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욕망의 눈물 - 1부 9장

본문

하얀 색 쇼파, 인공적이지만 은은한 노란색의 불빛이 방안을 따스하게 비치고 있었다


나무 목재의 바닥..


구멍이 난 청바지를 입고 한손에 와인한잔을 쥐고 아슬 아슬 준하가 걸어온다.


"인사해..이앤 정아야^^"


"정아야 ..여긴 내 대학친구 아직 장가도 못가고 예술입네..하는 친구야"


"안녕하세여? 준하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여?"정아는 얼른 고개 숙여 인사했다.


편하게 웃으며 정아와 민호를 번갈아 보며 한쪽 눈썹을 올린다"어이..친구 어쩐 일이야?"


"우리 정아를 모델로 그림좀 그려주면 안될까?"


ㅋㅋ 정말입니까? 하는 시선으로 정아를 쳐다보는..


정아는 예외 없이 씩~!쪼개고 만다.그런 정아의 모습이 조금 천진하게 느껴졌다.준하에겐..


혼자 살아 간소한 물건들만 놓인 것이 공방같다.작게 인테리 된 포인트천들이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라서 인지 하나하나의 물건들이 참 어울리는 듯, 익숙하게 느껴지는..


아, 이런 곳에서 정신적인 여유가 생기겠구나,, 문득 정아는 따스한 공기의 흐름을 투시하고 있었다.




"이 그림 오빠가 그리신 거에여?" 벽에 걸린 유채한 점을 가리키며 묻자


상냥하게 웃는 준하가"네^^ 맘에 들면 가지세여"


"헉.. 정말여..?"


"네..^^ "


"짜식.. 내한텐 돈 받고 팔더만.."민호의 퉁퉁거리는 소리..^^


차가운 파란색이 미로가 얽혀 고통스레 엉망으로 뒤얽혀있는 안으로 붉은색과 노란색의 빛줄기들이


뜨겁게 화닥거리고 있었다..


정아가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 두 남자는 와인과 야채소시지 볶음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다 간혹 정아에게


시선이 머무르곤 했다..무척 궁금하다는 듯이..


그림속 붉은 화염들은 파란색공간과 어쩌면 사슬처럼 고리로 묶여 있는 듯.


정아는 그들속에 끼여 간단히 커피로 대신하고..


슬쩍 정아를 위해 경쾌한 리듬으로 커피를 조절해주는 남자를 정아는 입술, 굵은 목덜미. 턱에 까칠한 수염까지


머리속 카메라로 인지했다.


스푼이 팅!하고 정신차리게 해주기 전까진..


......




말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민호는 한개피의 담배를 문다.


정아옆에 준하의 그림한점이 곱게 포장되어 놓여져 있고.


"상상만 하고 사는 놈이라서 여태 여자가 붙어 있지 않았어..장가를 못갔지.."


"네.."실망스러워 해야 하는데 정아는 가슴이 뛴다..그리고 또 다른 이유..


"안전 밸트 해야지.."민호가 담배를 입에 물고 한손을 뻗어 매줄려는 찰라, 정아의 포켓에서 없던 듬직한


뭔가가 감지 됀다.


"음."낮게 속으로 신음을 삼키는 민호. 정아의 얼굴을 흘낏보니 좀 쪼려 잇는 얼굴이다.




모텔에 데리고 가서 옷을 할딱 벗긴 정아.


일부러 민호는"내 앞에서 춤춰봐라" 정아는 몸을 배배꼬면서 웃으며 베게를 던진다.


그리고 듬직한 포켓속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꺼내보니 정아는 얼굴이 벌개져..말리지도 못하고 마냥


서 있는 꼴이 뭔가 일은 친 모양이다.서양 식 엔티크적 도자기인형이였다..깨지기 쉽지만 조그만 곡선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너.."


"치.. 왜여?"


"왜 이런 짓 하는 거야? "


"오빠가 이런 거 사주기나 했어여?"


"정아야,, 너 지금 이게 잘햇다고 하는 거야?"


........민호는 정아를 본다 "애가 왜 이럴까..."하는 맘으로..


섹스 할때 민호는 정아에게 한마디식.. 덧붙인다.."이.. 도둑년아.."


"너 안되겟어.. 똥꼬..대.."


"헉.. 오빠..."


"이리..안 와.. ???.."


