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아버지를 위하여 - 12부

본문

근 이 주일만에 들립니다.


이제 바쁜 일도 대충 마무리되고 앞으로는 좀 더 자주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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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게 하시죠..”


내가 못 이기는 체하고 술 한잔하자는 국장 부인의 말에 응한다.


국장 부인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같이 뒷좌석에 올라탄다.


“기사 아저씨, OO동 사거리로 갑시다.


미스터 김이라고 했던가? 나이가 아들 뻘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말을 놓아도 되겠지?”


몸을 내게 조금 기댄 채 고개를 돌려 게슴츠레해진 눈으로 내게 말을 한다.


팔에 와 닿는 풍만한 살의 감촉과 몸에서 나는 향수냄새에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럼요, 말 놓으세요.”


“OO동 로타리에 친구들과 한번씩 가는 술집이 있어. 그리로 가지?”


“그렇게 하세요.”




한 십분 정도 택시를 타고 가다가 OO동 로타리 부근에서 택시에서 내린다.


이젠 술이 좀 깨는지 국장부인의 걸음걸이가 아까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도로 가의 지하에 있는 고급 룸싸롱으로 국장부인이 앞장서서 내려가고 내가 뒤따라간다.


내 나이또래로 보이는 젊은 웨이터 하나가 쫓아 나오더니 국장부인에게 구십 도로


절을 한다.


“사모님, 오셨어요?”


“그래, 조용한 방 있으면 하나 줘.”


“따라 오세요.”


.


조금 작은 룸에 들어가 국장 부인과 마주 앉는다.


국장부인인 웨이터에게 주문을 한다.


“여기 발렌타인으로 가져와.”


“알았습니다.”


웨이터가 다시 구십 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가고, 국장부인이 내게 말한다.


“아까 택시를 타고 오면서 내내 생각을 했는데, 미스터 김에 대해 별로 안면이 없어.


나를 야유회 때 봤다고 했지? 미스터 김은 무슨 부서에 근무해?”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은 풋내기 직원인데, 사모님께서 기억할 리가 있겠어요?”


“하기야 바깥양반 밑에 일하는 직원이 한 둘도 아니고..”




룸의 문이 열리고 술이 들어온다.’


국장부인이 먼저 술병을 들고 내게 술을 따르고 내가 국장부인에게 술을 따라준다.


“자, 같이 한잔 하지..”


같이 잔을 들고 한번에 비운다.


다시 서로의 잔에 술을 따른다.


국장부인이 다시 술잔을 들고 잔을 비우고 내려 놓더니 날보고 말을 한다.


“내가 아까 그런 곳에서 술을 마신다고 속으로 흉을 많이 봤겠지?


아직 미스터 김은 이해할 수 없을 거야.. 내가 왜 야심한 시각에 혼자서 그런 곳에서


술을 마시는지..


남들이 보기에는 고위 공직자의 부인이라 팔자 좋게 산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세상 사는 게 돈이나 직위가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은 지는 오래됐어.


돈이 있고 명예가 있으면 뭘 해?


이제 나이가 사십 중반이 넘어 피부의 탄력은 떨어지고 점점 여자로써 자신감은 없어지는데


남편이 날 찾는 횟수가 가뭄에 콩 나듯 하는데다, 밖에서 젊은 여자를 알고 있으니 난 아예


남편에게서 여자로써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남편의 사회적인 체면 때문에


그렇게도 하지 못하고..


나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으려다 보니 그런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미스터 김은 이런 나를 이해할 수 있겠어?”




내가 잔을 들고 술을 비우고 국장 부인의 빈잔에 술을 따르자 국장 부인 역시 내 잔에 술을


따라준다.


“글쎄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하기야, 그렇게 술을 마시러 다니면서 언제까지나 혼자만의 비밀로 지켜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미스터 김을 그 술집 앞에서 만나고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어.


나 때문에 수십년 동안 쌓아올린 남편의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 나 만난 걸 없었던 일로 해줄 수 없겠어?


아니면, 혼자만 알고 있겠다고 약속해줄 수는 없을까?


그렇게만 해준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미스터 김이 원하는 걸 해주도록


할 테니까..”




물론 내가 바란 게 이런 상황이고, 이 걸로 인해서 내가 얻고자 하는 걸 얻으려고 했지만,


국장 부인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깨놓고 이야길 하니 내가 민망해진다.


내가 잔을 들고 술잔을 비우자 국장 부인이 내 잔에 술을 채워주고 자신의 잔을 들어 잔을


비운다.


다시 내가 술병을 들고 국장 부인의 잔에 술을 채운다.


