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같은 그녀는.....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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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같은 그녀는.....21
나와 희수의 눈이 나의 자지에 고정된 채 한동안 우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런와중에도 꼴사납게 계속 자지를 세우려고 잡아 흔들어댔다.
“아빠...아빠 고추가 왜그래?”
아무것도 모르는 희수는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내게 아무렇지도 않게 물었다.
“어...그..그게...”
나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아빠 아직 준비 안된거야?! 왠일이야? 항상 나보다 먼저 준비되면서....?”
희수가 나를 보며 싱긋 웃으며 의아한 듯 말했다.
“응...아빠가 오늘 좀 몸이 피곤한가봐...시간이 좀 오래걸리네...허..허”
나는 헛웃음을 뱉으며 그렇게 변명했다.
“아빠 그럼 언제 준비돼? 아직 멀었어? 나 많이 기다려야 돼?”
희수가 내 목에 팔을 감고 진지하게 물어왔다.
“희...희수 하고싶니? 우리 희수 빨리 하고싶어?” 나는 안타깝게 물었다.
“아니...기다리기 지루해서 말이야...이렇게 홀딱 벗고 누워서 그냥 있을려니까 이상하잖아...히히히”
나는 희수의 대답에 마음이 푹 놓였다. 만약 희수가 빨리 해달라고 조르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는데 말이다...
하긴 희수가 그럴 리가 없지...지금까지 그녀가 먼저 원하고 재촉한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그게 늘 불만이였지만 지금은 천만다행으로 생각된다.
휴우....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간사한 마음이란...
“희수야....조금만 더 기다려봐..아빠 금방 준비될거야”
나는 자지를 맛사지하듯 부르럽게 쓸어내리며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다.
“알았어..”
희수는 그렇게 말하고 벌렁 누워버렸다.
나는 다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살살 문질렀다.
내가 자지를 문질러대자 희수가 엉덩이를 살짝들어 나를 도와주었다.
그녀의 구멍에 귀두를 갖다대고 까딱까딱 해보고...
그녀의 공알에 문질러도보고...
이도저도 안되서 그냥 보지를 자지로 깔고 엎드려 엉덩이를 살살 돌려 자극시켜보았다.
희수는 내가 엎드리자 다리를 들어 내 허리에 감으며 나를 끌어안았다.
자지 전체에 보지물이 흥건히 젖었다.
나는 더욱 빠르고 세게 엉덩이를 흔들어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문질렀다.
그런데도 자지가 일어서는 느낌이 안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한 후 손을 내려 자지를 만져보니 여전히 힘없이 늘어진 그대로다.
나는 희수의 몸에 힘없이 쓰러졌다.
왜 이럴까? 도대체 왜 이러냐구.....
평소에 나는 희수를 애무하기전부터 자지가 발딱 일어서 있는데...
그녀가 준비되기전에... 그녀의 몸이 달궈지기 훨씬 전부터 이미 완벽한 준비자세로 있는게 난데....
어제 윤경과 너무 과도하게 일을 벌였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밖엔 없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해대는 난데...희수랑 하루에 몇 번이나 가능한가 한번 해보자며 수시때때로 박고 또 박아도 다음날 아침엔 어김없이 자지가 불끈 솟아 있는데.....
아...윤경이 보지에 혹 무슨 병이라도 있었나? 그래서 내 자지에 옮겨온게 아닐까? 아니면 자지가 부러지기라도 했나? 나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아빠...오늘 안할거야? 왜 이러고 있어?”
희수가 허리에서 다리를 풀고 편한 자세를 취한 뒤 내 등을 피아노치듯 톡톡 건드리며 물었다.
“희수야...희수가 아빠꺼 좀 만져줘...”
나는 그렇게 기운없이 말하고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다.
나의 심각해진 표정에서 진지함과 난처함을 읽은 탓인지 희수는 내게 별말 하지 않고 살며시 일어나 나의 자지를 잡았다.
만지작...만지작....조물...조물.... 쓱쓱...쓱쓱....
희수는 자지를 잡고 만지고 주무르고 앞뒤로 밀고 당기며 열심히 손을 놀렸다.
