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같은 사랑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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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가던 한인교회 밴 2대 전복 5명 사망, 30여명 부상.
이런 시뻘건 헤드라인의 신문기사를 수년전 보았던 기억이 있는 분이 혹시 계실까?
수년전 LA에 살고 있었다면 보셨을지도.
나는 효정을 가슴 속에 묻었다.
그리고 나는 두 사람을 원망한다.
효정의 어머니와 하나님이라는 양반.
그 두 사람 때문에 효정과 나는 그 교회 미니버스에 몸을 실었었다.
15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3대의 버스 중 가운데 달리고 있던 교회의 미니 버스 앞 타이어가 터지며 그차가 전복되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맨 뒤에 가던, 효정과 내가 타고 있던 이 미니버스의 운전자가 급회전을 시도하며 연이어 전복되었던 사고였다.
효정과 나눴던 사랑은 아직도 내 가슴에 살아있다.
15번 프리웨이가 라스베가스를 가는 길이어서, 라스베가스를 가다가 사고 지점이었던 ZZYZX ROAD가 보이면 효정의 모습이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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