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새댁은 너무해!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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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옆집 새댁은 너무해!
"아.... 으음..."
그녀의 하이얀 목덜미를 입술로 더듬으며 미칠듯 두근거리는 심장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입술에 닿는 그녀의 매끈한 목선은 더욱 깊은 욕정을 끌어당기고, 한손에 잡힌 그녀의 감촉 좋은 젖가슴은 도드라진 젖꼭지로 나를 더욱 유혹하는 듯 싶었다. 매끄러운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다시금 그녀의 하이얀 목덜미를 깨물었다. 하이얀 치아로 자극된 듯 그녀는 약간 앓는 듯한 신음소릴 내 귓가에 흘렸다.
천천히 그녀의 목 위로, 그 흔한 귀 뚫은 흔적조차 없는 깨끗한 귀가 눈에 들어왔다.
말랑이는 혀로 입김과 함께 그녀의 오른쪽 귀를 빨아당겼다. 짜릿함에 그녀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 입술을 약간 벌리고 신음소릴 내뱉었다. 후끈한 열기는 그녀와 나의 몸을 휘어 감쌌다.
두 눈을 감고 수줍듯 양볼을 붉힌 그녀의 촉촉한 입술을 다시금 겹치며,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듯 천천히 손을 아래쪽으로 움직여 내려갔다. 그녀는 한껏 달아오른 것처럼 두 손으로 나의 머릴 감싸쥐고 깊게 나누는 입술의 교감에 열정을 쏟아냈다. 그녀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혀가 내 압안으로 천천히 침입해 온다. 내 치아를 하나씩 두두리듯 은미하는 그녀의 혀 놀림에 뒤골이 땡길만큼 자극적이었다.
더는 참을 수 없을만큼 달아올라, 누가 먼저랄것 없이 그녀의 청바지의 후크를 풀러내고 서툴게 지퍼를 내렸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매끈한 두 다리가 쉽게 바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내 등을 꼭 끌어안고 바지 벗는 걸 도왔다. 탄력이 넘치는 젊은 여자의 두 다린 실크보다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하이얀 레이스의 순결한 그녀의 팬티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켜냈다.
"용..용수 학생...."
"네...네??"
"나도 용수학생 바질 벗기고 싶어..."
그녀가 원하는데로 천천히 안고 있던 그녀를 내려놓고 그녀 앞에 섰다.
그녀의 가느다란 하이얀 손가락이 내 바지춤에서 춤을 추듯 허리띠를 풀고 교복바지의 후크를 풀러내렸다. 그토록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그녀가 내 바질 벗겨내는 모습을 보는 동안 더욱 육중한 그곳의 뻐근함은 배로 증가했다.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육봉을 그녀에게 보이는게 순간 창피했지만, 그것도 잠시 시원함과 함께 벗겨진 바지. 그리고 단숨에 중요한 부분만 감싸고 있는 삼각팬티가 떨궈져 나갔다.
완전히 그녀 앞에서 나체가 된 상태로 어쩌지 못하고 서 있는데, 그녀가 자신의 브레이지어 후크를 풀어내고 두 젖가슴을 들어낸 채 뱀처럼 감겨왔다. 완벽한 나신이 서로 엉켜 그대로 작업실 바닥으로 뒹굴었다.
알몸의 그녀는 그 어떤 아름다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이었다.
어둠에 삼켜져 사라지는 석양의 마지막 붉은 노을이 창가에 머물다 사라지고....,
그녀의 입술과 풍만하고 매력적인 젖가슴에 흠뻑 취해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그녀의 은밀한 문을 두두리기 위해 천천히 허벅지 안쪽으로 손놀림을 놀리는데, 그녀가 흥분했는지 한쪽 다릴 들어 올리며 더욱 심오한 신음소릴 흘렸다. 매우 천천히 그러나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그녀의 은밀한 고지로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여 나갔다.
