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기_2 - 2부 2장
본문
시즌 2에 보내주신 성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늘 올리고 주말에 쉬었다가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3부 올리겠습니다.
늑장 부리는게 아니라 주말에 이사를 해야 해서요~ ㅠㅠ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쓰려니...ㅠㅠ)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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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사의 와이프였다.
“형수님!! 여긴 어쩐일이세요?”
“어머!! 어머!!”
“누구 아는 사람이야?”
뒤이어 운전석에서 남자 하나가 내린다.
홍이사 와이프가 고개를 숙이고 뒤를 돌아 잠깐 생각을 하더니 다시 고개를 돌려 웃으면서 이야기 한다.
“이팀장님 여기서 뵙네요~”
“아…예… 형수님”
“어디 다치신데는?”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렇게 크게 박은 것도 아니구요~ 형수님은 괜찮으세요?”
“아..네… 저도 괜찮아요~ 저기…이팀장님… 음… 내가 차는 바로 고쳐줄 테니… 어디가서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어요?”
“아…예…”
다행히 잘 가는 카센터가 멀지 않아 차를 그곳으로 몰아 두 대의 차를 모두 맡겼다. 홍이사 와이프랑 함께 있던 남자는 둘이 뭐라고 쑥덕이더니 말없이 꾸벅 인사를 하고는 택시를 타고 사라진다.
나도 영미랑 있는 사실이 편하지만은 않다.
영미도 상당히 곤란한 눈치다.
영미에게 슬쩍 다가가서 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홍이사 와이프랑 둘이 남았다.
“말씀 하세요 형수님…”
“여기서 말하기가… 좀…”
“어디 조용한 커피숍으로 갈까요?”
“아니 사람들 눈에 안 띄는… 아까 그 모텔로 갈 생각이었죠?”
“아... 예…”
“그럼 거기 가서 이야기 해요~”
둘 다 말없이 택시를 타고 모텔로 들어갔다.
가는 동안 머리가 고속 회전을 한다.
우선 영미랑은 내가 사귀는 사이로 일년 정도 만나는 사이라고 하면 될테고…
홍이사 와이프는 뭐라고 할까? 내연남이겠지… 그 사람은 누굴까? 제비? 궁금하다.
방을 잡아 들어섰다.
나는 침대에 앉고 그녀는 소파에 앉았다.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방에 마련된 종이컵에 일회용 커피를 타서 건네면서 말을 꺼냈다.
“영미씨는 아시죠?”
“응? 아… 애기 아빠 비서…”
“예… 저랑 일년정도 만나는 사이입니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
“예?”
“오빠가 건드린거 다 알고 있어요~”
“예?”
“팀장님도 뭐 건드리는 거겠죠…”
당황스럽다. 뭐라고 할지 말이 막힌다.
“이왕 이렇게 다 까발려 졌는데 솔직히 말할께요~”
“예…”
“아까 본 그 사람이랑은 그냥 가끔 만나서 섹스나 하는 사이정도… 뭐 심각한 사이는 아니에요”
“네~”
“이팀장님도 뭐 다 이해하실 거라 생각해요~ 오빠가 항상 밖으로 도는데 저라고 집에서 병신같이 있을 여자도 아니고…”
“…”
“그치만 이팀장님이 오늘 보신 일은 못본걸로 해주세요”
“예… 예?”
“오빠가 알면 이 때다 하고 이혼하자고 달려들테고… 우리집에 아무리 XXXX라지만 바람 피우다가 이혼한 여식 반가워 해줄 정도는 아니니까…”
“예…”
“저는 뭐 이상태도 좋아요~ 시댁 어른들이 뭐 그렇게 까탈스럽게 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오빠랑 연애해서 결혼한 것도 아니니까… 별로 정도 없고… 그냥 애 키우면서 이렇게 즐기고 사는게…”
말을 하다가 갑자기 울음을 떠뜨린다. 테이블에 업드려서 서럽게 운다. 흐느끼는 그녀를 그저 그냥 두고 볼 수 밖에…
우는 동안 자연스럽게 자세가 흐트러진다.
원피스로 뻗은 다리가 예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담배를 피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게 전부일 테니…
한참을 울던 그녀가 고개를 든다.
