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사랑 - 9부
본문
그 날 이후 그녀를 보는 시간은 너무나 줄어들었다. 형님이 출근하고 내가 출근하기 전의 잠깐동안의
시간과 형님이 퇴근하기 전에 내가 먼저 퇴근해서 볼 수 있는 시간밖에 없었다. 출근시간 전에 잠깐은
언제나 볼 수 있었지만, 형님이 언제 퇴근할 지 몰라 저녁시간에는 어쩌다가 한 번씩 보는 거 외엔
볼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오후시간 외에 저녁시간에는 아예 연락하기 힘들다는 사실이 나를 몹시도
갑갑하게 만들었다. 매일 같이 점심을 제외하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잠을 자고 즐기고 놀다가 이젠
혼자서 있어야 할 시간들이 늘어나는 것은 점점 나를 짜증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가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짜증이 나서 신경질이 나는 것은 굉장히 미안했다. 당연히 그녀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지금의
이런 상황은 나를 매우 힘들게 만들었다. 그러다 결국 난 결단을 내리고 말았다. 이제 다닌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직장을 때리치운 것이다. 그녀가 알면 뭐라고 할 지 눈에 보일 듯 했지만 이것 외엔 방법이
없어보였다. 지금 만나는 시간은 나에게 너무 부족하기만 했으니 말이다. 점심시간에 아무 말 없이 그녀의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벨을 눌렀다. 놀란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황급히 달려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세민씨..어쩐 일이야?? 아파서 조퇴한거야?"
"아니..아프긴..깜짝 놀랬지?"
"당연하지~ 어떻게 된거야 그럼?? 회사에서 휴가라도 받은거야?"
"휴가가 아니라..영영 휴가를 받은 셈이지..후훗.."
"영영 휴가?? 무슨 소리야 대체....영영이라...그만 둔거야??!!!"
"어..."
"미쳤어~!!! 무슨 짓이야 그게~~"
"그럼 어떡해.."
"어떡하긴 뭘 어떡해~ 직장은 다녀야지~ 그렇게 맘대로 때려치우는게 어딨어~!!"
"휴...그럼 어떡해~!! 보고 싶어 죽겠는데..볼 수 있는 하루에 몇 시간 되지도 않지..연락을
맘대로 할 수가 있나.."
"그런건 감수해야지..그럼 어떡해? 내가 이혼이라도 해?"
"어...솔직히 그랬으면 좋겠어.."
"좀...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구..."
"그럼..이혼 안 하고 계속 이렇게 지낼꺼야??"
"휴...자기야..그만..그 얘기는..생각 좀 해본다구 했잖아..당장 결정 지을 문제가 아니잖아.."
"알어..그러니까 그 얘기 안 하잖아..그냥 난 자기를 더 많이 보고 싶은거 뿐이라구.."
"알어~ 왜 안 그렇겠어~ 나도 그래..하지만 이건 아니지.."
"왜?? 아직 돈은 쓸만큼 있어.."
"돈 얘기가 아니잖어..지금 모아놓은 돈이 얼마나 갈 거 같아? 그냥 놀고 먹으면 금방 쓰고
다 없어진다는 거 잘 알잖아.."
"휴...알어..영영 백수로 놀겠다는 얘기는 아냐..그냥 지금은 너와 같이 있고 싶다구...내 결정
이해 좀 해주면 안돼?? 나중에 할 일 없으면 막노동이라도 할께..그냥 지금은 너와 같이 있고 싶어..
내 맘을 왜 그렇게 몰라??"
"알어..잘 안다구...에휴..알았어..더 이상 아무 말 안할께..잘했어.."
"그래..진작 그렇게 얘기할 것이지~히힛.."
"으구~ 못 말려 하튼..나한테 상의도 안 하고~!!"
"상의 하면 어지간히 찬성하셨겠다;; 완전 나 잡아먹을라고 할꺼면서~"
"그야 당연하지~ 직장 때려치운다는데 어느 여자가 좋아하냐~"
"알았어~ 알았다구~ 나 밥줘..배고파.."
"어~ 알았어 손 씻구 와~ 금방 차려줄께"
"그래~"
희진이 말대로 상의없이 혼자 결정한 건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정말 말했으면 못 그만두게 계속
말렸을테니 말이다. 의외였던건 완전 뭐라고 할 지 알았는데 예상보다는 쉽게 수긍하는 모습이 약간
의외였다. 손을 씻고 나와 그녀와 같은 식탁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이렇게 둘이서 같이 밥을 먹는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형님이 오고 둘이서 밥을 먹은건 한 번도 없으니 거의 한 달만인거
같았다. 밥을 다 먹고 그녀와 티비를 보며 수다를 떠는데 너무나 행복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그럼 이제 계속 집에 있을꺼야?"
