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에 산책 - 1부
본문
구름위에 산책
윤 설 아
제 1 부
◇ 첫 사랑의 여자 ◇
이러는 동안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 내가 6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오 미희 선생님이 내가 있는 6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이 되신 것이다.
오 미희 선생님은 6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이 되시자마자 곧 바로 나를 불러서 세우고는 우리 반
반장을 시켰다.
우리 반 아이들의 생각은 아예 무시를 해 버리고 말이다.
그렇다고 오 미희 선생님이 나를 우리 반 반장을 시켰다고 해서 감히 나서서 말을 할 아이는
하나도 없었다.
다행히도 미선이는 6학년 3반으로 배정이 되는 바람에 나하고 얼굴을 마주칠 일은 없어졌다.
이때부터 나는 오 미희 선생님과 자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때로는 오 미희 선생님이 나를 자기 집으로 부르기도 했다.
오 미희 선생님은 어머니와 단 둘이서 아파트에서 살고 계셨다.
그런데 이때부터 내가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난생처음으로 오 미희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때 오 미희 선생님의 나이는 스물아홉 살 이었다.
그날은 일요일 이었다.
나는 오 미희 선생님의 집에서 우리 반 아이들이 제출을 한 과제물을 놓고 함께 채점을 하고 있었다.
우리 선생님의 어머니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분들과 온천으로 나들이를 가셨고 집안에 오 미희
선생님과 단 둘이서 있으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자 기분이 참 이상했다.
그러는 가운데 오 미희 선생님이 나에게 준다면서 사과를 가져와서 칼로 껍질을 깎고 있는데 우연히
치마 아래로 드러난 우리 선생님의 하얀 허벅지가 내 눈에 들어왔다.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가 금방이라도 바들바들 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내 좆이 발딱 일어서면서 나는 너무나 흥분이 되면서 꼴렸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뿐, 내가 어떻게 감히 우리 선생님에게 그런 불순한 생각을 할까?
하고 나는 애써 그런 생각을 물리치며 참았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순진한 내 생각이었다.
내가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은 잠시 후였다.
말없이 앉아 있는 나에게 갑자기 오 미희 선생님은 나를 끌어서 안으며 내 입에 자기의 입을 갖다
댔다.
나는 너무나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고 우리 선생님이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난생처음으로 오 미희 선생님의 혀가 미끈하고 내 입에 들어왔다.
나는 놀라서 그저 몸을 떨며 우리 선생님이 하는 대로 내 몸을 맡긴 채 눈을 감고 그대로 있었다.
나는 말로만 듣던 남녀 간의 키스를 우리 선생님과 처음으로 했다.
오 미희 선생님이 점점 더 격렬하게 나를 껴안고 뜨겁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우리 선생님의 입술이 내 입술을 빨아대며 오 미희 선생님의 혀가 내 입 안에서 계속 내 혀를 감싸고
있었다.
나는 점점 황홀한 기분에 빨려서 들어가고 있었다.
선생님의 손이 내 손을 이끌어 자기의 불룩한 젓 가슴을 만지게 했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끌려가서 오 미희 선생님의 불룩한 젓 가슴을 만졌다.
그러자 내 좆이 말뚝같이 힘차게 일어섰다.
“응, 민주야! 선생님 그 곳을 세게 만져 줄래”
우리 선생님은 흥분으로 더욱 가쁜 숨을 쌕쌕 거렸다.
“선생님!”
나는 다만 그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었다.
잠시 후에 우리 선생님은 내가 보는데서 옷을 모두 다 벗었다.
그 순간
나는 우리 선생님의 늘씬한 두 다리 사이에 있는 보지를 황홀하게 바라보았다.
두 다리 사이에 있는 삼각지!
보지 털로 덮여있는 우리 선생님의 보지를 보자 그만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오 미희 선생님은 발가벗은 채 침대 위에 벌렁 드러누우며 나를 향해 말했다.
“민주야! 선생님이 너를 좋아하거든 그러니 이리 와!”
오 미희 선생님은 무척이나 조급해 하면서 나에게 얼른 자기의 몸 위에 올라 탈 것을 재촉했다.
“선생님!”
나는 머뭇머뭇하면서 잠시 동안 망설였다.
“애는 왜 그렇게 망설이니?”
오 미희 선생님은 나에게 재촉을 했다.
그래도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나는 멈칫거리며 그대로 있자 오 미희 선생님은 나를 와락 끌어서
안으며 내 옷을 익숙하게 벗겼다.
나는 온 몸을 떨면서 우리 선생님이 하는 대로 내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리고 마치 자석에 끌린 것처럼 내 몸은 오 미희 선생님의 몸 위에 포개졌다.
