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의 눈물 - 19부
본문
바람한점 없이 잔잔한 비취빛 바다는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유리알처럼 반짝거렸다.
헐렁한 남방을 동여맨 수연의 잘록한 허리에 규빈의 팔이 감겨있다.
등뒤로 손을 맞잡고 해변을 따라 걷는 두 사람의 뒷모습에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한 몸이 된 두 사람은 이제 바라만 봐도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번져 올랐다.
“이모 저거 타면 되는거야?”
규빈이 야자수 그늘에 받쳐진 색색의 트라이씨클을 가리키자 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째날부터 어제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낸 두 사람은 넷째날인 오늘 만큼은 두 사람만의 추억을 쌓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침부터 가이드책자를 뒤적여 하루 일정표를 만든 수연이 첫 번째로 지목한 곳은 스쿠버다이빙이었다.
지금 두 사람이 가려고 하는 곳은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쿠버샵이었다.
수연이 이미 전화로 예약을 하고 위치까지 꼼꼼히 체크해 놓은 상태였다.
맨 앞에 있는 트라이씨클에 올라타자 목에 수건을 두른 현지인이 하얀이를 드러내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목적지를 알려주자 우렁찬 배기음을 터뜨리며 트라이씨클이 튕기듯 튀어 나갔다.
깜짝 놀란 수연이 규빈의 팔을 끌어안고 바싹 붙어 앉았다.
“하하~ 괜찮아?”
“으응”
<부산갈매기> 란 노란색 간판을 발견한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보며 동시에 환하게 웃었다.
타국에서 한글간판을 보게되자 신기하면서도 너무나 반가웠다.
바다색깔에 반해 이 곳에 온지 12년이 되었다는 사장은 두 사람을 친동생처럼 대해 주었다.
장비를 배에 옮겨 실으며 결혼을 너무 빨리한거 아니냐는 사장의 농담과 같은 질문에 수연과 규빈은 대답대신 싱긋 웃을 뿐이었다.
수연이 규빈에게 귀엣말을 했다.
‘그냥 신혼부부처럼 행세해~ 이모라고 부르지마’
고개를 뒤로 쭉 빼고 수연을 바라보는 규빈에게 수연이 왼쪽눈을 찡긋거렸다.
“하하~ 보기 좋아요~ 그럼, 스쿠버복으로 갈아입어 볼까요. 여자분은 저쪽, 남자분은 이쪽, 자~ 따라들 가세요”
먼저 기다리고 있던 규빈은 여자 탈의실에서 나오는 수연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꺼운 스쿠버복이었지만 몸에 꽉 끼는터라 수연의 늘씬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자기야~ 나 어때?”
모델처럼 빙글 돌며 장난을 치는 수연을 향해 규빈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자 수연이 아기처럼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사장이 빙긋 웃었다.
배를 타고 어느 지점에 도착하자 10분 정도 사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안전요원이 같이 들어가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즐기길 바래요~”
[풍덩~]
장비를 제대로 갖춰 입은 규빈이 물에 들어가자 수연이 뒤따라 뛰어 들었다.
수연은 물속으로 들어갈수록 겁이 났지만 바로 옆에 규빈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귀가 약간 아파 왔지만 곧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넋을 잃었다.
잔잔한 물살에 흔들리는 형형색색의 산호와 그 사이를 유영하는 화려한 열대어의 황홀함에 하마터면 물고 있던 레귤레이터를 놓쳐버릴뻔 했다.
규빈도 별반 다를게 없었다.
멍하니 절경에 빠져있는 두 사람 앞에 카메라를 든 남자가 나타나더니 붙으라는 시늉을 했다.
숙소로 돌아온 수연은 침대에 배를 깔고 누워 수중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어깨와 등이 드러나는 끈나시와 연청 빈티지 핫팬츠를 입은 수연의 뒷모습이 섹시하기 그지 없다.
“호호~ 규빈아~ 너 표정 정말 웃겨”
시원한 과일 쥬스를 손에 든 규빈이 수연에게 다가오며 응대를 했다.
“하하, 이모는 안 웃기고?”
“킥~ 머리좀 봐..그래도 배경은 진짜 예쁘게 나온거 같아”
“응~”
규빈이 침대 등받이에 기대고 앉자 몸을 일으킨 수연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더니 침대를 흔들어 댔다.
“쥬스 흘러..”
“훗~ 흐르면 어때. 나 지금 너무 행복해”
받아든 쥬스를 단숨에 들이킨 수연이 규빈의 가슴위로 얼굴을 파묻고 규빈의 배를 어루만졌다.
