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도미시마 다케오의 잊을수 없 ... - 2부 1장

본문

아직 한낮이다. 아유꼬는 아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는지 다소


부끄러운 모양이다.


그러나 히로시는 그녀를 다시 끌어안으며 말했다.


"아유꼬, 한 가지 물어볼게 있어."


"뭔데 말해봐."


"아유꼬는 자신의 그 곳을 만져본 적이 있어?"


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빨개졌다.


"아이, ,,," 부럽게 별걸 다 물어."


"부끄럽긴, 소녀들은 대부분이 그런 행위를 한다고 하던


그녀는 더욱 얼굴 을 붉히며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했다.


"가끔. "


오래 됐어?


"" 아니야."


히로시는 어때?"


"" 역시 마찬가지야.!


"아유꼬도 모든 걸 알긴 아는구나.


"잘 알지는 못해.


"아유꼬는 실지로 어떻게 해?


"부끄러워.


"부러울 것 없어, 우리들은 이제 뭐든지 솔직해야 해.


"그냥 만지고 있을 때 기분이 이상할 때가 있어,


"어느 것이야?


히로시는 실지로 손을 뻗어 그녀의 비경을 어루만졌다. 비밀의


장소는 아직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녀는 차츰 눈을 슬며시


감으며 호홉이 가빠졌다.


"여 기?


"좀더,,,,,, 살살.


그녀는 더욱 히로시의 몸을 끌어안았다


히로시가 만지고 있는 곳은 그녀의 은델한 곳 입구의 위에 있는


곳이었다. 히로시는 조금 더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그곳을


지긋이 눌렀다.그러자 아유꼬는 ""아, ,, 아!하고 신음을 하면서


히로시 의 허리에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히로시의 중심을 움켜쥐


었다.


"히로시도 가르쳐줘.


웅석이 담긴 목소리다. 히로시는 다시 기분이 좋아지며 자신의


중심은 그녀의 손 안에서 불끈불끈 맥박을 켰다.


""아유꼬,아는 대로 해봐."


그녀의 손이 어색하게 움직였다


"좀더 꽉 잡아.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 갔다. 자신의 손놀림과는 대조적이었다.


비록 서툴기는 하지반 신선하고 부드럽다. 히로시는 그녀의 손놀


림에 때로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면서도 아직 정상에 이르지는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


그날 히로시는 완전한 성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아유꼬


역시 완전한 한 여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히로시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아유꼬는 몸을 반쯤 일으켜 히로


시의 가슴에 안겼다.


"사랑해.


"아유꼬,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언제 또 만날 수 있어?


"언제라도.


그러나 언젠가 히로시가 대학에 가게 되면.


그래도 우리는 변치 않아.


그녀는 벌써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자신은 진학을 할 수


없는 처지이고 히로시가 만약 대학을 가게 되면 그곳은 현재 이곳


이 아닌 도꼬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방학 때 만날 수 있어?


그동안 참을 수 있어?


히로시는 웃었다. 지금 당장의 일도 아닐 뿐더러 여자의 심리란


것이 조그만 떨어져 있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아유꼬의 표정예서


그는 다시 한번 그녀의 압에 키스를 하였다.


"걱정할 것 없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그녀는 다시 한번 히로시의 품 속으로 파고들면서 자신의 얼굴


을 그의 가슴에 묻었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었을 때 나미애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불챈한 결혼이었지만 나미애의 신흔초


에는 누가 봐도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따. 그녀가 결흔식


을 올리던 날 히로시는 이상한 감징에 횝싸였다. 그녀가 신혼


척행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히로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징은


곧 맑아지면서 행복한 웃음을 되찾고 있었다. 히로시 역시 마음껏


축복해 주었다. 그녀가 떠난 다음 히로시는 지난날 그녀와의 추억


이 다시금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는 잊어버리 기로 하였다. 그리고


자기에게는 아유꼬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


히로시가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면서, 그는 징신적인 긴장이


언제나 감돌았다.


물론 그의 머릿속에는 진학 문제의 비중이 가장 컸다. 아유꼬


역시 근래에 와서는 히로시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고 있었다.


그의 진학은 자신에게도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며칠에


한번씩 만나던 것이 차츰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아유꼬는


참았다. 오히려 히로시의 잦은 접근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었


. 그녀 역시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취직 시험에다 견학이 많았


고, 때로는 가정일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이


그 해를 보낼 때쫌 히로시는 다행히 일류대학은 아니지만 자기의


전공 과목을 살려 문과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히로시의 어머니께서도 반가워하셨고 무엇보다 아유꼬의 기쁨


이 크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유꼬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점이 몹시 괴로웠다.


