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바람이 불다 - 단편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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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람이 불다 ([email protected])
잠을 자다보면 갑자기 원인모를 감정에 복받여서 잠에서 깰 때가 있다.
한 새벽 깨어진 수면은 찢어질 듯한 두통과 함께 불면의 밤을 만들곤 했다.
이런 밤에는 나혼자라는 것을 끊임없이 자극하면서
내가 선택해서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컥 치밀어오르는 뜨거움이
두통의 고통으로 찡그리고 있는 눈꺼풀사이를 헤치고
진한 눈물이 되어 볼을 흘러내리곤 했다.
약해진 마음......
원죄.....업보......
어머니.......
언제나 그녀의 깊은 샘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메말라 있다 하더라도 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들어가
부드러운 속살로 이루어진 그녀의 구멍으로 천천히 밀치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어느새 샘물의 물이 새로 쏟아나듯 촉촉히 젖어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샘은 그간 만났던 어느 여인들 보다도
더 많은 애액을 머금고 있었다.
그런 토실토실한 그녀의 꽃잎을
손바닥으로 덮고 천천히 비비다보면 그 손바닥안에 그녀의 풍만한 꽃잎이 가득차 느껴졌다.
또 그 풍만한 꽃잎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하면
장미꽃의 꿀을 흘러내리듯
손바닥 가득 그녀의 애액이 넘쳐대며
그녀의 다리와 엉덩이 주름을 따라 침대 시트로 흘러내렸다.
마치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처럼
모든것을 적실듯이.......
그녀의 꽃잎을 만날때마다 그녀의 싱싱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아~ 오빠.......보고 싶었어....."
그녀의 꽃잎을 헤치고 나를 집어넣자 그녀의 양팔이 내 목을 끌어안으면 속삮였다.
그녀의 뜨거운 구멍이 내 그곳을 활활 달구면서 조여댔다.
"오빠... 사랑해........"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 갈구하듯 내귓가에 계속 속삭여댔다.
난 허리에 힘을 주며 내물건을 더 깊게 그리고 천천히 박아대며 움직였다.
"아흐.... 아........"
그녀의 양다리가 내허리위로 감싸 올라와서 강하게 조였다.
깊게 박은채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듯 뱀처럼 감은 그녀의 양다리가 단단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힘도 그녀의 꽃잎을 갈구하는 내움직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푸걱~푸걱~ 푹~푹~
그녀의 흠뻑 젖은 꽃잎과 내아랫배가 만날때마다 삐걱거리는 침대소리완 다른 소리를 만들어냈다.
"아.....아흑...하아~ 아흐......."
그녀의 신음소리는 내움직임에 따라 커졌다가 작아지곤 했다.
마치 내가 연주하는 악기처럼 나와 함께 뜨거운 연주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길어진 젖꼭지를 빼어 물었다.
그리고 올라와 그녀의 귓가를 애무하며 속삭였다.
"나도 보고 싶었어........"
"오빠 정말 사랑하지만 헤어져......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그녀와의 만남은 언제나 아슬아슬함을 나에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다툼이 있을때마다 어느순간을 지나치면 그녀에게서 이별을 알리는 문자가 날라왔다.
난 문자를 보내려고 번호키를 눌러대다가 그냥 폴더를 덮었다.
여자들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이별을 선언하는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나는 하나씩 이별을 준비한다.
이별을 말할때마다 헤어져도 상처받지 않기 위해
그녀에게 열려 있는 마음을 조금씩 닫고 있었다.
그녀도 서툰 허리움직임으로 나에게 보조를 맞혀가고 있었다.
둘이서 만들어 가는 소리가 점점 빨라지면서 정상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푹~푸걱~ 푹푹~푹~퍽~퍽~퍽~
"아~~ 오빠~ 아~~ 웁~~ 웁~!"
"학학~~학~ "
그녀의 꽃잎안이 뜨겁게 달아올라온 것이 느껴졌다.
달아오른 그녀의 속살에서 절정의 순간에 빼고 싶지 않았다.
안에 가득 쏟아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밀려왔다.
이런것이 종족 번식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언제 생리했어?"
"하아...하아... 어제 끝났어......"
"안에 싸고 싶어...... 괜찮지?"
이기적인 요구....... 하지만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감았다.
그녀의 다리를 더 넓게 벌리고 더 빨리 허리를 흔들어댔다.
퍽퍽퍽~~~
아랫배쪽에서 서로살들이 부딪히면 만들어 대는 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뒷머리뒤로 하얀 절정이 올라왔다.
"으윽~"
엉덩이근육이 강하게 경직되면서 그녀의 꽃잎안으로 울컥울컥~ 하얀 정액을 쏟아댔다.
그녀도 그런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강하게 끌어안아 놓치지 않으려는듯
자신의 몸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띵~띠잉~ 띵~
창밖에 걸어놓은 풍경이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며
맑은 소리로 울려대고 있다.
손가락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 내려다보니
불 붙여놓은 담배가 몇번 빨지도 않고 다 타버린채 필터까지 타 들어오고 있었다.
쓴웃음을 지으며 새 담배를 빼어물고 라이타를 들었다.
칙~ 칙~~
라이타의 불꽃튀는 소리가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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