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 4부 3장
본문
형수…………"
"우리 형수의 뜻대로 형을 보내자…."
"안돼..도련님……난..안돼….."
"우리 그이 불쌍해서..안돼……현정이도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가는 형님 불쌍해서 안돼…"
형수의 울음 그것은 서러움이 가득 베인 울음 그 자체였다.
성수는 그런 형수를 다시 잡아당겻고 지현은 넓은 시동생의 품에 안겨 서러운 울음을 내뱉고 있었다.
자신의 손으로 산소호흡기를 떼였고 자신의 손으로 형의 시신을 가루로 만들어 바다에 뿌리는날…
성수의 눈물은 하루종일 마를날이 없었다.
옆에 멍하니 아이를 안고있는 형수는 이제 눈물이 말라버렸는지 눈물조차 흘리지 않고 있었다.
"형수………….."
"나쁜넘………너가..그러고도 인간이야..??"
학교를 다녀와 현관문을 열자 여느때처럼 형수는 다시 술이 만취되어 있었다.
"어떻게 너의 형을……………."
"어떻게 산소마스크를……………."
"넌..인간도 아냐…악마의 탈을 쓴 악마야….악마…"
형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고 온지 벌써 보름이 지났건만 형수는 거의 매일 술이 만취되어 비틀
거리고 있었다.
형을 잃은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는 짐작이 가지만 그러나….
성수는 그런 형수를 바라보다 아무말없이 자기방으로 들어와 바지를 벗고 있었다.
"덜컹……………."
"넌….우리 현정이 삼촌될 자격도 없어…."
"어떻게 니손으로 니 형을 죽이니………………….."
술취한 지현은 다짜고짜 달려들고 있엇고 그것을 받아주던 성수느 화가나는지 형수를 안고서는
둘러메치고 있었다.
"형수……….좀..그만해………………."
"제발………….제발…………………………………."
둘러메치고 형수의 위에 올라탄 성수는 가만이 형수의 얼굴을 내려다 보면서 시선을 바주하고
있었다.
"제발………….형수………………"
"현정이를 봐서라도 정신을 차려야지…."
지현은 그제서야 정신이 조금은 드는지 시동생의 배아래에 깔려 시동생을 바라보고 잇었다.
두눈이 마주치고 그리고 눈싸움이 시작이 되고,,,,,
갑자기 성수는 가슴이 울렁거리면서 자신이 이상해져 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세부터…완전 여자를 올라타고 섹스를 하는 자세….
그리고 그런 느낌에 바로 반응을 한 성수의 물건이 바로 서면서 건드린곳도 형수의 아랫도리
그 부근…….
지현도 그런 마음인지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아니..사내의 발기되는 물건을 느꼈으리라……….
내려다 보이는 형수의 얼굴 너무도 아름답고 예쁘다는 생각만이 온통 성수의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성수는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젖어 고개를 내리고 있었고 지현도 눈을 살며시 감아버리고
있었다.
입술이 닿는느낌이 들고………..정신이 몽롱해지고 있엇다.
입술을 붙인채 가만히 가만히 있었다.
진도가 나가야 하는데 입술을 벌리고 그안으로 혀를 집어넣어야 하는데….
그러나 성수는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입술만 뭉게지도록 붙이고만 있었다.
"헙……………….아……..흐흡…."
그순간 벌어지는 입술… 남자의 입술보다 여자의 입술이 먼저 열리고 있었고 막아놓았던 봇물
이 터지던 자연스럽게 사내의 혀는 여인의 입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너무도 감미롭고 달콤하기만 했다.
형수의 입안…..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고 그리고 아늑할줄은…
성을 일깨워준 독서실 아줌마의 혀와는 차원이 틀리는 키스였다.
"그만……………………"
"미안해….요…….도련님……………………."
지현은 시동생이 키스로 인해 몽롱해지는 그사이 자신의 몸뚱아리에 올라탄 시동생을 밀쳐내면
서 자세를 바로잡고 잇엇다.
"미안해….요…….도련님……………………."
한번더 그말을 내뱉던 형수는 작은방에서 울면서 뛰쳐 나가고있었고 성수는 멍하니 아니 죄송
스러운 마음으로 나가는 형수를 바라만 보고 있엇다."
그날이후…………..
형수는 더 이상 술을 먹지 않았고 다시 예전의 형수자리로 돌아오고 있엇다.