얼굴이 울음 범벅이다.
화장실로 뛰어가 타월을 가져와 건넸다.
타월로 얼굴을 가리더니 화장실로 간다.
물소리가 한참이나 들리더니 이내 맨 얼굴로 나온다.
“이 팀장님… 죄송해요… 이런 꼴이나 보이고…”
“형수님…”
“차라리 이혼을 할까도 많이 생각 했었죠…”
“그치만 지금 진행되는 사업이 우리집이랑 처음에 오빠네랑 진행되는 걸로 저도 이집에 시지을 온거니까… 지금와서 이혼하면 사업도 그렇고… 엄마가 그냥 참고 살라고… 아버지는 모르시지만… 아시는 날에는 사업이고 뭐고…”
울먹이느라 말을 못 잇는다.
다시 진정을 하더니
“에휴… 별말을 다 하네요~”
“형수님… 홍이사님이 여색을 좀 밝히시지만 그래도 형수님 생각 많이 하십니다”
“뭐 이팀장님이야 그 사람 식구니까… 이해하지만 제 앞에서 편들지 마세요…”
“아…예…”
“아까 그 영미랑 술집마담 집사준것도 다 알아요~”
“예…”
“추하죠?”
“네?”
“저요~ 울어서 얼굴이 엉망이고, 인생도 엉망이고…”
“형수님… 그런 말씀 마세요~ 전 형수님 같은 여자 있으면 결혼하겠는데… 지금도 아름다우시고… 뭐 인생이야 다들 그렇게 사는데요~”
살짝 부끄럼을 탄다. 여자는 여자다. 그러고 보니 나랑 나이차이도 그렇게 나지 않지 않은가…
“에휴~ 아니에요… 이팀장님은 더 좋은 여자랑 해야죠~ 저 같은 여자는…”
“아니에요~ 진짜요… 첨에 형수님 뵙고는 잠도 못 잤는데요…”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바꾸고자 너스레를 떨었다.
홍이사 와이프가 조금 웃는다.
“형수님! 홍이사님 정신 차리게 제가 옆에서 잘 보필 하겠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아 그러지 마시고요~”
하면서 나도 소파 그녀 옆에 앉으면서 팔을 흔들었다.
“이혼하고 싶어도 이혼도 못하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흑흑”
숙인 고개 아래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나도 모르게 등을 토닥였다. 놀라서 다시 손을 떼려는데 그녀가 와락 안겨온다.
어깨에 얼굴을 묻고 다시 흐느낀다.
몸에 경직이 온다. 머리가 혼란스럽다. 몸을 빼야 하나? 이런 관계가 나한테 도움이 되나?
그녀의 집안을 생각하면 나쁠게 없기는 하다.
팔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다독였다.
“진정 하세요~ 좋은 날이 오겠죠~”
아이 어르듯 어르니 조금씩 진정을 한다.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숨이 멎을 것만 같다.
15센치 정도 거리를 두고 그녀와 눈이 마주쳐 있다.
입술을 덮었다. 내가 먼저 덮었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런 분위기였다. 아무리 아줌마지만 내가 먼저 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했을까?
홍이사 와이프가 목을 감아온다. 좋은 향이 난다.
홍이사 와이프가 고개를 옆으로 틀더니 혀를 넣어 온다.
나도 모르게 키스에 집중했다.
무아에서 혀와 혀가… 입술과 입술이… 온 방안에 쩝쩝이는 소리를 내면서 우리는 키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분위기 때문이리라…
아무리 그렇지만 자지는 커진다.
왼손을 들어 그녀의 가슴을 향해 손을 올리다가 이내 내려 놓았다.
그녀가 자지를 잡아온다.
하자! 씨발 못 할것도 없지…
어차피 나갈 회사고…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유부녀인게 좀 껄끄럽지만…
일어서서 바지 자크를 내려 자지를 꺼냈다. 왠지 그녀에게는 당당하게 보이고 싶다.
얼굴 앞에 자지를 꺼내고는
“빨아줘~”
자지를 잡는다. 살살 옆부터 입술을 이용해 빨아온다.
멈추게 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옷을 벗겼다. 그녀는 멍하니 벗기는 나를 바라보고만 있다.