"어~ 뭐 당분간은 일할 생각없어~"
"으구~ 자랑이다~ 이 백수 아저씨야~"
"아저씨는 무슨~ 아직 결혼 안 했거든요~ 아줌마~ㅋㅋ"
"모야~ 치...나보고 아줌마래.."
"그럼 아가씨야~??"
"됐거든요~ 나 삐질꺼야~ 치치~~"
"알았어~ 으구~"
"그래~ 빨랑 불어~"
"뭐??"
"나랑 못 한다고 다른 여자랑 했어 안 했어??"
"무슨 소리야?? 뭘 해?"
"시치미 떼신다~ 섹스~ 했냐고 안 했냐고?"
"안 했거든~!!! 글구 이제 별 걸 다 묻네;;;"
"물으면 안돼?응응??"
"아니~ 물어도 되긴 하지..;; 그럼 자기는?"
"나??나..나는 왜 물어~ 대답 안해~"
"그런게 어딨어~!!어서 대답하시지~"
"흠...한 번?"
"뭐????? 한 번? 나랑 안 한지 한 달은 된 거 같은데?"
"어~ 그니까 그 때 이후로 남편이랑 한 번 했다고~ 왜? 한 번 한 것도 질투나?"
"아니;; 질투가 아니라 오히려 신기하다..어떻게 한 번 밖에 안해;;3개월 가까이를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얘기했잖어;; 가끔은 나도 신기하다구..남자들은 그런 거 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다구~ 처음엔 나도 이상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
"그래~ 그래서...나랑 하고 싶었어?"
"몰라~~~ 그런 거 묻지마;; 부끄러.."
"뭐가 부끄러~ 웅?? 울 자기~ 나랑 안 하고 싶었어??"
"으구...그래~ 하고 싶었다 왜.."
"진짜??히힛.."
"어..근데 솔직히 한 두 번 정도? 그런 생각 들었어;; 자기랑은 거의 매일 했잖어;; 근데 갑자기
안 하니까..하고픈 생각 들었어.."
"그렇구나...ㅎㅎ 그래서 지금 하자고?"
"뭐야..그 음흉한 웃음은??;; 지금은 그런 생각 안 들거든~ 그냥 그런 생각 든 적 있었다구.."
"뭐야~ 지금은 왜 그런 생각 안 드는데~~!!"
"치~ 자기가 하고 싶구나?히힛.."
"그래~ 그렇다 왜~ 자~ 자기야 이리 와봐..ㅎㅎ 내가 즐겁게 해줄께~"
"어우~ 징그러~ 자꾸 음흉하게 웃을꺼야~"
"알았어~ 알았다구~ 그러니까 일루와봐~"
"뭐야~~!! 진짜 하자구?"
"그럼~ 농담 같아 보여??"
"아니~ 그래두..누가 오면 어떡하게;;"
"장난해~ 지금 이 시간에 누가와~"
"택배라도 오면;;;"
"택배는 무슨~ 관리실에 다 맡기잖어 거의~"
"아~ 몰라..그래두 좀..;;"
"갑자기 왜 그래~ 얼른 이래 오래두~"
"아이 참.."
전에는 아무 말 없이 잘만 나 하자는데로 하더니, 한 달 정도 안 그랬더니 다시 어색한 모양이었다.
하긴 전에도 낮에 한 적이 없긴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보니까 더 하고픈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 달동안
자위로 보내는데 정말 너무나 지루했다. 당장 달려가 그녀와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몹시도
싫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 그녀를 보니 하고 싶다는 욕망이 불타올랐다. 난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실로 데려갔다.
"뭐야~ 히힛..울 자기 힘도 쎄요~"
"ㅎㅎ 그걸 이제 알았어??"
"아니~ 잘 알고 있었지요~"
난 그녀를 침대에 눕히자마자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올렸다. 그녀의 하얀 가슴이 눈 앞에
들어왔다. 정말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랐다. 그녀의 하얀 가슴을 움켜잡고 거칠게 애무를 했다.
"하윽~ 왜 이렇게 아프게 해..살살.."