그럭저럭 술을 꽤 많이 마신 것 같다. 취기가 많이 올라온다.


갑자기 이런 일들이 부질없는 일같이 느껴진다.


다 자기 나름대로의 애로사항은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살다 보면 이런 경우를 당하지 말란 법은 없을 것이다.




내가 입을 연다.


“저기.. 사모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 깨끗이 잊어버릴 테니까요.”


“고마워.. 미스터 김의 첫 인상이 착한 사람 같았어..


그래서 내가 이렇게 솔직히 털어놓고 미스터 김의 이해를 구하는지 모르지만..


자.. 한잔 들어. 기왕 이렇게 술 마시러 왔는데, 기분 좋게 술 마시고 가야지..


그런데, 이렇게 늙은 여자랑 술을 마셔서 기분이 나겠어?”


“아니에요. 아직도 사모님께서는 젊게 보이세요.”


“정말 그렇게 보여?”


처음엔 굳어있던 국장 부인의 얼굴에 장난스런 웃음이 나타난다.


“그럼요.. 지금 내 마음도 울렁거리는데요?”


술이 취하다 보니 농담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국장부인이 내게 윙크를 하면서 말을 한다.


“미스터 김이 그렇게 이야길 하니까 내 마음도 울렁거리는데?


우리 노래 하나 할까?”


국장 부인이 비틀거리며 일어서더니 노래기기로 가서 노래를 넣고 마이크를 든다.


“미스터 김, 이리로 와서 박자를 맞춰줘야지?”


내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국장 부인의 옆으로 간다.




노래기기에서 ‘댄서의 순정’이 흘러 나온다.


‘오색등 네온 불이 손짓하며 나를 부르는 이 밤..


내리는 빗물처럼 흐느끼는 색스폰 소리……….


……………………………………………………….’


국장부인이 감정을 잔뜩 넣어 노래를 부르고 내가 옆에서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춘다..


국장부인이 노래를 부르며 날보고 오라고 손짓을 한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니 두 팔로 나를 끌어 안는다.


노래는 더 이상 부르지 않고 흘러 나오는 음악에 맞춰 서로 껴안고 흐느적거리며 춤을 춘다.


귓가에 와 닿는 국장부인의 뜨거운 호흡과 나의 온몸에 매달리듯이 안겨있는 풍만한 여체의


감촉이 나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 같다.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추고 있는데, 갑자기 국장부인의 손이 아래로 내려오더니 한참


뻗쳐있는 내 물건을 덥썩 잡는다.


“아~~ 미스터 김~~”


그리고 단내가 나는 입을 내 입에 갖다 대고 혀를 밀어 넣는다.


이미 노래고 춤이고 관심 밖이고 서로 끌어 안은 채 서로의 몸을 더듬고 키스를 한다.


내 물건을 잡은 국장부인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내가 손을 올려 국장부인의 젖가슴을


움켜잡는다.


“아~흑!”


국장부인이 키스를 하던 입을 떼어내고 비명을 내지른다.




국장부인을 끌어안은 채 소파쪽으로 밀고 가서 뒤로 쓰러트리고 상의 부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고 브레지어를 밀어 올린다.


조금 처진 풍만한 젖가슴이 밖으로 드러나고 내가 입으로 유방을 덥썩 베어 물고


쭉쭉 빨아 들인다.


“아~흥! 나~몰라~~”


국장부인이 온 몸을 꿈틀거리며 비명소리를 낸다.


내가 몸을 일으켜서 치마의 호크를 끄르고 치마를 팬티와 함께 아래로 끌어 내린다.


통통한 보지 둔덕과 울창한 수풀이 나타나고 수풀사이로 물이 흘러나와 불빛에 반짝거린다.


“”아~~ 어떻게.. 해..”


국장부인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내가 두 손으로 국장부인의 다리를 벌리고 홍합처럼 벌어진 그 곳에 입을 갖다 대고


흐벅지게 빤다.


찝찔하고 새콤한 애액이 입으로 들어온다.


“아 흐 흐 흥.. 나~ 죽어~~”


국장부인의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고 두 손으로 내 머리카락을 움켜 잡는다.


혓바닥으로 보지의 밑에서부터 위로 쓸어올리다 클리토리스가 있는 그 곳을 힘을 주어


빨아 들이자 작은 콩만한 그것이 완두콩처럼 부풀어 오르며 입 속에 빨려 들어온다.




“아~악! 나~ 몰라~~ 어~흥!”


국장부인이 온 몸을 들썩거리며 비명을 내지른다.


“미.. 미스터.. 김.. 나.. 못.. 참겠어.. 얼른..”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어서 하라고 재촉을 한다.


