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휴식 - 중편
본문
그렇게 수혁을 잔인하게 죽인 후.. 재혁의 시체에 파리가 꼬여 썩는 곳을 뒤로 한체.. 정민은 오피스텔로 와 미선의 옆에 잠이 들었고.. 미선은 그런 정민을 측은히 여기며 "돌아워줘서 고마워요. 춥.." 이마에 입을 마추곤 이것저것 찬을 챙기고 국을 끓여 놓은 후.. 출근을 했다..
정민은 잃어나.. 그녀가 남긴 쪽지를 읽고.. /다녀올께요.. 나가지 말고 편히 쉬고 있어요.. 사랑해요../ 밥을 먹은후.. 티비를 켜곤 멍하니 있다가.. 그녀의 컴퓨터를 키고 검색을 해봤다.. 고래파.. 강남에 손꼽히는 조직으로 30~40명으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지방에서 독립한.. 고래 강덕식이 이끄는 조직으로 마약과 윤락 등으로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조직이었다..
사실 국내에 큰 조직이라도 대부분 인줄로 이루어져 있고 본진은 작다고 할수 있죠.. 지방 조직일수록 사람이 많고.. 또한 지방 기반을 한 조직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어서.. 전쟁이 일어나면 지방애들을 불러 같이 싸우게 되죠.. 오검사에게 연락을 하면 고래파가 관여한 가게정도는 알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재혁에게 들은 조승우.. 그의 아버지 조만식.. 조만식으로 이름을 치자.. 많은 기사가 나온다.. ss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 유럽에서 활동한 최고의 기업가.. 올해의 기업인 상을 몇번이나 탄..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인.. 그리고 하나 밖에 뜨지 않는 인터넷 기사.. 그의 아들 조승우의 강간 사건에 대해 합의가 되었다는 이야기.. 대부분 그가 힘이 있는 권력자란 것을 알려주듯.. 그 기사엔 또 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외에 기사는 찾아 볼수가 없다.. 지금은 누굴 선택해야 하나..
조승우를 건든다면 대대적인 수사가 펼쳐질 것이다.. 김재혁 민차혁이야 죽인데도 누가 찾아볼 사람이 없지만.. 이수혁은 이미 유명인이라도 자기가 사라져봤자.. 어른이라 누가 공개적으로 찾지 않겠지만.. 조승우는 그의 아버지가 애지중지하니.. 쉽지 않을 것이다.. 오래 사라지면 당연히 수사를 해올 것이 자명한일..
이수혁만해도 이틀뒤.. 이수혁이 사라졌다며 모든 스포츠 신문이.. 떠들썩하게 기사를 실었다.. 정민은 사회부 기자인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누구십니까..", "저 정민입니다.. 선배..", "아그래.. 무슨일이냐..", "저 혹시 고래파에 대해서 아는 것 있습니까??", "뭐 사회면에 오르는 놈들이라 좀 알긴하다만.. 뭘 알고 싶은데.", "혹시 고래파와 대치중인 조직을 알고 있으시면.. 좀.. 알려주실래요..", "니가 그걸 알아서 뭐하게.. 새끼.. 관심가져봤자 남는 것도 없다.. 니하고 상관없으니 그만둬..", "선배 나중에 제가.. 특종하나 잡아 드릴테니.. 알려주세요.".
"특종은 무슨.. 됐고.. 이유나 알자.. 니가 그걸 알아야 하는 이유..", "그건 지금 말씀드리기가.. 나중에.. 연락할께요. 그럼..", "야야.. 끊지말고.. 시팔. 성질은 동아리 후배니깐 내가 알려준다만 너 위험한 일 할 생각하지마라.. 내가 아끼니깐 충고해주는거야.. 고래파가 전라도 출신인데.. 경상도 출신에 식칼파랑 대치중이야.. 이정도만 알면되냐..", "식칼파가 운영하는 곳 하나 알수 없을까요..", "너 미쳤냐.. 안되 그건 절대 안되니깐.. 그렇게 알아.. 니 동생 이야기는 들었다만.. 나도 기자니.. 너 그거랑 관련된거냐.. 어..", "아닙니다.. 그건.. 죄송합니다.. 끊을께요.".