"미..미안해 오랜만에 하니 나도 모르게 흥분되서.."
"그래..하아.."
나도 모르게 너무 흥분한 모양이었다. 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었다. 난 한 쪽 손을 내려 그녀의
바지 속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었다. 그녀의 팬티가 만져졌다. 그녀는 계속 내 손을 잡고 못하게
막았지만 난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의 까칠한 보지털이
만져지고 조금 더 내려가자 갈라진 계곡이 만져졌다. 계곡 사이로 조금 더 내려가자 그녀의 보짓살이
만져졌고 그녀의 보지는 벌써 조금 젖어 있었다.
"히히..울 자기 벌써 젖었네.."
"뭐야~ 부끄럽게.."
"왜케 젖었을까???으응??"
"자꾸 그럴래~;;"
"그러니까 대답하면 될꺼 아냐~"
난 조금 손을 올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하윽~ 자기가..하아..오랜만에 만져주니까..허윽..막 흥분돼~"
"그래? 나도 좋아..자기꺼 따뜻하네.."
"그래~ 하아..계속 손으로만..허윽~ 그럴꺼야?"
"그럼~~?? 어떻게 해줄까??"
"자꾸..하아..짖궂게 그러지말구..흐윽~"
"말을 해~ 그럼 해 줄꺼 아냐? 으응?"
"하아~ 손은 싫어...하으윽~ 입으로..해 주면 안돼?하아.."
"그래~ 그렇게 말해주면 해주잖아..안 되긴 되지~ 얼른 해줄께"
난 그대로 그녀의 트레이닝복과 팬티를 벗겨버렸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른 다리를 모았고, 까만
보지털만이 보였다.
"히힛..자기 그렇게 있으니까 완전 야해보이는 거 알어?"
"몰라...오랜만이라서 그런가..대개 부끄러워..;;"
"괜찮아...자 벌려봐~ 어서.."
난 그녀의 다리를 조금씩 벌리며 그녀의 보지로 서서히 다가갔다. 샤워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향긋한 냄새와 시큼한 냄새가 풍겨와 나의 후각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보지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빛에 반사되어 더욱 예쁘게 보였다.
"언제 봐도 예뻐..울 자기꺼는.."
나는 단숨에 보지에 입을 가져가 혀로 구석구석 괴롭혔다. 클리토리스를 살짝 물었나 놓고 보지를
전체적으로 핥았다가 보지 안으로 깊숙히 혀를 집어넣었다. 그녀는 흥분감에 허리가 휘어지고 엉덩이를
들썩들썩거렸다.
"하아~ 하으응...하아악..자기야..나 죽을 거 같어..그만 하고 넣어줘..허윽.."
"하아..하아..알았어.."
난 얼른 옷을 다 벗어버리고 내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맞춘 뒤 조심히 집어넣었다. 달아오를대로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보지가 느껴졌다. 난 천천히 그녀의 허리를 잡고 왕복운동을 했다. 언제봐도
흥분으로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과 육체는 매력적이었다. 세상에서 섹스하면서 나를 이토록 달아오르게 한
첫번째 여자였다. 그녀와 섹스를 할 때면 너무나 짜릿하고 흥분됐다. 다른 여자들과 나누던 지겨운
섹스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녀와의 섹스는 언제나 섹스를 처음하는 처녀와 하는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나의 눈엔 그녀가 너무나 순수하고 깨끗해 보였기 때문일까..
어느새 방 안은 나의 거친 숨소리와 숨 넘어갈 듯한 그녀의 신음소리로 가득차고 있었다. 섹스에
열중하는 나의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갔고 그녀와 나는 뜨거운 섹스를 하며 강렬한 눈빛을
교환했다. 이럴때면 정말 이 사람의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도대체 언제쯤이면
이 여자를 완전히 내 여자로 만들 수 있을까란 생각에 더욱 더 거칠게 섹스를 하게 됐다. 나의
거칠어진 섹스에 그녀의 신음소리는 거의 끊어질듯 하며 높게 이어졌다. 그 때 갑자기 현관 벨소리가
울려왔다.
"허억...허어..누구야? 이 시간에??"
"그러게..잠깐만.."
그녀는 잘 때 입는 슬립만을 서둘러 걸친 체 나갔다. 누구인지 얼굴을 확인하러 나갔다 온 그녀는
당황한 얼굴을 하며 나에게 왔다.
"왜 그래??"