바지의 혁대를 급하게 풀고 팬티와 같이 밑으로 끌어내리고 국장 부인의 다리사이에 앉아


옆구리에 국장부인의 다리를 끼고 자지를 보지에 갖다 맞춘 채 그대로 밀어넣는다.


“악!!!”


국장부인이 비명을 내지르며 보지를 위로 바짝 들어올린다.


자지뿌리까지 끝까지 밀어 넣으며 풋싱을 시작한다.


아랫배가 부딪히는 소리와 애액이 마찰되는 소리가 어우러져 철퍼덕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아 흐흐.. 아 흐흐.. 아 흐흐..”


국장부인이 온 몸을 퍼덕거리며 비명을 내지른다.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을 하다니..


그런 반응 때문인가? 나 역시 흥분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온다.


젖 먹은 힘을 다해서 박아댄다.




“아~악!!”


국장부인이 단말마의 비명을 내지르며 있는 힘을 다해서 나를 끌어안고


보지를 위로 바짝 밀어 올린 채 꼼짝을 않는다.


자지가 자궁이란 바다에 빠져버린 듯 허무하고 바다 속으로 정액을 분출한다.




내가 박던 그 자세에서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국장부인의 위에 엎어지고 국장부인이 나를


끌어안은 채 가쁜 숨을 내쉰다.


“하아~ 하아~ 하아~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야.. 너무 좋았어..


미스터 김, 이름이 뭐야?”


내가 국장부인의 몸 위에서 일어나 물수건으로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된 자지와 아랫배를


닦아낸다.


국장 부인 역시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물수건으로 그곳을 대충 닦은 뒤 옷 수습을 한다.


“저..김 영민이라고 합니다.”


“난.. 오 미란이라고 해. 오늘 내가 너무 호강을 하네.. 젊은 남자하고 말이야.


한잔 더 하지?”


같이 마주 앉아 남은 술을 따라 같이 마신다.




국장부인이 내게 묻는다.


“영민이에게 오늘 날 황홀하게 만들어 준 보답을 하고 싶은데..


아까 대답하지 않았지? 무슨 부서에 근무하느냐고 물어 봤는데..”


“사실.. 국장님 밑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국장부인의 눈이 커진다.


“그런데.. 왜?”


“죄송합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날 어떻게 알고?”


국장부인이 황당한 모양이다.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해를 바라는 국장부인에게 계속 속이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싶어 사실대로 이야기 한다.


만일 자신을 기만했다고 화를 낸다고 해도.. 내가 계획했던 게 수포로 돌아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사실은 아까 그 곳에서 사모님을 만난 것도 미리 계획을 한 겁니다.”


“”무엇 때문에?”




현재 내 처지와 의도적으로 국장부인에게 접근했던 일을 간추려서 이야길 한다.


이 주일 있으면 발표될 부산의 신도시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우리 회사가 참여하려면 정상적인 경쟁으로는 힘들 것 같아 실질적인 결정권한을 가진


국장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부인에게 이용하려고 했던 사실 등을..


내 이야기를 듣는 국장부인의 얼굴이 몇 번이나 변한다.


불쾌감이 얼굴 가득히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이해를 한다는 투의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기도 한다.


내 이야기를 다 듣고 나더니 내게 이야길 한다.


“꼭 그렇게까지 해서 그 공사에 참여를 해야 하는 거야?


그 공사가 아니라 해도 영민이 회사에서 일을 하려고 든다면 얼마든지 많을 텐데..”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가 없지만, 제게는 꼭 그 일을 이루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건 나의 세속적인 성공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내게 사실대로 털어놓은 것은 이미 마음 속으로는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약점을 더 이용해야 하는 게 아니야?”


“물론 감수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사모님께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내게 이해를 구하는데, 내가 냉정하게 나의 계산만 하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군요.


아니면, 아직은 그렇게까지 해서 일을 이루고 싶지는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길이 아니면 돌아가는 길도 있겠지요. 정 안되면 할 수 없는 일이고..


“영민이가 다니는 회사가 어디야?


내게 명함을 한 장 줄 수 없겠어?”


내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국장부인에게 준다.




“이제 그만 가지?”


국장부인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나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국장부인이 술값계산을 하고 밖으로 같이 나온다.


내가 택시를 잡는다.


“제가 바래다 드릴까요?”


“아니, 괜찮아. 집 앞에서 내리면 되니까..”


“그럼, 안녕히 가세요.”


국장부인이 택시를 타고 가고 나도 택시를 잡아 집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어느덧 새벽


세시가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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