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늑대들과 여우 - 1부 11장
본문
초여름 날씨 치고는 꽤 더운 날이었다.
원피스를 상체에 걸치고 있는 나는 완전히 땀으로 범벅이 되다 시피 했다.
그에게 치욕적인 자세로 당하고 있었던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덥다고 했던 것 같다.
‘다 벗어!’라는 짧은 명령에 어느새 나 스스로 원피스를 머리 위로 올려 벗어내고 있었다.
수치도 모욕도 이제 내 육체안에서는 거추장스러운 것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냥 추악한 본능만이 욕정의 빌미 속에 묻혀져 가고 있었는지 모른다.
이제 나의 몸에는 풍만한 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 뿐...
그야말로 심연(深淵)에 미미하게 남아있을지도 모를 알량한 자존심이 그나마 브래지어를 사수하고 있는 것이었다.
왠일인지 내가 브래지어를 벗지 않았는데도 그가 강제집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다시 거실바닥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했고
손가락 네 개를 나의 음부에 집어넣고 쑤셔대기도 하고 돌리기도 하면서
엄지 손가락으로는 나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댔다.
거친 그의 손이 쑤셔댈 때 음부가 아파왔다.
‘아아....아파..아파요....그만...아아아’
내가 비명을 지르다 시피하자 그는 여지없이 한 손으로 다시 나의 엉덩이를 가격했다.
‘아프긴 뭐가 아파?! 조금만 있어봐...아주 좋아서 환장할 테니까!’
나의 질속에서는 음수가 겉잡을 수 없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이제는 그의 손에 의해 완전히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흑....어으으으흑......아아앙.....아흥......’
나는 그리도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나의 입에서는 여우의 교성만이 작은 거실을 가득 채워가고 있었다.
다른 손으로는 항문을 문질러 대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자극을 하면서 나의 음부를 쑤셔대고 있는 손이 빨라지기 시작했을 때,
‘아아앙...아흥....아우우웅.......어헝......아아아아아........제발.....아아아....그만....그만...아흐으으’
나는 아무런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교성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나의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마구 치솟아 올라 오면서 엄청난 해일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 해일은 다시 그의 손의 마술에 의해 펄펄 끓는 마그마로 바뀌어 당장이라도 지표를 뚫고 터져 나올 듯 했다.
나의 육체는 내 몸 깊은 곳에서 발생한 마그마에 의해 시뻘겋게 달구어 지고 있었다.
‘아아흥....아아아앙....아흑.....앙아아아아앙........’
그가 뒤에서 나의 항문에 무엇인가를 바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항문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오는 무엇인가를 느꼈다.
그가 양손으로 나의 두개의 구멍을 동시에 쑤셔대기 시작했을 때
내 속에서 한참을 요동치고 있던 마그마를 드디어 분출하고 말았다.
그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내밀고 있는 엉덩이를 씰룩대면서 내가 더 적극적으로 그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 씰룩대는 정도가 아니라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엄청난 음수가 용암이 되어 나의 하체를 철저히 적시고 있었다.
‘푸르륵....푸악....푸륵..푸륵....’
거침없이 싸대고 있는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그도 사뭇 놀란 듯,
주춤하더니 ‘오호! 오호!’하는 탄성을 내면서 더욱 손가락을 모아서 나의 질벽을 긁어대기 시작했다.
내 몸 안의 오감(五感)은 온통 하나로 뭉쳐 나의 하체로 집결되어 거센 용암이 되어 분출되었다.
나는 최소한의 자존심마저도 완전히 내팽긴 채 울부짖다시피 교성을 질러댔다.
‘아흥..아흥...아아아앙......오후..오후..아학.아학....나 어떡해.....아아아아앙....’
나는 허리를 빙빙 돌려대면서 엉덩이를 그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들썩거렸다.
‘푸적...푸적....푸륵....푸륵...’
엄청난 회오리가 나의 온 몸을 핥고 지나간 뒤 그의 손이 나에게서 분리되는 허전함이 동시에 나의 뒤쪽에서 느껴졌다.
그가 내게서 손을 빼더니 내 얼굴에 갖다댔다.
음수가 줄줄 흘러 그의 팔꿈치까지 완전히 적셔놓은 터였다.
‘완전히 맛탱이가 갔구나!..이거 좀 봐라....얼마나 싸대는지 너 같은 건 정말 처음이야!’
아직도 나의 음부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야 밑에 보이냐? 네가 싸댄 보짓물이야!...완전히 끝내준다...이래도 네가 창녀가 아니야? 걸레야!’
거실 바닥이 온통 내가 쏟아낸 음수로 홍수가 나다 시피 했다.