자상하고 편한 형수… 그 본연의 모습으로,,,,,,,,,,
그러나 성수는 아니였다.
형수와의 그날 그 키스이후 성수는 형수를 바라보면서 조금은 아니 많이 많이 달라지고
있었다.
아직 형수를 단 한번도 성의 대상으로는 생각을 하질 않았는데……….
그런데 그날의 그 느낌이 머리속을 지배하면서 성수는 형수를 서서히 성의 대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게 형에게…. 미안한 짓인줄은 알지만….그러나 성수는 서서히 형수를 자기 여자로 만드는것
을 합리화 하기 시작을 했다.
현정은 조카… 그러나 자신이 아빠가 되기에는 가장 적합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형수도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도 형수를 좋아한다는점…
그러나…. 걸림돌은 이사회의 통념과 나이차이 때문에 형수도 그렇게 생각을 하느냐 하는 차이
였다.
성수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중독이 되어갈 만큼 형수에게 집착이 되어가고 있었다.
형수가 쓰는 향수…그리고 화장실에 벗어둔 팬티와 스타킹…등등..
"헉…하…허헉….."
그날도 성수의 육봉에는 형수의 스타킹이 감겨져 있었고 손가락은 아래위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형수의 스타킹에 감겨진 육봉의 느낌.. 형수가 신고다니는 스타킹이라는 생각이 성수를 더욱
흥분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허헉……………아….허헉..덜덜덜…."
"욱……………………허헉…"
뭔가가 흘러나오는 느낌은 이내 손바닥을 통해 전달이 되고 있었고 고개를 들어보니 스타킹은
자신이 뿌린 물에의해 축축히 젖어들고 있엇다.
허탈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성수는 들었던 고개를 내리고는 침대에 큰대자로 누워버리고 있엇다.
"도련님……………."
"헉………………"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던 성수는 너무 놀라 얼른 일어나고 있었다.
"헉………..도련니…임…………."
팬티를 내리고 좆대를 내놓은 모습….그기다 자신의 스타킹을 감싸고 있는 모습..
그 스타킹에 좆물을 축축히 묻혀둔 모습을 여지없이 형수에게 들키고 있었다.
형수의 일그러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었고 이내 뒤돌아 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었다.
몇일을….성수는 죄인처럼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만 다녔다.
될수있는대로 형수와 부닥치지 않으려 늦게 들어가고 형수가 출근을 한다음 학교를 가는
그런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다.
"도련님……………."
"네…………….."
"오늘은 일찍 들어오세요….."
자는 시동생의 방을 들여다보면서 형수는 그 한마디를 남기고는 출근을 하고 잇었고 거역을"
할 수 없는 그 한마디에 성수는 하루종일 마음졸이고 잇엇다.
지은죄가 잇는 처지라……………….
"도련님……………"
"네…형수………………….."
형수는 아무말없이 뭔가를 하나 내어놓고 있었다.
키였다……….
"이게…..뭔지………………???"
"형도 없는데….시동생을 데리고 사는 모습이 남들이 볼때…..그리…..좋게만 보이지는 않을거
같아요…"
성수는 형수가 이야기를 하는동안 고개만을 숙이고 잇엇다.
"현정이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신데….."
"도련님…….이거 학교앞 원룸키에요…"
"도련님…대학 졸업을 할때까지는…제가….어떻게 하든지….해드릴께요…"
성수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엇다.
그동안 정들어 살아온 곳을 떠난다는것도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형수와
헤어진다는것이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찢어지고 있엇다.
꿇어앉아서 빌고 싶은 마음….한번만 용서를 해달라고 애원을 하고 싶은데…
그러나 성수는 아무말 하지 못하고 그날 짐보따리를 챙기고 있었다.
"도련님………..미안해요….."
"아녜요..형수의 말이 맞죠……."
성수는 인사를 하고 현정이를 한참이나 바라보다 돌아서고 있었다.
돌아서는 시동생을 바라보며 지현도 눈물을 흘리고 있엇다.
누구보다도 착하고 고마운 시동생이었고 시동생이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동생이라는 생각으
로 그동안 지냈었는데….
형의 사고와 죽음이후 가장 의지를 했고 또 의지가 되었던 사람인데…
자신이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겟다는 시동생이었는데………..
