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비와 함께 - 에필로그 > 로맨스야설

그렇게 희와 철웅은 두달뒤 약혼식을 올렸다.. 그녀의 부모님이 귀국을 하여 약혼을 하고 석달뒤에 식을 올리기로.. 하고 희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모든 것이 확정되었고.. 태진은 선물로 자신의 병원 약품 조달 담당 사무장으로 그를 불러 들였다.. 원래 처형의 병원으로 사무장을 이어가야 했지만 그녀들의 어머니와 20년을 일한 사무장이 은퇴가 아직 여유가 있기에.. 어쩔수 없었다.. 그를 내 쫒듯 내보낼순 없었다. 그렇게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차가워 질무렵.. 한 호텔 예식장에서 가족끼리 모인 조촐한 약혼식...

그와 그녀는 식을 마치고 그 호텔 스윗트룸에.. 묵었다.. 불과 두달전 그녀의 언니와 태진과 3s을 했던 그 곳이었다.. 백합에 어울리는 하얀 실크 란제리를 입은 그녀.. 그녀는 샤워를 하고 한송이 백합처럼 빛나보였다.. 그런 그녀를 자신의 가슴에 한아름 안고.. 새하얀 침대보에 그녀를 눕히고.. 긴 입맞춤을 이어갔다.. 백합처럼 새하얀 순백의 나신.. 모든 속옷을 벗기고..그렇게 그 새햐안 피부에 흥분할대로 흥분한 철웅의 새빨간 입술이.. 마치 자수를 놓듯.. 새겨져 갔고..

그녀의 앙탈에도 그녀의 피부와 다른 색의 새빨간 꽃잎에.. 그는 입술을 머금어간다.. 그녀의 심장은 부끄러움과 그의 여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심장이 부풀어 올라 터질듯.. 뛰었고.. 그의 큰 손이 아름답게 솟은 엉덩이를 움켜잡고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더 깊이 더깊이.. 그녀의 처녀막을 핥으며 그녀의 나직한 신음소리에 흥에 겨워 리듬을 타며 움직여갔다...

"아흑.. 안되요.. 아앙.. 철웅.. 씨.. 그만.. 해요.. 아흑.." 그녀의 간절하고 애틋한 절규에도 그는 여념없이 혀를 놀리고 있었고.. 그렇게 그녀의 꽃잎은 벌어지고 있었다.. 꽃봉우리가 활짝핀 꽃이 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핀 새빨간 꽃잎에.. 철웅이.. 얼굴을 들어.. 입술에 뭍은 꽃술을 혀로 핥아먹는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아아앙..." 그녀의 시각에 자극을 주는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고 만다..

"이제 곧 당신은 내여자가 될꺼야..", "어서와줘요..".. 앞으로 고통을 모른체 희열에 젖은 순백의 나신.. 드디어 그의 무섭게 부풀어 오른 검은 귀두가.. 그녀의 꽃잎에 다아.. 그녀의 탄식을 자아내고.. 그의 큰 귀두가.. 그녀의 안으로 진입을 하려 미끌어지듯 들어가지만.. 그것을 막는 것이 나타나.. 애간장을 태운다..

극심한 통증.. 그의 것이 아무 말없이 침입해오고.. "아악.. 아파.. 악악.. 아파.. 철웅씨.. 흑흑.." 그녀는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에.. 눈물을 흘리고 아이처럼 울어버린다.. 하지만 그만두란 말은 없다.. 그것이 철웅의 여자가 되기 위한 것이기에 그녀는 울음을 터트림에도.. 그만두란 말을 하지 않는다.. 철웅은 그녀의 마음을 안다는 듯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녀의 보지는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자신의 질을 보호하려는 듯이 애액을 뿜어낸다.. 애액이 샘솟지만 그녀의 혈로 인해.. 아직은 뻑뻑한 느낌이 철웅의 자지를 자극하고.. 그렇게 빠듯하게 움직임이 애액을 자신의 자지에 바르기 시작한다.. 조금더 조금더 천천히 움직이던 자지가.. 더 수월하게 리듬을 타기 시작하고.. 아직도 극심한 통증에 입을 다물고 신음을 하는 그녀지만.. 그를 더 안아서.. 그 극심한 통증을 그의 체온으로 달래려는 듯이 매달려 온다...

조금씩 에로틱한 소리를 내는 그와 그녀의 접합부.. 그녀의 집안 내력일까.. 꽤 많은 애액을 뿜어내는 그녀의 질 내음부.. 그의 큰 자지가 가득차.. 더이상 틈이 없을 곳에 스며드는 보짓물이.. 피를 티기며.. 움직여진다.. "아흑. 악악.. 아흑..." 고통과 쾌감이 교차되며.. 그의 큰 자지에 익숙해져가는 것일까?? 그의 허리가 더 크게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녀의 첫 쾌감이.. 그녀의 감정처럼 몰려온다..

조금씩 그의 허리에 익숙해져 움직여지는 그녀의 온몸이.. 아픔속에서 쾌락을 얻고.. 몽롱해져간다.. 마음이 동하면 몸도 동한다고 했던가? 그녀의 마음에 따라 온몸으로 그를 받아들이고.. 사랑이 쾌감을 얻게 해준다.. 그렇게 이틀을 호텔에 머물며.. 사랑을 불태웠다...

그렇게 입덧이 찾아와.. 결혼식을 두달 뒤로 미룬체.. 삼월.. 말.. 초록이 샘솟을 시간에.. 그녀는 약간 부른 배를 감추고 그렇게 결혼을 하였고.. 신혼여행은 미루기로 했다... 그렇게 여름이 찾아와.. 그녀는 아이를 낳았고.. 건강한 사내아이가 그렇게 태어났다.. 그들의 신혼여행은 아이를 낳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와이로 다녀왔고..

그렇게 부부는 서로를 탐하고 사랑하며.. 행복에 젖어있다.. 

13년이 지나.. 어느 날이 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