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인 - 3부
본문
다음날 아침. 나는 어제 받은 그녀 집 전화번호대로 전화를 걸었다. 물론, 내 핸드폰으로.(그녀는 핸드폰이 없다고 했다) 잠시동안 신호음이 울리고, 곧 그녀의 음성이 들려왔다.
<여보세요...>
왠지 힘없어 보이는 목소리. 나는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 태훈이에요. 위엣집..]
<아~. 태훈이구나.. 어쩐일이야?>
난 어쩐일이냐는 그녀의 말에 왠지 모를 섭섭함을 느꼈다. 사실 어제 우리 둘 사이의 관계를 확실히 해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 살을 섞은 사인데...단지 어쩐일이냐니...
[아...아뇨. 그냥...전화해봤어요.]
<그러니? 아침밥은 먹었구?>
[예. 방금 먹고 들어오는 길이에요.]
<방에서 전화하는거야?>
[예. 제 핸드폰으루요.]
<응...그렇구나.>
[예...]
으윽...또 대화가 끊겼다. 나는 뭔가 재미있는 말이라도 해야될것 같은 생각에 머리를 굴렸지만 떠오르는건 없었다. 크윽...어쩐다...?
<할 말 끝났니...?>
그때 조용한 그녀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나는 그냥 이대로는 끊을 수 없다는 생각에 급히 말했다.
[저,저기... 오늘 오전에 놀러가면 안될까요?]
<...응. 괜찮아.>
[예~. 그럼. 오전중으로 놀러 갈께요-.]
<그래~. 나중에 봐~.>
찰카닥-.
전화기 끊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탁-.
나는 휴대폰을 닫으며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어쨋거나 만나자는 약속을 하는데는 성공했다. 그리고나서 나는 침대에 풀썩 드러누운채 부모님이 식당에 나가시기만을 기다렸다. 시간은 너무나도 더디게 흘렀고, 대략 아홉시쯤 됐을까. 부모님이 나가시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5분정도 내방에서 시간을 더 죽인 다음에 1층 그녀 집으로 향했다.
똑똑--.
[누구세요-.]
[아. 저에요.]
찰카닥-.
문이 열리며 무릎을 약간 못가리는 품넓은 치마에 민소매 티를 입고 있는 그녀가 나타났다. 난 고개를 꾸벅 하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응~. 어서와.]
난 그녀 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어깨부터 드러난 그녀의 하얀팔이 너무 색정적으로 느껴졌다. 거기다 풍만한 가슴과는 대조적인 잘록한 허리라인은 보는이로 하여금 너무나 흥분되게 하는 모습이었다.
[뭐 좀 마실래?]
[예? 아,아뇨.]
[그래도 더울텐데. 시원한 오렌지 주스라도 마셔.]
[예..감사합니다.]
그녀는 부엌으로 향했고 나도 그녀의 뒤를 따라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를 꺼내어 컵에 따라 나에게 건냈다. 나는 별로 목이 마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예의상 한모금을 마시곤 식탁에 컵을 올려두었다.
[어제 잠은 잘잤어?]
그녀가 생긋 웃으며 내게 물어왔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나는 엄청난 흥분을 느꼈다. 아무래도 어제 밤새도록 그녀를 생각한 탓일거다. 어젯밤 그녀와 헤어지고 난 후 나는 그녀와 가졌던 섹스를 생각하며 두번이나 더 자위를 쳤었다. 아무튼 나는 너무나 흥분된 마음에 그녀에게 성큼 다가섰고 그녀는 움찔 놀라며 한걸음 물러섰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그런 태도에 개의치 않으며 천천히 그녀의 양어깨를 부여잡았다.
[왜...왜이래...?]
