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공략 - 6부
본문
창피하게 왜이래?”
지우가 화가나서 소리쳤다.
“그럴거면 애초에 업히질 말지?”
지우는 할말이 없어 입을 다물었다.
“이리와서 앉아.”
자신의 무릎을 탁탁 치며 앉으라는 하나가 많이 당혹스러웠다.
절대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지우가 어물어물 거리자, 하나가 획 당겨서는 강제로 앉혔다.
“야아..”
하나는 지우의 몸을 돌려 자신을 보게 하고, 지우의 양 손목을 움켜쥐었다.
손을 모아 천천히 잡아당겼다.
지우의 손이 향하는 곳은 하나의 가슴이었다. 지우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랑이 사이의 음경이 탱탱하게 부풀어 올랐다.
하나는 눈을 꼭 감더니 지우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었다.
“야.. 이게..”
“만져, 나도 창피하니까 아무 말도 하지마.”
하지만, 지우는 가슴을 만지거나 할 수 없었다. 그럴만한 용기가 부족했기에.
지우가 머뭇거리자 손을 앞으로 뻗어 지우의 엉덩이를 감싸안았다.
와락~
지우를 끌어당기자, 지우의 몸과 아주 가까이 밀착이되었다.
지우는 손을 가슴에 댄체로 하나와 가까워져서, 자신의 가슴과 하나의 가슴사이에 손이 끼어버렸다.
부풀어오른 음경이 하나의 하복부에 닿았다.
주물럭.
“어..어?”
하나가 지우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얼른 너도 만져.”
지우도 용기를 내서 손을 주물럭거렸다.
“아...”
브래지어가 약간 방해가 됐지만, 하나의 가슴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살 부분을 꼭~ 누르자 쏙 들어갔다.
브래지어도 눌러보았다.
가슴이 옆으로 퍼지는듯 하면서 안쪽으로 밀렸다.
하나의 손이 위로 오는가 싶더니, 옆구리를 타고 앞쪽으로 왔다.
“어...”
탱탱히 부푼 음경을 하나에게 들킬까봐 지우는 조마조마해졌다. 이미 하나도 알고는 있겠지만...
하나가 찾으려 한 것은 허리띠였다. 허리띠를 풀어내고 자크에 손을 가져갔다.
“안돼..”
옷이 벗겨진다는 공포와 그보단, 현재 이슬의 수영복을 입고 있다는 점이 지우가 반항하게 만들었다.
허나, 하나는 막무가내였다.
지우는 가슴에서 손을 빼고, 하나의 손을 잡고 잡아당겼다.
“왜...?”
“싫어..”
하나는 다시 한번 시도를 했지만, 지우가 너무나 완강히 거부했다.
“시시하게..”
하나는 손을 뒤로 빼서 침대를 집었다.
다시 하나의 가슴에 손을 대려다 지우는 멈칫거리며 하나의 눈치를 봤다.
“계속 만져도 되.”
지우가 다시 손을 뻗는데,
“아참.... 브래지어 벗어줘야지..”
하나는 손을 벗으려다가 기대하는 눈빛의 지우의 얼굴을 보고는 다시 손을 뒤로 뺏다.
“네가 벗겨볼래?”
어느새 창피함도, 두려움도 다 사라진 지우가 손을 내뻗었다.
쇄골부분에 있는 단추를 풀었다.
가슴 사이에 있는 단추도 풀었다. 풀면서 살짝 가슴에 손이 닿았다. 완만한 가슴 곡선을 음미하며, 그 아래의 단추도 풀었다.
단추를 풀 때마다 하나의 살의 감촉이 느껴졌다.
약간은 물렁한 가슴, 약간은 단단한 뱃살......
몇 개를 더 풀자, 블라우스가 치마 속에 있는 것뿐이었다.
꿀꺽.
침을 한번 삼키고는, 치마에서 블라우스를 빼내었다.
블라우스를 좌우로 벌려 벗겨내었다.
하나가 팔을 들어 벗기기 쉽게 도와주었다.
하나의 새하얀 속살이 드러났다.
하얀 브래지어가 가슴을 살짝 가렸을 뿐, 가슴의 곡선은 가리질 못했다.
하나의 등 뒤로 손을 뻗어 브래지어 끈을 찾았다.
꼬옥~
갑자기 하나가 지우의 등을 감싸며 껴안았다. 하나의 가슴이 지우의 가슴에 닿았다.
잠시 멈칫 거리더니, 다시 끈을 풀어내었다.
하나가 손을 풀어내자 브래지어가 스르르 내려왔다.
분홍빛의 젖꼭지가 탐스러운 열매처럼 맺혀있었다.
하나도 약간 창피한지 얼굴이 발그스레해졌다.
“만져봐..”
하나의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잡아 당겼다.
“아!”
아픈듯한 하나의 비명이 나왔지만 지우는 멈추지 않았다.
전보다 더욱 강하게 하나의 가슴을 주물렀다.
“야.. 아파.”
하지만 지우는 묵묵히 가슴을 주물렀다.
“아.... 씨”
하나는 정말 아팠는지 강제로 지우의 손을 떨쳐냈다.
“아... 아팠어?”
지우는 당황한 듯했다.
친구들에게서 여자들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프다며 소리를 지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좀 아프긴 하지만, 괜찮아.”
“미안해”
하나는 씨익 웃으며 지우의 두손을 잡았다. 자신의 목뒤로 포개게 해놓고는 한 손으로는 지우의 등을 감싸고 다른 손으로 지우의 뒷머리를 감쌋다.
지우의 얼굴과 하나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졌다.
스르륵 눈을 감으며 입술을 내미는 하나.
‘첫키스?’
지우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안돼”
지우는 소리지르며 하나를 밀쳐냈다.
“왜...?”
하나는 의문스런 눈으로 지우를 봤다.
“나 갈게..”
지우는 하나의 무릎 위에서 일어섰다.
급히 가방을 챙겨들고 하나네 집에서 빠져나왔다.
‘첫키스는 이슬이랑 할거야.’
하나와의 키스가 아쉽기는 했지만, 이 신념만큼은 지키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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