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영민이 - 10부
본문
얼마나 울었을까.. 영민은 더 이상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 왜 그렇게
성급하게 군대를 왔을까란 후회가 자꾸 밀려왔다. 겨우 하린을 1년도 아닌 몇 달 기다리고 힘들어서 도망온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았다. 하린이 자신을 그렇게 사랑하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해서 떠났을꺼란 섵부른
추측.. 왜 그렇게 하린을 못 믿었던 건지.. 자신의 사랑이 하린의 사랑에 비해 많이 모자랐던건지..
하지만 모두 뒤늦은 후회였다. 영민은 밖으로 나가 연병장의 계단에 앉아 담배를 한개피 꺼내 물었다.
언제부터인가 배운 담배.. 아마도 하린이 떠나고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후로 훈련소에서
잠시 담배를 끊었지만, 자대에 배치받고 나니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었다. 이젠 힘들어서가 아닌.. 그냥 어느
순간부터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래서 담배를 피우는건가.. 흩날리는 담배 연기를 보자 영민의 마음은 한창 가벼워 지는 것 같았다. 그 때
누군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게 보였다. 어둠 속에 모습.. 누군지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자인 듯한 호리한 몸매.. 그 사람은 바로 영민과 같이 일을 하는 이하사였다. 영민은 재빨리 담배를 왼손으로 옮기고 경례를 했다.
"결전!!"
"어.. 이이병이야?"
"네! 이병 이영민입니다!!"
"그래.. 밤중에 여기서 뭐해? 오늘 주말이라고 다들 밤늦게 티비시청하던데"
"잠깐..통화하고 담배 한 대 피는 중이였습니다"
"그래? 근데 목소리가 좀 안 좋네..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아..아닙니다!! 아무 고민 없습니다!"
"에이.. 아닌 거 같은데"
"아닙니다!! 진짜 없습니다!"
"그래? 흐음.. 지금 좀 바쁜가?"
"안 바쁩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내 방에 컴퓨터가 좀 고장이 나서.. 이상하게 암만 어떻게 해봐도 안 되네..포맷해도 요상하고.."
"그럼 제가 내일 날 밝는데로 고쳐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좀 안돼? 급하게 보내야 할 공문이 있어서.."
"지금은..함부로 돌아다니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건 걱정마..오늘 당직사령하고 친하니까 내가 잘 말해놓을께.."
"그럼 알겠습니다..!!"
"그래~ 가자 그럼"
"네!!"
이하사가 지통실에 가서 당직사령에게 보고하고 나와 영민은 이하사가 지내는 BEQ(독신자 부사관 숙소)로 향했다.
이층으로 따라 올라가 조금 옆으로 가자 이하사의 방이 나오고 영민은 이하사의 방으로 따라들어갔다. 역시 여자가
쓰는 방이라서 그런가.. 저번에 김하사가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해서 불려갔을 때의 방 분위기랑 확연히 달랐다.
퀴퀴한 냄새도 나지 않았고, 방 정리도 깔끔히 잘 되어 있었다. 정면을 보자 블루스크린을 띄우고 영민을 노려보는
컴퓨터가 눈에 들어왔다. 포맷까지 했는데도 블루스크린이 걸려 있다니.. 컴퓨터 상태가 꽤나 심각한 모양이다.
영민은 활동화를 벗고 안으로 들어가 팔의 소매를 걷어부치고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다. 복원씨디도 쓰고, bios
들어가서 설정 건드리고, 포맷도 몇 번이나 헤가면서 1시간 30분이나 땀을 뻘뻘 흘리가면서 컴퓨터와 씨름한 끝에
다행히 약간 버벅이긴 하지만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되긴했다.
"되긴 되는데 아무래도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왜?? 상태가 많이 안 좋아?"
"좀..그런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작업했는데 버벅이는 걸로 봐선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흐음..짜증나네!! 바꾼지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뭐 때문에 그렇지..바이러스 걸린거야?"
"정확한건 잘 모르겠지만..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하여튼 수고했어!! 그런데 너 컴퓨터 완전 잘하네~"
"아닙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에이..겸손하긴..잘 하는데.."
"네..감사합니다..!!"
"어머! 벌써 12시네..시간이..피곤하지? 가서 자야 하겠네.."
"네! 그럼 일어나 보겠습니다!"
"에? 뭐야..가란다고 바로 가???"
영민이 이하사를 보자 상당히 못 마땅한 얼굴로 입을 삐죽 내밀고 있었다. 영민은 순간 이하사가 왜 그런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뭐지;; 내가 뭘 잘못한건가.."