애타게 부르는 선배의 말소리를 뒤로하고 전화를 끊고.. 얼마나 지났을까 한시간쯤.. "대치동에 프린스란 룸싸롱이 있다.. 거기가 식칼파.. 운영하는 곳이니깐.. 갈생각은 마라.. 뭐 간다고 해도 말릴수도 없다만.. 조심해.." 기자선배가 문자를 보냈다.. 이로써.. 우선 민차혁에 대한 실마리는 잡았다..
그렇게 잠시후 온 또 다른 문자.. /집에 있죠.. 나가지 말고 있어주세요./ 하지만 정민은 문을 열고 나섰다..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기고.. 통장에 잔고중 천을 찾아... 대치동으로 향했다.. 하늘색 간판이 놓인 프린스.. 그가 일찍이지만 들어서져 하자.. "저기 죄송하지만 아직 영업이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긴 회원제입니다.". 깔끔하게 양복을 입은 청년이 막아서지만.. 청년이 고개를 들자 정민은 이미 없다.. 이미 정민은 입구를 지나 지하에 있는 가게로 들어서고 있고.. 급히 청년이 전화를 해.. 안에 사람이 들어갔으니 내보내라 한다..
"이봐 너 누구야... 어느파에서 왔어..", "역시 무식하군 달리 식칼파가 아냐..", "뭐라고 이새끼가..", "쉭 퍽 으악.." 정민을 향해 달려들던 기도가 살며시 들어 올린 정민의 발을 피하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진다.. "뭐야 씨발 먼소리야.. " 웅성이며 책임자인듯 한 사내가 뛰어나오고.. "당신이 책임자인가보죠..", "뭐야.. 넌 ", "고래파 민차혁이 어딨는지 알려 줄수 있나..", "뭐.. 이새끼가 다짜고짜 먼소리야..", "아아.. 난 고래파 민차혁이란 새끼한테 볼일이 있을 뿐이니.. 당신들이라면 그놈이 어딨는지 알지 않을까??", "썅 내가 어떻게 알아.. 씨발 넌 먼데 울애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거야..", "깡패 새끼 아니랄까봐.. 저새끼도 성질이 급하더군.. 살살한거야 그정도면 죽지 않은게 다행이지.. 내가 가면을 쓰게 하지마..", "먼소리야.. 씹쌔끼가..".
"쉑.."소리를 내며 강실장의 잭 나이프가 날아 들어오자.. 정민은 슬며시 보법에 따라 걸으며 마치 유령이 되는듯 강실장을 통과시키고 걸어간다.. "헉..." 강실장이 놀란듯 정민의 얼굴을 보지만.. 검은 귀신같은 얼굴로 변해버린 정민.. 그렇다.. 그는 가면을 꺼내 쓴 것이다.. "니놈 부하를 기절시킨 것은 미안해.. 내가 원한 건 너희들이 아냐..", "도대체 당신은 누구죠.. 왜 이러십니까.." 자신의 몸을 통과해 귀신처럼 스쳐간 사나이.. 그의 목소리는 두려움으로 떨리고 있었다..
"말했자나.. 고래파 민차혁이를 원한다고.. 민차혁의 위치를 알려주면 고래를 잡아다주지.. 어때 괜찮은 거래지 않나..", "우선 회장님께 물어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 "좋아 내쪽에서 연락을하지 명함을 한장 주게..", "네 여기..", "내가 다시 한번 가면을 쓴 것을 보이게 한다면.. 넌 죽을꺼야." 썸듯한 목소리.. 피부를 가를듯한 살기... 이 바닥에서 십년을 버티며 넘버4가 되었다. 강실장은 오줌을 지릴 정도로 겁을 먹고 있었다..
민차혁은 수혁의 행동이 이상했고.. 그날 이후 연락이 안되.. 이상했다.. 거기에 마약 계약을 트기 위해서 홍콩에 잠시 나가있던 민차혁은.. 식칼파가 자신에 대해 수소문 한다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여긴다.. "식칼파와 전쟁은 지금 소강 상태인데.. 그 새끼들 회장 한창군이 다친 이후 이렇다 할 일이 없었는데 날 왜 찾는거야.. 수혁이와 재혁이 사라진거랑 관련이 있는건가.."..