그간 히로시의 여관은 나미애 누나가 결혼을 한 다음 지배인격


인 남자를 채용하였다. 그 사람은 나이가 많았다. 오십이지만 그


아저씨는 어머니쪽의 친척되시는 분으로써 히로시도 몇 낸 본


적이 있는 아주 건실한 분이었다.


히로시가 대학에 합격하고 도쿄로 떠날 때쫌 그 아저씨께서


도쿄에다 히로시의 하숙까지 잡아주셨다. 히로시는 요즘 매일


같이 아유꼬를 만났다. 이제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로의


아쉬움도 있었겠지반 히로시는 그녀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기에


!5 다른 동징심이 잇었다. 그녀의 직장은 봄이래야 결정될 것


갇았다. 가정 형된으로 대학에 갈 수 없는 그녀의 심징과 또한


히로시와 떨어져야 하는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하여서는


히로시의 따뜻한 손길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씻들은 만났다. 그녀의 쬡정은 다소 우수에 젖은 둣 보였으며


근래에 와서 말이 적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아유꼬, 걱정하지 마.


그녀는 눈을 들어 히로시를 바라보았다. 서글픔이 담겨 있었


싸.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야.


""알고 있어.


""그럼 왜 그래?"


"" 그래도 뭔가 허전해.


""나를 믿어, 나는 아유꼬뿐이야.


""알았어, 안 그럴게.


2녀의 기분이 다소 풀렸다.


""직장이 결징되면 연락해.


""알았어, 히로시 사랑해.


그녀는 다시 히로시의 품에 안겼다. 히로시는 그녀를 힘껏 끌어


안으며 키스를 하였다.


"" 언제 떠나?


""이제 삼 일 남았어.


그날도 그들은 서로의 뜨거운 육체를 나누었다. 아유꼬는 이제


완전히 성숙한 여자였다. 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녀의 기교도 능숙하여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제 서로의


체위와 습관, 그리고 동작 하나하나에 서로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능숙한 기교는 때때로 히로시를 리드할 때도 있었


고 그녀의 관능적인 움직임은 히로시로 하여금 기막힌 솽홀경에


도취되 게 반들었으며 끝없는 욕망의 홰화산으로 이끌어 들였다


히로시가 도쿄로 떠나는 날이었다. 아유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기차역으로 나갔다. 역에는 히로시의 어머니와 지배인 아저씨가


있었다. 아유꼬는 히로시의 어머니를 향하여 인사를 하였다.


"" 안녕하세요.


"오, ,,,, 아유꼬."


히로시 어머니는 아유꼬를 보고 반가운 웃음을 지었다. 히로시


의 어머니와 아유꼬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


는 있으면서도 아직까지는 방관 상태였었다.


"아유꼬,나와줘서 고마워."


"" 히로시.


그들은 서로 눈인사를 나눈 다음 어른들이 계셨기 때문에 서로


의 행동을 자제했다.


히로시가 홈을 빠져나갈 때쫌 아저씨는 짐을 들어 히로시에 게


넘겨주었다.히로시는 어1 니와 나갈히 서 있는 아유꼬를 바라보


면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서 천천히 걸어갔다. 그때 히로시의 어머


니와 아유꼬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잘 다녀오너라.


"히로시.


그쓴 잠시 몸을 돌렸다가 그대로 걸어서 기차에 몸을 실었다.


히로시가 자리에 앉아 차창 밖을 바라보니 아직도 세 사람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기차가 서서히 움직였다. 히로시는 눈을 지그시


감고서 모처럼 떠나는 자신의 고향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지난날


의 추억들에 잠겼다.




그가 약 세 시간이 지난 다음 역에 도착하였을 때는 아직도


오전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다시 삼십 분 정도의 전철을 타고


자신의 하숙 집을 찾았을 때는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


다.


히로시가 대문올 열고 들어서니 이제 열세 살 전후의 예쁜 소녀


가 마중을 했다.


"어떻 게 오셨어요.


" -8-, 나는 히로시란 사람인데 하숙을 하러 왔지."


"아,.,.,. 아저씨구나.


소녀는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면서 안에다 대고 소리쳤다.


할머니, 아저씨가 왔어요.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육십이 넘은 할머니와 이제 삼십 전후의


부인이 나왔다.


"학생이 히로시인가?


"네, 그렇습니다.


"어서 와요.