“희수야 어때? 아빠꺼 섰어? 좀 단단해진거 같애?” 나는 애처롭게 그녀에게 물었다.
희수는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나의 자지를 계속 애무하며 안타깝게 쳐다봤다.
그녀의 정성과 노력에도 불과하고 나의 자지는 묵묵부답이였다.
희수가 내 가슴에 엎드리며 “아빠...아빠 고추 많이 아픈가봐...어제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어서 진짜로 익었나봐..” 하고 말고 내 가슴에 턱을 괴고 날 애처롭게 쳐다봤다.
나는 희수의 머리를 쓰다듬고 물기어린 눈으로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아빠...아빠 고추에 열 나나봐... 무지 뜨거워... 아빠 지금 고추 아파?”
희수는 정말로 걱정되는 듯 내게 물었다.
“아니...아프진 않아...그냥 좀 화끈거려...계속 만져대서 그래...”
나는 내 걱정을 하는 희수가 안쓰럽고 고마워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귀를 어루만졌다.
“희수야...아빠 부탁 좀 들어줄래?” 나는 애절한 목소리로 간절히 말했다.
그녀는 내 말에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긍정의 표현을 했다.
“희수가 아빠 자지 한번만 빨아봐...희수가 빨면 괜찮아질지도 몰라”
나는 정말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그녀에게 부탁했다.
“알았어..내가 호오 해줄게...
잠시후 나의 자지에 따뜻함과 촉촉함이 전해져오며 부드럽고 말랑한 그녀의 혀가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나는 팔 베개를 하고 두 눈을 지그시 감았다. 긴장을 풀고....편하게....
희수는 정말 정성과 애정을 듬뿍 담아 나의 자지를 애무해주었다.
그녀의 행동에 감동이 물결쳤다.
“아빠...아빠꺼 섰어...커졌어..이제 단단해” 희수가 기뻐하며 내게 말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나의 자지를 봤다. 정말이였다. 자지가 발기해 있었다.
나는 주먹으 불끈쥐고 환호했다.
그럼 그렇지.... 나는 희수를 와락 끌어안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어서 해야지...빨리 하고싶어...당장 희수 안에 들어가거야..
나는 희수를 눕히고 그녀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희수의 보지는 여전히 촉촉이 젖어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혹시 희수를 다시 달구고 준비시키는 사이에 자지고 가라앉을까 걱정이 되는터라...
나는 그래도 시간을 많이 끈 미안함과 혹시 모를 희수의 아픔을 대비해 입에 침을 잔뜩 고아 그녀의 보지구멍 주위에 잔뜩 묻혔다.
희수의 보지를 손으로 몇 번 부드럽게 쓸어준 후 나는 나의 자지를 잡아 희수의 보지에 막 끼울려는데......
어?!.....이상하다!?.......자지가.... 자지가 휘었네!?
“희....희수야...일어나봐...아빠 자지 좀 봐봐”
나는 두려움과 걱정스러움에 잔뜩 울먹이며 희수를 애타게 불렀다.
희수가 나의 부름에 발딱 일어나 나의 자지를 쳐다봤다.
“이...이상하지? 아빠 자지... 이상하지? 이거 휜거...휜거 맞지? 응?”
나는 어린 희수 앞에서 꼴사납게 바르르 떨며 불안에 겨운 말투로 물어댔다.
희수가 나의 자지를 위아래로, 좌우로 살피더니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자지는 분명 발기된 상태였다...
그런데 문제는 모양이였다.
발기가 되긴 되었는데 휘어진 것이다.
그러니까 원래 내 자지는 좆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일자로 힘차게 쭉 뻗어 있는게 정상인데....지금 내 자지는.... 좆 뿌리에서 몸통까지 잘 나가다가 귀두 아래 대략 3~4㎝지점에서부터 갑자기 아래로 고꾸라져 있었다.
꼭 기형 자지처럼 보기가 흉했다.
나는 엉덩방아를 찧듯 침대에 풀썩 주저 앉았다.
여전히 자지는 휘어진 상태로 발기가 되어있었다.
희수가 내 다리사이로 조심조심 다가와 앉더니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부드럽게 쓸어올렸다.
