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

미연시 게임 "에덴"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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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늦어졌네요... 아프지 말라고 당부들 하셨는데 감기에 걸려 생사를 오갑니다.




엣취.. 내일 뻗어 버릴지도 몰라서 급히 여자들을 출연시켰네여....




한숨 푸욱 자고 나면 괘안아 질런지.....




어쨌든 즐독하세여~~ 참 감기 조심하시구영~~~ ㅡ,.ㅡ@














미연시 게임 [에덴] 7부










지금 현영(큰누나 분)은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부릅떠진 두눈은 애써 분노를 참느라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었고, 


속으로는 연신 욕지기를 해댔으나 다행히 그들의 귀엔 들어가지 않는듯 했다. 


욕실문 틈 사이에서 그들을 노려 보았으나, 둘의 행위는 이미 남매사이라고 보기에는 터무늬 없어 보였다. 


단말마의 비명을 끝으로 둘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현영은 말없이 뒤돌아섰다. 


지금 자신이 본 그 모든일들이 믿기지가 않았다. 


오늘따라 왠지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고 있을때 욕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방 바로 옆에 위치한 탓에 가끔씩 둘째가 샤워라도 하면 물줄기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오늘도 둘째가 샤워를 하겠거니 하고는 애써 잠을 청했지만 


아까부터 들려오는 이상한 신음소리는 둘째것만이 아니었다. 조용히 방을 나가 욕실문을 열었다. 


순간 머릿속이 확 하고 달아오르며 주체하지 못할 분노가 자신을 괴롭혔다.




(이건.. 그래.! 꿈일꺼야....꿈...)




아무리 속으로 외쳐대도 들리는건 한숨뿐이었다. 어쩌다가 동생들이 저렇게 된걸까!!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경멸스러웠다. 


용서할 수 없단 생각에 온몸이 오한이 든 마냥 떨려오기만 했다. 배신.. 이건 명백한 배신이었다. 


방으로 돌아와 이불을 뒤집어 쓰자 여지껏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이 상황에 현영은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했다.








-며칠 후.... 








작은 누나와 그런 관계가 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엔 서로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본능은 여지없이 이성이란 놈을 밀어내더니 점점 노골적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나의 손길 하나 하나가 그녀의 몸을 잠식해 들어갔으며 이내 하나로 결합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그녀는 쉽게 나를 받아들였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가슴 한편으로 약간의 죄의식 마저 느껴졌다. 


그날 이후 누나와 두번의 관계를 더 가졌다. 이제는 정말 어쩔 수 없게 됬다. 


싫어하는척 하면서도 은근히 눈을 빛내는 작은누나를 도저히 머릿속에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남자로서의 자신감이란게 조금은 생기게 됬고, 예전과는 조금은 달라진 듯한 뿌듯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학교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웠기 때문에 늘상 걸어다녔다. 


이제 이 골목만 지나면 학교정문이 눈앞에 들어오겠지! 


이런 저런 생각에 골목을 거의 빠져나갈때쯤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연출되었다. 


전형적인 양아치 스타일의 떨거지들이 마치 굉장한 먹이를 발견이라도 한듯 


눈앞의 소녀들에게 찝쩍대고 있었던 것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내 성격이 이런 불의를 보고 그냥 지나칠 것 같은가!!!? 


그렇다.... 억울하고 원통하지만 내겐 힘이 없다. 


게임속이었다면 [황금박쥐]의 엄청난 옵션으로 스턴시킨 다음 열라 팼을테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머뭇거리며 당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는지 그들이 인상을 찌푸리며 오라고 손짓을 해댔다.




[야야야야...너 이리와바!!!]




[허억..저..저요?]




겁에 질려 있던 두소녀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으나 이내 체념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듯이 내 첫인상은 순정만화의 주인공 마냥 갸냘픈 외모.... 그자체였던 것이다.




[아그야~~ 가던 길이나 그냥 쳐가시지 왜 꼬라보고 지랄이노 지랄이..? 어엉!!!?]




그중에 인상 젤루다가 더러븐 넘이 내 멱살을 잡고 나를 째려보았다. 


순간 눈앞이 아찔하며 두려움에 다리가 풀린듯 주저 앉고야 말았다.