그 할머니 인상은 아주 엄하고 깐깐해 보였다. 반면에 그 할머


니 뒤에 서 있는 부인의 모습은 반대였다. 그때 소녀가 말했다.


"어머니, 나 이 아저씨더러 공부 가르쳐 달라고 할거야.


부인은 대답 대신 살짝 미소만 지었다.조그마한 체격에 상냥한


비소를 띠고 있는 부인의 모습은 어딘지 우수에 젖어 있는 듯하면


서도 너무나 칭초하고 깨끗하게 보였다. 부인은 다시 정원으로


걸어오면서 말했다.


"" 점심을 드셔야죠.


히로시는 그냥 묵례만 하였다. 그때 소녀가 히로시의 손을 잡으


변서 말했다.


"아저씨,방으로 들어가요."


"웅,그래야겠구나.


히로시는 자기가 쓸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다. 히로시는 짐을 내려놓고서 물었다.


"너 이름이 뭐 지?


"후미애.


"아,,,,., 좋은 6름이구나.


"엄마는?


"엄마 이름은 스미래.


그래 알았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았구나.


"1, ,.,,,"


히로시는 조금 있다 그들과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마친 다음


할머니가 뗬 가지 부탁을 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집의 가정 풍습


과 지켜야 할 규칙 같은 다소 엄한 편인 조건들을 말하면서 히로


시의 이해를 촉구했다. 히로시는 갑자기 마음이 굳어졌다. 그러나


스미래 부인은 한마디 말도 없이 미소만 띠고 있었다. 그녀의


쬡정은 자기 어머니의 말뜻에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듯,


히로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그녀의 아름다움은 다소


곳하고 깨끗하며 청초한데 있다 하겠다. 하얀 피부의 그녀의 살결


은 성숙한 부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애련하고 가냘픈 편이었다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기 딸인 후미애의 손을 만지고 있는


그녀의 표정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욋다. 그렇게 하여 히로시슷


도꼬 유학은 시작되었으며, 히로시는 며칠 동안 바빴다. 생소힌


자리에다 처음 겪는 하숙집의 적응이라든가, 새로이 책을 사호.


아직 익숙하지 못한 환경이 그를 바쁘게 하였다.


그는 해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하숙집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맞이하는 대학 공부에 전념했다. 그는 하숙집에서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받아들고 학교에 갔다 공부를 마치면 저녁때쯤 되어-


집에 돌아와 여덟 시경 저녁을 먹었다.목욕은 일 주일에 세 번


할 수 있으며,만약 하숙집에 저녁 아홉 시가 넘어서 올 때는 저


을 먹고 와야 했다. 그것은 하숙집 할머니의 철저한 규칙이며,


한 달에 두 번 이상 외박을 하면 이 집을 쫓겨나야 한다는 경고


아닌 경고를 받고 있었다. 하숙집 할머니는 대부분 집에 계셨고,


주말이 되면 빠짐없이 절을 찾아 불공을 들였다. 스미래 부인도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삼 년 전에 죽었다는


말을 후미애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후미애의 이야기로는 자기가


국민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후미애는 지금 국민학


교 6학년인 셈이다.


히로시가 스미래 부인에 관심을 둘 수-- 에 없었던 것은 여러


가지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그녀의 청순한 이미지와 우수에 젖어


있는 표정, 깊고 조금은 가냘퍼 보이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 이었다.


더구나 그녀의 신분은 미망인이다. 그녀는 때때로 히로시의


옷들을 세탁하여 가지런히 자기 하숙방에 들여놓는가 하면 어떤


때 후미애의 콩부를 지도하고 있으면, 늦은 밤에 따뜻한 차를


손수 끓여 들고 히로시의 방을 찾았다. 항상 말이 별로 없는 그녀


의 표정은 무언가 갈망하는 빛이 가끔 돌며 히로시의 공부가 혹시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라이 역역하였다. 그렇게 되니 히로시


자신도 여간 조심하는 것이 아니었다. 히로시가 한 번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하숙집에 돌아왔는데 열 시가 넘어 있었


다. 그가 벨을 눌렀을 때 후미애가 달려나오면서 말했다.


""아저씨, 왜 이렇게 늦었어?


"웅, 그렇게 되었구나.