한편 정민이 식칼파 프린스를 뒤집은 후에 오피스텔로 돌아올때.. 집에 일찍 온 오검사.. 내일이 생일이고 해서 정민가 여행이라도 갈려고 이틀간 휴가를 냈다.. 연쇄강간범이.. 잡혔지만.. 경찰이 이렇다할 증거를 찾지 못해.. 벌써 넘어와야 할 일들이 넘어오지 않아. 생일을 정민과 보내고 싶어.. 부장검사에게 사정 사정해서.. 겨우 허락을 맡았다..
그러나 정민이 없음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거 같은 순간.. 정민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삑삑삐리릭.. 거리며.. 문이 열리고.. 정민이 들어서자.. "바보 어디간거야.. 흑흑..", "왜 그래.. 잠시 바람 좀 쌔러 간거야.. 내가 어딜간다고 그래..", "흑흑 몰라 몰라.. 제발 연락 좀해..", "아아 미안해.. 걱정마 난 니곁에 있을 거니깐..", "저녁먹자.. 배고프다.. 뚝그쳐 다 큰 여자가.. 뚝..", " 치 미워.. 알았어요.. 밥 차리면 될꺼아냐.. 췌.. 서울지검에서 이런 모습보면 다 자살할꺼다.. 도도 퀸.. 오미선이가 남자 밥이나 차리궁.. 흥..".. 투덜투덜 되면서도.. 새로 밥을 짓고 국을 데운다..
밥이 다되자 찬을 차리고.. 밥을 먹으며 "내일 할 일 있어요?", "아니 왜.. 당분간은 아무일도 없을거 같아..", "그래요.. 그럼 나랑 내일 어디 좀 가요..", "무슨 일인데.. ", "아 저기.. 내일 제 생일이라..", "그래.. 그러고보니 내일은 내 생일이기도 한데.. ^^", "그렇구나.. 힛.. ", "그래 어디가고 싶은데..", "놀이동산이요...", "뭐야 그게.. 킄큭.. 아니 무슨 애들도 아니고..", "칫.. 애라야 가낭.. 어른도 가고 싶다구요. 뭐..", "그래 그래 울 애기 가서 신나게 놀자..", "전 공부만 하고 데이트도 순 레스토랑만 다녀서.. 그런 곳은 가본적이 없단 말이에요..", "그래 그래 내가 뭐랬나.. 가서 재밋게 놀자 애기야..", "몰라.. 놀리기만 하고 뿌.."
밥을 맛있게 먹고 양치를 하고.. 작지만 그저 둘이 눕을 만한 더블 사이즈의 침대에 누웠다.. "그게 그렇게 소원이었어..", "응 그거야 뭐.. 히히.. 자기는 많이 갔구나..", "아니 뭐.. 중고생때.. 동생이랑..". 촉촉히 젖어가는 정민의 눈시울.. 어린 정희랑..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데려갔던 놀이동산.. 그립게도 떠오르고.. 그런 그를 보며 꼭 안아주는 미선.. 자신의 품에 안긴 미선의 따뜻함을 느끼며.. 따뜻한 눈물을 그녀의 얼굴에 한방울 두방울 떨어트린다.
이어지는 달콤한 입맞춤.. 뜨겁게 타오르는 입술이.. 달콤하게 서로의 입술에 다을땐.. 황홀함이 느껴진다.. 정민의 손이 미선의 머리를 쓰다듬고.. 서로의 볼이 맞아지며 "사랑해.. 너를 만나.. 행복하다.." 정민의 달콤한 속삭임.. 미선의 몸을 전율케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입에 입을 맞춘것 뿐인데.. 이미 미선의 보지는 흠뻑 젖어..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정민이 미선의 셔츠를 벗어 올리지만 미선은 떨어지지 않고 어렵게 어렵게 옷을 벗어 내고.. 정민의 셔츠를 올려.. 그의 뜨거운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미선의 달짝찌근한 숨결이 정민의 가슴을 간지럽히고.. 탄탄하고 아름다운 굴곡이 느껴지는 정민의 가슴에.. 미선의 얼굴이 달아 오른다.. 홍조를 띤 미선의 앙증맞은 얼굴이.. 귀엽게만 느껴지는 정민..