규빈은 수연의 등에 손을 얹고 가볍게 감싸 안았다.
“아까..스쿠버 사장님 넘 고맙더라”
“그러게..덕분에 민속춤 까페도 구경하고..거기다 김치찌개까지 얻어먹고..”
“훗~ 한국에서 김치찌개 그렇게 끓이면 아무도 안먹을텐데.. 그치?”
“하하~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뭐~”
“응~”
“그나저나~ 이모 춤 잘 추던데?”
“킥~ 막춤~”
“하하~ 조금 있다.... 밤바다 보러 가까?”
“봐서.. 내일 아침먹고 바로 출발하려면...”
“그래 그럼, 일찍 자자. 근데 좀 아쉽다~”
“나두..”
두 사람은 여행의 끝자락이 아쉬운게 아니었다.
둘만의 공간에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는게 아쉬운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규빈의 배를 쓰다듬던 수연의 손이 아래로 향하더니 규빈의 중심을 손바닥으로 살며시 누르고 원을 그렸다.
“우람이도 아쉬운거야?”
“하하, 이모 많이 변한거 알아?”
“뭐가~?”
“음, 음탕해졌다고나 할까?”
“뭐!! 치~! 그래서 싫어?”
“아니,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도록~ 특히 이모 꽃슬이가~”
“그래도 음탕이란 말은 좀..”
“왜? 나 이모랑 단 둘이 있을땐 더욱 음탕해질건데..?”
“몰라..”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 밥먹는 시간을 빼고 대부분의 시간을 서로를 탐닉하는데 보낸 두 사람은 성적으로 사뭇 대담해져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방안을 돌아다니는건 기본이었고, 섹스후에 규빈의 자지를 손에 쥐고 수연이 잠이 들 정도였다.
더군다나 서로의 성기에 별칭을 만들어 부르기로 했다.
어제 점심무렵 수연의 몸에 깊숙이 들어간 규빈이 절정에 도달했을때 자신도 모르게 뱉어낸 ‘보지’라는 말에 적잖이 놀란 수연이 제안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별칭이 규빈의 자지는 ‘우람’ 수연의 보지는 ‘꽃슬’이었다.
“오늘은 꽃슬이에게 키스할거야”
“부끄럽게.. 그러지마”
“이모 놀랄까봐 미리 말해두는거야~”
“흥~ 누가 한데?”
“하하, 두고보면 알겠지~ 그나저나 우람이 화났다~”
“어머머...”
수연의 자극에 규빈의 반바지 중심이 불끈 솟아올랐다
하지만 수연은 손을 떼기는 커녕 살며시 규빈의 반바지 중심을 움켜 잡았다.
규빈의 손이 나시티 안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건 알았지만 브래지어끈이 잡히지 않는걸 직접 확인하자 아랫도리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샤워를 하러 욕실로 향하는 수연에게 지나가는 말로 속옷을 입지 말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났던 것이다.
(훗~ 아래도 안 입었을까?)
규빈은 기대감에 수연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이모~ 우람이 좀 달래줘~”
“흐응~”
수연의 손이 규빈의 반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잡고 끌어 내리려 하자 규빈이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핏줄이 불거진 검붉은 자지가 허공을 향해 삿대질을 해대자 수연의 가는 손이 달래듯 감싸 쥐었다.
규빈은 면티를 벗어 침대밑으로 던져버리고 중심에 느껴지는 따뜻함에 눈을 감았다.
규빈의 자지를 위 아래로 느리게 왕복운동 하던 수연이 고개를 숙였다.
“하~ 아~~”
수연이 뜨거운 입김을 귀두에 쏟아내자 규빈의 몸이 움찔거렸다.
“아응~”
콧소리를 내며 수연은 규빈의 자지를 입안으로 서서히 삼키듯 빨아 들였다.
오른쪽 볼이 볼록해지며 수연의 머리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쭈우웁~ 쭙~]
드문 드문 혀까지 이용하는 수연의 오랄이 며칠사이에 제법 능숙해져 있었다.
머리가 좋으면 이런것도 빨리 터득하는 것일까?
“크윽~ 이모 그만, 누워봐”
수연이 귀두를 혀로 빙글 빙글 핥아대자 더 이상 참을수 없었는지 규빈이 수연을 옆으로 쓰러뜨렸다.
“하응..우람이 더 먹고 싶어”
“안돼..내가 못버틸것 같아~”
규빈은 서둘러 수연의 몸위로 올라타더니 그대로 수연의 입술을 덮쳤다.