히로시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후미애도 따라왔다. 히로시는


옷을 벗고 책상에 앉아 후미애에 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다. 바로 말해서 저녁을 먹으라는 소식을 기다


린 것이다. 그러나 삼십 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때서야


히로시는 "아차하고 할머니의 말이 머리에 상기됐다. 시간을


보니 열한 시가 다 됐다. 히로시는 저녁을 체념하고서 조쾀 더


후미애의 공부를 도와준 다음 자리에 들었다. 처음으로 저녁을


굶고 보니 뭔가 허전하고 뱃속이 이상한 것 같았다. 그는 다음부


터는 늦어지게 되면 반드시 저녁을 사먹고 들어오기로 작정하고


얼마 안 있어 잠이 들었다. 그의 방은 그 집의 방 세 개 중 오른쪽


끝에 있었다. 창문 바로 너머는 골목길이다. 히로시는 잠결에 이상


한 노크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다. 그는 잠이 깨어 신경을 다시


문 쪽으로 집중시켜 보았다. 분명 자기 방의 노크였다


"학생, 히로시 학생.


아주 작은 목소리다. 히로시는 몸을 일으켜 전깃불올 켜면서


문 쪽으로 다가섰다.


"스미래 부인.


"잠을 깨워서 미안해요.


"어떻게 이 늦은 밤에.


"" 저녁을 굶었지요?


히로시는 그제서야 자세히 보니 그녀의 손에 조그마한 쟁반이


들려 있었다. 히로시가 문을 완전히 열자 그녀는 방으로 들어섰


다.


"다음부터는 일찍 오셔야 .돼요.


그러나 그 말은 비단 책망인 것만은 아닌 듯했다. 오히려 자신


의 얼굴이 붉어지며 히로시의 시선올 피하고 있었다. 지금 히로시


는 팬티 바람이었다. 엉겁결에 일어나 문을 열고 보니 스미래


부인이었고 언제 읏을 입을 만한 기회도 없었다. 히로시는 이렇게


늦은 밤에 자기 방을 찾아온 스미래 부인을 보고서 자신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었으며, 또한 부풀어 있는 자신


의 중심을 감출 수도 없는 딱한 입장이 되었다. 그녀는 그녀대로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혀 히로시의 시선을 피 하면서도 때로는


그의 몸에서 완전히 외면하지를 못하였다.


""고맙습니다. 스미래 부인.


"" 늦었지만 저녁을 드세요.


스미래는 그렇게 말하고서 히로시의 시선을 피하여 책들이


있는 책상으로 시선을 돌렸다. 히로시는 얼른 일어나 잠옷을 걸쳤


다. 그리고 그녀가 가져온 간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깔끔하


고 정성이 담긴 음식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


다. 히로시는 다시 한번 그녀의 옆모습올 보았다. 하얀 목덜미


사이로 머리가 다소 산만하게 내려와 있었다.분명 .자다가 일어난


모 습이었다. 그녀의 잠옷자락은 무릎을 살짝 가리고 있었지만


스미래의 전신은 아름다운 곡선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


은 무엇에 쫏기는 사람모양 일정한 곳에 시선을 두지 못하고 방황


하고 있었다. 삼십대의 부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야릇한 체취를


풍기고 있음을 히로시는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잘 먹었습니다. 부인.


"우리 후미애의 공부를 도와줘서 고마워요.


어디까지나 정직한 대답이었다. 그녀는 몸을 히로시 쪽으로


돌리면서 쟁반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히로시를 바라


봤다. 그녀의 눈라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히로시의 감정은


그녀의 시선에 박힌 채 이상한 욕망을 느끼고 있었지만 너뭇-


정숙하고 빈틈이 없는 것 같았다.


"직장에 가시려면 일찍 주무셔야 할 텐데 저 때문에.


그는 말끝을 흐렸다.


"밤이 되면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 말은 히로시의 굳어 있는 마음을 흐트러 놓았다. 그녀의


그날 밤 조그만 호의가 히로시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며칠이 지났


다. 히로시는 그날따라 일찍 집을 나섰다_스미래 부인이 도시락을


건네주며 말했다.


""오늘은 학교에 일찍 가는 모양이죠?


"네,오늘은 수업이 일찍 있습니다.


히로시가 막 대문을 나설 때쫌 스미래 부인도 직장에 나가기


위하여 뒤따라 나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대문을 나서 골목을 벗어


날 때쯤 뒤를 돌아다보았다. 그녀는 뗬 미터 떨어져 그대로 걸어


오고 있었다.


