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같은 그녀는..... - 10부
본문
벚꽃같은 그녀는.....10
드디어 D-day......
그녀와 나는 다음날이 휴일인 토요일 저녁에 우리들의 첫날밤을 맞기로 합의를 보았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날....
“휴우... 이만하면 괜찮은가?”
나는 나의 원룸 방안을 쭈욱 살펴보았다.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나의 노력의 반만큼이라도 그녀가 알아준다면 나로선 감지덕지.....
나는 아름답고 멋있는....낭만적인 첫경험을 원하는 그녀를 위해 꼬박 일주일의 엄청난 고민과 노력을 깃들여 오늘 이렇게 온 집안을 정성스럽게 꾸미고 가꾸었다.
우선 침대에는 연분홍의 새시트를 입히고 그 위에 하얀 벚꽃을 쫘악 깔았다. - 이 벚꽃을 위해 나는 매일 밤마다 벚꽃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나무를 흔들어 떨어지는 잎을 받아야만했다. 그리고 침대 양옆으로 촛대를 늘여세우고 그 위에 향초를 꽂아 두었다. 그녀가 오는 시간에 맞춰 촛불을 밝히면 은은한 빛과 함께 향긋한 향이 온 방안에 맴도리라...
그리고 잔잔히 흐르는 감미로운 째즈의 선율....
커텐도 새로했다. 하늘하늘하고 부드러운 실크천의 느낌이나는 최고급 커텐을 달았다. 그녀와 내가 사랑을 나눌 때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바람에 날려 그녀와 내가 누운 침대 위로 하늘거리겠지.
그리고 바닥과 벽, 천정에는 야광 별자리와 수십개의 별들을 붙였다. 불을 끄면 수많은 저 별들이 색색깔의 빛을 내는데 꼬옥 우주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가 봐도 근사했다. 하지만 몇 날 몇 일 밤을 이 별들을 붙이느라 목에 디스크가 오는 줄 알았다.
식탁에는 그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알콜 샴페인과 케잌이 마련되어있다.
아....이렇게 꾸미고보니 내가 봐도 제법 괜찮아 보인다. 그녀의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초조한 기다림의 시간이 이어졌다.
나는 초조한 마음도 좀 달래고 순결한 그녀의 몸에 들어갈 내 몸을 깨끗하게 씻고 싶었지만 그녀와 함께 욕조에 들어가 서로의 몸을 씻어주는게 더 멋있을거라는 생각에 애써 참았다.
날이 어두워지고 그녀가 올 시간이 가까워지자 나는 라이터로 촛불을 하나씩 밝히기 시작했다. 불을 끄고 침대에 앉아 그녀를 기다렸다.
‘두근두근...쿵쿵쿵’
지금 어디쯤 왔을까? 데리러 가는건데 잘못했나? 내가 직접가서 데려오는게 더 나을걸 그랬나? 엘리베이터에는 올랐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을때 ‘딩동...딩동’ 초인종이 울렸다.
아...희수야...왔구나...
“누...누구세요?” 나는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아빠!!”
나는 다급하게 문을 열고 그녀를 와락 끌어 안았다.
“희수야....” 나는 괜히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꼬옥’ 그녀도 나를 꼬옥 껴안는다. 서로를 꼬옥 껴안은채 우리의 눈이 마주쳤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이 다가왔고 오랫동안 달콤하고 깊은 키스를 만끽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안으로 이끌었다.
그녀가 방 안을 살피기 시작했고 ‘두근두근...쿵쾅쿵쾅...’ 나는 청소를 마치고 선생님에게 검사를 맞는 아이처럼 가슴을 두근거리며 초조하게 그녀의 심사를 기다렸다.
“우와...제법인걸...우리 아빠한테 이런 면이 있었어? 키키키” 그녀는 집안의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눈치다.
“마음에 들어? 니가 원하던 그런 분위기랑 비슷해? 내가 한다고 했는데......” 나는 그녀의 표정과 말에 조금 마음을 놓으며 다시 한번 주위를 살피면서 말했다.
“응..좋았어...마음에 꼭 들어..아빠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져.”
“그럼 우리 하는거지? 오늘 정말루 하는거야!?”
“응..”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와락’
나는 감동하여 그녀를 또 힘껏 껴안아 버렸다.
“케잌 먹을래? 밥 먹을까?” 나는 저녁 시간대라 그녀가 배고플까 걱정되어 물었다. 그런데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 라고 짧게 대답했다.
“왜? 배 안고파?”
“그냥....바로 하고싶어...아빠 나 지금 무지 떨리거든...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그냥 빨리 했으면 좋겠어”
“후후” 그렇게 말하는 그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았다. ‘쪽..쪽’
“희수야 아빠도 떨려...아빠도 너무 긴장돼...우리 희수가 믿을지 모르지만 이런 기분 처음이야..정말로 처음인것처럼...떨리고 긴장되고 설레이고 기대되고...아빠도 그래 지금...”
