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덫... - 32부
본문
하지만, 받아들이기에는...... 나는 다시 전화를 걸어 애절한 메세지를 남겼다. 제발 목소리
만이라도 들려달라고.....나를 이렇게 내버리지 말아달라고.....어디든 설사 그곳이...지옥보다
더한곳일지라도 같이 가겠노라고... 하지만, 나는 더욱더 슬퍼져갔다. 무엇보다도 내주위에
아무도 없다는것이...지금 당장.......갑자기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창수..........
김창수......내 조카....얼마전에 죽은 내 오빠가 남긴 유일한 오빠의 혈육..... 왜 그아이가
떠오를까??? 생각해보면......그때 오빠는 사업에 실패를 했고.... 나는 오빠의 보증을 서서
남편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오빠말만 믿고 생각없이 보증섰다가....사실, 나중에라도
남편에게 말했었더라면..피해를 줄일수도 있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오빠는 나를 속였고...
나는 본의 아니게 남편을 속인 결과가 되는것이다..... 복골복 이라고 했던가??????........
창수도 아빠한테 버림받고 엄마한테도 버림받았다. 그리곤 우리들한테도...갈곳이 없었을
텐데......지금 살아있을까??? 망막한 그아이의 심정이 지금에 와서야 이해를 하다니....
내가 지금 필요한것은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다. 단지 그뿐..그아이도 나와 마찬가지였을
텐데.......후회가.....구비구비...절절히......나의 마음속을 시커멓게 휘저어놓는다.
나도 언니처럼될까??? 그렇긴 싫은데....사실 오빠의 이혼한 언니는 지금...... 우리 엄마가
몰래 거두고 있다. 지금도 지하층에 살고있음을 나는 알고있지만, 모른척 할뿐이였다.
언니는....그후 경마장에 다녔다. 아니 원래부터 좀 다녔는데...그이후 아예 경마장에서
살다시피했다고한다. 어느날 엄마가 찾아가 보니...거의 폐인...저대로 내비러두면....
정말로 사람구실못하게 될까봐...몰래 엄마가 거두다가.....정신병원에 보냈다. 거기서
어느정도 회복이 된후에....지금은 엄마가 몰래 거두고있다.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남편은 죽고....자식도 버렸고....경마의 쾌감에 빠져들었겠지....내가 점점 섹스에 빠져
드는것처럼....... 저 정말로 나도 새언니처럼 되는걸까?? 그 그래선 안되는데........
이런 저런 고민에 빠져들다보니...어느새 5시.....이래선 안된다. 나는 전화기를 들고서
남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어...이 이럴수가...남편의 전화기에 전원이 켜져있다.
그 그렇다면....남편의 성격상.....내 메세지를 모두 들었다는 이야기.....그 그럼 희망이
있다는 말이다. 그 금방 전화가 올것이다. 나 남편은 나를 버리지 않을것이다. 나는 샤워를
하고 단정히 옷입고 여행용가방에 대충 꾸릴것을 꾸렸다. 간단한 외출복을 입고.....단정히
전화기앞에 앉아 기다렸다. 남편의 부름을........................................................
어느새..........7시.............아직은 시간이.........................11시..............후후후...........
.........오후3시...............갑자기 문소리가 들린다.
"................................................................"
"......누님.....저 민수입니다......안에 계신것 알고있어요......문 여세요......."
"................................................................."
"......신 사장님 일입니다.......말씀드려야될것 같아서요........"
나는 벌컥문을 열었다. 민수가 나를 의아한듯 쳐다보다가.................................
" 조금전에 제 핸드폰에 신사장님의 메세지가 전달되었어요....."
"..뭐......뭐라고......그럼 내 핸드폰에도......................................."
"............................................................"
".....그 그런데 왜??? 내 핸드폰에는 아무런 메세지가 없는것이지...???...."
".......그러지말고......들어보세요...아무래도 누님이 들어야될것 같아서요......."
" 이리줘봐............."
민수의 핸드폰에서 그리운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나왔다.