하지만 뭔가 못 마땅한건 분명했기에 영민은 얼른 앉았다. 괜히 같이 일하는 상관의 기분을 건드려 군생활에 좋을
게 없었기 때문이다. 이하사는 그제서야 기분이 좋은지 다시 빙긋 웃고는 냉장고로 가더니 맥주 피쳐를 꺼내 왔다.
"수고 했다고~ 이건 상이야"
"수..술 아닙니까!! 마시면 안 되지 않습니까!"
"에이~ㅋㅋ 그리 사람이 이것 저것 다 지켜가면서 갑갑하게 사나~ㅋㅋ 군대가 물론 규율같은게 엄격하지만 다
요령을 부려가면서 해야 편한거야~"
"그..그래도 전 괜찮습니다!!"
"어허..상관이 주는데 거절할꺼야?!"
다시 영민을 째려보는 이하사의 눈빛.. 순간 왜 지은누나가 생각이 나는건지.. 영민은 이하사에게서 묘하게
지은누나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털털한 성격.. 영민을 막 대하는 것까지..
어쨌든 자신이 거부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이용하는 이하사에게 말려 영민은 어쩔 수 없이 잔을 받아들고
이하사가 따라주는 맥주를 받았다. 그러자 언제 째려봤냐는 듯이 다시 눈빛이 온화해지는 이하사의 눈빛..
이하사와 건배를 하고 영민은 맥주를 단숨에 원샷해버렸다. 시원하게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 몇 달 만에
먹어보는 술이라 그런지.. 상당히 시원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잘 마시면서..ㅎㅎ"
"네...맛있습니다!!"
"그래..술 구경 오랜만일 테니까.. 아직 100일휴가도 좀 남았잖아?"
"네 그렇습니다!"
"편하게 얘기해..여긴 우리 둘 밖에 없으니까..뭐 끝에 다다 붙여~ 딱딱하게"
"아..아닙니다!! 어떻게..그럴 수 없습니다..!!"
말까지 버벅이며 안된다고 하는 영민을 보자 이하사는 갑자기 그런 영민의 모습이 웃긴지 폭소를 터트렸다.
"푸하하!! 완전 웃겨..너~ 그냥 편하게 말하래도~"
"저..정말 그래도 되는겁니까!"
"그래..진짜야~ 그냥 편하게 대해 영아누나라고 불러봐"
"네?! 어..어떻게"
"어허~ 하라면 해!! 안하면 명령 불복종에..술마셨다고 당장 당직사령에게 보고한다!!"
군대에서 저것만큼 무서운 협박이 있을까.. 영민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했다.
"영아누나!!"
"그래..ㅋㅋ 완전 웃긴다~ 너가 갑자기 누나라고 하니까.. 반말해~ 괜찮아 나랑 이렇게 있을 때는.."
"그..그래두..."
"뭐야~ 벌써 말 짧아져놓고~ 너 은근히 웃긴다~"
"지..진짜 그래도 돼 영아누나?"
"와우~~ 완전 적응 빠르네~ 물론이지~ 내가 하라고 한 건데"
"이..이상해..갑자기 이렇게 부르려니까"
"이상하다면서 계속 반말하고 있는거 알고는 있냐??;;"
"어..어어..영아누나"
"그래~ 아우~ 귀엽네~ 우리 영민이"
"1살 밖에 차이 안 나면서 귀엽긴.."
"야야~ 나이 차이랑 귀여운 거랑 무슨 상관이야.."
"그건 그래.."
"근데 너 아까 진짜 목소리 안 좋던데..무슨 일 있는 거 아니야?"
"휴..아무것도 아니야.."
"왜 그러는데? 여자친구랑 싸웠어?"
"여자친구? 그런거 이제 없어.."
"이제 없다구?? 흐음.. 그럼 있었단 얘기네?"
"뭐..그런 셈이지.."
"얘기해봐~ 궁금하다~ 나부터 얘기해줄까??"
"아니..됐어..그냥 술이나 마시자 누나.."
"야~!!! 궁금해~ 으응~~"
갑자기 애교를 부리는 이하사.. 영민은 정말 술이 확 깨버렸다!! 세상에..자기보다 상관의 애교를 보게 될
줄이야..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영민은 입에 물고 있던 술이 튀어나오려는 걸 억지로 목으로 삼켰다.
"왜에~~ 쳇...내가 군복 입고 있으니까 여자로도 안 보이냐?"
"아..아니 그게 아니라;; 갑자기 그러니까 너무 놀라서;; 자기보다 상관인 사람 애교 보는 군인은 나 밖에
없을꺼다"
"헤헤..그런가.. 그래서 싫냐고!!"
"아니..안 싫어.."
"요거 요거 그나저나..술을 더 먹여야 말이 나오겠구만!! 쏘맥으로 가는거야!!"