"도련님………………"
아파트 창밖으로 지현은 얼굴을 내밀고 손을 흔들고 잇엇다.
"자주 갈께요…..도련님도 ㄹ현정이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시동생은 알았다는듯이 손을 크게 흔들고는 시야에서 사라지고 잇엇다.
"야………. 어디 일자리 없겠냐…….??"
"왜…….갑자기….??"
"응….집나왓거든…."
성수는 과친구인 동민과 걸어가면서 주위 벽보를 살피고 있었다.
"요즈음은 과외 아르바이트도 없더라…."
"요즈음 같은 불황이 많겠냐….??? 아엠에프때보다 더 하다더라…"
"선배들 취직 하지 못하는거 봐라…………."
동민도 걱정이 되는지 고개를 흔들고 잇엇다.
"참…… 삼촌이 사람을 구한다고 하긴 했는데…"
"어딘데..그기가……….??"
"응…………레스토랑인데… 부지배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는 했었는데…."
"야..그거 나 소개해주라…."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다…전화는 해보자…"
성수는 지하철을 타고 강남으로 달려가고 있엇다.
학교에서 지하철로 30여분의 거리…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적합했다.
"안녕하세요………..???"
"저..지배인 만나뵈려고 왔는데요………"
"누구죠………..???"
날씬하고 깍아놓은듯한 미인이 살며시 웃으면서 묻고 있었다.
"네……..여기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고 해서요…"
"윤동민이라고 하면은 안다고 하던데…."
한 3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그 여자는 씨익 웃더니 앉으라고 권유를 하고 있었다.
"제가..동민이 숙모예요…….."
"네에…………….동민이 숙모라구요…."
"전 그런줄도 모르고……"
"좀전에 동민이가 전화왔다고 삼촌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에 이렇게 잘생기고 훤칠한 미남을 보내주다니…우리 점포가 더욱 빛이 나겠는걸…요.."
그녀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엇고 그말에 동민은 더욱 수줍어 하고 있엇다.
"내일 아니..지금 당장부터 일하실수 있죠…….."
"네…………….."
그렇게 성수는 낮에는 하교생활 밤에는 고급레스토랑의 부지배인의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봄이..지나고..여름이 지나고…가을….형수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더니 이제는
만추를 느낄정도로 빨리 지나가고 있었다.
육개월정도 레스토랑에서 일을하자 대충은 감을 잡은 상태엿고…. 이제는 어디서도 굿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
급여도 많이 올라 이제는 정식사원이상으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었고…
어느새 노틀담의 부지배인 팬카페가 생길정도로 성수를 보고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
였다.
대부분은 미시족과 중년의 여성들이었지만……그래도 돈냄새가 풀풀 풍기는 아낙들이었다.
"푹…………..푸걱…."
"아항…아………………하아….아앙…….."
"허헉………………….푸걱………….푸걱……….허헉…."
방안가득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요란한 짖거리를 하던 숨소리는 이제 조금은 조용해지고
있었다.
"자기는 나쁜 버릇이 있는거 같애….."
인애는 섹스가 끝나자 말자 돌아누워 버리는 성수를 바라보며 흘러내리는 정액을 휴지로 닦아
훔치고 있었다.
"왜………………???"
"자기는 왜 사정만 하면 돌아누워……"
"나…….기분나뻐…..정말…….."
"어떤때는 내가 꼭 자기 정액받이 밖에는 안되는거 같아……………"
인애……..
같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사이…
그녀가 하는일은 홀 서빙이었다…
레스토랑내에서는 제일 이쁘고 괞찮은 아이…. 물론 나이와 동민의 삼촌과 그렇고 그런 사이
임을 알고는 있지만…
"아냐……………."
"그럼..앞으로는 돌아눕지마…"
"한번더 그러면 나 앞으로 안할거야……"
인애의 토라진 말투를 듣고서도 성수는 여전히 돌아누운채 그대로였다.
"황지현……………………….."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현정의 어머니………….
그리고 형수…………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앗아간 첫사랑……………………
성수는 섹스를 하면서 항상 머리속에는 형수를 그리고 있었고 마지막 사정을 하고나면은
환상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면서 자신의 배아래 깔린 다른 여인에게 미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눕고 있었다.
자신의 좆물을 받아준 여인에게 미안하고….
다른여인을 품어면서 형수를 생각한 그 형수에게 미안하고….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내일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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