그녀는 당혹스런 얼굴로 날 바라보았고 난 뜨거운 눈길로 그녀를 마주 바라보았다. 나의 뜨거운 눈길에 얼굴을 붉힌채 시선을 내려까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보였다. 나는 천천히 입술을 가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녀는 약간 거부의 몸짓을 보였지만 내가 계속해서 키스를 시도하자 결국 입술을 내어주고 말았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그녀의 입속으로 내 혀를 밀어넣었다. 그녀는 입술을 벌리며 나의 혀를 맞아주었고 우리의 혀는 금세 휘감켜버렸다. 따뜻한 그녀의 타액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왔고 그녀의 향긋한 입내음이 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갔다. 정말 너무나도 황홀했다. 특히 지금 나에게 입술을 내어주고 있는 여자가 지난 1년간 그토록 갈망해왔던 그녀라는 사실이 나를 너무나 흥분시켰다. 나는 그녀에게 몸을 딱 붙이며 손을 그녀 뒤로 가져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그동안 몸매 관리를 잘한 탓인지 그녀의 엉덩이에서는 탱탱한 탄력이 느껴졌다. 그녀는 내가 만지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으며 이제 완전히 나와의 키스에 빠져있었고 나는 그녀의 치마를 벗겨버렸다. 우리는 그 상태로 서로를 꼭 끌어안은채 계속해서 키스를 더 나누었고, 우리는 얼마후 우리 몸이 땀으로 끈적해질때쯤에야 서로 입술을 떼어내었다. 나는 촉촉히 젖어있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내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도 팬티를 벗어버렸고, 나는 그녀에게 한번 더 진한 키스를 해주며 말했다.
[우리.. 방으로 들어갈까요?]
하지만 이런 나의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거긴 싫어...]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고, 난 그녀의 표정에서 아마도 방에서는 그녀의 남편과의 안좋은 기억이 있기에 그녀가 그런곳에선 사랑을 나누기 싫어한다는걸 짐작할 수 있었다. 나는 부드럽게 그녀를 감싸곤 거실의 소파로 이끌었다. 그리곤 내가 먼저 소파에 앉고 그녀가 내 위에 앉게 했다. 그녀는 날 바라보며 애처로운 음성으로 말했다.
[너 정말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니말대로 정말 매일 나 어루만져주고 예뻐해줄꺼지...?]
난 부드럽게 웃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꼭이요. 약속해요.]
난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그녀와 약속을 했다. 그녀는 그러고나자 그제야 조금 안심이 되는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그런데 넌 이렇게 나이많은 아줌마가 어디가 좋다는거니? 네 또래에 예쁜 여자애들도 많을텐데...]
[하하.. 아니에요. 전 이제까지 아줌마같이 예쁜 여자는 보지 못했어요.]
[에이...거짓말.]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아줌마는 아줌마가 얼마나 예쁘고 멋진지 몰라서 그러는거에요~? 아마 조금만 꾸미고 거리에 나가도 남자들이 침을 질질 흘리며 바라볼껄요? 하하.]
내말에 그녀는 더이상 토를 달진 않았지만 표정으로 봐서는 그래도 예쁘단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민소매 티를 벗겼다. 그녀는 팔을 들어주며 도와주었고, 내가 헤맬것을 염려해서인지 브래지어도 스스로 벗어주었다. 나는 그녀가 브래지어를 벗자 드러난 그녀의 풍만한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손을 내려 나의 자지를 잡고 천천히 흔들어주기 시작했고 나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그 느낌에 엄청난 흥분이 밀려오는걸 느꼈다. 물론 그것이 직접 삽입할때의 쾌감에 비할바는 못됐지만 그래도 그녀가 어루만져준다는 상황 자체가 날 굉장히 흥분시켰다. 하지만 나는 이대로 나만 즐길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고 곧 그녀의 입술에서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하아...흐응...]
나는 입으론 그녀의 가슴을 빨면서 이번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아온것이 많은덕에 난 금세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을 수 있었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앙...하아아...흐응....아흐응....]