그녀를 전부 발가벗기고는 나도 발가벗었다.
그녀의 팔을 붙잡고 침대로 이끌었다.
내가 대자로 먼저 누워서 그녀에게 말했다.
“이리와~”
그녀가 엉금엉금 기어온다. 섹시하다.
문득 그녀를 처음 보았을 그때가 생각난다.
그녀를 처음 본 것은 내가 입사를 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다음 회식을 하였을 때다. 홍이사가 뭐가 신이 났는지 오버를 하더니 만취를 해서 내가 집에 모시고 갔던 그날…
홍이사를 부축하고 초인종을 누르니 아줌마가 나온다.
홍이사를 보더니 아연실색하여 들어가 지금 이 여자를 불러왔다.
홍이사가 하도 무거워서 그녀를 볼 사이도 없이 안내를 받아 침대에 눕히고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처음 보았다.
청바지에 흰색 T셔츠를 입고 있는 그녀는 참… 뭐랄까… 딱 보기에도 있는 집의 여식으로 보였다. 평범한 옷차림에도 묻어나는 센스하며… 화장기 없는 얼굴인데도 참 곱다고 느낄 수 있는…
물을 가져다 주고는 시어른들이 주무셔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다고… 힘들텐데 어쩌냐고… 발을 구르며 물을 가져다 주는 그녀의 첫 인상은 범접하기 힘든 그 무언가를 느끼게 했다.
그런 그녀가 지금 발가벗은 채로 나에게 엉금엉금 기어오고 있다.
나의 몸위로 올라오면서 느껴지는 그녀의 피부가 소름 끼치도록 감미롭다.
키스를 했다. 입술이 맛있는 년들이 있다. 이년이 그런 년이다.
키스 하는 동안 자지를 잡아온다.
키스를 마치니 알아서 내려가 자지를 입에 물고는 열심히 빨아준다. 조금 전에 영미가 빨던 그 자지… 아직 씻지도 않은 그 자지를 홍이사 와이프가 열심히 빨고 있다.
그녀의 다리를 잡아 엉덩이를 내 쪽으로 끌어 당겼다.
반항을 한다. 자지를 입에 물고 나를 보면서 고개를 가로 젖는다.
존나 꼴린다.
힘으로 엉덩이를 내쪽으로 하여 기어이 69 자세를 잡았다.
조금 전에 아까 본 그 느끼한 새끼의 자지가 들락이던 곳이라 생각하니 빨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조금 건드려 보았다. 잎을 살짝 벌려 보았다.
“아~ 흐~ 응~~~ 아 흥~~~”
원래 이렇게 적극적인가? 별로 만지지도 않았는데…
물이 조금 배어 있어 손가락에 물을 뭍이고 공알을 쓰다듬었다.
“아흐응~~응~~~ 아히힝~~”
신음소리가 듣기에 나쁘지 않다. 애교를 부리듯 엉덩이를 흔들면서 교태를 부린다.
입으로 빨면 어찌 될까?
입술을 가져가 그녀의 공알을 입술로 감았다. 그리고는 혀로 살살 문질러 보았다.
그녀가 양 손으로 나 허벅지와 다리를 꽉 움켜 잡으면서 헐떡인다.
“오빠아~ 응~~ 하악… 흥~~ 흥~~~ 아하앙~~흥~~”
못참겠다. 진영이는 뭐랄까 좀 시끄러운 신음이라면 감도가 비슷한 홍이사 와이프는 마치 애교를 부리고 교태를 부리듯 남자가 참 듣기 좋은 신음을 낸다. 시끄럽긴 마찬가지인데 참… 알 수가 없다.
벌떡 일어나 눕히고 다리를 벌렸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옆으로 돌려 홍조를 띄더니 곧 내 얼굴을 바라본다. 팔을 길게 뻗어 내 얼굴을 양손으로 잡는다. 눈망울이 촉촉하다.
마치 눈으로 “어서요~” 라고 하는 듯 하다.
자지를 맞추는데 잘 맞지 않으니 그녀의 팔이 내려와 자지의 방향을 잡아준다. 넣었다. 맛있다. 맛있는 보지다. 애를 낳은 보진데도… 참 뭐랄까… 표현하기 힘들게 맛있다. 최과장은 그저 빨려들 듯 하지만 이년의 보지는 좀 다르다.