손을 내려 핫팬츠의 버튼을 풀고.. 팬츠와 팬티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의 꽃잎을 매만져본다.. 미끈한 물기가 그의 손에 흠뻑 젖어가며 미선의 입에선 들뜬 애음이 들려온다.. "아..... 아흑.. 사랑.. 해요.. 아아~" 사랑의 속삭임 그것은 최고의 애무이리라.. 정민이 몸을 세우고 일어나.. 그녀의 팬츠와 팬티를 벗기고 그녀의 다리를 살며시 벌리고 들며.. 입을 가져가.. 그녀의 은밀한 곳에 이르고..
미선은 두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고.. 뜨거운 그의 입김에.. 몸서리친다.. 그의 입이 크게 열리며.. 석류를 한가득 머금듯.. 그녀의 꽃잎을 덥쳐오고.. "합.. 쯔읍..." 음탕한 소리를 내며 그녀의 꽃입을 스치며 애액을 머금는다.. 쩝쩝 소리를 내며.. 정민은 그녀의 그곳을 마치 맛난 과일을 먹듯.. 머금어가고.. 그녀는 그 소리에.. 귀가 멀어가는듯.. 멍해져간다.. 정민이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고.. 그녀의 배에 입을 대고.. 살며시 배꼽을 작은 입바람으로 간지럽히고..
그녀의 매끈한 둔부에.. 손을 넣어.. 매만져준다.. 그의 입이.. 그녀의 유선 아래에서 부터.. 아랫입술로 빨며 올라가.. 입술을 이로 물고.. 그녀의 젖꼭지를 물어준다.. "아흑.. 으흑.. 아~아... 흑흑.." 애절한 신음소리.. 그의 손이 오른손 가슴을 만지며 왼손은 엉덩이를 매만져오며 그의 입술이 자신의 가슴을 애무할때.. 그녀는 첫 오르가즘으로 정신이 혼미해져온다..
"아흑.. 이제.. 그만.. 하악.. 이제 그만 넣.. 어... 어흑.. 줘요.. 제발.. 아아~". 그녀의 애원에.. 그의 몸이 조금 더 올라와.. 그녀의 애액이.. 항문을 타고 흐르는 질퍽한.. 보지에.. 귀두가.. 잠기기 시작할때.. "어헉.. 으~윽.. 하악하악" 알수 없는 촉감이 그녀의 질을 가르고 들어와.. 그녀의 몸을 가득 채운다.. 다시 이어지는 입마춤.. 그녀의 애액이.. 그의 입술을 따라.. 가슴과.. 입술에 느껴지고.. 미끈거리는 그의 입술을 잡으려고 그녀의 입술이 벌어지며 혀가 뱀처럼.. 파고든다..
"츠읍.. 츱.. 쪼옥...흐읍.. 읍.." 음탕한 소음이.. 그와 그녀의 입에서 흐르고.. 그의 큰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더이상 입마춤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녀의 머리가.. 이리저리 움직인다.. "아학.. 아윽.. 악악.. 하악.. 아읍.." 요란한 신음소리.. 그가 몸을 더 밀착시키며 그녀의 머리옆에 얼굴을 대고.. 허리를 더 거칠게 때론 감미롭게 움직여 간다.. 물기가 많은 그녀의 꽃잎에선 "척척.. 뽁뽁.. 츱측.. 퍽퍽.." 질과 자지가... 그의 허벅지와 그녀의 허벅지가.. 그와 그녀의 몸이 이루어내는 소리로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어가고..
