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벚꽃같은 그녀는..... - 23부

본문

벚꽃같은 그녀는.....23 (희수의 일기)






희수의 일기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기록되어져 있었다. 나를 만난 날 처음 쓴 것인지 아니면 일기장을 바꿔 그날부터 새로 적기 시작한것인지는 잘모르겠으나...


일기의 시작이 나로 시작된다는건 나에게 크나큰 기쁨이였고 행복이였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나에대한 그녀의 마음이 충분히 느껴졌다.


그녀의 일기는 마치 누군가에게 얘기하듯..... 고백성사를 하는 듯 쓰여져 있었다.






4월 ○일 토요일


콩닥콩닥....두근두근....


내 심장이 그를 먼저 알아봤어요. 내 눈이 그를 보기전부터 내 심장이 마구 요동치며 내 온 몸에 뜨거운 피를 흘려 보냈죠. 


하얀 벚꽃이 떨어지는 나무그늘 밑 벤치에 앉아... 두 눈을 감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속에 나오는 멋진 배우같았어요.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아...또 다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또 심장이 막 뛰어요....^^


첫눈에 반한다는거 믿으세요? 지금까지 믿지않으셨다면 이제부턴 믿으세요.


나 연희수가 그에게 첫눈에 반했거든요. 


감히 이걸 사랑이라고 한다면 저를 경솔하다고.... 철부지라고.....너무 감상적이라고 야단치실시 모르지만 그래도 전 그를 사랑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그가 궁금하시죠? 


그는 유정우예요. 


이름 너무 좋죠? 난 그의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의 키는 185㎝라고 했어요. 우와!! 정말 크죠.... 


나보다 무려 22㎝나 더 커요. 그래서 참 좋아요. 


그가 안으면 난 그의 품 안에 쏘옥 들어갈테니까요.^^


그의 나이는 서른 네살이예요. 나보다 좀 많죠? 하지만 전 상관없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그러잖아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말할게요. 그에 대해서 쉽게 말하고 싶지않아요. 


그에 관한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서 저 함부로 말 못하겠어요.^^


그는 오늘 저에게 세 번이나 키스를 했어요. 


콩닥콩닥....


그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왔을때 전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뜨거울 줄 몰랐거든요. 너무 뜨거워 그의 혀에 내 혀가 데이는 줄 알았어요.


그의 혀는 뜨거운 반면 또 부드럽고 촉촉하기도해 나를 아주 기분좋게 만들었어요.


그의 침은 달콤했어요. 벌꿀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너무 달콤해서 그의 침에 취하는 줄 알았어요.^^


그는 제 가슴도 사랑해 주었어요.


그의 손과 입술이....그의 혀가.... 


내 가슴과 젖꼭지을 사랑해주었을때 전 짜릿함에 그만 전율하고 말았어요. 


그가 눈치챘을까요?^^ 


그가 나더러 자기 집에 가자고 했어요. 저... 따라가고 싶었어요. 그와 함께 있고 싶었어요.


근데 왜 안갔냐구요?


호호...남자가 가잖다고 처음부터 좋아라 넙죽따라가면 내가 너무 쉬운 애 같잖아요.


꾸욱...참었어요. 내숭 좀 떨었죠 뭐....^^


근데 그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그는 참 순진한거 같아요. 좀 둔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가 더 좋아요.


제 가슴에 그의 손자국과 입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어요. 


그가 몹시 사랑해준 꼭지가 지금 아려와요. 그는 찌찌를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 찌찌 달라고 어찌나 졸라대는지...안주고는 못견디겠더라구요.^^


그가 나를 원한다는게 너무 좋아요. 나를 갖고싶어하는게 너무 기뻐요.


그에게 줄게 있다는게 너무 감사해요... 너무 행복해요...


그런데 그가 내 가슴이 작다고 실망하진 않았을까요?ㅠ.ㅠ 


그는 큰 가슴을 좋아할까요?


어떻게하면 가슴이 커지죠? 