넣으면서 이년 보지 참 맛있네… 라고 느낀 적이 있었나?
모르겠다. 아무튼 참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쯤 넣었다가 빼서 다시 깊게 넣어 보았다.
신음이 크게 울린다. 연신 오빠를…. 외친다. 살짝 기분이 상한다.
다시 뺏다가 넣었다. 깊게…
신음이 온 방안에 퍼진다. 이번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입에서 연신 나온다.
속도를 더한다. 속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그녀도 움직인다. 정말이지 맛있는 보지다. 착 감겨서는 보지가 자지와 하나가 되듯 착 감겨서는 원래 여기에서 계속 이 짓을 하던 물건들처럼…
홍이사 와이프는 온몸으로 섹스 하는 듯하다. 적당하게 거리를 두다가 온 몸으로 꽉 안고… 그러다가 양손으로 얼굴을 잡아 내 얼굴을 뚫어져라 본다.
그러면 나는 키스를 한다. 그녀의 혀가 정말이지 부드럽다.
사정을 할 것만 같다.
“나 할거 같아~”
“그냥 하세요~ 그냥 하세요~ 그냥 하세요~”
말을 높이고 왠지 정중해서 내가 마음대로 해도 될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하겠는 여자다. 아마도 상사의 와이프라 그런 것인가?
그냥 안에다 해버렸다. 시원하다. 아니 시원하다는 느낌보다 보지에 싸는 느낌? 보지에 정액을 붓는 느낌? 뭐 이렇다. 설명하기 힘들다.
아플 정도로 꽉 안고 있다. 그녀가 나를 꽉 안고 있다.
몸을 풀더니 휴지로 보지를 막고 화장실로 뛰어간다.
기력이 없다.
가만히 누워 숨을 고르고 있는 내게 그녀가 다가와서 바닥에 떨어진 이불을 덮어주면서 옆으로 와서 안긴다.
온 몸으로 꽉 안는다. 힘주어서…
내 팔도 옆으로 하더니 팔베게를 만들어 다시 눕는다.
“이 팀장님”
“네”
“저는 이름이 혜경이에요~ 그냥 말 놓으셔도 되는데…”
“몇살인데요?”
“34이요”
“응~ 그럼 동생이네? 말 놓을께~”
“네~”
“너두 말 놔~”
“아니요~ 괜찮아요~”
좋은 집에서 교육을 받아서 일까? 행동이 하나하나 말투가 하나하나 조신하다. 물론 성격이겠지만… 왠지 좋은 집에서 교육을 받아서 일거라는 편견이 생긴다.
“오빠는 몇살인데요?”
“나? 난 서른 여섯”
“네~”
“홍이사가 이꼴을 보면 통쾌하겠다. 하하”
“훗!! 정말이지 그렇네요~”
“그냥 이혼해라~ 너 같이 돈 많은 집 딸이 왜 눈치보고 사는지 난 모르겠다”
“그러게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업이 안정이 되거나 매각하게 되면 그때 이혼 할 생각이라고 한다.
우습게도 그 남자랑은 술집에서 만났는데 홍이사 때문에 열이 받아서 바람피우러 왔다가 용기가 나질 않아 나가던 차에 나랑 만났다고 했다. 알게 뭐겠는가… 설령 내연의 관계라 해도…
영미!! 내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지? 후다닥 일어나서 옷을 입었다. 혜경이가 동그란 눈으로 쳐다본다.
“일이 있는데 깜빡 했네~ 내일은 뭐해?”
“응? 내일 별일 없는데…”
“내일 내가 전화할 테니 받아~ 모르는 번호로… 홍이사 옆에 있으면 잘못걸었다고 하고 끊어”
“응~ 어디 가는데?”
“나 회사 그만 둘거야~”
“응? 언제? 왜?”
“내일 얘기 하자!! 나 먼저 갈께~”
나와서 휴대폰을 꺼내니 전화가 11번이나 왔고, 문자도 여러 개다.
“영미야~ 미안!! 홍이사님 사모님이랑 얘기 하느라… 좀 길어졌다”
“왜 전화 안 받아욧!!”