[어라? 머하노... 씨방 고사 지내나? 키키키킥...]




어처구니 없는 내모습에 그들은 비웃기 시작했다. 




[키키킥... 근데 이노마야, 어디서 마이 본거 같지 않나?]




[크크크큭...글구보니 얼마전에 개봉한거 있다아이가~~ 그 뭐다냐...빗자루 타구 날라댕기는넘.....]




[아... 생각났다....!!! 해리....콥터?] ㅡ,ㅡ^




[거래...그놈아야 맞다!!! 하하하핫....]




그들의 먹이감이 나로 바뀌면서 너도 나도 우스개 소릴 지꺼리며 나를 괴롭혔다.




[어이..버러지들아!! 상대가 바뀐거 같지 않냐??]




소녀의 외침에 주위는 순간 조용해졌다. 


여지껏 떨고 있던 소녀의 입에서 나온 대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뭐...뭣이? 이 기집애가.. 귀엽다고 예뻐해주니깐....흐억....]




갑자기 소녀는 길게 내뻗은 다리를 위로 치켜올리더니 그대로 사내의 머리를 찍어버렸다. 




[으윽... 성태야!! 이년이... 크억...]




그래도 의리란게 있었는지 친구가 당하자 인상을 찌푸리며 덤벼들었지만 소녀의 몸놀림은 굉장히 화려했다. 




빠악!!!




둔탁한 타격음이 들리며 사내는 뒤통수를 움켜잡고 고통에 괴성을 질러댔다.




[으아아악.... 잘못했어... 사...살려줘...]




사내의 손을 발로 지져대며 그녀가 말했다.




[또 한번 이 근처를 얼쩡거렸다간 그땐 주거어~~~]




너무나 막강한 무력에 사내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무사히 그녀에게서 벗어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냅다 달리며 골목을 빠져나왔다.




[이런 쒸팔!! 기집애한테 당하다니...으윽..]




[이만한게 그나마 다행이다..]




[뭐? 이새끼야!! 지금 그걸 말이라구 해? 넌 쪽팔리지두 않냐?]




[하지만...그녀는.....]




[그년이 뭐??]




[강남의....]




[강남....뭐?]




[마..녀..인거 같다....]




[허억!!!]




순간 사내는 기겁을 하며 뒷걸음질쳤다. 


누구나 [강남의 마녀]라고 하면 양키세계에서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었다. 


매료될것 같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으나, 그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덕] 같은 소리다.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불길한 여자였고, 특이한걸 좋아라하는 괴상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더군다나 신은 그녀에게 막강한 무력을 선사하였고, 이른바 화랑문의 제 15대 계승자란 자리를 넘겨주었다. 


조폭들도 왠만하면 그 지랄같은 성격을 알기 때문에 건드릴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한편, 조금전까지 벌벌 떨기만 했던 소녀가 인상을 찌푸리곤 나를 향해 소리쳤다.




[우이씨.. 썅!! 한참 재밌어지구 있었는데, 너 때문에 망했잖아.. !!!]




[허억...저요..?]




[넌 대사가 그것밖에 없냐? 그럼 여기 너 말구 누가 또 있는데..?]




[죄..죄송합니다....]




[무슨놈의 사내자식이 이 따위야..? 됬다! 내가 말을 말아야지...에휴~~]




어쨌든 무사히(?) 건달로부터 자유로워진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앞에 서있는 여자를 바라봤다. 


그러고보니 우리학교에 다니는 듯 교복이 눈에 익었고, 얼굴도 상당히 귀여웠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머리모양만 다를뿐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소녀가 나를 보며 말했다.




[저기.. 많이 놀라셨죠? 저희 학교 학생인것 같은데...]




[네....유진이예여. 2학년이구여..]




[그래요? 우린 3학년인데.. 전 이한나라구 해요. 저앤 제동생 두나구요. 보시다시피 쌍둥이예요.]




[뭣이..? 이게 10분 먼저 나왔다구 언니 행세네..!!??]




[... 호호호]




자신의 말이 무참이 씹혀 버리자 두나가 인상을 찌푸리곤 머쓱한지 내게 시선을 돌렸다. 