히로시는 걸음을 천천히 하여 스미래를 기다렸다. 그녀는 새삼


스럽게 묵례를 하면서 미소를 띠었다. 그들이 약 십오 분 정도


걸어서 전철역에 도착한 것은 여텨 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전철은 대만원이었다. 두 사람은 사람에 떠밀려 간신히 전철에


오를 수 있었지만 차는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그대로 분이


지난 다음 겨우 문이 닫히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로시는


되도록이면 그녀를 비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몸으로 보호하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 때문에 손 하나 사이의 공간


도 허용치 않았다. 히로시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감싸며 밀려드는


인파를 저지하려 했지만 허사엿다. 결국은 스미래와 마주 선 채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얼굴이 자신의 목덜미에 와 있었다. 히로시


의 바른손은 책가방을 든 채 그녀의 허리에 끼여 움직일 수가


없었고 그녀 역시 자신의 백을 주체하지 못하고 겨우 히로시의


가슴 위에다 올려놓을 정도였다. 열차의 진동이 점점 더해지고


따라서 인파의 전체 흐름이 이리저리 델릴 뿐 개인적인 자유는


전혀 용납되지 딴는 델집 상태였다. 그녀의 한 손은 히로시의


양다리 사이에 끼여 요지부동이며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


다. 그러나 히로시가 가장 괴로운 것은 스미래와의 사이에서 본능


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있는 자신의 그곳이었다. 이것은 고의적이


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본능이었다. 자신의 팽팽한 중심은 그녀


의 하체 사이에 그대로 끼여 있는 형된이며 자제를 외면한 채


오히려 점점 팽창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를 보았다. 젖어 있는


그녀의 표정은 다소 상기된 채 눈을 밑으로 깔고 있었다. 그녀의


버리에서는 중년 여인의 체취와 (향기가 났다. 자신의 몰염치한


행동을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러나 이것이 고의적인


챙동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 것만 같았다. 스미래는


성숙한 중년 여인이다. 남녀의 관계에서도 히로시보다는 많은


셩험이 있고, 그리고 총각인 히로시의 마음과 자제를 넘어선 그의


행동을 층분히 이해할 수 있는 위치다, 히로시는 솔직하기로 마음


" 었다


" 부인 죄송합니다.


"" 이해할 수 있어_9-.


그녀 여시 히로시의 사과의 뜻이 무엇이라는 것올 알고 있었


""고의는 아닙"니다. 괴로우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


"알고 있으니 걱징하지 말아요.


콱실히 자기보다는 위에 있는 대답이다.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


하는 말투였다. 그때 전차가 다시 출발하면서 갑자기 심하게 흔들


셨다. 그러자 스미래 부인의 손이 종전의 자리에서 조금 움직이는


사 싶더니 히로시의 중심에 와닿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그것을


쉬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라는 신호 같았


나. 그녀의 손이 다시 한번 히로시의 중심을 힘껏 쥐었다. 히로시


의 기분은 묘한 욕망에 사로잡히고 발았다. 그는 스미래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조금 빛으로 내렸다. 그래도 책가방은 사람의


사이에 끼어 그 상태로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


-긍 손으로 받치며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표정은 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정말 이해하시는 겁니 까?


스미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양볼은 상기된 채 붉게 물들


어 있었고, 자신의 중심이 들어가 있는 그녀의 하체는 전보다


조여든 느낌이었다. 전차가 움질일 때마다 그곳은 알 수 없는


흥분 상태로 고조되고 그녀의 손은 차츰 강약을 반복하면서 자신


의 욕망을 증폭시키고 있었다. 그때 스미래 부인이 물었다.


"항상 이런 상태인가요?


"아닙니다. 이런 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오늘 학교 수업은 례 시에 끝나요?


"네 여섯 시경입니다.


히로시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대했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히3


시는 자신이 용기를 내어 물어보았다.


제가 오늘 부인올 만나고 싶다면 허락하시겠습니까


"저는 학생보다 삼십 분 전에 끝나요.


허락한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좋습니다. 제가 부인의 시간에 맞추겠습니다.


그때 다시 그녀의 손이 히로시의 심볼에 힘을 가했다. 무언


승낙이다. 히로시는 말할 수 없는 홍분 상태가 돼버렸다. 그


스미래의 허리에 있는 손에 힘을 가하여 그녀의 허리를 힘있


끌어당기며 그녀의 귀에 뜨거운 신음을 토했다.




다음이시간에




후기




좀 더딘감이 있지만 잊을수 없는 상처을 올렷습니다.원래 잊을수 없는 상처는 150페이지 정도의 상하편을


국내에서 한권으로 묵어서 내놓은 것입니다.이번 연재분부터는 하편이 들어갑니다.이제 주인공의 화려한 여성편력


편입니다.많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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