애들말처럼 정말 남자가 만져주면 커지나요? 


그렇담 그에게 계속 만져달라고 해야할까봐요^^




그를 처음 만난 날에......희수의 첫 번째 고백






“크크크...”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녀의 말과 생각들이 참 엉뚱했지만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 입가에 미소가 계속 번져갔다.


내가 집에 가자고 했을 때 가고싶었단 말이지... 


그러면서 앙큼하게 시치미 뚝 떼고 되려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겠다. 


어디 두고보자. 하하하....


그녀의 가슴이 작은건 사실이지만... 뭐 그녀 또래의 소녀들은 대부분 다 그렇지 않은가? 


오히려 작아서 더 사랑스럽던데... 


그녀도 그런 걱정들을 한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4월 ○일 일요일


오늘 아침 샤워를 하다 거울에 비친 제 몸을 봤을때 전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늘 보던 제 몸이 아니였어요. 


어젯밤 그가 저를 사랑해주었음을 제 몸이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었어요.


애들이랑 수영장 가기로 한걸 취소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제 몸 여기저기에 그가 남긴 흔적들이 너무 선명하거든요. 


특히 가슴 부위는 제가 봐도 부끄러워요. 


그가 나에게 남긴 사랑의 표식들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순 없잖아요. 


가슴이 아직도 아파요. 젖꼭지가 아직도 얼얼해요.


그는 정말 강하고 확실하게 저에게 그를 각인시켰어요. 


젖꼭지가 퉁퉁 부어올라 커졌어요. 


그가 계속 빨면 점점 더 커질까요? 


나중에 가슴보다 꼭지가 더 커지는건 아닌가요?


그가 보고싶어요.


그도 제가 보고싶을까요?




희수의 두 번째 고백........






아...생각난다. 그날 내가 그녀의 가슴에 남겼던 선명한 자국들... 


하얀 젖가슴 위에 발갛게 나있던 내 손자국과 입술자국... 부풀어 올랐던 그녀의 젖꼭지...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지 그녀의 말대로 그날 나는 그녀의 가슴에 확실한 표식들을 남겨었지.


입가에 또 다시 흐뭇한 미소가 번겨간다. 


어!? 이런... 크크크...


자지가 또 불끈 일어선다. 어지간히도 밝히는 놈...


희수라면 미치고 환장하는 놈... 나말고 여기 또 있네.


나는 혁띠와 지퍼를 내리고 팬티를 벗어 자지가 마음껏 숨쉬도록 자유롭게 해주었다. 


그녀의 일기장으로 손을 돌리며 나는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아 서서히 움직여줬다.






4월 ○일 월요일


윤주가 어제 남친이랑 잤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섹스를 했다고 해야하는게 맞겠죠.


내가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그저 그랬다고 했어요.


생각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는데 어떻게 그저 그럴수가 있죠? 전 좀 이해가 안됐어요.


아팠냐구 물어보니까 아팠다고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받아들이는거니까 좀 아파도 참아야 하는거죠? 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희가 “니 남친 자지 커?” 하고 윤주에게 물었어요.


윤주가 필통에서 500원짜리 딱풀을 꺼내 들더니 “딱 이거만해” 하고 말했어요.


우린 다같이 웃었어요.^^


근데 정말 남자꺼 딱풀만 한가요? 사람마다 틀린가요? 


여자들 가슴이 다 사람마다 크기가 다르듯 남자들 고추도 다 다른가요?


그의 고추는 얼마만 할까요?


그의 고추도 딱풀만 할까요?^^ 


귀여울거 같아요.^^


저도 이제 준비를 해야겠죠? 


사랑하는 그를 받아들일 준비요...


그에게 나를 줄 준비요....


근데 남자들은 사귄지 얼마나 됐을때 섹스를 원하나요? 


그는 처음부터 절 원하는거 같던데.....^^




희수의 세 번째 고백..........






크크크... 귀여운것. 깜찍하고 사랑스러운것. 