평소 남자 알기를 개풀딱지 정도로만 여기던 두나는 나를 유심히 지켜 보더니 미소지었다.




[호오~ 사내자식이 왜이케 귀엽냐...히히히힛..!!]




왠지 여자의 웃음소리라 보기엔 너무도 음침한 음성에 나도 모르게 불안했다.




[너.. 솔직히 말해봐!! 여자지... 여자 맞지??]




[켁..]




[켁은 얼어죽을.. 농담 한번 했는데 왠 오바냐?]




[죄..송해요..]




나도 모르게 움츠려 들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우선 학교선배이고, 또... 가볍게 남자셋을 때려눕힌 저 괴력.. 


그나마 얼굴이 저렇게 예쁘장한건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었다. 


자신을 한나라 소개한 선배가 한송이 백합과도 같은 청초한 느낌이라면 


두나는 벌판에 싹튼 야생화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정문을 들어서자 삽시간에 주위가 조용해졌다. 


학생들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진다. 모두 우리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창피해서 고개를 숙였다. 


그때였다.




퍼억....




뒤에서 같은 반 준호란 녀석이 어느새 달려와 내 뒷통수를 후려친것이었다.




[어이! 쫄라맨..!!! 이제 오냐?? 쿠헤헤헷..]




눈앞이 핑 도는 듯한 충격에 상체가 휘청거렸다. 녀석은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실실 쪼개며 나를 비웃었다. 


그리고는 내 옆에서 걸음을 멈춘 쌍둥이자매를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랐다. 




[뭐야? 왜 약한녀석을 괴롭히구 지랄이야?!! 너두 한번 당해봐라!!]




빠악!!!!!




소리부터가 천지차이였다. 정확하게 뒤통수를 강타한 느낌이 왔던지 두나는 조용히 준호에게 말했다.




[너 또 우리진이 건들면 뒈질줄 알어? 엉?!!]




[우...우리 진이?? 네...... 네..!!!]




비굴모드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저 멀리 사라져가는 그들을 바라보며 준호는 생각했다. 




(멀리하리라!! 녀석의 배후엔 [마녀]가 있지 않은가! 절대로 유진... 저녀석 만큼은 건들지 않으리라!!)




뒤통수를 움켜쥐며 단호한 결심을 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채연선생님과 마주쳤다. 


그때 일이 불현듯 떠올라 얼굴을 붉히자 선생님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진아.. 미안한데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부탁이요...?]




[사실 오늘까지 끝내야 될 과제가 있어서... 그게 좀 단순노동이라....]




[저라도 괜찮다면.. 도와 드릴께요. 선생님!!]




[정말? 호호호홋.. 내가 끝나구 근사하게 저녁 쏠께.. 이따가 교무실로와!!]




서둘러 말을 마치곤 바쁜일이 있는지 교무실로 올라갔다. 그때였다. 


순식간에 나타난 사내들이 내 앞을 가로막자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우리는 사랑스럽고 고귀하신 [채연사마] 팬클럽의 폭탄제거반이닷!!! 


우리의 비너스에게 접근하다니 용기가 가상하구나!!]




그들은 질투와 부러움의 눈빛으로 나를 보며 울분을 토했다. 


평소 이들의 악질적인 횡포를 익히 들어왔기에 서둘러 도망쳤다.




[으윽.. 감히 도망을.. 잡히면 졸라 맞을줄 알어.. 이 개자슥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쫓아오는 그들을 보자 기겁을 했다.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두나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채연... 선생이라... 그래! 그렇단 말이지? 히히히힛!!]




왠지 모를 묘한 미소를 지으며 두나는 교문을 빠져나갔다. 




두나와 이채연 선생과의 관계!!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작가도 모릅니다... 키킥!!










쌍둥이 자매의 출연..... 앞으로 비중을 둘 생각이구여.!!




보시다시피 현실에서 공략하기 젤 어려운 상대로 큰누나를 지명했습니다.




이번편은 응응씬보다는 스토리 위주로 글을 썼네여... 주인공의 체력이 딸린답니다!! 히힛..




참 출석 부르겠습니다... 속으로 대답하세용 ^^*!!




어쨋든 8부에서 보입시더~~~ 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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