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펀할 Girl - 8부
본문
음식을 주문해 놓고 넘이 벗어 놓은 바지와 점퍼를 개켜서
문갑위에 올려놓았다. 그 위에 속옷도 포장을 뜯어서 한 벌을 올려놓았다.
그가 입고 있던 옷은 내 마음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비디오를 켰다. 포르노 영화가 나왔다. 뒤엉켜 있는 남녀를
보니 아랫도리가 간질거린다.
넋을 놓고 침을 흘리며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인터폰이 울었다.
“식사 올라갑니다.”
말쑥한 총각이 음식을 가져왔다. 잘 생겼다. 먹음직스러웠지만
뒤끝이 두려웠다.
뺀질 한 것들은 남의 약점을 잡으려 든다.
뭔가 바라는 듯 치근거리고 고마워 할 줄도 모른다.
음식을 챙겨 놓고 배달부를 보내고 문을 잠갔다.
세면장을 들여다보았다.
넘이 탕 안에 몸을 담그고 세상을 다 얻은 듯 발랑 누워 있다.
몸을 감상했다. 씻지 않은 얼굴은 엉망이었지만 고추는 우뚝 솟아 있었다.
벗겨 놓고 보니 몸에 살점이 없다.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을 떠 올렸다.
누구의 것이었는지 몰라도 좃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 주었을 듯 했다.
꼴에 해바라기였다.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저거 들어오면 아플까? 꽉 찰까? 만져보고 싶었다.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넘이 놀란 듯 몸을 일으키려고 버둥거렸다.
일어나지 못하자 손으로 좃을 가리고 누워 있었다.
나는 손을 잡고 치우려 했다. 넘이 완강하게 버텼다.
남자의 힘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넘의 젖꼭지를 잡고 비틀었다.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 크기에
물이 묻어 있어 자꾸 달아났다.
“결혼은 했어요?”
넘이 고개만 주억거렸다.
“왜 노숙자 생활해요? 일자리가 없어요?”
넘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부도났어요. 망했어요.”
“그래서 도망 다니는 거에요?”
또 넘이 고개만 끄덕였다. 자신감 상실로 보였다.
아니면 누구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맛이 갔는가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맥아리가 없는 사내였다. 밤일은 제대로 해 낼는지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옷이며 신발, 밥값까지 엄청 썼는데.
어쩌겠나. 천사가 손해 봐야지.
“일어나요. 씻겨 줄 테니까.”
넘이 고개를 흔들었다.
“일어나 씻겨 줄 테니까.”
소리를 버럭 질렀다. 목욕만 하고 있겠단 말인가?
나의 강압적인 태도에 넘이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넘어지지 않도록 내가 잡아주었다. 넘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미 젖은 몸이라 나는 비누칠을 서서히 했다.
넘은 내 손이 움직일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몸을 꼬고 있었다. 이태리타월로 어깨부터 때를 밀어 내렸다.
각질 벗겨지듯이 때가 밀려 나왔다. 깨끗이 씻겨야 했다.
가슴을 거쳐 배를 타고 사타구니에 도착했다.
타월을 쓰면 생채기가 날까봐 맨손으로 잡았다.
남자를 씻겨 주는 것도 첨이지만 좃대가리를 움켜쥐어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한 손으로 다 잡을 수 없어 두 손으로 보듬었다.
해바라기 부분만 단단했다.
양손으로 좃을 씻다가 해바라기를 보고 싶었다.
물로 씻어내고 양손으로 잡아 치켜 올리고 살폈다.
“악!”
그 때였다. 넘이 관계도 하지 않았는데 사정을 해 버렸다.
내 얼굴에 좃물을 발사해 버렸다.
내 입에 내 눈에 다 들어갔다. 부카케?
그 동안 고여 있던 물을 다 뱉어낸 것 같았다.
나는 넘을 세워 놓고 세수부터 해야 했다.
풀 죽은 좃을 다시 깨끗하게 씻었다.
다리도 씻기고 발도 씻겨 주었다. 발톱 밑에 때는 씻을 수 없었다.
“얼굴하고 목하고 씼고 나오세요. 머리도 감구요. 두 번 씩.”
샤워기 아래서 머리에 비누칠 하는 것을 보고 나는 방으로 나왔다.
