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빛, 내 생명의 불꽃, ... - 3부
본문
3. 딸 목욕시키기
여름철로 접에 들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따라서 물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토요일 오후에 주희와 민서가 나란히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고 나는 나대로 다른 책을 읽고 있었다. 아들 주영이는 숙제를 끝내 놓고 친구들과 논다고 나가있는 상태였다.
요즈음 두 아이는 어느 정도 기초가 잡혀서 내가 오늘 나갈 진도를 알려주면 자기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전에 배우지 않은 내용이 나오면 내가 설명을 해주고 스스로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나에게 물어보는 식이었다.
그 동안 1년 정도 한 방에서 주희와 민서를 가르치는 동안 유심히 민서를 관찰했는데 아이가 얼굴도 예쁘지만 하는 짓도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었다.
공부에 대한 이해와 집중력은 주희가 더 나았지만 대인관계나 신변의 일은 민서가 더 눈치가 빠르고 주희보다 우위에 있었다. 하여튼 내가 민서를 함께 지도하면서 민서가 더 침착해지고 학교성적도 많이 좋아진 편이라서 수경에 대한 내 체면은 서는 편이었다.
민서는 우리집에서 일종에 신세를 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주희에게 양보를 했지만 비굴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고 말하는 것도 재치가 있고 유머도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 딸 주희 보다도 민서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민서도 나를 아빠나 다름없이 따르는 편이었다. 다만 주희 보다 더 나서서 애교를 부리거나 하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 같았다.
주희가 생일이 1월이라서 같은 학년인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한 살 아래였다. 그래서 체격이 조금 작은 편에 속했다.
1년 동안에 주희는 많이 자란 것 같지 않은데 민서는 많이 자라서 이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듯 했다. 가슴이 약간 융기한 듯 했고 때때로 얇은 여름옷 속에서 브래지어를 하고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엉덩이도 여자답게 커진 것 같았다.
1년 전에는 주희와 민서의 키가 비슷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차이가 나고 있었다.
민서를 보면서 나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느꼈던 수경의 몸매와 얼굴이 자꾸 민서에게 겹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집에 에어컨이 없었고 선풍기를 틀어도 더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주희가 지루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빠. 너무 더운데 우리 샤워 좀 할게.”
“그래라.”
내가 승낙을 하자 주희가 민서에게 말했다.
“민서야. 함께 들어가자.”
“응. 그래. 더운데 잘됐다.”
두 아이가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욕조에 물 받는 소리가 들렸다.
한참 뒤에 두 아이가 깔깔거리는 소리와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20~30분쯤 지나서 내가 욕실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이제 그만 할래?”
“조금만 더 있을래. 아빠.”
주희의 대답을 들으면서 보니 민서의 다리 사이에 검은 털이 옅게 나있는 것이 눈에 띄었고 가슴이 볼록하게 융기해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얕지만 넓은 면적으로 유방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민서가 있어서 딸을 씻겨주는 일을 안 하려다가 생각을 바꿨다. 어쩌면 이 기회에 민서도 씻겨준다는 모험을 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 그 동안 민서와 나의 친밀도로 볼 때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10분만 더 있다가 씻겨줄게. 10분만이다.”
“네.”
주희가 대답했다.
10분쯤 후에 내가 다시 욕실로 들어갔다.
“자. 주희부터 씻겨줄까? 주희 나와라.”
주희가 나와서 내 앞에 섰다.
나는 거품 수건에 물 비누를 적셔서 팔부터 닦기 시작했다. 등을 닦고 가슴을 닦는데 주희의 가슴에도 내 엄지 손가락만큼 크기로 융기 되어있었다.
내가 웃으면서 손으로 만지며 말했다.
“우리 주희도 이제 어른 되려고 준비하네.”
말랑한 느낌 밖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가슴과 사타구니까지 닦아주고 허벅지 다리를 닦아줄 때까지 주희는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똥꼬.”
내가 말하자 주희가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내게로 내 밀었다.
