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 20부 > 근친상간

뚜우우우------!"

새벽 4시의 통금해제 싸이렌을 잠결에 어렴풋이 들었다 싶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몸을 툭툭 건드리는 기색에 경숙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눈을 뜨자 컴컴한 방 자신의 옆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의 기색에

경숙은 놀라서 소리를 지를 번 했다.

"누..누구?"

그러자 상대방은 얼른 경숙의 입을 손으로 막으며

"제수씨! 저예요." 하는데

시아주버니의 목소리였다.

경숙은 잠에서 막 깨어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된 채 되물었다.

"네? 왜요?"

"제수씨! 잠깐 밖으로 나오시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남기고

형배가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경숙은 그제야 어제밤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 속을 스쳐갔다.

자신의 치마 속을 시아주버니에게 보여 주며 유혹한 일이며

온갖 소리 다 해가며 시아주버니와 살을 섞은 일들이 

마치 꿈속의 일인 양 아련했지만 그것은 결코 꿈이 아니었다.

"아이구! 내가 미쳤었나봐!"

어제는 분위기와 술기운에 떠밀려 평소에 꿈도 못 꿀 일을 벌렸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보통 정신나간 짓거리를 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아무리 남편이 하라고 한 일이었어도

남편이 옆에서 두 귀 곤두세우고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줄 알면서도

맨 정신으로는 들어줄 수 없는 해괴한 말들을 입에 담으며

아래를 벌리고 시아주버니의 몸뚱이에 매달린 생각을 하니 

도저히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할 일이었다.

정석은 자고 있는 듯 했다.

"자기 마누라가 바로 옆에서 다른 남자하고 그 짓을 하는 걸 보고도

저렇게 편안하게 잠이 올까?" 생각하니 

도대체 남편의 머리 속엔 무슨 생각이 들었나 궁금하기도 했다.

형배가 밖에서 방문을 가볍게 똑똑 두드리며 빨리 나오라는 듯 재촉을 한다.

갑자기 자다 말고 왜 밖으로 나오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차마 시아주버니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 머뭇거리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경숙은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숙이 방문을 열고 나오자 문 앞에서 서성이던 형배는 먼저 대문 밖으로 걸어 나갔다.

경숙이 쭈빗대면서 뒤따라가 대문을 반쯤 열고 내다보니

대문 앞에서 기다리던 형배가 인사를 했다.

"제수씨! 저 지금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갑작스런 인사에 경숙은 "아! 네!..." 하고 얼떨결에 같이 머리를 숙이고 인사를 했다.

"아무래도 아침에 정석이 얼굴 마주 대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 소리에 경숙은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어제 밤에 시아주버니의 물건이 자신의 아래에 들락거리던 일이 다시 생각났다.

"그럼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경숙은 얼굴도 들지 못한 채 조그만 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경숙이 얼굴을 들지 못하고 한참을 서있는데도 형배가 가려는 기색이 없었다.

기다리다 못한 경숙이 고개를 드니 형배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그러더니 갑자기 형배가 성큼 다가와 경숙의 손을 덥석 잡았다.

경숙은 소스라치게 놀라 얼른 손을 빼려 했지만

형배가 경숙의 손을 더욱 뜨겁게 잡으며 입을 열었다.

"제수씨!.....

어제 밤은 제수씨 덕분에 간만에 호강을 했습니다!

제수씨! 정말 고마워요!"

경숙은 그 소리에 귓불까지 빨개졌다. 

"제수씨! 다음에 꼭 한 번 혼자 시골에 내려오세요!

마음놓고 제수씨하고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요! 네?"

경숙은 형배와의 어제밤 일에 대한 창피한 생각이 가시지 않은 터라

건성으로라도 "그러겠다"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질 안았다. 

그 보다는 오히려 통금이 해제되어 언제 사람이 지나다닐지 모른다는 불안함 때문에 

형배에게 잡힌 손을 빼서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경숙이 대답은 안하고 자꾸 몸만 빼내려고 하자 형배가 한 손으로 경숙의 허리를 돌려 잡아 

경숙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더니 대문옆 벽에다 밀어 부쳤다.

"아이그머니!"

"제수씨! 꼭 와요! 네?

제수씨도 어제 좋았죠? 네?"

".........그만하시고 이제 그만 가세요!...."

경숙이 모기만한 소리를 내며 두 손으로 형배의 가슴을 밀쳤다.

"제수씨! 내려올거죠? 언제 오실래요?"

"아휴! 동네 사람 다 듣겠어요!..."

"제수씨! 정말 대답 안 하실 거예요?"

"..........."

형배의 손이 갑자기 경숙의 아래 둔덕을 움켜쥐었다.

"헠!....자꾸 왜 이러세요?""

"제수씨 보지는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형배가 말을 하면서도 경숙의 아래 둔덕을 움켜쥔 손바닥을 살살 돌려댔다.