근데 딱풀?? 500원짜리 딱풀이라... 그게 얼마만하지? 


나는 혹시 딱풀이 있나 책상 서랍을 이리저리 뒤졌지만 나오질 않았다. 


아차...필통!! 


나는 그녀의 필통을 꺼내 열어보았다. 


딱풀이 있네! 딱풀 하단에 500이라는 가격 표시가 되어있다.


나는 그것을 내 자지에 맞춰 보았다.


에게...?! 이게 뭐야... 내 자지가 이렇게 작은 줄 알았단 말이야!? 그녀의 딱풀은 내 자지의 반정도,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해 반이 겨우 넘는 정도였다. 크크크...


나는 그녀의 필통에서 15㎝ 자를 꺼내 딱풀의 길이를 재보았다. 9.3㎝.... 


나는 다시 그녀의 자를 내 자지로 가져와 재어보았다. 


크크크... 15㎝ 자가 모자란다. 이렇게 흐뭇할 수가... 이렇게 자랑스러울수가... 


15㎝자보다 조금 더 삐져나와 있었는데 대충 어림잡아 16~17㎝는 되보인다. 


지난달에 정관수술을 받을 때 병원에 있는 의학잡지를 보니 동양인의 자지 크기는 발기했을 때 길이와 굵기가 보통 11㎝~13㎝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의사에게 그게 맞냐고 물어보니 의사가 웃으며 하는 말이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 성인남성의 평균 성기길이와 굵기가 12㎝정도고 백인이 15㎝~17㎝ 흑인이 16㎝~18㎝정도입니다. 


유정우씨 혹시 혼혈이십니까? 하하하...” 


의사는 그때 나의 큰 자지를 보고 그렇게 말해었다.


내가 피식 웃으며 내 자지를 내려다보는데 그 의사가 또 하는 말이 “그리고 참고로 여성의 질의 길이는 보통 9㎝정도인데 여성의 질은 신축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크기의 성기도 다 받아들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출산도 가능한거고요. 


그러니 유정우씨의 성기가 좀 커도 여자들은 다 받아들이니까 걱정같은거 안하셔도 됩니다 하하하...”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때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그럼 난 흑인들의 자지와 맞먹는다는 것인가? 음...확실히 내 자지가 길고 굵기는 해...


그리고 여자의 질이 신축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우리 희수도 내꺼를 잘 받아들이는구나...크크크


나는 발기된 자지를 잡고 좀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잘한다 유정우... 아주 꼴값을 떠는구나... 그녀의 일기를 읽으며 흥분해서는 자위를 해대는 꼴이라니” 크크크...






4월 ○일 화요일


사흘만에 그를 만났어요. 오늘 만난 그는 더 잘생기고 멋있었어요. 그를 보자마자 그와 했던 키스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키스 해달라고 했어요.


그는 나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얼른 키스를 해주었어요. ^^


마치 3일간 못한 키스를 한번에 다 해주겠다는 듯 깊고 긴....뜨거운 키스였어요. 


수줍게 내민 제 혀를 그가 빨아주었을 때 전 제 혀가 뽑혀 나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달콤한 키스가 끝난 후....


내 입술에 묻은 그의 침이 마르기도 전에.... 키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가 저를 울렸어요. 저를 화나게 했어요.


그는 질투가 많은 남자인가봐요. 소유욕이 무척 강한 사람같아요.


앞으로 주의 해야겠어요.^^


그를 그냥 그렇게 돌려보낸게 미안해요.


벌써 보고싶어져요. 그리워요.


내일이라도 사과하면 그냥 받아줘야겠어요.^^




희수의 네 번째 고백.....






4월 6일 수요일


그에게선 오늘 아무 연락이 없었어요. 


그에게 화났던 마음보다 그가 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리움에 비해 미움은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요.




희수의 다섯 번째 고백......






4월 9일 금요일


윤주가 남친 얘기를 들려주었어요. 