정아는 겁에 질려 문쪽에 바짝 붙어 있다.. 민호의 눈이 무섭게 용서 할 수 없다는 듯이..


(하긴.. 대개 친한 친구녀석집인데..)정아를 쏘아보고 있다.정아는 한발짝씩.. 겁에 질려 다가가고..


민호는 정아의 몸을 바짝 엎드리게 한후.. 항문을.. 최대한 벌여 크림을 바른다..정아의 두다리가 덜..덜..


떠는 걸 알지만 민호는 새삼 색다른 느낌으로 희열을 느끼는 중이다.


아악................하고 외마디소리와 함께...


민호는 정아를 그렇게 벌주고 있었다....






정아가 화장이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들자 민호는 그래도 용서 할 수 없다는 듯이.."담에 그거 그대로 


들고 와."


정아는 발끝만 쳐다보며.."네.."대답낸다 문득 민호는 정아를 안아준다


"담에 사줄께..오빠가..그런 도자기 인형 좋아했니?"


정아는 민호품에서 서러운 눈물을 두어번 깜빡..떨구어 낸다..


민호는 정아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사고치는 폼이 꼭 죄의식없는 어린애같고,


생각할 수 없으리만큼 미련한 곰탱이 같은 기질..약간 남들눈에 어리숙하게 보이는 면 뒤로 


가만히 울고 있을 정아의 모습이 마치 자신 아니면,의지 할 데 없는 구석인 듯 보여서..


정아에게 자신은 기사인 느낌도 없지 않아 받는다.약간 모자란게 흠이지만.


벌주느라고 제대로 섹스를 못한 거 같다. 일찍 들어가서 오늘은 마누라에게 봉사 해 줄까나..~!






집에 들어가니 부인이 활짝 웃는다. 


언젠 가부터..내게 자신의 누드를 찍어달라고 해서..장난으로 찍기도 했다.


그러면서 틈틈히 자신의 뱃살을 포기하고 음식을 왕창 먹는 여자다 익숙해서 그런 모습이 오히려 민호에겐 편한.."저녁 먹었어여?"


"응.. 시간이..몇신데.. "


찰싹 달라붙어 입을 오물 거리는 마누라를 보면서 민호는 아랫부분이..또 다시 후끈..해지는 걸 느꼇다..


"당신 왜그래?"수줍게 웃는 민호에게 언듯 더 다가오는 부인을 보며 약한 표정을 지어보이지만..실상은


딱딱한것이..침을 흘리며 .. 부인의뜨거움을 받아들이고 있었다.많이 아껴먹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이니..


한번씩 박아줘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가.






지~~~~지~~~


"여보세여?"


"정아니..? 나, 승현이.."


"헉..." 정아의 3번째 남자였다고나 할까..


"목소리가 왜 그래?"


" 흑.. 정아야,, 나 죽을려고.. 니한테 마지막 전화 한거야.. "


"어머.. 너 어딘데..?"


"나,,여기 강원 카지노.. 나, 돈 다 잃어서 집에 갈 차비도 없거든.... 지금 바닷속에 뛰어들어 갈려고.."


"얘!!!"다급해진 정아는 서서 방안을 서성이며 더욱 안절 부절 못했다..


여자 좋아하고 노름 좋아하는 승현이는 집에 아버지가 떵덩 거리는 ,자신의 허위적 겉치례를 아주 중요시하는


좀 인간이 덜됀.. 철없는 인생이다.아버지에게 말하면 안돼다며 정아에게 애원조로 이야기 한다.


"야,,나 돌아갈 수 있게 차비좀 빌려줘라,응...? 니가.. 여 와서.. 제발 부탁이다, 니 가 와야,,.."


"나,, 돈 없는 거 알잖아.."


"야,,차비만이라도... 줘라..응..? "


정아는 한숨 푹 쉬며...일어나 채비를 챙겼다.......


전화를 끊은 승현이는 친구 놈하고 내기를 해서 그녀가 오겠다고 하자, 금방 죽어가던 목소리가..


"임마, 돈 내"입가에 의미 모를 웃음이 번졌다.








































*여러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여..내용들이 가상이라서 제가 쓰는 세계들이 좀 거칠고 미흡해도..


가벼운 기분으로 읽어주시길 바래여..^^물론 따라하시진 않으리라 여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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