“쿡...응..그런거 같애..느껴져” 희수가 다 안다는 듯 그렇게 말했다.
“희수야 우리 같이 씻을까? 아빠랑 목욕하자”
“응...”
나는 욕조에 물을 받아 향욕제를 뿌린 후 준비해 둔 장미 꽃잎을 띄워놓고 그녀와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왔다. 희수는 나의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동하여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나는 그녀를 번쩍 안아들고 따뜻한 물속에 들어갔다. 욕조속에서 그녀를 내 다리 사이에 앉혔다. 우리는 서로의 몸을 손으로 더듬어 열심히 만지고 씻겼다. 내가 그녀의 보지에 손을 대고 씻기자 그녀가 “아...” 하며 내 어깨를 잡고 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녀도 나의 자지를 잡고 부드럽게 씻겨주었다.
나의 자지는 따뜻한 물 속이였지만 이미 발기된 상태였다. 그녀의 목, 어깨, 팔, 가슴, 겨드랑이, 배, 허벅지, 그리고 그녀의 보지까지 섬세하고 부드럽게 구석구석 만지듯 씻겨주었고 그녀 역시 나와 똑같이 해주었다.
목욕을 하며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만진 탓인지 나도 그녀도 점점 흥분되어갔다.
“희수야 이제 하자...” 나는 그녀의 동의와 허락을 다정하게 요구했다.
“응...”
그녀는 순순히 나의 요구에 응해왔고 나는 그녀를 욕조에서 안아 올렸다. 수건으로 서로의 몸을 닦고 나는 그녀를 안고 침대로 향했다.
향초에서 흘러나온 은은한 향과 빛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감미로운 째즈의 선율이 온 몸을 휘감는 듯한 기분이였다.
침대에 그녀를 눕히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어루만지며 그녀의 가슴을 물었다. 이미 욕조 속에서 충분히 달궈진 몸이라 그녀는 이미 촉촉이 젖어 있었다. 몸도 마음도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빨리 그녀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미칠것만 같다.
나의 자지는 터져버릴것처럼 분기탱천하여 껄덕이고 있었다.
하지만....조금만....조금만 더....그녀를 배려해야 한다. 처음인 그녀이기에.....
나는 그녀의 손으로 나의 자지를 잡게하고 내가 그런것처럼 그녀 역시 손을 움직이게 했다.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충분히 애무하며 입으로는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핧고 빨았다. 그녀의 몸에서 애액이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이제 됐으리라....이젠 괜찮을거야...더 이상 못참아....
나는 벌떡 일어나 앉으며 그녀의 다리를 쫘악 벌렸다. 그녀의 보지에 입을 대고 열심히 빨았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고 보지를 앞으로 내밀며 몸을 뒤로 젖혀 흥분에 떨었다.
나는 보지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갖다대어 흘러나온 보지물을 손바닥 전체에 묻혔다. 손에 묻은 보지물을 자지에 바르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갖다대 살살 문질렀다.
“희수야...아빠 이제 들어간다.. 이제 우리 진짜로 하는거야”
“응...”
희수는 떨리는 소리로 말하며 잔뜩 긴장했다.
나는 자지를 잡고 그녀의 구멍에 조준하여 충분히 문지른 후 조금씩 조금씩 밀어넣었다. 귀두가 들어가고... 조금 더 들어갔을 때 앞이 막혀 더 이상 들어가질 않는다.
희수의 처녀막이 낯선 내 자지의 침입을 막는다. 나는 딱딱하게 선 나의 큰 좆을 작고 여린 그녀의 보지에서 약간 뒤로 뺐다가 힘껏 밀어넣었다.
‘푸욱’
그녀의 마지막 방어선이 무너지며 나의 자지가 그녀의 몸 속으로 힘껏 돌진해 들어갔다.
“아악.....”
그녀가 날카로운 비명을 크게 지르며 내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악....”
나도 아픔에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내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마구 흔들어댄다.
“악...희수야...희수야 놔...아퍼..아빠 아퍼 놔...”
“내가 더 아파...아빠 빼...너무 아파...나 안할래...”
이런....내가 미친다...
“안돼!! 못빼!!...어떻게 빼?...죽어도 못빼...”
나는 단호하고 강경하게 말하고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악...아야...아파..아야...아아앙...그럼 같이 아퍼...아빠도 똑같이 아프란 말야아아앙..”
희수는 아픔에 울부짖으며 내 머리카락을 더욱 세게 움켜잡고 이리저리 흔들어댄다.
나는 희수의 손목을 잡아 내 머리카락에서 억지로 떼어내버렸다. 그녀의 양 손에 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쥐어져있다. 두피가 따가워 미칠 것 같다.
