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승민이의 대학생활 - 10부

본문

10. 생일 그리고...








승민이는 태백을 다녀오고 민경이를 울리기도 했지만 그 사건 이후로 민경이와 더 가까워져 승민이와 민경이는 자주 관계를 가졌다. 관계를 가질 때 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며 흐느끼는 민경이를 보며 사정하는 승민이는 가학적인 쾌감을 느꼈고 민경이의 오르가즘 이 후 사정을 하는 승민이와 민경이는 의외로 속궁합이 잘맞는듯 했다.




한차례의 긴 섹스를 끝내고 민경이는 승민이의 품에 안겨 섹스 후의 여운을 맛보고 있었다.




"오빠"




"응?"




"이번 주 금요일 언니 생일인데 파티하기로 했는데 오실래요?"




"파티?"




"네 언니친구들하고 파티하기로 했어요"




"내가 끼어도 되나?"




"그럼요 오빠도 오면 다들 좋아할꺼에요 언니 친구들이 대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거든요"




"알았어 시간비워둘께"




혜경이의 생일에 승민이가 참여하겠다고 하자 민경이는 방긋 웃으며 욕실로 사라졌다. 그런 민경이를 보는 승민이는 행복감에 빠졌다. 청순한 얼굴의 민경이가 오르가즘을 느끼며 눈물을 흘릴때는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섹스 후의 눈물자국이 묻어있는 상태로 방긋 웃어주는 민경이의 미소는 어디서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미소였다.




"저 미소는 나밖에 못 보겠지..."




승민이는 민경이의 미소를 보고 생각에 잠기다가 곧 정신을 차렸다.




"금요일이라..."




행복한 커플에게 금요일은 금방 다가왔고 승민이와 민경이는 혜경이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대학로의 작은 커피숍으로 향했다. 하루동안 커피숍을 대여했는지 혜경이와 친구들밖에 커피숍에 없었고 이미 꽤 술을 마신듯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언니!"




민경이가 혜경이를 부르며 테이블로 다가가자 민경이와 함께온 승민이에게 혜경이 친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민경아 옆에 누구?"




"아 소개할께요 제 애인이에요"




"어머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민경이가 솔로의 가슴에 스크레치를 긋는구나"




"지 언니도 솔로인데 생일 축하해주러 온게 아니라 염장 지르러 왔나부네 호호호"




혜경이 친구들의 질투를 받으면서도 민경이는 해맑게 웃기만 했다. 민경이는 혜경이의 옆에 앉았고 여자들 사이에 껴 앉는게 익숙하지 않은 승민이는 테이블 끝 빈자리에 앉았다.




"이름이 뭐에요?"




"최승민입니다"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최승민? 혹시 재동나오지 않았어요?"




"6학년까지 다녔어요"




승민이가 끝자리에 앉자 옆에 앉아있던 여자가 승민이의 이름을 물었고 이름을 알려주자 자기들끼리의 추리에 들어가 승민이의 정채를 밝혀냈다.




"이야~ 세상 참 좁네 민경이의 애인이 내 동창이라니"




"승민이 멋있어졌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잡아둘껄 그랬네 호호"




"나 기억나니? 4학년 때 너랑 짝이었는데"




순식간에 테이블의 관심은 승민이에게 쏟아졌고 호구조사라도 하듯이 승민이에게 질문이 쏟아졌고 승민이는 답변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언니 오늘은 우리언니 생일인데 우리언니 그렇게 따돌리기에요?"




질문공세에 진땀을 흘리던 승민이를 구원해준 것은 민경이었다. 자신을 구원해주는 민경이가 더 없이 사랑스러웠지만 혜경이의 친구들은 민경이의 말을 듣지 않고 있었다. 결국 승민이를 구원해준 것은 생일케잌을 들고온 종업원이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혜경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케잌이 들어오자 다같이 노래를 불러주고 혜경이가 생일 촛불을 껐다. 본격적으로 생일 파티가 시작되자 승민이에 대한 관심은 많이 줄어들어 승민이는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정신 하나도 없지?"




"응? 어 조금"




승민이에게 관심을 잃었는지 어느새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었고 승민이의 옆에 앉은 미란이가 승민이에게 말은 건내왔다.




"초등학교 때 너 좋아하던 여자애들 많았던거 아니?"




"응?"




"몰랐나부네 너 은근히 인기있었어 왠지 다가가기 힘들어서 말도 잘 못 걸었지만"




"그랬냐?"




"너 6학년 때 전학가고 꽤 많은 아이들이 아쉬워 했는데"




"나 잠깐만"




승민이는 미란이의 이야기를 듣고 멋적게 웃으며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며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6년을 다녔음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혜경이와의 추억이었다. 가장 어렸을 때의 추억임에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추억이었다.




담배를 다 피우고 손을 씻고 화장실을 나오자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혜경이와 마주쳤다.




"어..."




"생일 축하해"




"고마워...정신없지?"




"조금.."




"와줘서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혜경이는 화장실로 들어가버렸고 승민이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근데 술 안마시니?"




"응?"




"아까부터 술은 안마시고 안주만 집어먹길래"




"운전해야되서"




"차 있어?"




"어"




"헤에 꽤 능력있구나"




"능력이 아니라 운이지..."




승민이는 미란이의 이야기에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려 창밖을 봤다.




"자자 게임해야지 게임~~"




어려서부터 밝은 성격이었던 보람이가 혜경이가 자리로 돌아오자 게임을 하자고 나섰고 친구들의 환호에 자연스럽게 게임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민경아 승민이 좀 빌리자"




"네?"




승민이가 동창임이 밝혀지자 혜경이의 친구들도 승민이를 편하게 대하고 있었다.