어제 밤 형배하고 한바탕 일을 치른 후에 아래를 닦아 낼 겨를도 없이

팬티를 벗어 놓은 채로 자다가 나온 경숙의 보지가

치마 하나 사이로 둔덕의 도톰한 살과 꺼칠한 거웃의 느낌 그대로 

생생하게 형배의 손에 전해졌다.

"아주버님! 그만.......

정말 여기서 또 이러시면 안돼요!...."

경숙은 있는 힘껏 다시 형배의 가슴을 떠밀어댔다.

애초에 형배는 경숙에게 시골에 내려오겠다는 다짐만 받고 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어제 밤에는 그렇게 요부처럼 아래를 흔들어대며 숨이 넘어가던

경숙이 지금은 다른 여자처럼 변해서 얌전을 빼며 몸을 사리자

이대로 경숙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몸이 달았다.

한 번 한 것만으로 만족하고 잊어버리기에는 경숙의 아래가 너무 아까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을 나오기 전에 자고 있는 경숙을 한번 더 올라타고 나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형배는 계속 경숙의 아래 둔덕을 움켜쥔 손바닥을 돌려대며 경숙을 달구려고 했다.

"어제밤 이 보지에 내 좇 들어갔던 거 기억나? 응?

제수씨 보지 확 까졌던거?,,,"

경숙이 듣기 괴롭다는 듯 얼른 손으로 형배의 입을 막았다.

"아이! 정말 그만 하시고 얼른 가세요...제발!"

경숙이 계속 가라는 소리만 되풀이하자 형배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경숙의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이이!"

경숙이 놀라며 몸을 움츠렸지만 형배의 손은 이미 경숙의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형배의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 듯 경숙이 사타구니를 오므리고 허벅지에 힘을 

주었지만 형배는 그 틈 속에서도 손을 꼼지락거리며 경숙의 아래를 만져댔다.

"아주버님!........아유 정말 왜 이러세요?...."

경숙의 저항에 아랑곳없이 형배는 경숙의 아래 구멍을 찾아 손가락을 밀어 넣으려고 했다.

어제 밤 두 사람이 쏟아낸 음수가 살들과 엉켜 말라붙은 채로

경숙의 아래 입구는 굳게 닫혀 있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도 서로 실랑이하는 동안 새롭게 흘러나온 듯한 음액이 

형배의 손가락 끝에 아주 약간의 촉촉함을 전해 주었다.

형배는 그곳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누르며 돌려댔다.

경숙은 형배의 손가락을 피해 보려고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 보았지만

아래 둔덕에 착 달라붙은 형배의 손은 떠날 줄을 몰랐다.

경숙은 그런 와중에도 형배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찌릿찌릿 몸에 전기가 오면서

자신의 아래가 뜨거워지는 현실에 당혹스러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촉촉한 기운이 경숙의 아래 전체로 번져 가는 듯 하더니

"미끄덩!" 하고 형배의 손가락이 경숙의 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시골 사람인 형배의 곱지 않은 손가락 마디들이 

어제밤 자신의 아래 속으로 들어왔던 형배의 물건과 흡사하게 느껴졌다.

겉과는 달리 경숙의 구멍 속은 뜨거웠고 물도 이미 흠뻑 흘러 있었다.

예의 그 속살들이 형배의 손가락을 희롱하듯 주물럭거린다.

형배는 그 속에서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흐으으...읍!"

경숙의 입에서 가느다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럼에도 경숙의 두 손은 여전히 형배의 가슴을 밀쳐대고 있었다.

형배는 손가락을 하나 더 늘려 두 손가락으로 경숙의 질 안쪽 벽을

누르고 긁어 대기를 계속했다.

"아흑......!"

형배의 손바닥은 경숙의 아래에서 흘러나온 물로 흥건해졌고

속살들이 쉴 새없이 움직이며 빨아대는 흡인력으로 인해 경숙의 아래에 들어있는

형배의 두 손가락은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형배가 엄지로 한껏 부풀어 오른 경숙의 음핵을 짓누르며 돌렸다.

점차 형배의 가슴을 밀어내던 경숙의 손에서 힘이 빠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오므렸던 사타구니도 조금씩 벌어졌다.

경숙은 이제 더 이상 저항할 의사도 기운도 없어졌다.

아래에서 시작하여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뜨거움을 억제할 수가 없어 

이윽고 경숙은 형배의 어깨를 두 손으로 움켜쥐면서

형배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흐허엉....!"

경숙은 자신도 모르게 옆으로 발을 옮겨 가랑이 사이를 벌려 주면서

형배의 손놀림이 자유롭도록 도와 주었다.

형배의 손이 경숙의 아래에 연신 들락거리면서 "찔거덕!" 거리는 소리를 냈다.