선생님의 향기가 내 몸에 가득히 묻었다.
선생님의 손이 내 좆을 부드럽게 감싸서 쥐었다.
그러자 내 좆이 더욱 커졌다.
“민주야! 너 다 컸구나!”
선생님이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
하긴 내가 다른 애들보다도 숙성해서 키가 167cm 미터에 힘도 세고 그러니 오 미희 선생님과 사랑의
관계를 하는 데는 조금도 모자랄 것이 없었다.
이윽고 오 미희 선생님의 손이 내 좆을 잡아서 자기의 보지에 갖다 대었다.
그러자 내 좆이 오 미희 선생님의 보지에 꿈틀하면서 파고 들어갔다.
“아 음음음 민주야!”
우리 선생님의 입에서 약간은 고통스러운 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나는 그런 우리 선생님을 올라타고서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쌓여 내 좆을 선생님의 보지에 박은 채
마구 쑤셔댔다.
“하학... 아 흐 흐 흣... 선...생....님.... 하 아 하 핫... 하 으 흐”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 너무나 기분이 좋은 쾌감에 나는 들떠서 소리쳤다.
두 다리를 위로 치켜 올리고 버둥거리며 헐떡거리는 우리 선생님을 올라타고서 나는 구름위에
산책을 하고 있었다.
오 미희 선생님의 포동포동한 젓 가슴이 내 손에 주물럭거림을 당하고 있었다.
나는 우리 선생님의 두 다리를 크게 벌리며 내 좆을 더욱 깊숙이 보지에 밀어 넣었다.
“하 하 학... 아 항~ 흐 으 으 흡.... 하 으~ 하 으~ 하 으~ 하 아 아 항~”
오 미희 선생님은 더욱 더 큰 신음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고 나 역시 흥분에 깊이
빠져 버렸다.
우리 선생님의 보지는 처음으로 내 좆에 쪼개지며 씰룩거렸다.
이러는 동안 우리 선생님의 보지 물이 내 좆에 듬뿍 묻어서 더욱 깊이 보지에 박히기 시작했다.
“아 우 후 후 훗... 흐 흑... 아 하 하 항~ 으 으 으~~”
내 좆이 더욱 깊이 우리 선생님의 보지 구멍을 밀고 들어가자 입을 딱 벌린 채로 오 미희 선생님은
내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뿌직..뿌직..뿌지직... 철썩..철썩.. 철퍼덕..철퍽... 헉..헉..헉..”
“하악...하악..학..학..학.. 아 흐 흐 흣... 쪼..쪼 끔 만 더... 하학.. 학...”
우리 선생님의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아무런 기교도 없던 나는 그대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찔퍽...찔퍽... 헉..헉..헉.. 철퍽...철퍽... 허헉. 헉...”
“하앙...하앙... 아 우 흐~~ 허 허 헛. 어..어 어머... 하학. 나..나 주 욱 어... 하핫..학...”
우리 선생님은 그 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가며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 대었고
나는 우리 선생님이 죽는다는 소리를 하자 내가 최고의 남성이나 된 것처럼 마구 쑤셔 대기만했다.
“하 하 하 학.. 아 아 항~ 하 아 아 아~ 앗... 아 우 으 으 으 ~ 우 우 웅~~”
우리 선생님이 질러대는 소리는 온 방안이 떠나갈듯이 큰 소리로 온 집안을 울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우리 선생님이 너무나 예뻐서 내 입으로 입맞춤을 하면서 막으니 그 순간 그렇게 흔들어
대던 엉덩이가 조용해지면서 내 목을 끌어안고 있던 팔이 풀어지면서 신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나는 우리 선생님과 이렇게 하나로 합쳐진 채로 관계를 하니 너무나 좋아서 미칠 것만 같았다.
그러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흥분과 쾌감의 절정에 다다라서 우리 선생님의 보지를 정신없이
쑤시고 있는데 내 좆이 크게 꿈틀거리며 간질거리더니 보지 깊숙이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헉..헉..헉.. 으 흑... 찔퍽..찔퍽... 퍼벅..퍽... 아 흐 흐 흐~ 우 우 읍~~ 크 흣... 헉..헉. 우 우 우~”
“하 후~~ 흐~ 흐 으 ~ 흐 으~ 휴 우 흐~ 허 억...헉...헉..”
나는 우리 선생님의 보지 안에 사정을 다하고서도 그대로 올라타고 있었다.