살짝 맡닿은 그녀의 음모는 흠뻑 젖어 있었고, 이미 안쪽도 나를 받아들이기에 충만한 상태가 된듯 보였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은밀한 문에 뻐근해 참기조차 힘든 육복을 넣고 힘껏 그녀와 쾌락의 향연으로 떠나고 싶었다.
그때, 그녀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어서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망설일 것 없이... 그녀와, 내가....
몸을 일으켜 천천히 삽입하기 위해 그녀의 두 다릴 힘껏 벌려 재꼈다.
그때였다.
그녀의 검정색 가죽 핸드백에 들어있던 핸드폰이 울렸다.
갑작스런 벨소리에 나와 그녀는 깜짝놀라 하던 모든 행동을 멈추고 잠시 경직되어버렸다.
그러다, 그녀가 나를 천천히 밀치고 일어서 핸드백 쪽으로 걸어가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받아 귀에 대고는 한톤 목소릴 정리한 후 "여보세요?"라고 물었다.
전화 통화를 하는 그녀는 약간 얼굴빛이 달라지더니 알았다며 곧 전화를 끊었다.
핸드폰을 도로 핸드백에 넣으며,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바닥에 아무렇게 나뒹굴고 있는 하이얀 셔츠를 집어 몸을 감싸듯 걸쳤다.
"미안해요... 용수학생... 가야할 것 같아."
"남.. 남편인가요?"
"응... 출장에서 돌아왔어. 예정일보다 좀 빠르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얼굴빛은 낯설다 싶을만큼 어두웠다.
왜, 갑작스레... 남편몰래 나와 저지른 일때문에 그런 걸까? 하긴... 전혀 생각도 못한 일을...
나만큼 그녀도 당혹스럽겠지....,
그녀는 여기저기 벗어진 옷들을 챙겨 몸에 걸치기 시작했다.
내게서 멀리 떠나버릴 것처럼, 이대로 영영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표정으로...
갑자기 그녀를 보낼 수 없는 격한 감정이 소용돌이치며 올라온다.
나도모르게 옷 매무새를 추수리는 그녀를 뒤에서 있는 힘을 다해 꼭 껴안았다.
"안가면... 안돼요.....???"
"이러지마. 이러면 안된다는 건. 용수학생이 더 잘 알잖아..."
"그럼 우리 언제 봐요?? 약속은 하고 가야죠..
나. 설마 이대로 내버려 둘 건 아니죠?"
물으면서도 가슴은 무너지는 고통으로 아려왔다.
그녀가 다신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면 정말 그런말들로 나를 괴롭게 만든다면... 난 정말 아무렇지 않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데. 천천히 고갤 돌려 내쪽으로 몸을 돌린 그녀는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내 빰을 어루만지며 미소를 보였다.
"나 아직 용수학생 절반도 그리지 못했어....
토요일마다... 오는거 잊으면 안돼. 알았죠?"
그때서야 안심이 되어 그녀를 놓아주었다.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우린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태워준다고 했지만, 어쩐지 따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 그녀를 먼저보내고 천천히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와 빈 벤치에 몸을 기대고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머리속엔 온통 그녀 작업실에서 있었던 그녀와의 은밀한 행각들이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았던 그녀를 온전히 손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매만지고 느끼고 입술로 핥아대었던 짧은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금새 바지속이 팽창되어졌다.
그 일이 있고부터 토요일이 무척이나 기다려졌다.
그녀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 단단히 약속된 티켓 한장을 쥐어든 것처럼, 사 놓고 별로 끄적일게 없던 다이어리에 약속날짜를 채크하며 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기도했다. 난 나조차도 느낄 수 없을 만큼 그녀에게 단단히 빠져들고 만 것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모처럼 친구들과 분식집에서 한바탕 배속을 채우고 나오는데, 민규녀석이 그녀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러 같이 가자고 나를 꼬득였다.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며 근처 선물가게로 나를 끌고 간 것이다. 내또래 남자애들이 그렇겠지만 이런 선물가게엔 별로 익숙하지 않으니까. 혼자 보다 둘이 낫겠다 은 심정으로 함께 오자고 한 것인데, 가게 안에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그녀가 떠올랐다.