그녀의 허리가 휘어지며 그녀의 속살이.. 그의 자지를 감아내며.. 움찔된다.. 뜨거운 두 몸이 만나.. 더위도 추위도 주위에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요란하게 울리는 그녀의 집전화.. 소리도 묻혀버린체.. 세상에 둘만 남은듯.. 주위는 조용해진다.. 처절한.. 그녀의 신음.. "아헉.. 악악.. 아앙.. 흐응.. 흐응.. 악악..", "헉헉.. 아흑.. 허헉.." 뜨거운 그의 신음.. 이미 쌀듯 달아 오른 귀두와.. 그의 자지.. 그녀의 보지는 뜨거운 열탕이 되었어도 더 뜨거운 것을 원하는 듯.. 자신을 식히기 위해서 질에서 뜨겁고 더 걸쭉한.. 애액을 뿜어내고..
그녀의 몸이 아플 정도로 팅겨져 오르자.. 그의 몸이 뜨며.. 허리를 더 붙여.. 그녀의 보지속에 자지를 끝까지.. 넣어 자궁을 뚫어버릴 정도로 밀착되자.. 뿜어져 나오는 그의 뜨거운.. 좆물이.. 그녀의 자궁속.. 씨밭을 찾아.. 씨들이 돌진하고.. 그렇게 몇시간뒤에.. 그의 씨들은 그녀의 씨밭을 찾아.. 열매를 맺는다..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요도속에.. 이상한.. 물기.. 이것이 오즘인지.. 무엇인지.. 몰라 창피해 하는 그녀지만.. 이미 자신의 몸의 에너지를 다했는지.. 그렇게 그녀는 "사랑해.. 당신을 정말 사랑해.. 헉헉.." 멀어지는 정신의 아득히 먼곳에서 들려오는 그의 속삭임에... "행복해요.. 흑흑.. 정말 당신을 만나 행복해요.." 마음에 울림인지 자신의 입을 타고 나온 말인지 모를 무언가에.. 눈이 감기고.. 영혼이 잠든다...
뜨거운.. 둘만의 시간이 지나가자.. 뜨거운 늦여름의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는 정민은 그렇게 혼절하듯 잠든 그녀위 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창가로 가서 분주히 움직이는 도로속에 차를 보며 달아올라 늦여름 더위로 땀을 식히듯.. 그렇게 뜨겁게 타오르는 눈시울을 눈물로 식히고 있다..
정적을 깨고 울리는 전화소리.. 따르릉 따르릉.. 그는 이상한 느낌을 느끼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조실장입니다.. 이정민씨.." 당혹한듯.. "이번호는 어찌 알았나..", "아아.. 그건 중요하지 않지 않습니까..". 불현듯.. 자신의 부모가 걱정이 된다. "내 주위에 손 쓸 생각이면 그러지 마라..", "아아 걱정마세요.. 저흰 후회하기 싫습니다. 다만 고래파 문제로.. 부모님에겐 보디가드를 붙였습니다.. 아아.. 우리 아이들이 아닌.. 합법적인 보디가드들이니 걱정마십시요.", "훗.. 협박은 아닌 것 같군..", "저도 이일을 십수년 해왔지만.. 당신에게 협박을 할 정도로 바보는 아닙니다.", "그래 용건은..", "민차혁은 홍콩을 거쳐 내일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미 당신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 같더군요.".
"그런가.. 당분간 손댈 생각은 없네... 따로 연락할때까지 그놈의 행동을 주시해주게..", "네네.. 저희야 고맙죠.. 다만 이일이 끝나면 고래파 보스도 그렇지면 몇을 손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래 뭐 상관없지.. 거래를 하자고 한 것은 나니.. 편한대로 하게..", "네네.. 감사하군요.. 그럼 연락주실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누가봐도 이들의 대화는 정상이 아니다..
30대 중반의 조실장이.. 이제 20대 중반의 정민에게 깍듯이 대답을 한다.. 조실장은 정민에게 당한후.. 몇시간을 멍한이.. 앉아 있었다.. 가게문을 여는 것까지.. 까먹은후.. 그리고 마담에게 이야기를 해놓고.. 보스를 찾아갔다.. 보스 강대치는 병원에서 요양중이다.. 조실장의 모든 보고를 받은 대치는 어린 시절 지리산에서 본.. 마치 사람형태를 한 요물을 본적을 기억해낸다.. 강회장은 조실장에게 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그를 돕고.. 경솔히 대하지 말것을 조실장에게 당부한다..