그러자 그녀에게서 즉각적인 반응이 왔다. 그녀는 내 자지를 흔들어주는것도 잊은채 신음소릴 흘리기 시작한 것이다. 역시 클리토리스는 여자에게 최대의 성감대였다. 나는 내가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에 더욱 집요하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했고 그녀는 허리를 꿈틀거리며 곧 더이상 못참겠다는듯이 내 자지를 부여잡으며 속삭였다.
[하아...그만하구...이제 어서...넣어줘...하아...]
난 그녀의 요구에 그녀의 새하얀 목을 핥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천천히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시켰다. 그녀는 내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 구멍으로 인도했고 내 자지는 이미 촉촉히 젖어있던 그녀의 보지에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으며 들어갔다.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콱 깨물어왔고 난 짜릿하게 요도를 파고드는 그 쾌감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좀 더 깊게 삽입하고 싶은지 허리를 움직여 내게 더 붙어왔고 나는 몸을 최대한 뒤로 눕혀서 그녀가 움직이기 쉽게 해주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를 내 위에 앉히고 내가 소파에 앉아있는 모양새라서 나는 허리를 움직일 수 없었고 그래서 우리가 쾌감을 느끼기 위해선 그녀가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손을 내밀어 그녀와 손을 마주잡았고 그녀는 한손은 나에게 꼬옥 깍지를 끼고 다른 한손은 소파를 짚어 몸을 지탱한채 마치 말을 탈때처럼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푸욱...푸욱...푸욱...푸욱...찔꺽...찔꺽...
[아...하앙...흐응...아...하아...좋아...태훈아...너무...좋아...]
[흐윽...으으...저두요...헉...흐으...]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그렇게 서로에게 쾌감으로 떨리는 신음소리를 들려주었고 그녀의 집 거실 안으로는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소리가 가득히 울려퍼졌다. 나는 처음엔 그냥 그녀가 요분질 치는대로 가만히 쾌감을 즐겼지만 그러다 금세 요령이 생겨 우리가 쾌감에 물이 오를무렵엔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내려 찍을때 같이 허리를 올려 쳐주기 시작했다. 이렇게하자 한층 더 짜릿한 쾌감이 몰려왔고 그녀도 너무 좋은지 자지러지는듯한 신음소릴 내질렀다.
[하악...아흐흥...! 하앙~! 하앙~~. 아~....하악...태훈아...너무 좋아...하앙~~.]
나는 허리를 요분질 치며 나와의 섹스에 즐거워하는 그녀의 그 모든것이 흥분되었지만 특히 그녀가 내 이름을 불러주며 신음소리를 흘리는것이 그렇게나 기쁠 수 없었다.
[헉...헉...너무 좋아요...헉...헉...사랑해요...흐윽...으으...]
[하앙...하아앙...나두...너무 좋아...하악...하아...]
윽...아직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주는군... 나는 이대로 가만히 밑에 깔려 허리만 살짝 살짝 올려치는게 점점 감질이 나서(그렇다고 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건 아니다. 지금 난 쾌감에 미칠지경이니까.) 몸을 일으켜 그녀를 안고는 바닥에 눕혔다.
[어맛...어쩔려구??]
그녀는 내가 갑자기 자신을 번쩍 들어 바닥에 눕히자 깜짝 놀랐다. 하지만 난 그녀의 물음에 대꾸하지 않으며 그녀를 눕힌채로 그대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해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잠깐 당황하는듯 했지만 금세 격렬한 내 왕복운동에 동조하며 보지를 꼬옥 꼬옥 조아주기 시작했다.
[하앙...하앙~! 너무...좋아..하앙...흐으응...하악...]
나는 힘차게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았고 그녀는 허리를 꿈틀거리며 반응해왔다. 나는 그렇게 잠시동안 더 피스톤 운동을 했고 곧 절정이 오려는걸 느꼈다.
[흐윽...아줌마...으으...갈것...같아요...!]