"어..어떡해..;; 수진이야.."
"이 시간에?? 이 시간에 수진이가 왜.."
"너무 놀라서 그건 못 물어봤어..어떡해..일단 어디 좀 숨어.."
난 서둘러 내 옷들을 챙겨 옷장 안으로 숨었다. 곧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어~"
"어..;; 샤워하고 있었어~하하..;;야~ 그래도 너때문에 옷도 못 입고 나왔구만;;"
"오올~~ 그럼 우리 언니 지금 슬립 안에 노 속옷?"
"으구~;; 쪼끄만게~ 됐거든~"
"헤헤~ 안 쪼매낳거든요~ 이젠..ㅎㅎ"
"그나저나 이 시간에 어쩐 일이야?? 학교는?"
"학교 수업은 오전 수업이라 끝났고~ 나 여기 잠깐 있을 때 놔두고 간 물건 시간 날 때 가져갈라구"
"그래? 근데 왜 이제서야 가져가? 요새 많이 바뻐?"
"뭐~ 그냥 공부하랴~ 요새 과외도 하거든~ 이래저래 바뻐~"
"그래..그럼 얼른 가져가.."
"우웅~ 아~ 맞다!! 근데 현관에 세민오빠 신발 있던데~ 왠 거야??"
난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희진이가 급하게 나간다고 내 신발을 못 치운 모양이었다.
"어?? 아...그게~ 세민씨 오늘 일 있어서 집에 일찍 와서 잠깐 나랑 점심먹고 집으로 건너갔는데
신발을 잘못 신고 갔나부다~;;"
"그래? 그럼 오랜만에 세민오빠나 볼 겸 내가 신발 갔다주고 올께~"
"아~ 아냐;; 됐어~ 바쁘다며 바쁜 애가 무슨~ 내가 있다 갔다줄께"
"아냐~ 뭐 오래 걸리는 일이라구~"
"얘가 됐대두~ 왜 그래;;"
"왜 그렇게 당황해;; 그냥 난 신발 하나 갖다주겠다는건데~"
"당황하긴~ 그냥 너 학교다닌다고 바쁜데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렇지~"
"오호~ 울 언니가 언제부터 날 이렇게 챙기셨을까??"
"자꾸 그럴래~ 바쁘다면서 얼른 물건이나 챙겨가~"
"뭐야~ 오자마자 문전박대야? 나 과외가기 전까지 시간 꽤 남았거든~"
"그래도;; 다른 약속 없어? 응??"
"진짜 이상하게 왜 이러실까~~ 집 안에 꿀단지라도 숨겨놨어? 아님 바람피워?ㅋㅋ"
"너~ 자꾸 이상한 소리할래!!"
"ㅋㅋ 농담이야 농담~ 언니부부같이 금술 좋은 부부가 어딨다고~"
"그래~ 알았어~ 나 나가봐야 되니까 너도 얼른 짐 챙겨서 가~"
"어디 가는데??"
"어~ 요 앞에 잠깐 볼 일이 있어서.."
"그래? 알았어~ 그럼 같이 나가자~"
"으응..."
수진이가 짐을 챙기러 간 사이에 희진이가 방으로 들어왔다. 난 살짝 옷장 문을 열었다.
"짐 챙겨?"
"어어..얘기 다 들었어?"
"어어~ㅎㅎ 아까 바람피우냐는 얘기에 찔려서 혼났네.."
"나도 좀 그랬어;;그나저나 어쩌지..나 잠깐 나갔다 와야 할 듯 싶은데;;"
"괜찮아~ 나갔다가 와..어떡해 그럼~"
"그래..미안해..잠시만 참어..알았지??"
그 때 수진이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나 짐 다 챙겼어~~~ 옷 아직 덜 입었어"
난 서둘러 옷장 문을 닫았다. 곧 문소리와 함께 수진이가 방으로 들어왔다.
"뭐 이렇게 오래 걸려~ 아직 옷도 안 입었네~"
"어..어어;; 스킨 로션 좀 바른다구~"
"오~~ 이렇게 속옷만 입으니까 섹시한데~"
"자꾸 장난칠래~"
"왜~ 가슴도 이만하면 괜찮고~ 결혼한 여자치곤 엉덩이도 탱탱한데~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러나?"