“흐 으 으 흥~ 민..주 야 아~ 하 하~ 핫.. 사..랑.. 해~~ 흐 으 흥~ 하 아~ 하아~”
우리 선생님이 황홀하게 내 몸을 껴안고 두 다리를 떨면서 소리치고 있었다.
“흐흣.. 흐흡... 흐으~ 저..정말 선생님이...좋아요...”
나는 발가벗은 오 미희 선생님을 꼭 끌어안은 채 헐떡거리는 입술에 키스를 했다.
“쪼 오 오 옥... 쪼족... 흐 으 흡... 쪽..쪽... 흐 흐 으~”
우리의 거칠어진 호흡은 긴 키스가 끝날 때까지 고르게 되질 않았다.
이런 일이 있은 이후부터 나는 너무나 행복했다.
내가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신 오 미희 선생님을 내 여자로 만들었다는 것이 마치 꿈만 같았다.
우리 반에도 여자 애들이 있었지만 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를 않았다.
나에게 꼬리를 치며 달려드는 여자애들을 나는 그냥 외면해 버렸다.
내 머리 속에는 내가 얼른 학교를 졸업하고 오 미희 선생님과 결혼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 뿐 이었다.
일요일을 기다리다가 오 미희 선생님을 만나 창경원으로 놀러 가기고 하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선생님을 우리 집으로 데려와 내 방에서 황홀한 사랑의 관계를 몰래 가지고는 했다.
때로는 아무도 없는 우리 교실에서 주위에 눈치를 살피며 우리 선생님을 내 무릎위에 앉히고서
오 미희 선생님의 스커트를 걷어서 올리고 팬티를 벗긴 후에 내 좆을 우리 선생님의 보지에 마음껏
박아대면서 황홀한 구름위에 산책을 계속했다.
우리 선생님도 나처럼 이렇게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이 좋은지 내가 졸라대면 못 이기는 듯이 내가
이끄는 대로 허락해 주었다.
이렇게 오 미희 선생님과 하는 밀회의 관계가 점점 늘어서 갔다.
팔십 번을 했는지 구십 번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없지만 틈만 나면 내가 졸라서 우리 선생님과
관계를 맺었다.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
오 미희 선생님이 우리 집에 찾아 오셔서 나에게 말했다.
“민주야! 이제 선생님이 당분간 학교에 못 나갈 것 같거든 그러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
“응? 왜 그래요, 선생님!”
“응 그냥 그럴 일이 좀 있어!”
“나 선생님 못 보면 못 살 것 같은데”
“나도 그래 민주야! 선생님도 우리 민주 못 보면 못 살 것 같아!”
“제가 알면 안 되는 일이 있어요? 선생님!”
“응 그래 우리 민주가 알면 안 되는 일이야!”
“선생님!”
“민주야!”
갑자기 격정에 쌓인 오 미희 선생님은 한참동안 나를 껴안고 뜨겁게 키스를 했다.
그것이 우리 선생님과의 마지막 키스였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어서 학교로 등교를 하니 조례 시간에 교장 선생님께서 오 미희 선생님이
건강이 좋지를 않아서 학교에 사표를 내셨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그렇게 건강하신 오 미희 선생님께서 건강이 좋지를 못해서 학교에 사표를 내셨다는 사실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를 않았다.
어쨌든 그 날부터 오 미희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서 찾아 볼 수가 없었고 대신 나이가 많으신 엄마 같은
곽 명선 선생님이 우리 반 담임선생님으로 오셨다.
곽 명선 선생님은 풍만한 몸으로 우리 사이로 지나다니실 때마다 아줌마의 티가 역력하게 나타났다.
나는 갑자기 사라진 오 미희 선생님이 너무나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학교 수업을 마친 후에 선생님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그러나 선생님의 아파트에는 다른 사람이 이사를 와서 살고 있었고 경비실 아저씨의 말로는 오 미희
선생님이 먼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했다.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을 열람해 보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가서
부탁을 해도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을 쉽게 열람해서 보여 줄 리가 만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보다도 갑자기 내 곁을 떠나간 오 미희 선생님이 무슨 사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기다리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
오 미희 선생님과 나 사이가 보통 사이가 아닌 다음에야 언젠가는 꼭 나에게 연락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다.
사랑하는 오 미희 선생님이 없는 학교의 생활은 무척이나 따분하였다.
곽 명선 선생님은 나를 마치 자기 아들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셨지만 내 마음 속에는 오직 나의 첫 사랑의
여자이며 내가 너무나 사랑한 오 미희 선생님의 생각 밖에는 다른 생각이 없었다,
이러는 동안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들었다.