음식을 창가 테이블 위에 상 차리듯 차렸다.
나도 옷을 홀랑 벗었다. 거울 속에 비친 나신이 눈부시다.
잠시 후의 황홀경을 상상하니 흐뭇하다. 몸을 돌려 뒷모습을 보았다.
빵빵한 엉덩이와 똥꼬를 쓸어 보았다. 내가 봐도 매력있다.
거울을 통해 내 몸을 내가 감상하고 있는데 세면장 문이 열렸다.
타월로 아래를 가리고 나오는 넘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모자라는 듯 말도 잘 듣고, 씻겨 놓으니 나무랄데 없는 미남이었다.
말수가 적어서 답답하기는 했다.
“이리 오세요. 배고프시죠? 식사 하세요.”
나는 넘의 눈에 광채가 빛나는 것을 보았다.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동작이 빨라졌다.
나의 맞은편에 앉더니 고맙다는 말도 없이 수저를 들었다.
목욕하는 동안 식어버린 국밥이지만 넘은 들이붓든 먹었다.
“천천히 드세요. 반찬도 먹구요.”
내 말이 들리지 않는 듯 퍼 넣기 바빴다.
나는 식어버린 국이 맛이 없어 숟가락을 놓았다.
젓가락만 들고 반찬을 골고루 집어서 넘의 입에 넣어 주었다.
1인 분을 삽시간에 뚝딱했다.
나는 밥을 또 한 그릇 넘의 앞으로 밀어 주었다.
넘은 그제야 한 숨을 돌렸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머리까지 조아리며 인사를 챙겼다.
나는 소주를 따서 종이컵에 가득 부어 넘에게 내 밀었다.
넘은 소주를 받아 물 마시듯 입에 부어 버렸다.
“천천히 잡수세요. 다 먹어도 돼요. 체해요.”
다시 소주를 따라 주었다. 역시 게 눈 감추듯 마셔 버렸다.
밥을 2인분 째 먹으면서 혼자 소주를 한 병 다 마셨다.
한 병은 쇼핑백에 넣어 두었다. 취하면 내가 재미없으니까.
담배도 쇼핑백에 넣어두고 주지 않았다. 2인분을 먹고도
내가 먹다만 밥을 넘겨다보았다.
비쩍 마른 몸에 배만 볼록 튀어 나왔다.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나왔다.
“마저 드세요. 많이 먹고 오늘 나를 홍콩 보내줘요.”
내 밥도 밀어 주었다.
세 그릇 째 넘이 밥을 먹을 때 나는 참지 못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의자를 들고 넘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양팔로 넘의 상체를 감싸 안고 젖꼭지를 만졌다.
얼굴을 등에 묻고 콧김을 불었다.
넘은 뿌리치지 않았다. 식사도 잘했다.
왼손을 내려 넘의 좃을 잡아 보았다. 성이 단단히 나 있었다.
커져 있었다. 길어져 있었다. 손바닥을 펴서 길이를 재 보았다.
내 손바닥 보다 길다. 오늘은 재수가 좋다.
말로만 듣던 해바라기 맛도 볼 것이고 마른 장작이 화력도 좋을 것이고
무엇보다 내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어서 좋다.
넘의 식사가 끝났다. 담배를 한가치만 주었다. 불을 붙여서.
넘이 창문 밖을 보며 담배를 피우는 동안 식기를 복도에 내다 놓았다.
밤공기가 차다. 하지만 내 몸은 뜨거웠다. 문을 잠그고 테이블로 왔다.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죠?”
“예. 오늘 고맙습니다. 밥값은 하겠습니다.”
넘의 말문이 열렸다.
배가 고파서 만사가 귀찮았던 거야?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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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하나 키워 보실래여?
저는 야설을 쓰면서 문장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글 속에 문제점이나 고칠 점을 찾아 주십시오.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직접 독자를 만날 수 있는
** 소설 코나에서 내 발전을 도모하는 겁니다.
걸음마 단계의 글이지만 **님들께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많은 의견 들을 수 있는 행복을 기대 하겠습니다.
글 읽고 부족한 점을 짚어 주시면 저의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겠습니다.
쪽지로 보다는 댓글로 달아 주시면 다른 분들의 의견도 이끌어 낼 수 있겠지요.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졸작을 읽어 주시고 추천 주시고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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