휘어진 부분을 잡고 조막조막 만지며 바로 펴 볼려고 했지만 펴 지지가 않았다.
“아빠....아빠 어떡해? 이거 잘못된거지? 이상한거지?”
희수가 걱정이 가득 담긴 말투로 내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희수의 걱정스러운 말투에 나는 그만 어린애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며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희수야...흑...아빠 어떡하지? 아빠 아무래도 잘못됐나보다...흑...이제 우리 희수랑 사랑 못할거 같애...흑...흑...”
내가 훌쩍거리며 울자 희수의 눈에서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희수가 “아빠아아아앙......으아아앙...” 하고 소리내 울며 나를 와락 껴안았다.
우리는 서로를 부둥켜 안은채 한참을 그렇게 울었다.
아...내 자지...내 자지 돌리도....씨팔....갑자기 윤경이 떠오르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다 그 여자 때문이다.
그 여자랑 그런 일만 없어서도...
지금 내 자지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우리 희수 보지속을 힘차게 들락날락하며 행복에 겨워하고 있을텐데...우 씨이...
“아빠....아빠....”
울음을 그친 희수가 내 귓가에 입을 대고 나지막히 날 불렀다.
“응?”
나는 꽉 안고있는 희수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며 희수의 얼굴과 내얼굴을 맞추고 대답했다. 그녀의 눈이 퉁퉁 부어 있다.
나는 아직 그녀의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을 닦아내주고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아빠...이제 그럼...우리 그거 못해? 희수 몸에 아빠꺼 못들어와?”
희수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혹시 내가 상처라도 받을까 조심스럽게 물었다.
“글쎄....들어가긴 하겠지...근데 자지가 휘었으니....여자 몸이...질에서 자궁까지 가는 경도가 45도정도의 각도로 약간 앞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하거든...그래서 남자가 발기한 상태로 들어갔을때 무리없이 받아들이는거라고 하더라구....근데 이렇게 아래로 고꾸라져 있으니....희수 몸이랑 반대 아니야...”
나는 내가 알고있는 상식을 희수에게 설명하며 안타까워했다.
“하는대로 하고...만약 안되면 안하면 되지 뭐...꼭 그걸 해야하는거 아니잖아!?”
희수가 나를 위로하듯 말했다.
“그거 안한다고 우리 사이가 뭐 어떻게 돼? 난 상관없어....”
희수가 다시 한번 못박듯 내게 말하고 나를 꼭 껴안았다.
그래...그녀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녀와 내가 섹스를 꼭 해야하는건 아니다... 그걸 안한다고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되는건 아니지....
하지만...하지만... 희수와 섹스를 안한다면..... 우리 사이에 섹스가 없다면......
그건....앙꼬없는 찐빵과도 같은 거 아닐까? 단무지 빠진 김밥.....
유정우와 연희수의 섹스는..... 그냥 섹스가 아니지 않는가....
우리의 섹스는 사랑이다.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하고 확인하는 방법이란 말이다.
그런데...그런 사랑의 절차를 생략한체 살아간다면......
아...생각만해도 죽고싶다.
희수가 쪼그라든 나의 자지를 다시 손으로 만지며 자세히 살폈다. 나도 나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빠...지금은 괜찮네!? 지금은 평소랑 똑같애....”
희수의 말처럼 발기 안된 상태의 내 자지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그럼 발기가 잘못되는건가?
“아빠 다시 해보자....다시 세워도 그럼 병원가봐...응?”
“응...”
나는 희수가 나의 자지를 빨기 쉽게 다리를 벌리고 침대에 바로 누웠다.
잠시후 그녀가 나의 자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희수가 아무리 빨아도 자지가 서질 않는다. 희수 이름만 들어도 껄덕거릴 놈이 오늘은 정말 왜이러는지....
희수보기 너무 무안하고 미안하고 챙피했다.
희수는 아주 한참동안 자지를 애무했다.
거의 30분이상 손과 입을 이용해 열심히 나의 자지를 자극하며 세우려 노력했는데 보기에 너무 안쓰러워 몇 번이나 그만하자고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그녀의 노력이 아깝지 않은가....
“아...섰다...아빠꺼 커졌어...” 희수가 기뻐하며 나를 일으켰다.