나는 그녀의 손을 침대 시트에 고정시켜 꽉 눌러잡고 엉덩이를 움직여 본격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푸욱...쑥....푸욱...쑥’
“아아아앙.....아야아아.....아파아아앙....아빠아아아앙....” 딱딱하고 우람한 나의 자지가 들었갔다 나갔다 하자 희수는 아픔에 못이겨 눈물까지 흘리며 울부짖었고 몸을 뒤척이며 고개를 이리저리 마구 흔들어댄다.
그 모습이 너무 애처롭고 안쓰러웠지만....너무나 가슴 아팠지만....그렇다고 관둘 순 없었다.
일단 너무 아파하는 그녀를 좀 달래놓아야겠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은 채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리고 땀과 눈물에 젖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넘겨주며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희수야...많이 아파? 그렇게 아프니?”
“흥흥...응...너무 아파...거기가 찢어지는거 같애..”
“아냐..거긴 원래 찢어져있어..세로로 쫙....아빠가 이제 가로로 좀 넓혀주는거야....큭...”
“쿡...”
내가 그녀를 달래느라 일부러 농담을 하자 그녀가 나를 보며 웃는다.
“난 여자가 아니고...또 처음인 여자랑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 우리 희수가 얼마나 아픈지 잘 몰라...너 아파하는 모습보니까 아빠 마음이 너무 아프다 희수야....하지만 처음엔 다 아픈거고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하는 일인데....그게 나라서..너라서...기쁘고 감사한데...우리 희수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안될까?”
나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를 향한 애정과 감사함, 미안함을 듬뿍 담아 진실되게 말했다.
나의 따뜻한 말에 희수는 눈물을 흘렸고...나를 꼬옥 껴안았다.
“아빠...나도 기뻐...나를 가지는 사람이...지금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빠니까....나 참을게...다른 사람이면 싫지만...아빠니까...내가 사랑하니까...할거야...씨익”
“고마워...아빠도 우리 희수 사랑해...쪽쪽”
나는 그녀의 몸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두 팔을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넣고 팔로 몸을 지탱시키며 엉덩이를 빼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던 자지를 조금 빼냈다.
“아아...”
희수는 자지가 빠지자 아픈지 인상을 찡그렸지만 잘 참았다.
나는 뺀 자지를 다시 밀어넣었다.
희수는 입술을 꽉 깨물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쑤욱...쑤욱..쑤욱...’
“음...음...음....” 입술을 꽉 깨문 탓에 희수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쑤걱쑤걱...푸욱푸욱.....쑤걱쑤걱....”
나는 좀 더 빠르게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었다.
“아아.....아악...아빠아아....아빠아악..” 희수는 깨물었던 입술을 떼고 결국 참았던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너무 좁다...그녀의 질은 너무도 비좁다.
너무 비좁고 빡빡하여 들어가고 나오는데 너무 힘이 들었다. 이렇게 좁은건....이렇게 빡빡한건 처음이다. 어려서 그런가...처녀라 그런가.... 좁고 빡빡한 것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녀의 보지가 본능적으로 아픔을 줄이려 나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못움직이게 꽉꽉 물고 조여대는 바람에 쪼이다 못해 자지가 아플정도였다.
나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과 아픔에 “윽..아...희수야...윽....” 하고 탄성을 내지르며 고개와 상체를 뒤로 젖히고 박음질을 계속해댔다.
“아야아아아...아파아아아...아아아...” 나의 박음질이 빨라질 수록 그리고 강해질수록 희수가 토하는 아픔의 신음소리 또한 더욱 커졌다.
‘푹푹푹...쑥쑥쑥....퍽퍽퍽....’ 나는 자지를 물어대고 쪼여대는 그녀의 보지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기위해 엉덩이를 더욱 빨리 더욱 거세게 움직였다.
“아...희수야..너 정말...너무...좋구나...너무 작고...너무 좁구나...아빠 미치겠다...아빠 죽을거 같애...아아 희수야...”
나는 온 몸으로 퍼져가는 쾌감과 전율에 떨며 신음에 가까운 탄성을 내질렀고....그녀의 보지가 너무 좁고 작은데다 자꾸 물어대는 바람에 금방 사정으로 치달았다.
‘팍팍팍....퍽퍽퍽....’
“아아...아빠...너무 세...아야아....너무 빨라...아퍼어어....아빠...살살...아빠 천천히...아아아...”
“희수야...안돼...아악...안돼 희수야...아빠 싸....아빠 될려구 해...아아악...”
나는 거세게 몰아붙이던 좆질을 일순간 딱 멈추고 그녀의 질 안 깊숙히 좆을 밀어넣었다. 그리고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뜨거운 나의 분출물을 강하게 토해냈다.
“으윽....윽.....아하아...”