"쏘맥??"
이하사는 냉장고에서 소주까지 꺼내더니 맥주잔에 부어 섞기 시작했다. 입학식 때 보고 참 오랜만에 보는 쏘맥이
였다. 이하사는 계속해서 영민에게 술을 권했고, 영민은 어쩔 수 없이 주는데로 계속 받아마셨다. 얼마나 마셨는지
영민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더니.. 영민은 마음 속에 담고 있던 말들을
모두 다 해버렸다. 하린과 자신의 모든 이야기들..
"이야!! 완전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러브 스토린데?"
"뭐야..비꼬는거야?"
"아냐~ 진짜 그게 아니라.. 대단한 여자 같아서.."
"그렇지..대단하지..그에 비해서 난 졸라 멍청이 같고.."
"왜 그렇게 생각해..너 얼마나 멋있는 남잔데"
"멋있긴! 내가 어디가 멋있냐..얼마나..바보같고..멍청이 같고...쓰레기..또라이...흐흑..."
갑자기 영민의 눈에서 눈물이 마구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영민도 자신이 왜 이런지 알 수 없었다. 그냥 갑자기
하린이 너무 보고싶었다. 자신의 바보같은 모습때문에 멀리 떠나버린 하린의 모습이..
영아는 아무런 말없이 영민은 살포시 끌어안았다. 남자의 우는 모습이 이리 애처로울 수 있다니..
지금 영민의 모습은 정말 너무 안쓰러워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었다. 영민은 영아의 품에 안겨 한참을 소리나게
펑펑 울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영민은 갑자기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관에게 안겨 우는 한심한
사병이라니..
영민은 얼른 몸을 떼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영아는 영민을 더욱 꼬옥 끌어안았다.
"괜찮아..부끄러워하지마..그래도 돼..너 맘이 얼마나 아플지 알 거 같아.."
영아는 영민은 조금 더 끌어안고 있다가 영민을 놔주었다. 순간 영아와 눈이 마주친 영민은 깜짝 놀랐다. 영아의
눈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 영민은 알 수 없었다. 왜 영아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왜..."
그리고 시작된 영아의 이야기.. 영아는 고등학교 3년동안 교제를 해 온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이미 양쪽
집안에서 아주 잘 아는 사이..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자마자 작은 회사의 생산직으로 취직을 했고, 영아
또한 운이 좋게 그 회사의 경리직으로 취직을 했다고 한다. 둘은 취업을 하고 1년 후에 집안의 약간의 보조를
받고 결혼을 하자는 약조를 했다고 한다. 그 날로부터 영아는 하루 하루 1년 후의 결혼이 너무나 기다려졌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같이 할 수 있다는 행복한 약속.. 하지만 둘의 영원하자던 사랑은 영원할 수 없었다.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교통사고..뺑소니였다고 한다. 이미 발견해서 병원으로 갔을 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고 한다. 그 후로 영아는 정말 심하게 방황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군인인 삼촌의 권유로 올 해 초에 부사관으로
군대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자신보다 더욱 절망스러웠던 영아의 이야기... 영민은 영아의 이야기를 듣고나자 자신은 복에 겨운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자신은 하린이 언제..어디에 있든 찾아갈 수는 있지 않은가..
영민은 영아의 우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자기도 모르고 영아를 꽉 끌어안아 버렸다. 애처롭게 자신의 품 안에서
떨리는 영아의 어깨.. 영민은 영아의 몸이 떨리지 않게 있는 힘껏 영아를 꽉 안았다. 그러자 조금씩 잦아다는
영아의 떨림.. 한참을 영아를 안고 있던 영민은 영아의 몸이 더 이상 떨리지 않자 조심히 자신의 품에서 영아를
놓아주었다. 눈물자국으로 얼룩져 있는 영아의 얼굴..
"나...키스 좀 해주라.."
"어..?"
갑작스런 영아의 부탁.. 너무나 난처했지만 영아의 불안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자 도저히 영민은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잠시 망설이다 영민은 영아의 입술에 조심히 입술을 가져갔다. 파르르 떨리는 영아의 입술.. 영민은
영아의 얼굴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영아의 입 안으로 조금씩 파고들었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영아의 혀.. 잠깐 긴장하는 듯 하더니 영아의 혀는 영민의 혀를 감아왔다. 감미로운 느낌.. 오랜만에 하는 키스는
상당히 황홀했다. 영민은 한참을 정신없이 키스에 탐닉했고,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영아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
버렸다. 영민은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깜짝 놀라 하던 키스를 멈추고 손을 얼른 떼버렸다.
"괜찮아.."
"아..아니야..내가 미쳤나봐.."
"괜찮대두..이리줘..."