" 민 수군 ! 먼저 큰 손해를 끼치고 본의 아니게 속여서 미안하네....정말로 할말없지만,
이런 부탁해서는 안될것을 알지만, 뒷정리좀 부탁하네.... 내 인감은 우리 집사람의
인감이 보관된곳에 같이 있네...내가 며칠전 그곳에 놓아두었네... 집을 잘 이용하면..
집사람과 성면이가 그런데로 살집을 얻을수있을 정도의 돈은 구해질것이네........
그리고, 얼마전 가족을 위해서 빌린돈은 내가 가지고 가네.... 나 한국을 떠나서
살것이네... 가족과 통화하면 마음이 흔들릴것 같아 연락을 안하고 그냥 갈것이야...
내아내와 성면이보고 내가 죽었다고 해주게..... 나는 이제 살아선 한국땅을 밟지
않을것이야... 아내보곤...날 잊고 다른사람과 다시 재혼해서 살도록....잘좀......."
".....어...??....누 누님......"
나는 빙그레니 하늘이 도는것을 느끼면서.....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나는 기절은 하지 않았지만,
그냥 축늘어져 누워 버렸다. 이제 모든것이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내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핸드폰으로 내남편의 전화기에다가 메세지를 남겼다.
".....너와 나는 이제 끝이야....너혼자 잘먹고 잘살겠다고 성면이와 나를 버리다니....
그래도 끝까지 난 너를 믿었는데..... 넌 평생 돈에 메달려 살아라...난 살아서도
죽어서도......결코, 다시는 다시는...너를 보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나는 잠이들었다. 깨어보니...성면이가 나를 깨우고 있었다. 그리곤 전복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나에게 먹여주려했다. 잠시 거부하던 나는...그냥 받아먹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나는 살아있고.... 숨을 쉬고있는한 살아야되는것을...성면이를 위해서...늙으신 엄마를
위해서...불쌍한 혜영이.....그리고 새언니.......이건 업보다. 갑자기 창수의 얼굴이 떠오른다.
분명 창수의 얼굴이 떠오르건만, 그얼굴이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이상하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갑자기 화장대위에 담배가 보인다. 속을 살펴보니.....담배가 4가치 남아있었다. 남편이 놓고 간
모양이다. 나는 남편의 방에가서 라이타를 찾았고........처음으로 담배를 물고 불을 붙여...한모금
깊게 빨았다. 갑자기 가슴이 콱 막히면서...나는 콜록콜록 거렸다. 하지만, 눈물이 나도록........
아픈 그 와중에도 나는 다시 한모금 빨았다. 여전히 콜록콜록했지만.......좀 낳았다. 그리곤 길게
한모금 담배 연기를 뱉어냈다. 천천히 머리가 띵해져온다. 그래 내가 원하는것이 이것이다.
마치 술을 먹으면 멍해지는것처럼......담배도.......내가 원하는것은 바로 이런것....나는 어느새..
두가치를 피웠다. 그리곤.......컴퓨터를 켰다. 내가 좋아하는 화일들도 보았고...다른 사진들도
보았다. 인생은 내가 좋아하는것만 할수는 없는법...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 어쩔수없이 해야
될 상황도 있는법이다. 이제 부터 나는 그렇게 살아야한다. 좋아하지 않더라고도....어쩔수없다면
받아들이고....기왕 해야할것이라면...즐겁게....할것이다. 내 눈앞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많은
남녀의 결합 사진들....... 이사람들도 나와같은 인간.....남자이고 여자일뿐.....................
어느덧 보이는것들..........근친상간에 관한 자료들......후후후 한번 볼까????????????
아름다운 미소년들과 나이들은 여자들과의 섹스..........그전에는 볼생각도 안했던것들이.......
이제는...사실, 나는 이런것을 억지로 억지로 보고있었다. 어느정도 보고있노라니..........
묘한 쾌감이 밀려온다. 금단이라...사실, 하지말라고 하는것이 더하고 싶은것이..사람마음
그런것들이 더욱 짜릿한것 이 아닌가??? 꼭 민수와 내가 .... 민수와 나를 사진찍어놓고
근친상간에 관한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것이다. 내 입에선 웃음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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