윤주는 남친이 딱풀만한 자지로 만날때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섹스를 할려고 해서 귀찮아 죽겠다고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그렇게 원하는데 그게 귀찮을까요? 


너무 사랑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요?


전 그가 그런다면 귀찮아 하지 않고 원하는대로 다 응해줄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귀찮고 싫은게 뭐가 있겠어요...


윤주는 어제 남친이랑 노래방엘 갔대요. 


노래방에서 한참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남친이 바지와 팬티를 훌러덩 벗더니 윤주더러 빨아달라고 했대요.


근데 윤주가 안빨아줬대요. 더러워서...... 


남친이 오줌을 누고와서는 바로 빨아달라고 했다네요.^^


윤주가 계속 안빨아줬더니 글쎄 남친이 테이블에 얼굴을 묻고 펑펑 울더래요.


자기를 안사랑한다고....


윤주 남친은 너무 잘 삐져서 탈이래요.^^


그가 만약 저에게 그의 고추를 빨아달라고 하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근 빨아줘야겠죠?^^


전 그가 오줌을 누고와서 바로 고추를 빨아달라고 해도 절대로 더러워하지 않을거예요...


그럼 그도 삐질지 모르잖아요.^^


근데 그는 오늘도 연락이 없네요.


그는 내가 안보고싶은걸까요?


난 보고 싶어 죽을거 같은데.......




희수의 여섯 번째 고백..............






4월 ○일 일요일


속상해 죽겠어요. 상희 때문에.....


오늘 상희랑 같이 목욕을 갔어요. 


근데 상희가 저보고 “넌 왜 그렇게 보지에 털이 안나? 너 그러다 백보지 되는거 아냐?” 이러는거 있죠. ㅠ.ㅠ


제가 털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조금 작은 것 뿐인데.... 지 털이 좀 많다고 나한테 그렇게 말하다니 친구로서 너무한거 아닌가요?


사실 제가 다른 애들에 비해 조금 느린건 사실이에요. 


생리도 저는 열 여섯 살 가을에 했거든요. 


첫 생리 후 2달후부터 거기에 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이제막 자라나기 시작해서 그런건데 그렇게 말하다니...상희가 미워요.


상희는 거기에 털이 참 많아요. 


물론 엄마들처럼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저에 비하면 정말 숲이예요. 숲.....


상희는 생리를 중1때 했다고 했어요. 상희는 중1때부터 털이 나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어른들과 비슷한거 같아요.


상희가 저에게 은밀하게 들려줬어요.


“희수야... 너 거기 털 많이 없으면 남자들이 싫어해. 남자들은 백보지라면 강간할려다가도 재수없다며 안한대... 너 큰일났다 발모제라도 사서 발라봐...키키키”


정말 그런가요?


남자들은 정말 여자 거기에 털이 많아야 좋아하나요?


저처럼 아직 털이 많이 자라지 않았거나... 털이 없는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 받을 수 없나요?


어떡하죠?


상희 말대로 발모제라도 발라야 할까요? 


그가 싫어할까봐 걱정이예요... 그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어쩌죠?


빨리 털이 많이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전 언제쯤이면 상희처럼 털이 많아 질까요?


상희처럼 털이 많아질때까지 그에게 기다려달라고 해야할까봐요.....


그런데 오늘도 그는 여전히 연락이 없어요.


점점 불안해지네요.


기다림이라는게 이렇게 힘든거라면 저 다시는 하고싶지 않아요.


그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희수의 일곱 번째 고백.............






여학생들도 저런 얘기를 하고 고민을 하는구나... 남학생들이 자지를 가지고 얘기를 하듯...


그런데 우리 희수 정말 별걱정을 다한다. 


자신의 보지털이 작다고 내가 싫어할지도 모른다니...


천만에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오히려 하얀 살 위에 이제막 돋아난 새순들이 훨씬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그리고 내가 봤을 때 희수도 시간이 좀더 지나면 털들이 많아질것이다. 