정액이 뿜어져 나가면서 자지를 통해 온 몸으로 퍼지는 강인한 쾌감에 떨며 나는 두 눈을 감았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아낌없이...남김없이 그녀의 몸 속에 뿌리고 나는 너무도 강한 쾌감에 지쳐 그녀의 몸위로 쓰러졌다.
서로의 몸이 포개진 채 가쁜 숨을 몰아쉬던 우리는 차츰 숨결이 진정 되어갔고 희수는 그녀의 몸위에서 만족감에 젖어 몽롱해 있는 나를 꼬옥 껴안으며 손으로 등을 쓸어주었다.
“아빠 끝난거야?”
“응”
나는 희수의 등 밑으로 팔을 넣어 힘껏 껴안으며 대답했다.
“벌써?!”
“응??”
나는 당혹감에 놀라 벌떡 고개를 들고 그녀를 보았다.
“.....?!......”
그녀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나네...좀 싱겁다.....”
헉!!.....이런....아...쪽팔려.....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그녀의 목덜미에 푹 숙여버렸다.
그리고 그때까지 그녀의 보지에 아직 발기 상태로 꽂혀있던 나의 자지도 그만 힘을 잃고 쪼그라들고야 말았다.
쪽팔림과 낭패감을 한참 수그러뜨린 후 고개를 들어 그녀를 내려다보며 미안하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처...처음이라 그래...원래는 이렇게 안빨라...나 이렇게 안빠른데.......”
“그래??”
희수는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말똥말똥 쳐다봤다.
“험험..”
나는 괜히 머쓱해서 헛기침을 하며 희수의 몸에서 내려와 옆에 누우며 그녀를 팔베개하고 작고 예쁜 가슴을 만졌다.
‘조물닥 조물닥’
“쪼옥..쪼옥”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맛있게 빨며 손을 내려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아야!!..찰싹”
내가 소음순을 벌려 안쪽을 만지자 그녀가 내 손을 아프게 때리며 소리질렀다.
“아직 아파?” 나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다정하게 물었다.
“응...아직...”
나는 보지를 만지던 손을 들어 보았다. 손에 혈흔이 묻혀있다. 그러고보니 나의 자지에도 군데군데 혈흔 자국이 묻어있고 그녀의 엉덩이 아래 벚꽃들도 붉게 물들어 있다. 그리고 연분홍빛 침대시트에도 붉은 혈흔이....
첫 관계에서 여자가 처녀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처녀막의 파열로 나온 혈흔자국을 보며...희열을 느낀다던 다른 사람들의 말을 나는 우습게 들었다.
그게 뭐가 그리 좋은 일이라고....하지만 그건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다.
처녀성에 대해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았던 나지만...지금껏 관계를 가졌던 여자들이 다 처녀가 아니였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던 나였지만....
막상 희수가 정말로 처음이라는 사실을 붉은 혈흔 자국을 통해 알게되자 너무도 흐뭇하고 뿌듯하다 못해 감동스러웠다.
그리고 나도 다른 남자들처럼 희열이라는 걸 맛보았다.
최초로 정복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뿌듯하고 강렬한 쾌감.....
왜 그토록 남자들이 여자의 처녀막에 대해.....핏자국에 대해 연연하는지....왜 그토록 여자가 처녀막을 간직하고 있길 갈망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희수의 처녀막이 터져 피가 나왔고....그렇게 만든 사람이 나라는걸 확인하는 순간....나 역시 희열에 몸을 떨었고 너무나 기뻤기에...
희수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미안함이 복받쳐 올라왔다.
나는 희수의 보지에 손을 대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며 그녀를 꼬옥 껴안았다.
“우리 희수 많이 아팠어? 내가 너무 아파게 했지? 미안....”
“괜찮아...많이 아팠는데....생각보다 아주 빨리 끝나서 괜찮아...”
“.....!?.....”
나는 한동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빨랐다. 지금까지의 섹스중 가장 사정이 빠른 것 같았다. 부끄럽고 미안하고 슬펐다. 흑흑
“그...그렇게 빨리 끝났나!? 그...그래도 한 5분은...아니 4분은 한거 같은데...!?”
나는 괜히 쪽팔리고 멋쩍어서 그렇게 말했다.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빨랐을 것이다.
“아냐...3분도 안될거 같았는데...겨우 2분 넘을까 말까.....??”
헉....
“그..그래?? 나는 몸이 경직이 되는 것 같았다.
“응...내 생각보다 아주 많이 빨랐어.”
“미안....흑”
나는 흐느끼며 그렇게 말하곤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키키키...괜찮아 뭐가 미안해....너무 아파서...빨리 끝난게 오히려 더 좋은걸...”
그녀는 나의 머리를 껴안고 웃으며 말했다.
아...짧은 사정의 비애여
아...무너지는 남자의 자존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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