“흐읍~”
수연의 입술이 열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백합향기가 퍼져나왔다.
기다렸다는 듯이 웅크리고 있던 규빈의 혀가 뱀처럼 수연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아래쪽에선 규빈의 자지가 수연의 중심을 콕콕 찔러대고 있었다.
수연은 규빈의 하체가 자리 잡을수 있도록 두 다리를 옆으로 벌렸다.
입술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움에 손은 자연스럽게 규빈의 등을 쓰다듬고 벌렸던 다리는 규빈을 휘감았다.
규빈의 손이 나시티를 들추고 유방을 움켜 쥐었다.
탄력있게 융기한 유방위로 단단한 유실의 감촉이 손 끝에 전해졌다.
규빈은 입안에 침이 고였다.
나시티를 끌어 올리고 유실을 중심으로 최대한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하아앙~”
[쓰윽..쭙...낼름]
규빈이 유방을 옆에서 가운데로 몰아붙이고 입과 혀로 빨고 핥는 사이 수연이 나시티를 벗었다.
“아아앙...짜릿해~ 흐윽~ 아앙~”
규빈의 한손이 수연의 반바지 중심으로 파고 들더니 이내 모습을 감췄다.
보지 중심을 손으로 눌러주자 수연이 엉덩이를 비틀며 앙살을 부렸다.
규빈이 오목하게 만든 입술끝으로 유실을 쪽쪽 빨아대고 보지 부분을 크게 비벼대자 수연은 항복하고 말았다.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규빈에게 부탁을 했다.
“벗겨줘”
규빈은 얼굴과 발끝으로 체중을 버티며 자신의 배 밑으로 손을 뻗어 수연의 반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반바지 위쪽을 움켜쥐고 팔을 쭉 뻗었다.
역시 수연은 팬티도 입고 있지 않았다.
허벅지까지 반바지가 내려가자 수연이 마무리를 했다.
두 사람은 알몸이 되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를 힘껏 끌어 안았다.
규빈의 손이 아랫배를 지나 곱슬한 수풀을 쓸어내리고 계곡으로 추락을 했다.
[찌걱~]
이미 보짓물이 흥건히 젖은 보지사이로 손가락이 미끌어지며 질척한 소리가 났다.
손가락이 소음순을 가르며 속살을 비비고 구멍속으로 중지 한매듭을 넣었다 빼기를 반복 하자 수연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미친듯 신음을 토해냈다.
“아악~ 규빈아.. 좋아...하앙..하앙...이상해~”
수연이 허리를 비틀기 시작하자 가슴에서 노닐던 규빈의 입술이 서서히 아래로 향했다.
혀끝으로 배꼽을 후비듯 누르는가 싶더니 씹두덩의 까칠한 음모가 나타나자 코를 박고 숨을 깊이 들이켰다.
“하앙..규빈아..어쩌려고...
규빈의 다음 행동을 알아챈 수연은 규빈의 목덜미를 깍지 낀 손으로 찍어 눌렀다.
“으음.., 이모~ 꽃슬이 보고 싶어”
“아앙..창피해..”
“보고싶어~”
“하아앙...몰라 ..나...어떡해..”
규빈은 수연의 가슴을 계속해서 주무르며 혀를 계곡으로 밀어 넣었다.
“하~~악~~~~”
등골에서 울리는 짜릿한 쾌감에 수연은 허리를 튕기며 규빈의 머리를 끌어당겼다.
향긋한 꽃내음이 풍기는 수연의 보지.
흥건히 고인 보짓물을 한 방을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규빈은 게걸스럽게 보지를 핥고 빨아댔다.
[후루룩...쩝..쩝...낼름 낼름...후룹..쭙쭙..]
“흐읍~ 이모 꽃슬이 너무 이뻐”
“아앙..부끄러워...어떡해...아아앙~~”
수연은 골반을 상하좌우로 흔들며 규빈의 입술에 보지를 비벼댔다.
“앙앙..넣어줘...아앙..”
“아~ 꽃슬이 너무 맛있어.”
“흐윽~ 못참겠어..해줘~ 아앙~ 규빈아 해줘~”
“이모...어떻게?”
“몰라..앙앙..우람이 넣어줘..아아앙”
“어디에 넣어줘?”
“흐응..거기..꽃슬이에 우람일 넣어줘”
수연의 풍만한 가슴은 규빈의 손아귀에서 이지러지고 음핵은 혀에 쓸려 드드라지고 있었다.
보지 구멍은 연신 보짓물을 뿜어내며 채워지기를 기디라고 있었다.