그녀의 보지둔덕과 대음순에 돋아있는 옅은 색의 털들이 그걸 증명해주지 않나.


“희수야 너무 걱정 말아라...” 크크크






4월 ○일 화요일


그에게서 메일이 왔어요.


구구절절 그의 마음이... 그의 진심이 묻어 있었어요. 읽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전 그가 절 버린 줄 알았어요. 잊은 줄 알았어요....


내가 화를 내고 그를 귀찮게해서... 그게 싫어서 저같은 여자아이 하나쯤 그냥 안만나기로 한줄 알았는데.....


그도 나처럼 매일밤 잠 못자며 힘들어했대요.


나때문에....


그가 잠 못자고 괴로워했다는게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했지만.....너무 기쁘고 고마웠어요.


그가 제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그가 절 사랑한다고 했어요.


그는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그런 그가 고마워요.... 그런 그를 저도 사랑해요. 


오늘은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거 같아요.^^




희수의 여덟 번째 고백....




4월 ○일 목요일


그를 만났어요...자그만치 열흘만이에요..


그는 제가 보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대요. 난 죽는 줄 알았는데....제가 좀더 그를 더 사랑하나봐요...^^


그는 내게 드라이브를 시켜주고 오랜만에 나에게 다시 키스 해주었어요.


그의 혀는 여전히 뜨겁고 달콤했어요.


그는 오늘 내 입에 유난히 많은 침을 넣었어요. 


내가 그를 목말라 한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전 그가 내 입속에 흘려 넣어준 그 침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삼켰어요.


그의 침는 정말 꿀처럼 달콤했어요.^^


그가 나의 가슴을 원했어요.


난 그가 나를 원한다는게 너무 기뻤고 감사했어요....그래서 그에게 망설임없이 가슴을 내 주었어요.


그가 내 가슴과 젖꼭지를 다정하게 애무해 주었을때 전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는 나의 그런 행동을 무척 좋아하는거 같았어요.^^


앞으로 그가 나의 가슴을 애무할땐 꼭 그렇게 해주어야 겠어요.


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았거든요.


그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제가 더 행복해졌으니까요.




행복한 날에..... 희수의 아홉 번째 고백.....




4월 ○일 금요일


오늘부터 그는 나의 아빠예요. 그가 나의 아빠가 되어 주기로 했어요.


그러고보면 그는 정말 내 친아빠와 많이 닯았어요. 


엄마의 옛날 앨범속에 있던 아빠의 모습과 지금 그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흡사한 곳이 많아요.


혹시 그래서 내가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일까요?


아니..그건 아닌거 같아요. 전 그를 그냥 그로서 정말 사랑하거든요.^^ 


누구와 닮아서 사랑하는게 아니예요.


오늘 그가 저를 원했어요. 


저와 섹스하자고 어렵게 말을 꺼내는 그에게 저는 좀 냉정하게 거절을 했어요.


그가 싫어서가 아니라...그와 섹스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좀 특별하게 하고싶었어요.


그와 나의 첫 관계를... 내 생애 첫 섹스를 어느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하는 그런 경험으로 만들고싶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그를 처음으로 받아들이는건데... 나를 그에게 처음으로 주는건데... 


그냥 준비없이 그렇게 해버리고싶지 않았거든요.


그런 나의 마음을 그는 충분히 이해해 주었고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했어요. 


정말 좋은 남자죠...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남자들은 그런거 따지지 않고 막무가내로 한다고 하던데...그는 보통 남자들과는 좀 다른가봐요. 


그런데 오늘 우린 비록 섹스는 하지 않았지만 다른건 다 했어요.


그가 나의 그곳을 만지고 싶다고... 보고싶다고 했어요. 


말까지 더듬으면서 어럽게 내게 부탁하는 그가 왠지 안쓰러워 보였어요.


전 그가 어떤 말이던 나에게 쉽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내게 원하고 바라는게 있으면 솔직하게 그렇다고 표현해 주었으면해요.