"으휴..언니를 갖고 놀아라..놀아..;;"
"헤헤~ 삐진거 아니지? 난 그냥 언니 몸매 좋다고 칭찬한건데~"
"알았어요~;; 옷 입게 나가시지~"
"자매 사이에 무슨;; 어서 갈아입어~"
"에구~ 말을 말자..말을;;"
비록 수진이가 옷장을 갑자기 열 일은 없겠지만 수진이가 나가지 않고 계속 방 안에 있자 난 은근히
마음이 불안했다. 어서 옷을 다 입고 두 자매가 나가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 나가자는 말과 함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위해 약간
시간을 두며 옷장에서 나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멀리서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5분여가
지난 후에야 난 옷장에서 나왔다. 숨소리도 못 내고 옷장 안에 갇혀 있었더니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다.
어느새 땀이 식어 몸이 찝찝해 난 나오자마자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치고 속옷만을 입은체
티비를 보고 있으니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지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고 있어~ 문 열어줘"
"어~ 알았어~ 수진이는 잘 갔어?"
"어~ 버스 정류장 가는 거 보고 왔어"
"어디 간다 그랬어?"
"잠깐 마트 간다 그랬어~"
"그래~ 잘했어..휴...십년감수했네"
"그러게~;; 나도 죽을 뻔 했다;; 나 다 왔오~ 문 열어줘"
"그래~"
전화가 끊기자마자 나가서 문을 여니 그녀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들어왔다.
"뭐야~ 속옷만 입고 문 열면 어떡해;;"
"뭐 어때~ 바로 앞 집이 내 집인데~ 볼 사람이 누가 있다고~"
"그래도~ 얼른 들어가;;"
희진이는 누가 볼까 겁나는지 서둘러 나를 밀며 집 안으로 들어왔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난 그녀의
손을 잡고 침실로 들어갔다.
"뭐야~ 또 하게??"
"또는 무슨~;; 아까 제대로 하지도 못했잖아~"
"그만 하면 안돼?? 나 불안해;; 또 누구 올까봐~"
"누가 또 와~ 택배라도 시켰어??"
"아니 그런건 아닌데..그냥 불안해.."
"괜찮아~ 설마 또 누가 올까봐~ 형님도 이 시간에 올 일 없잖아~"
"그건 그런데;; 그냥 좀 그러네..."
"그래서 하지 말자구??"
"휴...나도 오랜만에 하는거라 더 하고싶긴 한데...아..모르겠어~ 머리가 복잡해;;"
"괜찮아...아무도 안 올꺼야~ 알았지??"
난 그녀를 달래며 옷을 하나씩 벗겼다. 그녀도 싫지 않은지 내가 벗겨도 아무 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벌써 애액이 말라 있었다.
"그새 말랐네~ 다시 흥분시켜야겠네~ 울 자기꺼"
난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고 다시 애무를 시작했다.
"하으윽...불안한데...휴..하아..모르겠다..그냥 하지 뭐..하윽.."
"그래..괜찮을꺼야.."
애무를 하는 동안 내 자지는 벌써 커져 있었고, 나도 아까 수진이 일때문인지 살짝 불안한 감정이
들어 서둘러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했다.
"하윽~~~ 좋아..자기야..흐윽~"
"그래...허억~ 나도 울 자기가 너무 좋아~"
난 서둘러 끝내기 위해 거칠게 그녀의 보지를 왕복했다. 그녀는 나를 꼬옥 안은체 연신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하으~ 하아아~ 하으으윽...죽을 거 같어~ 아앙~"
"나두~ 허억~~~ 흐윽~"
어느새 우리는 같이 절정에 달했고 난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보지에 나의 정액을 뿜었다.
오랜만에 그녀와 하는 섹스라 그런지 내 자지는 한참을 그녀의 보지 안에서 꺼떡대며 정액을 토해냈다.
그리고 조금씩 그녀의 보지 안에서 내 자지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아...하아..좋았어?"
"어어..무지 좋았어...울 자기꺼는 항상 좋아.."
"그래...후훗..나도 좋았어..같이 샤워하러 가자.."
"으응~"
그녀의 보지에서 작아진 나의 자지를 빼낸 뒤 그녀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이렇게 하나가 된 뒤 나누는
샤워는 언제나 나의 기분을 유쾌하게 했다. 온 몸에 비눗물을 잔뜩 묻히며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사랑스런 그녀의 웃음소리에 앞으로 어떻게 우리 관계를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은 봄눈 녹듯이 사라지고 없었다.
ps.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계속해서 많은 댓글, 추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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