"오늘 같이 즐거운날 애인 좀 빌려줘"




"그게..."




"이런 자리에 애인대려온 벌이야"




"네..."




승민이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다수결에 의해 강압적으로 승민이를 이용한 게임이 결정되었고 운전해야하는 승민이를 위한 배려로 게임 실패시 승민이의 벌칙은 민경이가 대신 받는걸로 결정되었다.




"자 그러면 일단 폭탄주부터 제조하고 게임 종목은 무난하게 왕게임~"




친구들의 호응에 왕게임은 시작되었고 승민이는 작대기를 뽑을 기회마저 주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왕을 뽑았다.




"헤에 내가 왕이네"




첫번째로 왕이 된것은 미란이었다.




"승민이가 혜경이 어깨를 1분간 안마해주기"




게임 초반에는 비교적 쉬운 명령을 내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흐흐흐 내가 왕이네"




보람이가 왕이 되자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승민이를 쳐다 봤다.




"승민이와 민경이의 빼빼로게임 단 남은 조각이 1센치 이상이면 벌칙 그리고 승민이는 움직일 수 없어"




보람이의 명령이 내려지자 승민이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승민이는 술을 마시지 않아 맨정신인 상태였는데 보람이의 명령은 대놓고 키스하라는 뜻이었다.




민경이는 취기가 적당히 올랐는지 승민이가 물고있는 빼빼로를 서슴없이 먹어치우며 승민이에게 다가갔다. 승민이와 민경이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혜경이의 친구들은 핸드폰을 꺼내들었고 승민이는 그녀들의 모습을보며 당황했지만 민경이는 알아채지 못하고 게임에 집중하고 있었다.




민경이와 승민이의 입술이 살짝 닿으며 민경이가 떨어져나갔고 그장면을 촬영한 친구들은 흐믓한 웃음을 지으며 각자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저장하기 시작했다.




"오 0.7센치네 벌칙은 피했네 흐흐"




보람이는 아쉽다는 듯이 바로 다음 게임을 진행시켰고 다른 친구들이 왕이 됐을 때는 비교적 쉬운 명령이 내려졌다.




"승민이와 혜경이의 빼빼로게임 룰은 좀전과 동일하고 이번엔 승민이가 다가가는거야"




미란이가 왕이되자 어느정도 취기에 오른 미란이가 명령을 내렸고 승민이의 얼굴을 다시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했다.




혜경이는 빼빼로를 물고 눈을 감고 있었고 승민이는 어쩔 수 없이 빼빼로를 먹으며 혜경이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거리가 점점 가까워 질수록 민경이가 신경쓰였지만 술이 쎄지 못한 민경이에게 더 이상 폭탄주를 먹일 수도 없어 꽤 거리가 가까워진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하고 있을 때 였다.




"남자가 소심하기는!"




보람이가 한소리하며 승민이의 머리를 눌렀고 그영향으로 승민이와 혜경이의 입술이 마주 닿았다. 물론 이 모습 또한 친구들의 핸드폰에 저장되고 있었다.




"헤에 짜식 자매와 키스한 기분이 어때?"




꽤 많이 취한 듯한 보람이가 승민이를 놀렸지만 승민이와 혜경이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 얼마가지 못해 게임은 중단되고 다시 술판이 이어졌다.




"미안해 내가 너무 지나쳤네"




"괜찮아"




승민이가 화장실에 가서 담배를 피우고 나오자 미란이가 승민이에게 사과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혜경이의 친구들이 꽤 취해 생일파티는 마무리가 되었다.




혜경이의 친구들을 모두 택시태워 보내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오니 같은 동내에 사는 민경이와 혜경이 그리고 현정이가 승민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생일 파티이후 혜경이까지 대려다 줘야 할듯해 한동안 타지 않던 SM5를 가져와 자리는 충분했다.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생일파티를 해서 금방 집근처에 도착했고 현정이를 내려주고 혜경이의 집으로 가는동안 민경이는 잠이들어 버렸다.




"미안해 보람이가 좀 지나쳤지..."




"괜찮아 신경쓰지마"




"잠깐 공원에서 술 좀 깨고 가자..."




혜경이의 말대로 승민이는 공원근처에 도착해 민경이를 깨우려 했지만 혜경이가 승민이의 손을 잡으며 깨우지 말라는 의사를 밝혔다.




승민이는 차에서 조금 떨어진 자판기에 가서 커피를 뽑아 혜경이에게 건내주며 차 가까이 위치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승민아"




"응?"




"오늘 고마웠어"




"고맙긴 친구 생일 축하해주는건 당연한거지"




"여기 기억나?"




"응? 뭐가?"




"너랑 잠자리 잡으러 같이 왔었잖아"




"아..기억나"




"그 때 너 잠자리 되게 잘잡았었잖아"




"그 때는 잠자리가 많았으니까.."




유난히 잠자리가 많던 가을 잠자리채와 잠자리통을 들고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혜경이는 승민이의 잠자리통을 들고 따라다니며 승민이가 잠자리를 잡을 때 마다 자신이 잡은 것처럼 좋아했던 모습이 생각났다. 그렇게 승민이와 혜경이는 벤치에 앉아 서로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승민아"




"응?"




"내일 시간 좀 내줄 수 있어?"




"내일?"




"응"




"글쎄..."




"잠깐만 내주는 것도 안되니?"




"알았어"




"그럼 내일 4시에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기다릴께"




"응"




"차는 가지고 오지마"




"알았어"




승민이 혜경이와 민경이를 집앞에 내려주고 승민이는 집으로 돌아왔다. 승민이는 쉽게 잠들지 못하다가 새벽이 다되서야 잠들었다.






==================================================================================================






조금 짧지요? 도주 ==33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0건 27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