"아..아니래두.."
"이리줘어.."
영아는 상의를 벗어버리고는 영민의 손을 잡아 티셔츠 속으로 집어넣었다. 영민의 손에 닿은 브래지어의 촉감..
영민은 망설여졌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하지만 영민이 망설이는동안 영아는 손에 힘을 주어 영민의
손을 자신의 브래지어 안으로 밀어넣어 버렸다. 가슴이 부드럽게 느껴지고..앙증맞은 젖꽂지의 느낌도 느껴졌다.
영민은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영아가 이렇게까지 해버리자.. 영민의 이성은 이미 멀리 가버린 상태였다.
얼마만에 느껴지는 여자의 살결인가.. 영민은 속으로 다짐했다.
"그래.. 내 맘만... 하린에게 가 있으면 되는거야.. 영아도 지금 나에게 원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그냥
위로받고 싶은거니까.."
영민은 자기합리화로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고는 영아의 티셔츠와 속옷을 모두 밀어올려버렸다. 한참을 망설이다
갑자기 자신의 옷을 올려버리자 영아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영아는 영민의 행동을 말리고 싶지 않았다. 영아가
영민을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그냥 지금은 이러고 싶었다.
부드럽게 자신의 가슴을 감싸오는 영민의 손길.. 그리고 젖꼭지를 괴롭히는 영민의 혀..
어느새 영아의 가슴은 단단해지고 젖꼭지는 바짝 선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보지에선 조금씩 물이 나와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하으윽..."
영아의 참으면서 흘리는 신음소리는 영민을 더욱 흥분상태로 만들었고, 영민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영아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버렸다. 수줍은 듯 다리는 모으는 영아.. 영민은 영아의 다리를 벌려 조심히 벌렸다. 영아도
싫지 않은지 다리엔 힘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아 손쉽게 벌어졌고, 약간 물이 나와 젖어있는 보지의 모습이 보였다. 영민은 천천히 영아의 보지로 다가가 살짝 묻어있는 보지물을 먹었다.
"흐으윽...흐으음.."
보지를 혀로 간질이자 더 이상 참기 힘든지 영아의 신음소리는 더욱 크게 나왔다. 혀로 계속해서 간지럽혀 영아의
보지가 충분히 젖어들 쯤 영민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내려 버리곤 자지를 서서히 영아의 보지로 가져갔다. 보지
앞에 자지를 가져가자 살짝 떨리는 영아의 모습.. 그 모습을 보자 영민은 순간 망설여졌다.
"그만 할까.. 원하지 않는다면.."
"괜찮아.."
싫다고 해도.. 할 지 안 할지 확신할 수 없었던 영민이였기에.. 좋다고 하는 걸 굳이 거부할 수는 없었다. 영민은
서서히 자신의 자지를 영아의 보지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보지의 축축하고 뜨거운 느낌..
영아의 보지는 영민의 자지를 꽉 조여버렸고 영민은 참을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지금의 느낌으론 서 너번 들어갔다 나오면 싸버릴 정도였다. 영민은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며 올라오는 흥분을 조절했다.
"흐으윽...하으윽.."
"허억...흐윽.."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섹스라 그런지.. 아무리 참아도 오래 하기는 힘들었다. 몇 번이나 사정할 순간을 참았지만
영민은 결국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절정에 도달했다. 정액이 나오려는 순간 영민은 재빨리 자지를 꺼내 영아의
가슴에 쏟았다. 영아의 가슴 위로 한 가득 나온 정액.. 둘은 한참을 그러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
"하아...영민아..."
"으응??"
"미안해.."
"뭐가..갑자기.."
"너 사랑하는 사람 있는 줄 알면서 이래서..나 나쁜 여자지..사랑하는 사람 죽은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소리 하지마..한다고 하면 바보지..나도 원해서 한 거잖어.."
"그래두..."
"괜찮아..일루와.."
영민은 영아를 끌어당겨 꼬옥 안아주었다.
"가끔...놀러와도 돼..아니 자주.."
"그래 알았어.."
영아를 꼬옥 안은체로 영민은 그대로 누워버렸다. 옷을 입기도..샤워도 귀찮았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밤은 다 샜네...휴...일요일이라 다행이긴 하다만.."
영민에게 새롭게 다가온 여자..영아.. 그리고 하린에 대한 미안함.. 영민의 머리는 혼란스러웠다.
ps. 아우~ **넷 요즘 며칠 들어오기 너무 힘드네요;; 겨우 들어와서 한 편 올리고 갑니다;; **넷 들어온다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오늘은 작품 하나 밖에 못 올리겠어요..ㅜㅜ 다른 작품은 내일이나 모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가실 때 추천, 댓글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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