순간 수치스러운 나의 몰골이 나를 어지럽혔다.
그러나 그는 내가 잡생각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어느샌가 자기 바지를 벗고는 나의 얼굴 앞으로 자기의 물건을 가져다 댄다.
‘빨어!’
그의 페니스의 크기는 남편의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컸다.
더구나 귀두 밑 부분에 무언가를 넣었는지 두텁게 환을 형성하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돌리면서 주춤거리자,
‘왜 이런거 처음 봐? 끝내주게 황홀하게 해줄테니 기다려봐...빨리 빨어!’
그의 짧은 명령조의 말 한마디에 나는 한 마디 거부도 못한 채 그의 물건을 조심스레 입으로 가져갔다.
그는 앞쪽에서 손을 뻗어 나의 엉덩이를 주물러 댔다.
‘끝내주는 히프를 가졌어. 정말! 네 남편은 좋겠다...흐흐...잘 빨어봐!’
그의 입에서 나의 남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순간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자기야! 어쩌지 난 인제....몰라....자기야 ...미안해.....]
순간 눈물이 왈칵 솟구쳐 올라왔다.
그러면서도 그의 거대한 페니스를 정성스레 빨아대고 있는 나 자신을 거울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무언가가 나의 항문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을 동시에 느꼈다.
고개를 돌릴 수 없었지만 꽤 큰 구슬 같은 것이 연결 고리를 달고 이어서 들어가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미 그의 손가락에 의해 다소 넓혀진 항문은 처음 하나가 들어갈 때 약간의 통증이 있어 내가 움츠렸으나 바로 두개 세 개에 이어 여러개가 꼬리를 물고 들어가고 있었다.
이물감이 나의 배속에 묵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몸을 뒤틀면서 그의 하체를 부등켜 안았다.
‘아아...아아....뭐야....이거....안돼요.....아...아저씨....아아앙..그만...그만해요...’
‘어쭈? 이것봐라....똑바로 안빨어?’
그리고는 나의 엉덩이에 다시 심한 충격이 느껴졌다.
‘철썩! 철썩!’
‘아악...아학.....’
또다시 그는 대자로 나의 엉덩이를 매질하는 것이었다.
아까보다 훨씬 더 세게 내려 갈겼는지 나는 순간 다리를 오그리며 부르르 떨면서 그의 하체에 얼굴을 묻었다.
‘철썩! 철썩!’
‘말 안들어 정말! 얼마나 맞아야 분위기 파악을 하려나? 이 개보지야!’
그의 입에서 차마 대꾸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험한 욕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나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계속되는 그의 대자 매질
‘철썩! 처얼썩!’
‘아학...아아아아...그만..그만 잘 못했어요! 아흥....그만 제발...!’
나는 태어나서 처음 이상야릇한 기분을 느꼈다.
그가 나를 때릴 때 마다 이상하리 만치 나의 하체가 저려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대자로 나의 항문과 음부를 한 차례씩 후려 갈겼을 때는
아마도 나의 음부에서 거센 음수가 폭발하고 있었으리라...
구슬처럼 여러 개가 줄줄이 달려 있는 항문용 성기구였다.
그것이 끝까지 나의 항문으로 다 들어가고 연결 줄만 노출되어 있었다.
그가 나의 엎드려 있는 방향을 다소 틀어주면서 거울로 내 엉덩이에 들어가 있는 물건을 확인시켜 준다.
묵직한 것이 나의 항문을 관통하여 내 뱃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은 고통과 함께 왠지 모를 감정이 다시 나의 저부에서 스멀스멀 또 다시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남편이 가끔 시도했던 애널 섹스...
그때마다 통증을 호소했던 나였다.
남편은 남들의 애널 섹스 경험담을 들려주며 아파하는 나를 달래면서 어떡하든 성공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를 했었다.
그러나 삽입을 했다가도 내가 심하게 거부하자
잠시 후 그냥 빼내거나 했으며 언젠가는 나의 고통 호소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몇 번 왕복을 하고는 흥분이 되어 사정을 하고 만 적도 있다.
엉덩이를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하체가 거북했다.
‘아...이상해....이거 뭐에요...아아아....’
‘아프냐?’
‘아프진 않은데....이상해요...그만 빼주세요...아아아아아...’
‘네가 아주 타고 났구나...색기를!’
‘아프지 않은데 왜 빼달래? 이년아! 조금 더 있어봐 아주 홍콩가게 될 거니까!’
그 때 였다. 그가 무엇인가 만지는가 싶더니
내 항문 안에 들어가 있던 그것이 안에서 진동을 하면 요동을 친다.
‘부..웅~우우우우웅....’