“어디야?”
“여기 카센타 근처 커피숍 없어서 편의점인데…”
“어디라도 들어가 있으라니까… 얼른 갈께”
카센터로 가니 영미가 있다. 째려본다. 째려보면 원래 저렇게 싸가지 없어 보이나 보다.
“차 다 고쳤데요~ 어디가서 뭐 했어요?”
“응? 하긴 뭘해~ 사장님 얼마에요? 아니 두 대 다요”
계산을 하고 나와 영미를 태우고 가는데 택시에서 내리는 혜경이가 보인다. 혜경이도 나를 봤다. 영미도… 손을 흔드려다가 이내 그만 두는 눈치다.
전화벨이 울린다. 혜경이다.
“영미씨 그냥 집에 보내고 내일 저랑 만나요~ 알았죠?”
“응? 그래~ 내일 전화할께”
전하를 끊고 영미를 보니 여전히 날 째려보고 있다.
“누구에요?”
“응? 친구~”
“여자겠지이~”
“하하 여자 아니야~”
“목소리가 여자던데~ 순 거짓말이나 하고~”
“오래 기다리게 해서 화났구나?”
옆으로 바짝 오더니 화가 조금은 풀린 듯
“사모님이 뭐래요?”
“응?”
“아니… 아까 그 남자랑 바람핀거 맞죠?”
“대충 눈치 채구선 뭘 물어봐~”
“그리구 홍이사님한테 비밀로 해달래요?”
“뭐 그렇지…”
“오빠 또 사모님이랑 한거 아니에요?”
“뭘해? 뭔 소리야~~ 홍이사 쫄다구인 나랑 그러겠어?”
“수상해~~”
“그냥 신세한탄 들어주고 왔어~ 하도 당부를 하고 안 놔주잖아~ 홍이사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오빠~ 우리두 하러 가요~”
“뭐?”
“아까 하러 거기 간거잖아요~ 그리구 오빠 검사두 해야겠어요~”
“뭔 검사?”
“사모님이랑 했는지…”
“하하…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거 아냐?”
차를 몰아 대로 맞은편 모델로 갔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영미가 나를 바로 세우더니 바지를 벗긴다.
“야~ 너 왜 이래~~”
“검사중… 불응하면 사모님이랑 한 걸루 알거니깐… 가만히 있어요~”
“안 했다니까…”
일으켜 세우는데 막무가내다. 난감하다. 들키면 어쩌지? 아… 이런… 씻고 나오는건데…
영미가 확 일어서더니 침대로 확 밀어낸다. 뒤로 엉거주춤 넘어졌다.
“오빠!! 했지?”
“안 했다니까…”
“거짓말 하지 말구~ 이 여자 냄새랑… 뭐야~ 씻고 오든가… 기분나쁘게~~”
“미안… 혜경.. 아니 홍이사 형수가 공범이 되야 입 다물 것 같다면서 막무가내로…”
“그래서… 어디다 했어?”
이젠 반말이다. 수세로 몰렸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한다. 난감하다.
“뭐?”
“어디다 했냐구… 안에다 했어?”
“아니….”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안에다는 하지마!! 알았어? 그리구 오빠는 여자가 하자고 하면 다 해? 진영이두 최과장두 뭐야 다들… 오빠는 자존심 없어? 여자가 달려들어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말아야지… 오는 여자 다 좋다… 이거야?”
마누라처럼 군다. 화내고 있지만 용서가 깔려있다.
“…”
“옷 벗어… 그리구 이리 따라와!!”
영미가 옷을 다 벗더니 욕실로 간다. 나도 엉거주춤 일어나 옷을 벗고 따라 들어갔다. 샤워 부스에서 영미가 날 째려본다.
“빨리와~!!”
샤워 부스에 들어가니까 내 몸에 물을 뿌리더니 바디 클린져를 손에 부어 온 몸을 구석구석 닦는다. 제일 먼저 자지부터 닦는다.
“으이그~ 또 그랬단 봐라~ 이제 여자가 달려들어도 절대 하면 안대!! 알았어?”
“으…응”
“뒤돌아”
엉덩이 구석구석… 옷 몸에 영미 손길이 닫는다. 꼴린다. 안마에 온 느낌이다.