그가 저를 어려워하고 내게 원하는 바를 말할 때 힘들어하는거 싫어요.


그래서 저는 먼저 그에게 용기를 주기위해...또 그를 기쁘게 해주기위해...


내가 먼저 그의 것을 보겠다고 말했어요.^^


그래야 그가 용기를 가지고 앞으론 스스로 잘 해나갈거 같았거든요.^^


그런 나의 짐작대로 그는 나의 말과 행동에 자극을 받아 그 후부터 대단히 용감무상했답니다. ^^


내가 좀 부끄럽고 당돌했지만 먼저 그러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그의 것은 정말 너무 컸어요. 


딱풀만하다던 윤주 남친의 것과는 비교자체가 불가능 할거에요. 


난 윤주의 말만 듣고 그의 고추도 딱풀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로 어머어마하던걸요.^^


그는 내가 자신의 고추를... 그의 말론 자지, 좆이라고 하더군요. 


자지, 좆이라는 말은 참 징그럽게 느껴져요. 


그냥 고추라고 하는게 좋지만 그에 말에 따라 주어야 그가 좋아할테니 저도 그처럼 말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암튼 그는 자신의 큰 고추 아니 큰 자지를 보며 내가 놀라고 신기해하자 아주 흐뭇해하면서 자신의 자지는 원래 좀 크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은근히 자랑을 했어요. 


그런 그가 웃겼지만 참 귀여웠어요.^^ 


그는 나의 그곳을.... 참 그는 그걸 보지라고 말했어요. 


그 말을 하면서도 어찌나 부끄러워하고 민망해하던지....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앞으론 그를위해 나의 그곳도 그의 의사를 따라 보지라고 해야겠어요.^^


그래야 그가 역시 기쁘할테니까 말이죠. 


암튼 나의 보지를 그는 예쁘다고 맛있다고 말해주었어요. 정말 좋아해 주었어요.


털이 작으면 남자들이 싫어한다는 상희 말에 엄청 걱정했었는데..... 그는 그런거 상관하지 않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그가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되면 그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그도 보지털이 많은게 좋은지.... 내가 보지털이 많았으면 좋겠는지.....


그가 나의 보지를 만지고 빨 때 전 지금껏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분을 맛보았어요. 


나를 만지는 그의 손과 입, 혀는 마술과도 같아요. 


그는 잘 참는것같더니 마지막 순간에 참지를 못하며 갈등을 했어요. 


그의 자지 일부를 나의 그곳에 삽입한 채로 더 넣고 싶어 괴로워하더군요.


하지만 그럴 순 없잖아요. 


내가 단호하게 말하지 않으면 그는 금방이라도 내 몸속으로 들어올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에게 냉정하고 단호하게 빼라고 말했죠.


그가 너무 힘들어하고 괴로워해서 저는 할수없이 그의 사랑을 보지가 아닌 나의 온 몸으로 받아주었어요. 


그는 우유빛 사랑의 물을 제 몸에 흠뻑 뿌리고선 무척 만족스러워했어요.


자신의 영역 표시를 제 몸 곳곳에 확실하게 했다며 좋아라 했어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는게 저도 좋았어요.




희수의 열 번째 고백이였어요.






나는 그녀의 일기를 읽으면서 점점더 흥분해 갔고 이 부분의 내용을 읽을 때 마침내 극에 달해 정액을 힘차게 내뿜고 말았다. 


두 눈을 감고 만족감에 취해 누웠다가 잠시 뒤 다시 그녀의 일기장으로 눈을 돌렸을 때 나는 당황하고야 말았다. 


그녀의 일기장에 나의 정액이 묻어 얼룩이 져있었던 것이다.


나는 급히 티슈를 뽑아 닦아냈지만 이미 진 얼룩은 어쩔 수가 없었다. 


희수의 일기를 읽다 흥분하여 이렇게 그녀의 일기장에다 사정을 해놓았으니 이걸 희수가 보면 뭐라 그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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