‘아아아아...엄마...아아....뭐야....아아아....그만......’
그가 연결된 리모콘 스위치를 켰던 것이었다.
‘부우웅.....우웅.........’
계속해서 진동을 하다가 이번에는 요동질을 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남편이 성기구를 보여주었을 때 이러한 것을 보고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것을 내가 이렇게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나의 애널 섹스를 유도하려고 남편은 꽤 애를 썼었다. 그래서 이러한 성기구를 나에게 인터넷을 통하여 보여주면서 자극하고 유도했었던 것이었다.
나는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귀두를 혀로 요리조리 돌려주었다.
그는 나의 머리채를 휘어잡고는
‘어후...오후...아..잘하는데....’
하면서 페니스를 꿈틀거린다.
나의 훼라치오에 남편이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자기는 정말 죽이는 혀를 가졌어! 혀 하나로 완전히 나를 홍콩가게 한단 말이야!’
실지로 섹스를 하기 이전 전희과정에서 내가 훼라치오를 해줄 때 남편은 본 게임에 가보지도 못하고 사정을 했던 적이 꽤 있었다.
그렇다고 남편이 조루는 아니었다.
나의 훼라치오가 너무 자극적이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해달라고 하다보니 오랜 시간을 오랄로만 남편은 즐긴 것이다.
혼자만 싸고 추욱 늘어지는데 그 때마다 그가 얄밉기도 했었다.
그래서 나는 오랜 시간을 훼라해주지는 않는다. 또한 오랜 시간을 해주다보면 나도 턱이 얼얼할 정도로 아프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순간 무엇인가가 또 다시 나의 음부로 머리를 들이댄다.
그가 나의 머리를 잡고 자기 페니스를 빨리고 있었으므로 나는 내 뒤에 무엇이 들어왔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또 다른 성기구가 들어오는 것을 느낄 뿐 이었다.
꽤 묵직한 것이 나의 질구를 뚫고 들어왔다.
순간 나는 ‘아!’하는 교성을 질렀다.
그것은 예의 딱딱한 물건이 아닌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었다.
[아! 이런 기분 처음이야!...아....너무 좋아...]
하며 그 성기구의 삽입에 들뜬 기분이 되어 있었다.
항문에는 여전히 딜도가 진동을 주면서 꿈틀거리며 나의 직장벽에 숨겨 있는 애널쥬스를 불러 모으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질구에 박혀있는 그 무엇인가가 나의 음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수차례 그 물건이 나의 질구를 쑤셔대는가 싶더니 그 깊이가 점점 더 나의 깊은 곳에 있는 자궁까지 자극을 해댄다.
‘아하...아아앙....이건 또 뭐에요?...아....이상해....’
‘’이상해?..뭐가 이상해?....크크크...기분 좋냐?...응?‘
‘아....몰라요....아......’
‘기분이 어떠냐니까? 구멍 세 개에다가 한꺼번에 박아대는 기분이 어떠냐구?’
‘아..아아아...몰라...요...아아아..’
‘너 이런 거 많이 해봤지? 그치?’
‘아니..에요....처음이에요!...정말이에요!’
‘처음 하는게 이렇게 좋아서 난리를 치냐? 완전 개보지구만...어때 좋지?’
내가 아무 말 하지 않고 버티자 그는 나의 브래지어를 차고 있는 유방을 한 손으로 힘껏 쥐어짠다.
‘아아....’
‘어떠냐구? 좋지 않냐구? 말 안해 이게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그가 다시 매를 든다는 것을 알고는 급하게 나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고개만 끄덕여 주었을 뿐이다.
잠시 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더니 최소한의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려는지 매질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점점 이상한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뒤에서 박아대고 있는 성기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흥분을 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분간을 할 수 없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분명 성기구라면 접촉되어 있는 부분이 나의 음부에 한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의 허벅지에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그 성기구라는 것이 나를 박아댈 때마다 나의 허벅지에 무엇인가가 부딪쳐 오는 것을 얼마 후에야 알았다.
그리고 나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손이 그의 손인 줄만 알고 있었다.
분명 그의 양손은 나의 머리를 잡고 내 훼라치오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내 엉덩이를 뒤에서 붙잡고 있는 손은 누구의 손이란 말인가?
내가 고개를 뒤로 돌리려고 하는 순간 그가 내 얼굴을 꽉 잡은 채 돌리지 못하게 한다.
‘빨어 계속! 이년아!’
‘으흡...읍!’
그러나 나는 빨고 있던 그의 페니스를 입으로부터 뱉어 내고 힘을 다해 반항하듯 고개를 뒤로 돌렸다.
뒤를 돌아본 나는 순간 내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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