몸에 물을 뿌리더니 한번 더 씻어낸다.
“그리구… 정 하고 싶으면 밖에다 해!! 안에다 하면 죽을줄 알아~ 알았어?”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미소가 입에 번진다.
내 얼굴을 보더니 자지를 꽉 잡고
“뭘 잘했다고 웃어~~ 이번 한번만 봐주는 거니까 앞으로는 안 봐줄 거야!!”
몸을 구석구석 닦더니 나가라고 하고서는 영미도 샤워를 한다.
타월로 물기를 훔치고 나가서 담배를 피웠다. 영미가 타월로 몸을 가리면서 나온다.
내 앞으로 오더니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얼굴을 올려다 본다.
“오빠~ 앞으로는 이거 내꺼야~ 딴데가서 쓰면 안대? 응?”
영미가 자지를 잡으면서 이야기 한다. 아래로 내려다 보는 영미 얼굴은 예쁘다.
예쁜 얼굴로 웃어주더니 입을 벌려 자지를 물어온다.
열심히… 정성스럽게 빤다. 자지가 부풀어 오른다.
서툴다. 그렇지만 애정이 느껴진다. 정성이 느껴진다.
영미를 눕혀 가슴을 입어 물었다. 약간의 신음과 함께 몸을 가늘게 떤다.
혀로 영미 젖꼭지를 간지럽혔다. 신음이 새어 나온다. 몸을 조금씩 꺽는다. 다른 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하여 영미의 보지를 만져 보았다. 물이 흥건하다.
살짝 다리를 벌리게 하고 공알을 문지른다.
신음이 커진다.
옆으로 비스듬히 눕게 하고는 옆구리와 골반을 혀로 핥는다. 영미의 신음은 절제된다. 손으로 입을 막는다. 골반을 애무할 때는 파르르 떨기까지 한다.
왼쪽 무릎을 세웠다. 허벅지 안쪽을 애무했다. 벌러덩 바로 눕는다. 다시 반대쪽으로 비스듬히 옆으로 눕게 하고는 반대쪽 옆구리와 골반을 애무한다.
영미가 가늘게 떤다. 손을 허공으로 저으며 신음한다. 영미를 놔주니 몽롱한 눈빛으로 벌렁 눕는다. 하지만 창피한지 다리를 조금 꼬며 손으로 보지를 가린다.
섹시하다.
손을 치우고 무릎을 양 손으로 벌린다. 영미가 팔로 얼굴을 가린다. 한쪽 손을 매트리스를 곽 쥐고 있다.
영미의 꽃잎에 숨을 불어 넣는다. 훅…훅…
파르르 떤다.
살짝 입술을 대어 보았다.
영미가 숨을 크게 들이 마신다.
혀를 내밀어 아래에서 위로 핥는다.
영미가 길게 숨을 내쉬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자세를 잡고 양 다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올렸다. 영미가 팔을 뻗어 들어와 달라고 한다.
들어갔다. 별반 저항도 없다. 꽃잎에 자지를 대고 그대로 한번에 찔러 넣었다. 쑤욱 하고 들어간다. 그리 좁지는 않다. 그렇다고 헐렁한 보지는 아니다. 아마도 물이 넘쳐 그렇겠지…
들어가자 영미가 나를 확 끌어 안는다.
“오빠~~앙~~ 오빠~~앙~~”
엉덩이를 움직였다.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된다.
“오빠 나 버리면 안돼요~ 오빠 사랑해요~ 오빠~~ 오빠~~ 오빠 나 버리면 안돼요~~ 응? 응? 응?”
애정결핍인가? 약간 부담스럽다. 상관없다. 정말 몸매는 끝내준다. 길죽한 다리가 내 어깨위에… 잘록한 허리가 비틀비틀… 잘 익은 가슴이 출렁출렁…
일으켜 세워 올라가게 했다. 영미가 내 위로 오더니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 한다.
아래에서 내가 엉덩이를 잡고 했다. 허리와 엉덩이를 이용해서 그녀를 위에 두고 했다. 나중에 좀 더 가르쳐야겠다. 자세가 불편하다. 다시 자세를 뒷치기 자세로 잡았다.