"올거지? 내려 올거지?"

"............"

그래도 경숙이 답이 없자 형배는 두 손가락을 질 깊숙이 밀어 넣고는

크게 원을 그리며 손가락을 돌렸다

"아흐흐윽!...."

형배의 어깨를 잡은 경숙의 손에 힘이 더 해졌다.

"시골에 꼭 올거지? 응?"

형배의 가슴에 묻힌 채 경숙이 머리를 끄덕거렸다.

형배가 쉬지 않고 경숙의 아래에 들어있는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대자

어느새 경숙의 손이 내려와 형배의 불룩 튀어나온 바지 앞섶을 오르내리며

형배의 성난 물건을 쓰다듬었다.

형배가 바지 앞섶을 열어 자신의 양물을 꺼냈다.

경숙이 얼른 형배의 양물을 손에 쥐더니 딸딸이를 쳐주듯 흔들어댔다.

"흐으응!.....아이!...흐응!"

경숙이 콧소리를 내며 재촉하듯 형배의 물건을 잡아 다녀 자신의 아래쪽으로 끌어다 댔다.

"제수 보지에 넣어줘?"

"으흥!....."

형배가 경숙의 아래 속에 있는 손을 빼서 치마를 들어 올리자

경숙이 얼른 형배의 양물을 자신의 옥문에 갔다 댔다.

그러나 두 사림의 키 차이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를 않았다.

형배가 몸을 낮추어 자신의 양물을 경숙의 아래에 넣으려는 몸짓을 하는 동안

경숙은 반쯤 넋이 나간 얼굴로 그런 형배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형배의 물건 끝이 경숙의 음부 입구에 자리를 잡자

경숙이 까치발을 하며 형배의 양물이 자신의 속으로 들어오도록 도왔다.

형배가 경숙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당기며 양물을 들이밀자

경숙도 형배의 허리를 두 팔로 감싸 안으며 맞부딪쳐갔다.

"하흐으으.........!."

형배가 두 세 번의 진퇴를 거듭한 끝에 양물을 경숙의 질 속 끝까지 밀어 넣었다.

형배가 경숙의 엉뎡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자신의 엉덩이를 돌려대자

경숙이 전에 주방에서 익혔던 솜씨로 한 발을 들어올려 형배의 한 다리를 감싸 안았다.

"아흑!....아주버니..........흐윽!"

"제수씨! 내 자지 좋아?.....응? 좋지?"

형배가 연신 경숙의 아래를 쑤셔대며 물었다.

"흐으읍......좋아...요!.. .....흐윽!"

"시골에 내려와서 보지 또 줄거지?"

경숙이 형배의 가슴에 묻힌 머리를 연방 끄덕거렸다.

형배가 진퇴를 거듭할 때마다 경숙의 아래에서는 "쩔거덕" 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형배가 손 하나를 풀어 경숙의 엉덩이 사이 계곡으로 넣어

아래 입구에서부터 뒷구멍 사이를 오가며 훑어주자 경숙이 머리를 흔들며 진저리를 친다.

그러다 형배가 손가락 하나를 경숙의 국화꽃 속으로 넣었다.

"아윽!...아! 아파아!...."

손가락 한 마디쯤 들어갔는데 경숙이 몸이 굳어지며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그래도 형배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가락을 호비작 거렸다.

"아이! 아퍼!...아프다니까아!............"

지난번 남편과 관계할 때 한 번 경험은 있었지만 아직은 낯설기만 한 느낌이다.

경숙이 형배의 허리에 둘렀던 손을 풀고 형배의 가슴을 토닥거렸다.

그러는 경숙의 허리를 나머지 한 손으로 휘어 안아 자신의 몸에 더 바짝 붙인 후에

"타다다닥!" 형배가 빠르게 경숙의 아래를 박아댔다.

그러면서 뒷구멍 속의 손가락 움직임도 쉬지 않았다.

경숙이 다시 형배의 몸을 둘러 안았다.

"하읔!....흑!......"

신기한 것은 조금 전 까지 아프기만 했던 뒷구멍 속의 손가락이

이제는 아픈 중에도 야릇한 쾌감으로 다가왔다.

형배가 손가락을 조금 더 밀어 넣자

경숙은 늘어나는 통증만큼이나 커지는 쾌감에 저절로 머리가 뒤로 제껴졌다.

"아우우웈!......"

경숙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부르르 경련을 일으킨다.

경숙의 속살들이 생난리를 치며 형배의 양물을 쥐었다 놓았다 하자

형배는 사정이 가까워 옴을 느끼고 더 빠르게 경숙의 아래에 박아댔다.

"아흑!.. 아흐흑!....."

경숙도 입을 벌린 채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삐이꺽!"

그때였다.

사방의 고요한 적막을 깨고 어디선가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