸을 이완시키면서 하아하아 하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절저오가 동시에 대량의 애액을 토해내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다.

"유나, 가버린거지? 괜찮았어?"

유나에게 있어서 처음 맞는 절정이었다. 마유미의 질문을 듣고 처음으로 지금의 쾌감이 성적 절정감이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인식하는 것과 동시에 그것이 동성인 마유미의 애무에 읳의해 얻어진 것이며 게다가 그것을 배구부의 동급생 전원에게 보여지고 말았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는 수치심이 다시 솟구쳐 왔다.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흐흑... 흑..."

"미안, 유나. 악의는 없었어. .. 그래도 기분 좋았지? 응?"

그 때 왜인지 유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것을 보고 일단은 죄책감을 가진 마유미에게 다시 가학심이 생기고 만 것이다.

(그렇겠지.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절정에 가는 법을 가르쳐줬으니까. 더욱 더 기분 좋은 걸 가르쳐 줄게)

마유미에게 원래부터 있던 가학적 성향이 유나의 태도에 무럭무럭 성장해 가는 순간이기도 했다. 유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쳐 올랐다. 악마적인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냉철하기 까지한 냉정함으로 유나를 다시 관찰하기 시작했다. 87센티의 가슴은 유두를 부풀게 한채 호흡에 맞춰서 크게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흠뻑 젖은 땀이 가슴의 표면을 빛내며 음란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시선을 밑으로 떨어뜨리자 유나의 사타구니는 소량의 오줌을 싼 것처럼 부르마의 중심부에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드러난 허벅지의 갈라진 부분도 땀인지 유나가 토해낸 음액인지는 모르지만 흠뻑 젖어 있었다.

(정말로 느끼기 쉬운 체질이군...)

마유미는 정말로 유나를 독점하고 싶어졌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그 말에 지금까지 홀려있듯 주위에서 보고 있던 부원들이 일제히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마유미에게 리드당해 뜨거워져서 유나를 같이 학대했지만 제정신으로 돌아오니 자신들의 행동이 역으로 부끄럽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자.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

"응, 돌아가자"

유나를 둘러싸고 있던 부원들은 제각기 이렇게 말하면서 유나와 마유미를 남기고 얼른 먼저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유나, 절정에 간게 처음이었구나..."

"..."

"그렇겠지. 오나니 했던 적도 없었으니까..."

"마.. 말하지 마.. 그렇게 수치스런 일, 모두에게 보여지다니..."

"미안해, 유나"

그렇게 말하면서 마유미는 유나의 볼에 살짝 키스를 하였다.

"이제 괜찮아. 모두에게는 오늘 일을 잊도록 얘기해 둘게"

"정말?"

"응 정말이야. 귀여운 유나를 수치스럽게 만들지는 않을테니까 염려마"

마유미가 유나의 어깨를 강하게 껴안으며 말했다.

"고마워, 마유미"

유나는 자신을 이런 꼴로 몰아간 장본인임에도 왜인지 마유미에게 의지하고 싶은 맘이 들었다.

"유나, 사죄의 뜻으로 주고 싶은 게 있으니까, 돌아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려"

마유미는 똑바로 유나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유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에 유나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