뒷치기 자세를 하니 더욱 몸매가 드러난다. 이런 몸매를 가진 년을 어찌 안 따먹을 수 있는가? 뒤에서 꼽자 영미가 흐느낀다.
“학…아…앗…. 흐응~~ 으…음…음….”
골반을 잡고 주무르면서 뒷치기를 한다. 가끔 엉덩이도 때려준다. 느낌이 팍팍 온다.
“영미야 할거 같아”
“오빠 안에다 해~ 오빠 그냥 싸~”
안에다 싸버렸다. 영미가 하라는 대로 그냥 해버렸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영미 위에 그냥 뒤치기 자세로 엎어지니 영미가 무겁다고 앙탈을 하면서 자지를 빼고 휴지로 보지를 막는다. 옆에 딱 달라붙어서는 무서운 말을 한다.
“나 오빠 닮은 애기 갖고 싶다”
대꾸 할 여력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오늘은 괜찮아~ 안에 해도… 그치만 나중에 오빠 닮은 애기 갖고 싶어~ 히히”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영미가 깨운다.
“오빠 핸드폰 너무 많이 와요~ 일어나 봐~~ 응?”
“음… 몇시니?”
“12시!! 근데 전화가 다 여자야~ 진영이랑 최과장님이랑 정대리님…. 김대리님두… 오빠 혹시 정대리랑 김대리두 건드렸어?”
“아니야~ 일 때문이겠지…”
“토요일 밤 11시에 일 때문에 남자 팀장한테 전화를 하냐? 솔직히 말해~~”
“일루와~”
하고는 안았다. 만사 귀찮다. 휴대폰을 들어 보니… 정말이지 전화가 수십통이 와 있다. 이 정도면 전화 기본료가 아깝지 않겠다.
일일이 확인하고 담배를 물었다. 영미가 일어나서 불을 붙여준다. 서방님!! 하는 눈빛이다.
“우리 인제 어떻게 하냐?”
“뭐가?”
“니 말대로 나 최과장도, 정대리도, 김대리도, 진영이랑도 잤어~”
눈이 동그래 진다.
“홍이사 와이프도… 그리구 나 술집 마담이랑도 가끔 만나”
입이 벌어진다. 영미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이내 입술을 조금 깨물더니
“괜찮아요~ 천천히 정리해도 되요~”
나도 할말이 없어진다. 천천히 정리해도 된다? 결국은 다 정리하고 자기만 만나라는 거다.
“우선 일어나서 집에 가자!! 네 오빠도 그렇고… 너희 집에서 걱정하겠다…”
“괜찮은데…”
“안돼~ 집에 가야지!!”
“네~”
영미를 데리고 나와 마포에 내려주고 하나하나 전화를 걸었다.
우선 진영이…
진영이는 집에서 개기다가 내가 하도 안와서 그냥 나와버렸단다. 집이라는데 어디서 뭘 했냐고 꼬치꼬치 묻는데 일했다고 했더니 자기는 이제 잘 거고 내일은 친구랑 약속이 있단다.
정대리에게 전화를 거니 받지 않아 김대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힘들지 않냐는둥 뭐라고 하고 싶지만 지난번에 뭐라고 해서인지 꾹 참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최과장은 급히 할 얘기가 있다면서 재촉을 하는데 너무 피곤하니 내일 이야기를 하자고 하고는 끊었다.
강마담은 집에 왔다가 20분 정도 기다리고 없길래 자기 집으로 간다고 문자를 남겼다.
혜경이도 전화를 했다. 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어번 전화를 했다가 안 받으니 끊은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눈이 감긴다. 조금 잔거 같다.
초인종 소리에 깨버렸다.
‘아~ 씨발 이 시간에 누구야~’
일어나 인터폰을 드니 최과장이다. 짜증이 밀려온다.
문을 열어주고는 말 없이 냉장고를 열어 물을 꺼내는데 최과장이 미안한 모양이다.
“저 팀장님… 급해서요… 남편 여자가 누군지 알았어요~”
“내일 이야기 하자니까요… 저 굉장히 피곤한데…”
“죄송해요~”
“누군데요?”
“저… 그게 팀장님도 아는 사람이라서…”
“네? 제가 아는 사람이요? 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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