규빈이 몸을 일으켜 엉덩이를 들고 수연의 보지쪽으로 자세를 잡았다.
자지를 한손으로 움켜쥐고 보지를 위아래로 비벼주자 수연이 안달을 부렸다.
“학학...빨리...”
규빈은 일부러 수연의 애간장을 태웠다.
귀두를 보지구멍에 살짝 넣어다 빼내 음핵을 툭툭 때리는가 하면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싫어..빨리..”
더 이상 참기 힘들었는지 수연은 직접 규빈의 자지를 보지구멍에 끼워 넣고 엉덩이를 위쪽으로 밀어붙였다.
규빈의 자지가 그대로 보지속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쑤우~ 우욱~]
“아항...좋아...아항...”
“이모 정말 좋아?”
“응응...너무 좋아”
규빈의 허리가 서서히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쭈걱..쭈걱...퍽퍽..]
수연의 보지속에 자지를 넣고 비벼댈줄말 알았던 규빈은 이제 제법 능숙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철벅..철벅..쭈걱..쭈걱..]
살 부딪치는 소리와 보지와 자지가 결합하며 나는 질척한 소리가 두 사람을 더욱 흥분시켰다.
수연은 허벅지에 힘을 주고 다리를 활짝 벌리고 규빈의 율동에 맞춰 엉덩이를 들썩였다.
규빈은 보지 속살들이 녹아내려 자신의 자지와 하나가 되는듯한 착각에 빠졌다.
그럴수록 이를 앙다물고 수연의 보지를 꿰뚫어 나가는 규빈이었다.
“헉헉...이모~ 좋아? 응?”
“학학..좋아..아앙...자기야...학학”
“헉헉..이모 지금 뭐라 그랬어?”
“앙앙..몰라...몰라...”
스쿠버샵에서 부부처럼 행동하며 규빈을 ‘자기’라고 부르던 수연이 지금 또 다시 ‘자기’라는 호칭을 사용하자 규빈은 굳이 따져 물었다.
“헉헉, 이모..다시 말해봐....자기라고 ...헉헉”
“하아~ 하아~ 자기야..아앙”
“기분좋아..이모가 나한테 자기라고 하니까..나..기분이 너무 좋아”
[퍽퍽...쭈걱..쭈걱...퍽퍽퍽]
규빈은 신이 났는지 허리를 세차게 찍어눌렀다.
그럴때마다 보지살을 헤집고 흘러나온 보짓물이 마찰에 의해 비누거품처럼 하얗게 거웃을 더럽혀 갔다.
“앙앙..자기야~~미치겠어..아앙~ ”
“흐윽 이모..사랑해..사랑해..”
“흐윽..못참겠어..나 가버려...학학..”
“나도..헉헉...”
살 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빨라졌다.
[철푸덕..철벅...퍽퍽...퍼퍼퍽~]
“아아악~~~ 자기야~~~~!!!!”
수연이 허리를 활처럼 꺽으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크윽~! 이모~!”
규빈 역시 수연의 보지에 자지를 뿌리까지 쑤셔 넣은채 온 몸을 경직시켰다.
귀두끝 세포 하나 하나가 터져버리는것만 같았다.
자궁벽까지 규빈의 뜨거운 정액이 밀고 들어오자 수연은 규빈의 허리를 더욱 옥죄었다.
가임기간인지 아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세상이 온통 환해지더니 머릿속에서 폭죽이 터졌다.
[펑~ 펑~ ]
규빈이 수연의 몸위로 힘없이 쓰러지더니 수연의 목을 끌어안고 숨을 헐떡였다.
“헉헉..”
“아~~아~~”
수연은 보지에서 퍼지는 쾌감의 여운이 골반끝에서 맴돌자 규빈을 꼬옥 끌어 안았다.
규빈이 고개를 들어 수연을 내려다 보며 싱긋 웃었다.
“이모~ 사랑해..“
“사랑해 규빈아~”
“규빈이가 뭐야? 자기라고 해야지~”
“흐응..몰라..”
속눈썹을 파르르 떨며 고개를 돌리는 수연이 규빈은 사랑스럽다.
볼에 살짝 뽀뽀를 해주고 장난치듯 자지에 힘을 실었다.
보지속에서 자지가 꿈틀거리자 수연이 앓듯이 신음을 뱉어냈다.
“아~ 으응”
“자기라고 불러봐. 얼른~”
“흐응...자...기”
“좋아~ 이제부터 우리 둘이 있을땐 자기인거야. 알았지?”
“으응..”
“사랑해~ 자기야~”
남국에서의 마지막 밤,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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