[하앙...나두...나두...갈것같애...! 하아앙...!]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그렇게 지금 자신이 어떤 상태인가를 서로에게 말해주며 우리 둘다 동시에 절정에 오르도록 서로의 쾌감을 조절했고, 그런 노력 덕분에 우린 곧 동시에 절정을 맞이할 수 있었다.
[흐으으윽....!! 가요...!!]
[하아아앙.....!! 나두...가아아.....!!]
그녀는 허리를 꺽은채 날 자신의 몸위로 번쩍 들어올린 자세로(정말 엄청난 힘이었다. 보통때는 내 다리 한쪽도 들기 무거워할 그녀가 내 상반신 전체를 단지 허리 힘만으로 들어올리다니..) 전신을 바르르 떨었고 나는 힘껏 자지를 그녀 보지 깊숙히 쑤셔 박은채 역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렇게 쾌감의 파도는 우리를 잠시동안 휩쓸고 지나갔고 얼마후 우리는 힘없이 바닥에 풀썩 떨어졌다.
[하아...하아...좋았어...?]
[네...아줌마는요...?]
[후훗....나두...너~무 좋았어...]
우리는 따뜻한 음성으로 서로에게 그렇게 말해주곤 곧바로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와 나의 혀가 휘감키며 서로의 타액이 상대방의 입안으로 밀려들어가고, 우린 마치 서로의 입안 모든것을 빨아들일듯한 기세로 서로의 혀를 빨아당겼다. 이제 겨우 그녀와 이렇게 된지 이틀째지만, 난 그녀가 키스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녀와 키스를 한 횟수는 아직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밖에 안 되지만 키스를 할때마다 그녀는 숨이 막힐때가지 내 입술을 놓아주지 않았으니... 아무튼 이번에도 난 숨이 막힐때까지 그녀와 키스를 했고 잠시 입술을 떼곤 쉼호흡을 급히해서 숨을 고르고 다시 나와 키스를 하려는 그녀에게서 나는 급히 입술을 멀리했다. 물론, 그녀와 하는 키스는 나에게 있어 정말 황홀함의 극치이지만. 난 지금은 그녀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이런 우리의 관계라든지...아무튼 여러가지에 대해서. 그녀는 내가 입술을 멀리 떨어뜨리자 섭섭한 눈빛으로 말했다.
[나랑 하는 키스가...싫어?]
[예,예~? 마,말도 안돼요-. 아줌마랑 하는 키스가 얼마나 황홀한데...]
난 그녀의 물음에 기겁을 하며 대답했고 그녀는 거짓말 말라는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그러면...왜 지금은 나랑 키스 안 하려구 해?]
[예? 아...저...지금은 아줌마랑 좀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
내 말에 그녀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몸을 움직거려 자신 위에서 비켜나 달라는 몸짓을 했다. 나는 그녀 위에서 비켜나 소파에 앉았고 그녀는 내옆에 꼭 붙어앉았다. 그나저나, 그녀와 알몸으로 이렇게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있을 수 있다니...정말 꿈을 꾸는것만 같다.
[무슨 얘기?]
그녀는 나에게 팔짱을 낀채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물었고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며 촉촉히 젖어있는 보지라든지 늘씬한 그녀의 다리에 눈길이 가는걸 느끼며 말했다.(음...역시 그 남편 자식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보다. 어떻게 이런 아내를...)
[그게...흠...좀 궁금한게 있어요.]
[뭔데...?]
마치 꿈을 꾸는듯한 달콤한 목소리다. 나는 그녀의 그 목소리에 가슴이 녹아내리는걸 느끼며 말을 이었다.
[저...그게 말이에요. 그...아저씨랑 할때와 나랑 할때...어떤때가 더 기분 좋았어요...?]
나의 용기낸 물음에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걸며 날 바라보았다.
[왜...?]
[예? 아니 저...그래도 저도 남잔데...역시 아줌마가 나랑할때 더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싶어서요.]