조그만 항문과 딸아이의 깨끗한 생식기가 눈에 들어왔다. 여태까지 딸아이를 씻겨줄 때 거의 사심이 없이 씻겨주던 것이 민서를 의식하면서 주희의 그것도 여자의 것으로 의식이 되었다.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다 닦아주고 샤워기 물로 씻겨주었다. 그러면서 부드럽고 말랑한 딸의 생식기를 살짝 만져보았다. 그리고 수건을 한 장 주며 나가라고 했다.
내가 민서를 보며 말했다.
“민서는 아빠가 씻겨주니?”
“네. 우리 아빠도 가끔씩 나를 씻겨 줘요.”
"아저씨가 민서 씻겨 줄까?”
나는 이렇게 물으면서 그녀의 대답이 어떻게 나올까 기대하며 궁금해 졌다. ‘아뇨. 내가 할게요.’ 라든가 ‘괜찮아요.’ 라고 대답하면 그냥 나가면 된다.
“네. 주희도 씻어주었으니까 저도 씻어주세요.”
민서의 대답은 뜻 밖이었다.
그리고 나중 일이지만 그 대답으로 인해서 나의 불행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민서 엄마 아빠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왜?”
“이렇게 예쁜 딸을 자기들만 봐야 되는데 발가벗겨놓고 너무 많이 보고 또 만지기까지 한다고....”
“헤헤. 내가 말 안 하면 모르는데...”
“그래 그럼 민서하고 아저씨하고 비밀이다.”
“네.”
내가 꾸민 음모를 눈치 채지 못한 민서가 은밀하게 킥킥 웃으며 내 앞에 섰다.
주희와 비교했을 때 피부가 훨씬 하얗고 빛이 나는 것 같았다.
나는 떼 수건에 새로 물비누를 적셔서 주희에게 하던 것처럼 손부터 시작해서 팔을 씻어주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씻겨주고 찬찬히 민서의 몸매를 바라보면서 먼저 등을 씻어주었다. 주희 보다는 키가 대략 5센티미터 정도 크지만 등에서부터 흐르는 선이 허리부분에서 움푹 들어가있고 엉덩이가 제법 부풀어서 여자의 몸매를 갖추어가고 있었다.
나는 한 손으로는 수건으로 등을 문지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어깨를 잡았다가, 비눗물이 묻어있는 등을 문질렀다가, 허리 부분을 닦아줄 때는 다른 손으로 배를 잡아주며 슬쩍슬쩍 민서의 반응을 살폈다.
민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심하게 내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아무리 초등학교 5학년 어린애라지만 여자로서의 2차 성징인 가슴이 부풀고 음모가 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 듯도 한데, 이렇듯 남에게 발가벗은 몸을 맡기고있는 것이, 몰라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호기심에서 남자에게 자기 몸을 만지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1년을 같이 지내는 동안 자기 아버지처럼 정말 허물이 없어서 경계심이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찌 되었든 나는 딸을 씻겨주던 것보다 더 공을 들여서 부드러운 여자아이의 살결을 느끼면서 민서의 엉덩이 윗부분까지 씻겨주고 앞으로 돌려 세웠다.
먼저 팔을 들게 한 후 겨드랑이 부분을 씻겨주었다.
“민서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몸매도 예쁘고 피부도 곱구나.”
민서가 나를 보며 수줍게 웃었다.
내가 쪼그리고 앉아서 민서와 키 높이를 맞춘 다음 목부터 시작해서 가슴부분으로 씻어 내려왔다. 한 쪽 가슴을 비누 칠할 때 다른 쪽 가슴을 살며시 감싸듯 만져보았다. 말랑말랑한 감촉이 어른의 유방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마 유선이 발달하지 않아서 일거라고 생각되는데 어른의 가슴을 만질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젖꼭지는 아직 어린애 그대로였는데 내가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살짝 만지면서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민서 젖꼭지도 참 귀엽네.”
민서가 수줍게 몸을 살짝 틀며 귀엽게 웃었다.