나는 벌떡 일어나 무릎을 세워 앉아 발기된 자지를 자세히 살폈다. 희수도 진지한 눈빛으로 나의 자지를 들여다 보고있었다.
아....괜찮다...정상이야...자지는 뿌리에서부터 귀두까지 곧게 쭉 뻗어 힘차께 솟아 있었다. 단단한것도 평소와 똑같다.
나는 침대 위에서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며 좋아라했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희수 역시 같이 기뻐해주고 좋아해 주었다.
이게 다 사랑의 힘이 아닐까....희수의 정성으로 나의 자지가 본모습을 되찾은게 틀림없다.
준비자세는 이제 완벽하다.
남은건 실전인데....
“희수야...이제 아빠랑 하자....겉모습만 봐선 몰라 실제로 해야돼...”
“응...알았어”
나는 희수를 눕히고 다시 정성스럽게 애무해 갔다. 겨우 일어선 자지가 다시 쪼그라들까봐 걱정되었지만 식어버린 희수의 몸을 다시 달궈야만 정상적인 섹스를 될테니 어쩔수 없었다. 키스를 나누고 그녀의 목덜미를 핥고 가슴을 빨았다. 뜨거운 입과 혀로 그녀의 몸 곳곳을 지지며 손으론 그녀의 보지를 계속 만졌다.
길고긴 여정을 끝내고 마침내 내 입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을 땐 이미 그녀는 촉촉이 젖어있었다.
맑은 꿀물로 촉촉이 젖은 그녀의 보지에 나의 자지를 문질러 애액을 서로의 성기에 골고루 발랐다.
그리고 삽입직전에 다시 그녀의 보지에 나의 침을 듬뿍 발라주었다.
쑤우욱.....
자지가 드디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아....역시나 그녀의 보지는 또 나의 자지를 꽉 물며 빨아당긴다.
오물오물거리는 그녀의 질 안 근육들이 나를 미치게 한다.
서서히...조금씩...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음질 하기 시작했다.
하나가 된 나의 자지와 그녀의 보지를 내다보며 우리는 영혼마저 하나가 되어갔다.
푸욱..푸욱...쑤욱...쑤욱...
아...그래 바로 이 느낌이다... 바로 이 맛이라구....
희수가 나의 엉덩이에 다리를 감아왔다.
그녀는 입가에 다정한 미소를 머금고 사랑이 충만한 까만 눈동자로 날 바라본다.
내 얼굴을 고운 손으로 어루만지며.....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겹쳐졌다.
이미 하나가 된 자지와 보지처럼 두 입술도 하나가 되어 서로를 적셨다.
“사랑해”
“사랑해”
서로의 귀에 달콤하게 속삭이는 말 한마디가 가슴을 가득채운다.
퍽퍽퍽....푹푹푹.....
끝내고 싶지않다.
이 밤이 새도록....
아침이 밝아 올때까지 이대로 영원히....
그녀의 몸속에 머물고 싶다.
그런데.....
그런 나의 바램을 철저히 무시한채....나를 기만한채.....
나의 자지에서 나도 모르게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그녀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나의 황당함과 당혹스러움을 그녀가 봤을까?
희수가 나를 꼭 껴안으며 내 엉덩이에 감고 있던 다리를 힘껏 조여 나의 자지를 보지에 깊숙이 넣었다.
그리고 정액을 찔끔 찔끔거리는 자지를 오물오물 사랑스럽게 물어댄다.
사정이 끝나고 그녀의 다리가 내 엉덩이에서 내려왔다.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는 자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정하자말자 이렇게 금방 쪼그라들다니.....
원래 사정후에도 난 발기된 상태로 희수의 보지에 오래 머물렀다.
그리고 한번 사정 후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또 가능했었는데......
“얼마나 했지?” 나는 희수의 몸에서 내려오며 물었다.
희수가 내 품안에 쏘옥 안겨들어온다.
나는 그녀를 팔베개 해주고 안으며 등을 쓸었다.
“응?”
그녀가 아무 대답이 없자 내가 대답을 재촉했다. 희수가 고개를 들어 나를 빤히 쳐다본다.