내 말에 그녀는 이런 내가 귀엽다는듯이 내 볼에 입을 맞춰주며 말했다.
[후훗...내가 말했잖아. 너랑 어제 했을때가 처음으로 절정을 느껴본거라고.]
[예? 아. 하하. 하하하. 예...그건 그런데...그...하고 있을때는요...?]
내 물음에 그녀는 천천히 몸을 움직여 내 위에 올라 앉았다. 그녀가 붙어앉지는 않아서 서로의 성기가 부대끼는 일은 없었지만 나는 바로 눈앞에 그녀의 거뭇한 음모나 풍만한 유방이 보이는것 때문에 다시 자지에 힘이 들어가는걸 느꼈다. 아무튼 그녀는 내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해주고는 말했다.
[그런걸 여자한테 캐묻는거...실례야-.]
[예? 아, 죄송해요. 몰랐어요..]
그녀의 말에 나는 깜짝 놀라며 사과했고 그녀는 이런 내 모습에 생긋 웃으며 말했다.
[너 정말 착하구나..]
[예?]
[착하다구.]
[아,아뇨...그렇지는...]
[그 사람과 할때는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
[...예?]
그녀는 천천히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며 말하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언제나 강제적으로 했어. 내가 자신이 원하는대로 잘 움직여주지 않으면 마구 때렸지...그래서 그 사람과 할때는 언제나 아픔 뿐이었어. 즐거움 같은건 생각도 못했으니까... 난 너와 어제 섹스를 해보곤 처음으로 섹스가 그렇게 즐거운것이구나...하고 생각했어. 그 사람은 나에대한 배려따위는 하나도 없었는데...넌 반대야. 넌 너보다 날 더 생각해주는것 같아.]
[사랑...하니까요.]
[......?!]
그녀는 약간 놀란 눈으로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아줌마를 사랑하니까요. 방금 아저씨와 할때는 전혀 즐겁지 않았다고 했죠?]
[......응.]
[그건 거기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사랑이 없는 섹스는 단지 행위일 뿐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나누는 섹스가 즐거운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에요.]
[...사랑이 있는 섹스는...즐겁다는 거니?]
[네.]
그녀는 내 말에 잠시 감동받은 눈길로 날 바라보더니 곧 입가에 한줄기 미소를 달며 내게 말했다.
[너...정말 말 잘하는구나?]
[예? 아. 그,그런건...]
난 금세 얼굴이 붉어져 버렸다. 그녀는 이런 내가 사랑스럽다는듯이 바라보며 부드럽게 입술을 맞춰왔다. 나는 그녀가 내밀어오는 혀를 나의 혀로 맞아들이며 소중하게 보듬어 주었다. 서로의 입술을 부대끼며 격렬한 정사후의 갈증을 서로의 타액으로 축이는것은 그녀를 안기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황홀감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를 한참동안 서로에게 해주었고 그후 우린 서로의 입술에 아쉬움을 남겨두며 키스를 끝냈다. 그리고..
[아줌마...정말 너무 사랑해요.]
[으...응? 나...나는...]
나는 그녀를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고 그녀는 내 말에 약간 당황한 눈빛으로 말을 더듬거렸다. 하긴...아직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녀의 입술에 부드러운 입맞춤을 해주며 말했다.
[급히 대답할 필요는 없어요. 그것이 언제가 되더라도...저는 끝까지 아줌마의 대답을 기다릴테니까.]
[태훈아...]
내 말에 아줌마는 감동받은 눈길로 날 바라보았고 나는 도대체 그 쑥맥이던 내가 이런말을 어떻게 생각해내는지 나 스스로도 놀라며 그녀를 꼬옥 끌어안아주었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날 마주안아주었고 우리는 따스한 서로의 품을 느끼며 그렇게 한참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 생각해보니... 내가 그런 말을 척척 내뱉을 수 있는건 사랑에 빠져버렸기 때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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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받은 나의 연인 다 올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어지는 내용은 없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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