온통 거리에는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가 흘러서 넘치고 나는 모처럼 엄마와 누나와 함께 백화점에서
선물을 사고 있었다.
크게 울려 퍼지는 징글벨 음악 소리가 온통 백화점 안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긴 부츠를 신은 늘씬한 아가씨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더니 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어머나! 선생님! 그간 잘 지내셨어요?”
“응, 이게 누구야?”
“저어 예진이 예요 선생님! 손 예진!”
“응 그래! 예진이가 맞구나!”
“그런데 선생님 민주가 많이 컸네요.”
늘씬한 멋쟁이 아가씨는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 예진이가 우리 집에 놀러 올 때에는 일곱 살 이었지”
“그래요 그 때는 너무 어려 보였는데 이제는 키도 많이 크고 몰라보겠어요.”
“그렇지”
“성혜도 몰라보게 변했네요.”
“그 때에는 둘 다 어렸으니까”
“민주야! 이 누나 기억이 안나니?”
“???”
“하긴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예진이라는 아가씨는 친근감이 있게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러나 나는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참! 성혜야! 민주야! 인사해라! 엄마가 가르친 제자란다”
엄마의 말씀에 누나와 나는 예진이라는 아가씨에게 인사를 했다.
“예쁘게 생겼네. 누나도 동생도 선생님 모습을 너무 많이 닮았어요.”
“응 그래도 예진이 너 만큼은 예쁘겠니?”
“저 보다도 더 예쁜데요.”
나는 예진이라는 아가씨를 보면서 갑자기 우리 오 미희 선생님이 생각났다.
키가 좀 커서 그렇지 풍기는 이미지가 오 미희 선생님과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제자라는 아가씨는 한참 동안 우리 곁에 서서 엄마와 이야기를 하더니 인사를 하고는 먼저
백화점을 나갔다.
“벌써 예진이가 다 큰 아가씨가 되었네.”
저 만치 남실남실 걸어가는 아가씨를 바라보면서 엄마가 말했다.
“엄마! 저 언니 굉장히 멋쟁이네”
성혜 누나가 엄마에게 말했다.
“그래! 예진이 아버지가 바로 삼부건설 사장이란다.”
“그래요”
성혜 누나가 호기심어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선물을 사가지고 차를 타러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고등학생이 누나를 보고 말했다.
“성혜야! 너 성혜 맞지!”
“어머나! 승우 오빠!”
남학생의 말에 성혜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응? 너 아는 학생이냐?”
엄마가 남학생을 쳐다보면서 물었다.
“네 미술학원에서 만난 오빠에요”
성혜 누나는 자연스럽게 남학생에 대하여 엄마에게 말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최승우라고 합니다.”
남학생이 꾸뻑 머리를 숙여서 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응 그래, 우리 성혜를 미술 학원에서 만났다고?”
“네 그렇습니다. 성혜는 그림을 너무 잘 그리거든요. 제가 옆에서 많이 배웁니다.”
“응 오빠가 더 잘 그리지 뭐”
엄마의 말에 성혜 누나와 승우라는 고등학생은 서로 칭찬을 하고 있었다.
엄마는 얌전하게 생긴 고등학생을 미소를 지은 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오빠는 여기 어쩐 일로 왔어?”
“응, 우리 부모님께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왔어”
“응 그래 그럼 오빠 다음에 만나”
“응 그래”
승우라는 남학생은 성혜 누나와 헤어지면서 우리 엄마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는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승우라는 학생이 아주 모범생인가 보구나!”
엄마가 성혜 누나를 보며 말했다.
“그럼요 아주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는 오빠에요”
“그러냐? 그럼 성혜 너 그 남학생을 좋아하니?”
“아이 엄마는 그냥 알고 지내는 오빠인데 뭘 좋아해요”
“그래? 하긴 성혜 네가 중학교 2학년인데 내가 괜한 말을 했구나.”
“저는 남자애들에게 아무 관심이 없어요.”
“당연히 그래야지”
엄마와 누나가 주고받는 말을 듣다가 갑자기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와 누나 몰래 내가 우리 선생님과 사랑을 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엄마가 그런 사실을 알면 어떤 말을 할까?
우리 누나도 엄마도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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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의 마지막 주말 입니다.
화사한 봄꽃들이 저마다 예쁨을 뽐내며 향기를 내는 모습은 너무나 좋아보입니다.
이런 날이면 왠지 푸름이 더해가는 들판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왈칵 솟아나는
여자의 마음은 그리움이 쌓인 까닭인지?
구름위에 산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설아를 성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과 특별히
댓글과 추천을 눌러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려요.
오늘도 모두 좋은 주말 재미나게 보내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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