조실장은 짧은 시간.. 정보를 총 동원해.. 정민의 행방을 알아낸다.. 단 세시간에 말이다.. 조철형 식칼파 넘버4 그는 잭나이프를 잘쓰긴 하지만 싸움 체질은 아니지만.. 암흑가의 숨은 눈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그의 정보라인은 극히.. 비밀적이고 경이적이다.. 하지만 식칼파는 식칼 강대치를 제외하고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이 정도 위치로 올라온 것이 바로 넘버4지만 정보력에 앞서는 조실장 덕이다.. 고래파의 민차혁에게 식칼이 당해.. 일이 어렵게 되었지만.. 난생 처음 자신을 공포로 몰아 넣은.. 정민을 이용해 강남을 흡수하고자 한다..
강남은 역시 큰 먹이다.. 자신들도 적진인 대치동에 가게를 하나 가지고 있지만 고래파와.. 대수파가.. 대부분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둘을 헤치운다면.. 식칼파가.. 강남을 먹게 되고 그 막대한 자금으로 조직을 재 개편하고자 하는 것이.. 조실장의 생각이다.. 그는 일인자가 될 생각이 없다.. 그는 넘버투 설동한의 심복이다.. 물론 보스에 대한 설동한의 충성이 있기에 문제는 없다.. 조실장은 전화를 하면서도 실수라도 할까바 조심했고.. 전화를 끊자.. 자신이 얼마나 무모한 짓을 했는가를 깨닭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정민은 전화를 끊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정민이니.. 제발 연락좀 해..", "죄송해요.. 별일 없죠..", "니 걱정 빼면 무슨 걱정이니.. 밥은 먹고 다니니..", "네.. 걱정마세요.. 곧 돌아갈께요.. 정말 죄송해요.. 어머니.", "그래.. 니가 잘있다면 됬다.. 미안하구나. 그날 나와 니 아버지가 계셨다면... 흑흑..", "아니에요.. 울지마세요 어머니.. 사랑해요..", "그래 정민아.. 빨리 돌아오련.. 보고싶구나..", "네.. 노력해볼께요..".
전화를 끊고.. 정민은 다시 창가에서.. 거리를 내려다본다.. 그때.. 그를 보고 있는 맞은편 건물의 옥상에.. 뜨겁고 자애로운 안광을 발하며 정민을 보고 있는 한사람..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민은 길게 숨을 들이마시고.. 뱉은후.. 미선의 옆에 가서.. 눕는다.. 미선이.. 옆으로 돌아 누으며.. "으음.. 사랑해요.. 정민씨.. 훗.." 잠꼬대를 하며 정민에 품에 안겨온다.. 정민은 왠지 모를 애처로움에.. 답답함을 느끼며.. 그녀를 안고 잠이든다..
동이 트고 창가에.. 햇살이.. 눈부시게 들자.. 일어난 미선.. 자신의 속살에 촉촉함이.. 남아있고.. 그렇게 힘들게 그를 받아 들이며 타올랐는데.. 몸이 개운하다.. "아앙.. 아윽.. 어머" 아직도 그 감각이 남았을까.. 기지개르 피자.. 찌르르하게 타오르는 쾌감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곤.. 놀라.. 얼굴을 붉힌다.. 일어나.. 욕실로가서 변기에 앉아.. 오줌을 누고.. 배에 힘을 주니.. 변비로 언제 고생했다는 듯이.. 뿌지직.. 쑥하고.. 요란한 큰 소리를 내며 대변이 나오자 기분좋지만.. 정민이 들을것 같아.. 얼굴을 붉힌다.. "히힛".
그녀는 씻고.. 나와.. 알몸에.. 옷을 입으려다.. 그냥 앞치마를 하고.. 밥을 하고.. 야채를 볶고.. 김밥 재료를 준비하고 불고기를 하곤.. 뜨거운 밥을 퍼 식히고.. 식초와.. 소금을 넣고.. 섞어.. 김밥을 싸고.. 유부초밥을 만든다.. 고소한 냄새에.. 잠을 깬.. 정민은 조용히.. 미선의 뒤로가.. 탐스런 엉덩이를 만지며.. "이야 맛나겠다.. 어디.. 악..", "어머 어딜.. 씻고와요.. 메롱..", "아긍.. 하나만 주지.. 치사하게...", "에라 모르겠답.. 자 여기 아~", "아.. 쩝쩝.. 이야 검사하지말고 분식집을 하자.. 큭큭..", "히히.. 그래도 음식은 잘하죠..", "그래 그래 울 애기.. 참 참해.. ㅋㅋ", "얼룽 씻고와요.. 자기 물건 큰거 다 아니깐.. 킥킥..".