100일을 준비하는 민규만큼, 나도 그녀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 욕구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소복하게 100마리 학을 접어 맑고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선물들이며,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각가지 인형들 그리고 맛좋은 초콜릿과 금속제품의 악세사리등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상점을 둘러보며, 한쪽에 마련된 아주 귀여운 열쇠고릴 발견했다. 커플이 사용하는 열쇠고린데 자물쇠와 열쇠모양의 은으로 만든 고급스런 제품이었다.
그걸 보자 그녀에게 주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민규가 자기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고 있을 쯤, 그 열쇠고릴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조심스럽게 호주머니에 넣었다.
기다리던 토요일.
일찌감치 학교에서 나와 곧장 그녀의 작업실로 향했다.
아직 그녀는 도착하지 않았는지 작업실은 굳게 잠겨 있었고, 그녀가 올때까지 작업실 밖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그녀에게 줄 목적으로 산 열쇠로길 주머니에서 꺼내 보았다. 그녀가 자물쇠를 가지고 내가 열쇠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킥킥 혼자 웃어보았다. 그녀가 가끔 내가 준 이 자물쇠를 바라보며 날 생각해 준다면... 얼마나 내 심장은 벅차오를까?
이런저런 생각에 혼자 맘이 들떠 엘리베이터에서 그녀가 내린줄도 모르고 커피를 들이키는데, 그녀가 살금살금 다가와 내 어깨를 툭하고 두두렸다.
"앗!!"
"용수학생.. 오랜만이야!! 일찍 학교에서 끝났나보네!!"
"네.. 토요일이라서요.."
언제나처럼 싱그럽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는 그녀.
그녀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작업실 문을 열고는 나의 손을 잡아 끌었다.
작업실 문을 닫자마자, 잠금장치로 문을 잠그고는, 들고있던 핸드백을 아무렇게나 던지고 그녀는 갑작스럽게 내게 키스를 퍼부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그녀가 나에게 키스를 해 올 줄은 정말 조금도 예상치 못했는데, 온 몸을 훑어내리듯 짜릿한 쾌감이 그녀의 말랑이는 혀에 녹아들고 말았다.
"아... 아아.... 갑자기 이러시면...."
"너무 기다렸어..."
그녀가 붉게 타오르는 신음을 토하며 애절한 눈빛으로 말한다.
나만큼 그녀도 나를 원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그런 그녀의 말에 내 심장은 다시금 떨려오고 한없이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문을 두두리는 기분이었다.
그녀가 그러했듯 이번에 내가 그녀를 힘껏 껴안고 아주 오랫동안 끊기지 않은 딥키스를 퍼부었다.
키스를 마치자 그녀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잠시 나에게서 떨어져 핸드백 쪽으로 몸을 돌려 걸어가 무언가를 끄집어내 내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나랑 놀이공원 가지 않겠어?"
"놀이공원이요??"
뭔가 잔득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녀는 내게 놀이공원 티켓을 꺼내보이며 흥분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용수학생이랑 가고싶어...
작업실에서 그림따위 그리고 싶지 않은 날이야.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고 근사한 저녁도 먹고..어때? 나와 가겠어???"
물론. 놀이공원 가는 것도 좋지만...
난 이곳에서 그녀와 좀 더 은밀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심이 더 큰데....
하는 수 없이 그녀의 기대에 저버릴 수 없기에 고갤 끄덕였다. 왜 갑작스레 놀이공원에 가자고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좋다면야 아무런 상관이 되지 않았다.
그녀가 모는 차에 올라 우린 1시간 정도 걸려 잘 꾸며진 놀이공원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사람들로 북쩍였고, 가까스로 주차에 성공한 후 티켓으로 자유이용권을 손목에 동여매고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화창한 가을 햇살은 생각보다 따가웠지만 기분만큼은 아주 상쾌했다.