“3분...정도” 희수가 나의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딱 3분? 3분 안되지?” 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물었다.
“2분 30초....아빠 괜찮아...처음에도 이랬잖아...근데 나중엔 디게 오래 갔어...”
희수가 나를 위로하며 격려하듯 말했다.
“미안해...너무 빨리 끝났지?” 나는 그녀를 보기 정말로 미안했고 정말로 무안했다.
“아냐...뭐가 미안해....그런거 상관없어...무조건 오래한다고 좋은거 아니잖아...사랑하는데 시간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야...헤헤헤”
희수는 날 위로하는 듯 말했지만 난 느낄 수 있었다.
그 말속엔 그녀의 진심이 들어있음을..
나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한쪽 팔로 그녀를 안고 누워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아쉬움과 찜찜함, 불쾌함 등 근심과 걱정 모두 연기와 함께 날려 버리려 애썼다.
희수가 내 가슴에 턱을 괴고 나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나를 빤히 쳐다보며 방긋방긋 웃어댄다.
나는 고개를 돌려 거실쪽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고 희수를 의식해 그냥 담배를 꺼버렸다.
“왜?”
계속 날 빤히 보고 웃어대는 희수의 귀를 만져주며 내게 물었다.
“그냥...좋아서...난 아빠 보고만 있어도 이렇게 좋아...히히히”
“뭐가 좋아...자지도 잘 안서고 오래가지도 않는데....”
나는 그녀가 보란 듯 일부러 과장되게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거 상관없대두...아빤?!” 희수는 내 가슴에 엎드려 얼굴을 비벼댔다.
“희수야...”
“응?”
나의 부름에 희수가 다시 가슴에 턱을 괴고 쳐다봤다.
“우리 희수... 아빠 자지 이렇다고 절대로 딴 자지 찾으면 안돼 알았지?”
“키키키...아이...아빠는...알았어...걱정하지마...진짜 웃겨...하하하”
희수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벼대며 웃자 그녀의 머리카락들이 내 몸에 닿아 간질간질했다.
나는 농담처럼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 굉장히 걱정되었다.
아직은 희수가 어리고...섹스에 대한 욕구를 많이 못느껴 그렇지...
좀 더 나이가 들고 섹스의 참맛을 안다면..... 안그래도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자지가 잘 서지도 않고 오래 못가면 어떻게 되겠는가......
나는 희수를 만나면서도 가끔 그런 생각과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술도 줄이고 담배도 끊으려 노력중인데....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이게 무슨 꼴이냐구....
“아빠...12시 넘었어... ”
희수가 집에 가야겠다는 의사를 시간을 알려주는걸로 대신 말했다.
“늦었어...자고가”
시간이 늦어도 내가 데려다 줄거니까 상관은 없다.
다만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함께 잠들어 아침에 같이 눈뜨고 싶었다.
“안돼...나 갈아입을 옷도 안들고오고...책도 챙겨야 해...”
“아빠가 아침에 일찍 데려다 줄게...그럼 되잖아....응?”
나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말투로 말했다.
“아빠 나랑 같이 자고싶어? 나 보내기 싫어?” 희수가 예쁘게 웃으며 내게 물었다.
“응...”
나는 짧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 짧은 대답 속에 나의 애정과 진심이 묻어있음을 나도 희수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알았어...그럼 자고 갈게...”
“엄마한테 전화 안해도 돼? 전화 해줘야 하는거 아냐?”
나는 딸내미가 안들어온다고 크게 걱정 할 리가 없는 희수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말했다.
“엄마가 자고싶으면 언제든지 그냥 자고와도 된다고 했어..키키키”
“이리와...아빠 꼭 안아줄게..”
나는 그녀를 향해 팔을 벌렸다. 희수가 좋아라하며 내 품으로 쏘옥 들어와 이불을 덮었다.
“잘자 우리 희수 쪽” 나는 희수에 이마에 굿나이 키스를 해주며 잠을 청했다.
“응...오늘밤은 아빠 고추 잘 안서니까 믿는 자지에 보지 따먹힐 일 없겠다...편안하게 자야지....키키키”
“희수야아아....씨이...”
“키키키”
나는 희수의 마지막 말에 울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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