수건을 다른 손에 옮겨서 반대쪽 가슴을 씻어줄 때는 이미 비누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젖가슴을 손으로 감싸듯 쥐고 서서히 애무하듯 문질러 주었다. 말랑말랑하기만 하던 젖가슴이 조금 부풀어 오르는 듯 했고 탄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민서가 무릎을 붙이고 몸을 꼬면서 몸을 긴장시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가슴을 씻는 것을 마치고 배 부분을 씻겨주며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고 가늘고 연한 털이 나 있는 사타구니 부분을 살짝 문질러주고 허벅지를 씻겨주었다. 다리를 살짝 벌리고 허벅지의 안쪽을 씻으면서 다리가 교차하는 성기부분에도 비눗물이 묻도록 씻겨주었다.
그때 주희가 욕실쪽을 내다보며 말했다.
“아빠! 아직 멀었어? 수박 먹고 싶은데...”
“응. 다 끝나 간다. 조금만 기다려. 아빠가 잘라 줄게.”
“네.”
주희가 대답하면서 다시 거실 쪽으로 가는 것을 확인하고 종아리와 발도 마저 씻겨주었다.
그리고 샤워기 물을 틀어서 비눗물을 씻겨주었다. 다른 한 손은 민서의 뭄을 문질러 주면서 비눗물을 씻겨 냈다. 아쉬움 속에 다시 한 번 민서의 젖가슴을 만져보고 겨드랑이 부분도 비눗물이 잘 씻겨지도록 손으로 문질러 주었다.
배 부분과 허벅지를 다 씻고 마지막으로 보지부분을 씻겨주기 위해서 말했다.
“민서도 똥꼬를 잘 씻어야지? 주희처럼 해 볼래?”
민서가 말없이 뒤로 돌아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다리를 더 벌리고.”
내가 말하자 민서가 다리를 벌려주었다.
물줄기를 뿌려주며 살펴보니 꼭 다물어진 작은 항문과 속살이 보이지는 않지만 보지의 겉모양은 완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벌려져 있는 사타구니가 시야에 들어왔다.
앞에서 볼 때는 가는 털이 있어서 조금은 어른스러움이 느껴졌지만 뒤에서 본 민서의 보지는 털이 전혀 없었고, 깨끗한 주희의 그것과 겉 모습은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나는 물을 뿌리면서 손으로 찰싹찰싹 물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적셔주며 손가락 하나로 대음순을 벌리고 안으로 넣어보았다.
가운데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가자 물컹하고 미끌미끌한 느낌이 오며 소음순이 만져졌다. 나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호기심이 더 커서 손가락을 앞 쪽으로 밀어 보았다. 골짜기를 따라서 앞쪽에 조그만 돌기가 느껴졌다. 민서의 Clitoris일 것이다. 몇 번 손가락으로 만지자 민서의 몸이 움찔거렸다.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계속 물을 뿌려주자 미끌미끌한 감촉이 사라졌다.
민서의 보지를 만지면서 나의 자지도 이미 잔뜩 발기해 있었다. 내가 처음에 민서를 만지고 애무하는 것은 민서와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것은 어린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해가는 신체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것이었다. 하지만 몇 차례 지속적으로 만지며 민서의 반응을 관찰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었고 마음이 이상해지는 것이었다.
나는 내 행동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며 더 이상 이상한 짓은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 수건을 하나 꺼내서 민서의 몸을 닦아주려는데 민서가 말했다.
“나는 우리 아빠 등도 밀어주었는데 아저씨 등 밀어 드릴까요?”
“아냐. 아저씨는 나중에 씻을게.”
“그럼 나중에 나도 아저씨 등 밀어드릴게요.”
“응. 나중에..”
나는 웃으며 말하고 민서를 내 보낸 후 욕실을 정리했다.
그 일 이후로 민서가 가끔씩 몽롱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내 딸과 민서의 목욕을 도와주는 일을 가능하면 매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했다. 그럼으로써 민서의 몸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고싶은 은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수경을 향한 내 욕구를 대리 만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처음의 노골적인 애무와 같은 짓은 하지 않으면서도 인연의 끈을 놓치기는 싫었기 때문에 기회가 닿는 데로 몸을 씻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여름이 막바지로 향해 가던 어느날인가는 민서가 목욕하는 것을 거부 했다.
이유를 물어도 대답을 안 했었는데 그 다음 주에는 민서가 주희에게 먼저 목욕을 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씻겨주면서 물었더니 생리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해 여름은 그렇게 민서가 한 사람의 여자로 성장해 가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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