"와... 너무 좋아! 오길 잘했어... 안그래? 용수학생!!??"
"네... 정말 날씨도 좋고... 한결 기분이 새로워요."
"우리. 저거 타볼까?"
그녀가 이끄는 대로 그녀가 타고싶어하는 것들 순으로 우린 놀이공원의 기구들에 몸을 맞기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지쳐 우린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손에 들고 햇볕을 알맞게 가려주는 벤치에 자릴 잡고 앉았다.
그녀는 그 어느때보다 싱그러워 보인다.
맑은 두 눈은 영롱하게 빛났고, 활짝 웃고 있는 웃음은 정말 밝고 또한 아름다웠다.
아이스크림을 핥아대는 그녀의 말랑이는 혀가 눈에 들어왔을땐 키스하고 싶은 집요한 충동을 참느랴 좀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옆에 그녀 곁에 있을 수 있는 지금의 순간이 내겐 마냥 즐겁고 행복한 것이었다.
"용수학생...!!"
그녀가 나를 조용히 불렀다.
"네??"
"날... 어떻게 생각해??"
그렇게 묻는 그녀의 두 뺨은 살짝 장미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나또한 귀가 빨개질 만큼 어쩔줄 몰랐지만, 어쨌든 내 마음을 묻는 그녀의 질문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어요..."
"후훗... 그랬어?"
그녀는 버릇처럼 간지럼타는 웃음을 지어내더니 힐끗 나를 쳐다보며 다시금 질문을 던졌다.
"날 어떻게 좋아해???"
"그냥.. 다요. 다 좋아요.."
"날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하진 않았어? 사실... 용수학생에게 내가 해선 안될.. 그런 ..."
"상관없어요. 난 괜찮아요. 전혀.. 전혀...아무렇지 않으니까.."
"정말 괜찮아? 내가 원망스럽진 않아??"
"절대... 절대 그런일은 없어요."
그녀는 다시금 웃음을 보였다. 뭔가 깊은 생각을 하는 듯한 눈빛으로 손에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어린 아이처럼 혀를 내밀며 핥았다. 그러다가 그녀가 입을 열었다.
"날... 너무 좋아하지 말아요..."
그말을 왜 하는지.
왜. 할 수밖에 없는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분명하게 선을 긋듯 말하는 그녀에게 솔직히 서운했다.
그녀가 결혼한 유부녀라는 것쯤 상기시켜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는데, 물론 내가 그녀에게 이래선 안된다는 사실도 모르는 건 아닌데, 싸하게 가슴에 스며든 묘한 바람에 심장이 춥게 느껴졌다.
"우리 저거 타러 갈래??"
뜬금없이 그녀가 가르킨건 커다란 풍차모양의 기구였다.
4사람정도 탈 수 있는 탑승카가 천천히 한바퀴 빙 돌아 내려오는 기구였는데, 아주 천천히 돌기때문에 한번타면 한참 시간이 걸릴 것 같은 기구였다.
우린 좀 기달렸다가 그녀와 단 둘이 탑승카에 올랐다.
천천히 몸이 붕 떠오르듯 탐승카는 천천히 허공으로 우릴 태우고 떠올랐다.
아무도 없는.. 그녀와 단둘이 타는 놀이기구....
그녀는 찬찬히 나를 쳐다보았다. 약간 얼굴을 붉힌듯 보이는 그녀는 수줍게 미소를 보여준다.
우린 눈을 몇번 마주치며 쑥스러운 웃음을 흘려댔다.
그러다가 나도모르게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술을 맞추었다.
조금도 거부하지 않는 그녀의 열린 입술을 부드럽게 물며 천천히 빨아당긴다.
부드럽게 시작한 키스는 점점 격정적으로 변하고 이미 이성따위 차릴 수 없는 난 그녀의 스커트 안으로 손을 밀어넣고 있었다. 그녀땜에 힘껏 달아오른 나는 불타는 숨을 토하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아.. 아아 ... 정말...당신... 날 미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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