정민이 후다닥.. 씻으로 들어가고.. 기분 좋은 아침에.. 그렇게 맛나게.. 도시락을 싸고.. 밥솥에 남는 밥을 푸고 어제 먹던 반찬을 내놓고... 그렇게 아침을 먹고.. 미선이 차를 몰고 길을 나섯다.. 용인에 도착하여 에버랜드에 도착해.. 이용권을 끊고.. 이것저것 놀이기구를 타고 즐기고.... 이솝빌리지로 가서 마치 어린 아이처럼 신기한 듯.. 이곳 저곳을 들떠 보며 즐기고.... 잔디밭에 앉아.. 음료와 가져온 도시락을 맛나게 먹고...
관람차에 이른 정민과 미선.. 이미 화장실을 들리며 팬티를 벗고 노팬티로 탄 미선은.. 수줍은 듯 하늘거리는 하늘색 원피스를 들어.. 자신의 음란한 곳을 내밀자.. 정민의 입마춤에.. 애액을 머금고.. 정민의 앞에 앉아.. 정민의 것을 입에 문다.. 뜨거운 정민의 것을 침으로 식히며 쪽쪽 만나게 빨고.. 그의 것에 앉아.. 그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며.. 흐느끼다보니 이미.. 정상에서 내려온 관람차.. "아흑.. 아학.. 흐음..", "아헉.. 헉헉.." 그렇게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다 내려옴을 느낀 미선은 후다닥 떨어지고.. 문이 열리자 도망치듯.. 정민의 손을 잡고 뛴다..
"학학.. 에헤.. 쿡쿡..", "헉헉.. 못말리겠군.. 팬티는 언제 벗은거야..헉헉..". "쉿 조용히 해요.. 누가 듣겟당.. ㅠ.ㅠ", "정말 못말리게 음란해.. 우리 오검사는 킥킥..", "어머 누구때문에 이렇게 됬는데.. 히히..", "자 다른곳으로 가보자.. 후후..".
아마도 다음에 탄 사람들은 정민과 미선의 뜨거운 몸짓에 덥혀진.. 관람차안에서 당혹함을 느꼈으리라.. 그렇게 신나게.. 뜨거운 햇볏에도 개의치 않고.. 이것 저것 소녀처럼 뛰어다니곤.. 정민과 함께 자신들처럼 뜨겁게 달궈진 차를 몰고.. 서해안으로 향했다.. 오후에 조금 시원한 바람이 차안을 감돌고.. 서로 뭐가 좋은지.. 들뜬.. 연인..
서해안에 도착하자.. 아직 여름이라 해가 그리 기울지 않았다.. 천천히 해안을 걸으며 아직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 갯벌을 걸으며 조금 많이 걸었을까.. 미선이 힘들어하자.. 정민이.. 넓은 등에 그녀를 업고.. 조용히 발밑에 갯벌을 느끼며 걷는다.. 따뜻한.. 정민의 등에 업혀.. 조용히 조용히 걷는.. 그는 기분이 한결 좋아진듯.. 가벼운 그녀의 몸무게를 느끼며.. 행복해 한다..
그렇게.. 한낮이 지나.. 차츰차츰 해가 지는 일몰을 보며.. 자신에 곁에 있는 서로의 채취를 느끼며 행복해하고.. 이행복이 영원하길 기원한다.. 해변가.. 식당에서 해산물을 곁들여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선 깨끗한 모텔.. 피곤했을까.. 하루의 땀을 모두 씻고.. 조용히 잠든 그녀의 옆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며 그렇게 그도 잠이 들어간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를 미래를 향해 한낱 불안함도 없이.. 그렇게 편하게 사신은 하루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지내며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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